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받은 설교자로서
이 시대의 청중과 소통하기 위한 당신의 선택은?
이 책은 설교의 다양한 형태와 구조를 보여주면서, 본문 곳곳에 실습을 위한 통찰과 아이디어들을 제안하고 있다.
특히 영미권의 대표적인 설교자들의 예를 통해 설교의 다양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Declarative | Pragmatic | Narrative | Visionary | Integrative
choosing to preaching
설교의 다양한 형태와 구조에 관한 종합적이고 실제적인 지침서
성 어거스틴처럼 심오하고,
빌리 그래함처럼 실용적이며,
제이 레노(미국의 코미디언)처럼 재미있는 설교를 기대하는
이 시대 청중을 향해 당신은 어떤 설교를 선택하고 있는가?
설교의 전통적인 형식들이 도전을 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 우리의 설교 역시 변화와 발전을 요청받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켄트 앤더슨은 설교는 타협할 수 없는 것이지만 설교의 형태는 청중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게 하기 위해 좀 더 탄력적으로 적용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이 책은 성경에서부터 시작할 것인가(연역적), 아니면 청중에게서부터 시작할 것인가(귀납적)? 또 주제들에 초점을 맞출 것인가
(인지적), 아니면 이미지에 초점을 맞출 것인가(정서적)?와 같은 질문들을 제기한다. 그리고 이 질문들에 대한 선택을 통하여 당
신은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설교의 형태들 가운데 하나에 이르게 된다.
* 선언적 설교 - 논리적으로 주장하기
* 실용적 설교 - 삶의 문제를 해결하기
* 내러티브 설교 - 이야기 들려주기
* 예시적 설교 - 그림 그리기
* 통합적 설교 - 노래 부르기
각각의 모델들은 존 맥아더, 릭 워렌, 유진 로우리, 랍 벨과 같이 우리에게 잘 알려진 대표적인 설교자들의 예를 통하여 자세히
설명된다. 또한 설교를 준비하는데 필요한 자료들이 다양하고 풍성하게 소개되고 있다.
추천의 글
세대를 불문하고 설교자들의 관심은 “항상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이것은 곧 설교자는 항상 복음과 문화와의 관계에 예민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지난 1세기 동안 한국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이 말씀되게 하는” 설교 사역을 영광스럽게 감당해 왔습니다. 그러나 점점 설교하기가
어려워지는 세태가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로버트 듀펫의 지적처럼 우리는 “아무도 들으려 하지 않는 시대 속에서” 설교하라는 부
르심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Northwest Baptist Seminary의 설교학 교수이자 학장인 켄트 앤더슨의 이 책은 바로 그러한 부르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합
니다. 세태의 변화에 따라 다양하게 등장했고, 현재도 행해지고 있는 설교의 다양한 패턴들에 대해 소개하면서, 이 모든 것을 아우르
는 가장 효과적인 설교 방법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는 통합적 설교를 제안함으로써 하나님의 말씀을 오늘의 말씀으로 통역하는
설교자의 궁극적 과제에 큰 도움이 되는 방법론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기로 용기 있게 선택한 모든 설교자들에게 정독을 권합니다.
- 곽선희 목사(소망교회 원로목사)
오늘 한국 교회는 일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것을 걱정하는 많은 뜻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이 위기의 원인을 다양하게 생각하고
있을 것입니다. 필자는 샤마니즘의 오랜 전통과 날로 더욱 거세지는 물신주의적 가치관이 융합되어 있는 우리나라의 사회 환경 속
에서 많은 설교자들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올바로 선포하지 못하고 복음에 합당한 삶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오늘 한국 교회의 위기의 근저에는 신학의 위기와 함께 설교의 위기가 있습니다.
그러기에 이번에 『설교자의 선택』이 출판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 책은 성경의 본문을 적절히 해석하여 회중의 삶의 정
황에 절실하게 적용하는 설교의 기법들을 심도 있게 토론하고, 영어권의 영향력 있는 설교자들의 예들을 분석하여 자신들의 은사와
목회 정황에 맞는 설교 기법을 개발하도록 돕는 훌륭한 교본입니다.
이 책을 번역한 이웅조 박사는 미국 풀러신학교와 프린스턴신학교에서 신학 수업을 받고 풀러신학교에서 설교학을 전공하여 Ph.D.
를 받았으며, 현재 갈보리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설교 사역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학문과 실제에 있어 실력을 쌓은 이
웅조 박사가 이 책을 한국의 설교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으로 번역했다고 판단한데서, 설교학을 전공하지 않은
필자가 책을 적극 추천할 용기를 얻은 것입니다.
이 책은 영어권 문화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설교자들이 이 책이 소개하는 원리와 다양한 예를 잘 소화하여, 한
국 문화와 자신들의 구체적인 목회 정황에 맞는 설교 기법을 개발하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더 많은 설교자들이 더 많은 사람들에
게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효과적으로 선포하여 지금 벌써 포괄적인 치유의 힘으로 나타나는 하나님의 구원을 체험하게 하고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도록 돕기를 바랍니다. 이 책이 한국 교회 안에 하나님의 말씀이 능력 있게 선포되게 함으로써 성도들의 신
앙의 성숙과 한국 교회의 갱신과 부흥을 가져오는데 쓰임받기를 빕니다.
- 김세윤 교수(Fuller 신학교, 신약학)
설교하는 것이 갈수록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문화 사회적 변화가 그렇고, 국내적으로 반기독교 정서가 복음 증거
사역을 갈수록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작금의 문화 사회적 상황 변화는 설교자들에게 큰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늘날 설
교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의 선포인 설교의 소리(voice)를 무기력하게 만들고, 하찮은 것으로 전락시켜 버리려는 위험 앞에 서 있습
니다. 그러나 아무리 상황이 어렵게 변해 가고 시대가 바뀌어도 생명의 말씀을 들어야만 살아날 수 있기에 이러한 흐름이 큰 위협으
로 다가오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래도 설교는 결코 중단될 수 없는 사역입니다.
설교자들은 하늘도 보아야 하고 땅도 보아야만 이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으며, 이 시대 속에 하나님의 말씀을 선명하게 들려주기
위한 노력을 결코 중단해서는 안 되는 사람들입니다. 부단히 자신을 점검하고, 성경을 통해 오늘도 말씀하시기 원하시는 바를 어떻
게 하면 정확히 사람들에게 전달해 줄 수 있을까를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설교자는 무엇을 말할 것인가와
어떻게 말할 것인가에 대한 통합적인 사고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본서는 설교 사역을 통합적으로 바라보면서 그것을 감당할 수 있게 해 주는 좋은 지침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본서에서는 이 두 가지 차원을 함께 다루고 있는데, 1부에서는 성경적 설교라는 범주에서 설교의 본질적인 측면으로부터 설교 작성
을 위한 기본 지침과 전달까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2부에서는 다양한 설교의 형태와 구성을 실례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전통적인 설교에서부터 현대적인 설교까지, 그리고 이것들을 함께 통합한 형태까지 포괄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설교를 생각할 때 단편적으로 한 측면이 강조되어 왔던 것이 사실인데, 본서는 설교사역을 다양성과 포괄성이라는 차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설교의 신학적 측면과 방법론적인 측면, 전통적인 방식과 현대적인 방식들이 통합적으로 제시될 뿐
만 아니라 다양성을 견지함으로써 설교자가 설교 사역을 감당할 때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해 줍니다.
설교 시리즈(Preaching With Series)로 알려진 책인 Preaching with Conviction와 Preaching with Integrity 등의 저자이기도 한
앤더슨의 본서는 최근에 나온 책의 번역입니다. 저자는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설교를 통합적으로 이해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강한 확신을 통해 사역이 세워질 수 있음을 간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박사학위 논문에서 변화하는 시대에서 설교를 위한 새
로운 패러다임은 “우주적인 설교”(global preaching)임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다양성의 시대에서 저자는 설교를 준비하고 구성하는 방안으로 어느 하나의 모델이나 과정을 제시하기보다는 선택 가능한 다양한
형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본문을 연구할 때도 연역적인 방식과 귀납적 방식, 본문이 담고 있는 이미지에 초점을 맞추면서 진행하
는 인지적(cognitive) 스타일과 이미지에 초점을 맞추는 정서적(affective) 스타일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설교자가 취할 수 있는 설
교의 구조도 다섯 가지 방식으로 제시합니다. 논증을 만들어 가는 진술식(declarative) 방식, 삶의 난제들을 풀어가는 방식으로 전
개하는 실용적(pragmatic) 방식, 이야기를 통해 전달하는 내러티브(narrative) 방식, 그림을 그리듯이 말씀의 내용을 전하는 예시적
(visionary) 방식, 노래를 부르듯이 말씀을 구성하는 통합적인(integrative) 방식을 제안합니다. 그리고 각 모델을 상세하게 설명해
주면서 존 맥아더, 릭 워렌, 유진 로우리, 랍 벨 등과 같은 잘 알려진 현대 설교자들과 연결하여 그것을 실제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
다.
설교자의 사명은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 그분의 왕되심과 통치하심을 선포하여 하나님 나라를 지향하는 삶과 이 땅에서의 거룩한
실천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도록 교회를 세우고 하나님의 사람들을 세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설교는 하늘과 땅을 연결해 주어 이
땅을 사는 사람들로 이곳에서부터 하늘을 살도록 도와주는 사역이기에 그 무엇으로 대신할 수 없는 소중한 사역입니다. 본서가 이
런 사역을 힘차게 감당하려고 애쓰는 이 땅의 모든 사역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하면서 기쁨으로 본서를 추천합니
다. 이 땅에 하나님의 말씀이 희미해지는 그러한 곤고한 시대가 오지 않도록 촌음을 아껴가며 연구하고 기도하며 말씀을 준비하여
피 토하듯이 말씀을 전하는 설교자들의 모든 노력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온 천하에 가득하기를 빕니다.
- 김운용 교수(장로회 신학 대학교, 예배/설교학)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베이비 부머 세대를 중심으로 성공적인 목회를 해 오고 있는 릭 워렌 목사는 설교에서도 그만의 독특한 패러
다임을 형성해 온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켄트 앤더슨의 책에서도 실용주의적 설교의 대가로 제시되고 있는 워렌 목사는 목회자가
시대의 흐름에 예민해야 함을 강조하면서 “더 이상 효과적이지 않은 방법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주님께 충성스럽지 못한 것
이다” 라고 단언하였습니다.
굳이 그의 말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시대의 흐름을 읽고 시대의 옷을 입혀 복음을 효과적으로 증거하는 일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
치지 않은 설교자의 과제일 것입니다. 그래서 설교자들은 때로는 논쟁적으로, 때로는 그림을 그리듯이, 혹은 노래를 부르듯이 다양
한 통로를 통해 복음을 현재적 진리로 재해석하여 소통하기 위해 씨름해 왔던 것입니다.
그 다양한 설교의 장르와 대표적 설교가들을 소개하면서 저자는 모든 세대, 모든 문화, 그리고 인간의 모든 삶과 믿음의 경험 차원에
호소하는 설교 방식으로서 통합적 설교를 제안합니다. 저자는 통합이라고 하는 과정이 다소 복잡하게 들릴 수도 있으나 인간의 모든
감각과 영역에 호소하면서 당당하고 주저함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임을 강조합니다.
이것은 청중으로 하여금 마치 사성부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음악을 듣게 하는 것과 같아서 청중은 자신들이 느끼는 것을 이해하게 되
고, 이해하는 것을 느끼게 됨으로써 그들이 경험하는 삶의 상황 속에서 오래된 진리의 말씀을 듣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 켄트 앤더슨
의 통찰이 한국의 목회자들에게도 적절하게 전달될 것으로 믿습니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딤후 4:2)는 말씀을 기억하며 설교하는 일에 헌신한 모든 동역자들에게
이 소중한 책을 추천합니다.
- 이필재 목사(갈보리교회 담임목사)
목차
서론
1부 선택
1. 첫 번째 선택: 설교하려고 합니까
2. 두 번째 선택: 성경을 설교하려고 합니까
3. 세 번째 선택: 당신의 메시지와 성경을 어떻게 구별하겠습니까
선택 3A 본문에서 시작하기: 연역적 연구
선택 3B 청중에서 시작하기: 귀납적 연구
4. 네 번째 선택: 어떻게 당신의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합니까?
선택 4A 아이디어에 집중하기: 인지적 방법
선택 4B 이미지를 강조하기: 정서적 형태
2부 설교의 구성
5. 논리적 주장을 위한 설교: 선언적 설교
존 맥아더(John MacArthur Jr.)
6. 문제를 해결하라: 실용주의적 설교
릭 워렌(Rick Warren)
7. 이야기하기: 이야기체 설교
유진 로우리(Eugene Lowry)
8. 그림 그리기: 예시적 설교
랍 벨(Rob Bell)
9. 노래 부르기: 통합적 설교
켄트 앤더슨(Kent Anderson)
격려: 결론을 대신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