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고객

일과 창조의 영성

행동하는 삶과 생각하는 삶의 이중주

  • 1,061
  • 페이스북
  •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확대보기

원서명 : THE ACTIVE LIFE

파커 파머

홍병룡 역자

아바서원

2013년 11월 25일 출간

ISBN 9791185066110

품목정보 148*210mm288p

가   격 15,000원 13,500원(10%↓)

적립금 750원(5%)

카드
무이자
혜택보기

배송정보이 상품을 포함하여 15,000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준비기간1일 이내 (토/주일/공휴일 제외, 당일 오전9시 이전 결제완료 주문기준) 설명보기

품목코드A000037473

매장현황
설명보기 지점별재고
광화문 강남 일산 구로 의정부 노원
0 0 1 0 0 0
* 주의: 실시간 재고수량이 달라지므로 방문전 전화확인 필수!
수량 상품 수량 1 감소 상품 수량 1 증가

총 합계금액0

상품 상세 정보
바로구매 장바구니 위시리스트
필독! 공지사항
생각하는 삶과 행동하는 삶은 서로 다투어야만 하는가?
-교사들의 멘토 파커 파머 박사가 전하는 역설의 메시지


분주한 일상에 치이다 보면 수도원적 삶을 살고 싶고, 세속을 떠나 수도원적 삶을 살다 보면 생기가 충만한 활동적인 삶의 현장으로 돌
아가고 싶어진다. 그렇다면 이 둘은 이분적인 극단에 놓여 있는 것일까? 저자는 “대부분의 경건한 사람들이 관조적인 삶에 비해 활동적
인 삶을 약간 열등하게 보지만”, “평화나 정의를 위한 일에 발 벗고 나서는, 현실에 기반을 두고 세상 가운데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감
당하는 활동가들”이 있음을 목도하면서 ‘관조하는 삶’과 ‘활동하는 삶’은 서로 다툴 필요가 없으며, 양자가 다투는 한 우리 내면에서는
싸움이 그치지 않을 것임을 오랜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한다.
특히 이 책에서는 장자의 시, 유대교의 이야기, 성경 속 사건, 라틴아메리카의 시에서 길어 올린 깊은 묵상을 통해 활동적인 삶 가운데
서도 관조의 삶을 누릴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박총, 이호훈, 정병오, 지성근 추천★★★★★


[저자 인터뷰]

* 요즈음 어떻게 지내고 계시는지요?
감사하게도 매우 잘 지내고 있습니다. 벌써 나이가 일흔넷인데, 아직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고 사소한 불편들은 그럭저럭 관리할 만한
정도입니다. 지난 40년 동안 그랬던 것처럼 여전히 글을 쓰면서 여행과 강연들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용기와 회복을 위한 센
터’(http://www.CourageRenewal.org) 사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센터는 약 20년 전에 세운 비영리단체로서 다른 이들을 돕는 일
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영적인 면과 자신들의 역할을 한데 통합하는 일을 지원하고 섬기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제가 가장 최근에 쓴 책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글항아리 역간)으로 인해 시작된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 사역이 요즘같이 정
치적으로 분열된 시대에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번에 아바서원에서 박사님의 「일과 창조의 영성」(Active Life)을 새롭게 번역하여 출간했습니다. 이 책을 쓸 당시의 이야기를 들
려주십시오.
이 책은 1999년에 처음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을 쓴 이유는 대부분의 경건한 사람들이 관조적인 삶에 비해 활동적인 삶을 약간 열등하
게 보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내가 아는 최고의 사람들 중에는 평화나 정의를 위한 일에 발 벗고 나서는, 현실에 기반을 두고
세상 가운데서 매우 중요한 일을 감당하는 활동가들이 있습니다. 저는 관조적 삶의 목표가 우리 자신과 세상에 대한 환상을 떨쳐버리
는 것에 있음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그런 자신의 환상을 제거하는 길이 바로 활동이라는 것을요. 그걸 깨
닫는 순간, 관조와 활동에 동일한 가치를 부여하는 책을 쓰고 싶었습니다. 이때 가장 핵심적인 질문은 바로 “내가 받은 은사와 소명은
어떤 길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 활동(active)에 지쳐서 관조(contemplation)를 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박사님은 매우 활동적으로 생활하면서도 관조의
삶을 사는 것 같습니다. 특별한 규칙 혹은 습관이 있습니까?
저는 살면서 활동과 관조 둘 사이에 균형을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다른 모든 사람들처럼 저 역시 성공할 때도 있고 실패할 때
도 있습니다. 다행히 저의 직업은 관조와 활동 두 가지 모두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시간 중에서 반은 글을 쓰는 데 보내
는데, 저에게 글쓰기는 관조적 행위입니다. 물론 영적인 책이나 시, 소설 등 독서를 통한 관조 그리고 숲을 걷든지 하면서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는 관조 등도 즐깁니다.
나머지 반은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강연이나 워크숍을 하거나, 제가 관심을 갖고 있는 사역이나 단체에 대한 컨설팅(교회와 학교
를 포함해서) 혹은 ‘용기와 회복을 위한 센터’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저의 활동적인 삶입니다. 하지만 제게 그 두 가지는 뚜렷한 경계 없이 매끄럽게 이어집니다. 제가 두 가지 전혀 다른 길을
동시에 걷고 있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활동과 관조, 이 둘은 지속적으로 서로 만나기도 하고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입니다. 책
상 앞에서 글을 쓸 때, 저는 여행하면서 만난 좀 더 큰 세상의 필요에 대해서 깨어 있으려고 노력합니다. 또한 단체들과 함께 일할 때는
제 나름대로 관조를 통해 배운 단순한 진리를 기반으로 삼으려고 노력합니다.

* 이 책에는 도교의 시, 유대교의 이야기, 라틴아메리카의 시 등이 실려 있습니다. 한국 기독교인들은 이러한 문학적 장치조차 타 종교
에서 끌어오는 것을 꺼려합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특히 ‘시’라는 장르가 활동적인 삶을 사는 이들에게 관조를 경험하
는 좋은 매개체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저는 텍스트와 신조 등에서 발견되는 모든 종교적 언어들이 궁극적인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 것이 궁극적 진리를 가리킨다고 보지
만, 그것들과 궁극적 존재를 혼동해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우리가 그 사실을 망각할 때 우상 숭배에 빠질 위험이 있습니다. 즉 그 어떤
언어나 상징으로도 담아낼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하고 신비한 존재인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언어를 신격
화하고 그것을 숭배하게 됩니다. 저는 다양한 언어 렌즈를 통해 궁극적 진리를 바라보기를 좋아합니다. 그 각각의 렌즈는 내가 궁극적
신비에 대해 조금씩 더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저는 이 과정을 굉장히 밝은 빛이 프리즘을 통해 다양한 색깔의 빛으로 분해되어 나
오는 현상에 비유합니다. 하나님은 빛이십니다. 그리고 각각의 위대한 종교적 전통은 바로 그 빛이 프리즘을 통해 분산되어 나온 것입
니다. 그럼에도 분산되어 나온 단색의 빛을 원래의 빛과 혼동하지 않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 글 가운데 우울증을 겪었던 이야기, 죽음을 생각했던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한국 사회에도 우울증을 겪는 이들과 자살하는 이들이 폭
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박사님의 책을 읽으면서 지금 이 삶을 제대로 인식하고 어둡거나 절망적이더라도 삶을 온전히 즐겨야겠
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당시 어떤 상황이 박사님을 그토록 힘들게 했는지, 그 과정을 겪고 나서 얻은 교훈들이 무엇인지 이야기해 주십
시오.
우울증은 심지어 전문가들조차도 아직 온전히 파악하지 못한 증상입니다. 생물학적 이유로 우울증이 오기도 하고 환경 때문에 우울증
을 겪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이 둘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우울증을 다루고 치료하는 일은 사람마다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먼저 우울증 환자에게 낙인을 찍거나 우울증과 관련한 대화 주제를 터부시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울증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할수록 사람들이 필요한 도움을 받게 될 가능성도 그만큼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우울증을 가진 사람들
을 대할 때, 도움과 보조가 필요한 다른 암환자나 기타 질병을 가진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대해야 합니다. 우울증 자체는 정말 지금까지
제가 경험한 것 중에 가장 힘든 경험이었습니다. 그 가운데 특별히 세 번은 아직까지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제가 배운 교훈
은 이렇습니다. 그것이 제 영혼이든, 제 안에 많은 한국인들이 행동주의 성향을 갖고 있으면서도 정작 활동보다 침묵이, 활발함보다 고요함이 더 깊은 영성을 보여준다고 여긴다. 존
경하는 파커 파머의 「일과 창조의 영성」은 마리아보다 마르다에 가까운 우리들의 열등감 내지 죄책감을 덜어준다. 머튼의 말마따나
활동지향적인 사람은 ‘위장된 묵상가’이다. 박총 _작가, 재속재가수도원 신비와저항 수사

「일과 창조의 영성」은 세속사회 한복판에서 예수의 길을 걷는 사람들의 역설적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부활을 강요하는 세상에서 한
알의 밀알처럼 일어서는 이 시대의 모든 그리스도인이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이호훈 _밀알두레학교 교목, 예수길벗교회 담임목사

현대인은 많은 일에 눌려 산다. 그러다 보니 늘 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는 것을 꿈꾸지만 현실 가운데서는 쉽지가 않다. 이러한 현대인
들에게 파머는 지금 주어진 그 일 가운데서 그 일을 통해 삶을 관조하고 참된 쉼을 누리는 지혜를 옛 성현들의 지혜를 통해 끌어내어 제
시하고 있다. 이 시대에 꼭 필요한 통찰이 아닐 수 없다. 정병오 _좋은교사운동 정책위원

일하고 창조하고 보살피는 일상생활 속에서 환상을 걷어내고 실상을 보며 활동적인 삶을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역설과 이야기를 통해
지혜를 얻도록 돕는 대가(大家)다운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여주는 파커 파머의 역작이다. 지성근 _IVF일상생활사역연구소장

목차

한국어판 서문
서문
01 행동하는 영성: 온전히 살아 있다는 것
02 행동과 관조: 살아 있는 역설
03 “활동적인 삶”: 어두운 면
04 “나무조각가”: 올바른 행동의 모델
05 “천사”: 행동, 실패, 고통
06 “광야의 예수”: 행동하라는 유혹
07 “빵과 물고기”: 결핍인가, 풍요인가
08 “부활의 위협”: 죽음인가, 새 삶인가
파커 파머
파커 파머(Parker Palmer) “미국 고등 교육계에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교사의 교사” 등으로 불리면서 저술과 강연, 교사 프로그램들을 통해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교육 활동가. 미고등교육학회의 임원과 페처 연구소의 수석 고문으로 있으며, 영적 침체에 빠진 많은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설립한 ‘용기와 쇄신 센터’ 대표로 일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교육위원회에서 공로 상을 수상했다. 미국 정치, 문화, 관련 잡지 ‘유튼 리더’가 2011년 선정한 세상을 바꾸는 선구자 25인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 저서로는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 「가르칠 수 있는 용기」 (이상 한문화 역간), 「예수가 장자를 만날 때」(다지리 역간) 등이 있다.
평점 0 매우 별로예요! 총 0건 평가 기준

무성의, 비방, 도배, 도용, 광고성 평등 상품평 성격에 맞지 않을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상품평 작성하기

상품관련 문의를 남겨주시면 답변해드립니다.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상품Q&A쓰기

배송 관련정보

배송비 

- 라이프북의 배송비는 15,000원 미만으로 주문하실 경우 3,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 (단,제작처 개별발송 상품은 제작처의 배송비정책을 따릅니다) ​

- 도서,산간 지방의 경우 및 퀵 서비스요청은 배송정책과 관계없이 추가 배송비는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배송기간

- 신용카드 결제나 핸드폰,실시간 계좌이체는 즉시 결제확인이 가능하며,무통장입금의 경우 입금하신 순서대로 결제확인 후 출고가 이뤄집니다.
  (단,토요일,일요일,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9시 이전까지 결제확인 된 주문건에 한해서만 당일출고 됩니다.)
- 배송기간은 출고 후 최소 1일(24시간)~최대7일 정도 후 주문하신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단,토요일/공휴일제외)

교환/환불 관련 정보

도서는 개정판/재판이 출간될 경우 가격이 변동될 수 있어 주문취소 및 주문변경을 요청드릴 수 있습니다.

상품의 실제 색상은 사용하시는 모니터에 따라 다를 수 있사오니 이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상품에 대한 주문취소/교환/반품/환불정보를 확인하세요!

 

구매확정하시거나 출고완료 후 10일이 지난 주문건은 교환/반품이 불가하여,마이페이지에서 신청버튼이 조회되지 않습니다.
파본상품은 반품/교환 버튼이 보이지 않을 경우 유선전화나 게시판으로 연락부탁드립니다.

주문취소
•주문상품  취소는 "입금확인중(전체취소만 가능)/결제완료(부분취소도 가능)" 단계에서만 가능합니다.
•"입금확인중" 단계에서는 부분취소가 되지 않사오니 부분취소를 원하시면 전체취소후 재주문 주셔야 합니다.
•무통장 및 가상계좌 결제의 경우 주문일 기준으로 15일이후까지 결제가 완료되지 않을 경우 주문은 자동으로 취소됩니다.

반품/교환
•받으신 상품을 사용하지 않으신 경우, 출고완료 후 7일 이내에 반품이 가능합니다.
•주문 상품이 발송완료 된 후 "마이페이지>취소/반품/교환신청"메뉴에서 반품/교환신청이 가능합니다.
•교환은 상품불량 및 오배송 시에만 동일제품에 한하여 교환됩니다.다른 상품으로 교환은 불가능합니다. 다른 상품으로 교환하기 원하시면 반품후 새로 주문해주셔야 합니다.
•사용자변심에 따른 반품의 경우 편도/왕복 배송비가 부과되며 배송료는 고객 부담입니다.
-전체반품시 왕복배송비 부과
-부분반품시 남은주문금액이 무료배송기준 미달일경우 왕복배송비 부과
-부분반품시 남은주문금액이 무료배송기준 이상일경우 편도배송비 부과


※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시즌 상품의 경우에는 반품/환불이 되지 않습니다.꼭 숙지해 주세요.(월간지/다이어리/절기공과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교재/악보/음반 및 멀티미디어 등)경우 성경공부교재 및 악보는 받으신 이후에는 반품/환불이 되지 않으며 음반 및 멀티미디어의 경우 포장을 훼손한 경우 반품/환불이되지 않습니다.
•인쇄성경/스프링제본 등과 같이 고객 요청으로 별도제작된 상품인 경우
•고객님의 책임이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훼손된 경우
•포장을 개봉하였거나 포장이 훼손되어 상품 가치가 현저히 떨어진 경우(단, 가전제품, 음반 등의 일반 상품은 제조사 기준에 따릅니다.)
•고객님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가지가 현저히 떨어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하여 재 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상품 가치가 현저히 떨어진 경우
•비닐로 랩핑된 상품의 경우 비닐을 뜯으시면 반품이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