진정한 기독교는 어리석고 위험한 것!

우리 목회자들은 목회 사역이 전문직업화함에 따라 점차 죽어가고 있습니다. 전문직업인의 마음은 선지자의 마음이 아닙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종이 마땅히 품어야 하는 마음도 아닙니다. 직업인의 근성이라는 것은 기독교 목회의 본질이나 중심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전문직업인이 되기를 갈망할수록 눈을 떠보면 영적으로 더 죽어 있는 자기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전문직업적인 아이다움
이란 없기 때문이며(마 18:3), 전문직업적인 온유한 마음이란 없기 때문이며(엡 4:32), 전문직업적인 하나님에 대한 갈망이란 없기 때문
입니다(시 42:1).

형제들이여, 우리는 전문직업인이 아닙니다! 우리는 머리 둘 곳이 없는 자들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나그네요 유랑자입니다(벧전 2:11).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으며, 우리는 뜨거운 기대감으로 주님을 기다립니다(빌 3:20).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간절히
바라는 살아을 직업적인 일로 바꾸어버린다면, 그것은 그 사랑을 죽이는 짓입니다.

거리끼는 것과 미련한 것으로서의 기독교가 되기 위해
이땅의 목회자들은 무엇을 회복해야 하는가?

순전한 목회자로의 부르심을 회복하기 위한 30일 간의 여정!

이 책의 목적은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하신 하나님이요 사람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지극히 높으심과 중심되심을 우리의 삶과 목회와
문화의 모든 부분에서 나타내려는 급진적인 목회의 열정을 퍼트리는 것입니다. 지역 신문에 이름이 오르내리길 좋아하는 전문직업인
성직자들의 눈에는 지극히 높으신 그리스도의 깃발 아래 이루어지는 목회가 점점 더 거슬릴 것입니다. 이 책의 제목을 [형제들이여, 우
리는 전문직업인이 아닙니다]로 정한 것은 우리 목회자들이 프로페셔널리즘이 갖고 있는 문화적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중압감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우리의 신분에 대한 교만, 동등한 급여에 대한 기대, 프로의 세계에서 패러다임을 빌려오는 데 대해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입니다. 철저히 성경 중심적이며, 하나님 중심적이며, 그리스도를 높이며, 자신을 희생하고, 선교 지향적이며, 영
혼 구원을 생각하며, 문화와 맞서는 목회자들을 위로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들처럼 해 보십시오. 어느 날 손바닥이 갈라지고 그 다음날
에는 박해를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 시대를 둘러보십시오. 사람들에게 거리낌을 주는 공격적인 목자가 하나라면, 공격하는 게 두려워 입으로는 성령의 검을 무디게 만
들고 목회에서는 냉혹함과 부드러움이 성경적으로 어우러진 모습을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는 목자는 백은 될 것입니다. 영적 덮개로 자
신을 의롭게 하는 무능한 목회자가 하나라면, 바벨론에서 치료약을 구함으로 자신의 영적 무능력을 필사적으로 배가시키는 무능한 목
회자는 백은 될 것입니다. 선지자의 자세로 십자가에 충실하면서 존경받는 목회자가 하나라면 십자가를 양보함으로써 이러한 존경을
누리는 목회자가 백은 될 것입니다. 그렇더라도 걱정은 마십시오. 이런 염려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은 분명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정을
이끌 남편으로, 교회를 이끌 장로로 영적이며 겸손하고 그리스도를 닮은 남성들을 부르실 것입니다(엡 5:20-33, 딤전 2:12-13).
고뇌하는 우리 영혼이 누릴 수 있는 평안과 만족, 그리고 굶주려 있는 교회와 기다리는 열방들이 누릴 수 있는 평안과 만족은 전문직업
화한 탁월함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나누는 영적 교제의 즐거움에서 나옵니다. 나는 이 기쁨을
동료 목회자들에게 (그리고 그들을 통해) 전하고 싶어 미칠 지경입니다. 그리고 내가 "형제들이여, 우리는 전문직업인이 아닙니다"라고
말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 서문에서

목차

감사의 글
서문

1. 형제들이여, 우리는 전문직업인이 아닙니다
2. 형제들이여, 하나님은 그분의 영광을 사랑하십니다
3. 형제들이여,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4. 형제들이여, 이신칭의를 삶으로 실천하고 가르치십시오
5. 형제들이여, 채무자의 윤리를 경계하십시오
6. 형제들이여, 양떼에게 하나님을 섬기지 말라고 말하십시오
7. 형제들이여, 기독교 희락주의를 깊이 생각하십시오
8. 형제들이여, 기도하십시오
9. 형제들이여, 신성한 대체물을 조심하십시오
10. 형제들이여, 여러분의 자유를 위해 싸우십시오
11. 형제들이여, 본문을 탐구하십시오
12. 형제들이여, 원어 연구를 통해 성령의 검의 능력을 맛보십시오
13. 형제들이여, 신앙 전기를 읽으십시오
14. 형제들이여, 하나님이 어려운 본문에 영감을 주신 이유를 말하십시오
15. 형제들이여, 성도들을 구하십시오
16. 형제들이여, 우리는 지옥의 진리를 느껴야 합니다
17. 형제들이여, 즐거움을 통해 회개로 인도하십시오
18. 형제들이여, 세례/침례의 의미를 강조하십시오
19. 형제들이여, 우리의 고난은 그들의 위로를 위한 것입니다
20. 형제들이여, 강이 깊이 흐르게 하십시오
21. 형제들이여, 장난감 총으로 탱크와 싸우려 하지 마십시오
22. 형제들이여, 불확신과 겸손을 혼동하지 마십시오
23. 형제들이여, 구리면 족하다는 것을 가르치십시오
24. 형제들이여, 양떼가 재난 중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섬기도록 도우십시오
25. 형제들이여, 양떼의 가슴에 선교를 향한 하나님의 열정을 심으십시오
26. 형제들이여, 인종차별의 뿌리를 뽑아버리십시오
27. 형제들이여, 태어나지 않은 생명을 위해 나팔을 부십시오
28. 형제들이여, 예배의 형식이 아니라 본질에 초점을 맞추십시오
29. 형제들이여, 아내를 사랑하십시오
30. 형제들이여, 신학교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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