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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애

서우북스

2021년 06월 24일 출간

ISBN 9791196380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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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미니시리즈처럼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는 신앙과정의 성장 다이어리!


연약하고 소박한 이 작가의 삶을 주도적으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원한다면, 당신도 반드시 하나님의 사랑으로

아름다운 성장을 하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이 책은 우리가 알기 전부터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 내 이웃을 사랑하는 기적 같은 기도 이야기가 정말 가능한가에 관한 건강한 질문의 응답이다.

겉보기에 코로나는 성도들을 교회에서 쫓아내고, 성도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하나님을 찾고 있다. 찬찬히 들여다보면 하나님은 세상의 유해(有害)로부터, ‘노아의 방주’처럼 자가격리하는 우리 모두의 마음에 사랑을 채워 넣어 주시고, 우리를 보호해 주신다. 


  감히 예감하는 것은 코로나가 끝나면 신앙인들은 성령의 기적을 찾아서, 더 뜨겁게 더 절실하게 하나님의 품으로 파고들 것이다. 항상 자유롭게 하나님과 교회와 목회자들과 성도들과 소통할 줄 알았다가, 너무나 오래 비대면으로 가로막히면서 얼마나 간절히 그 사랑을 원했던가. 

  그 절대적인 하나님의 사랑이 한 인간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한 영혼의 내적 성장을 훈련시키는가를 진솔하게 고백한 책이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 코로나 때문에 교회가 싫다는 사람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 美친 성도들 때문에 하나님을 믿는 게 망설여진다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하나님이야말로 우리 인생 최고의 선물이라고 말한다.


  지금까지는 어떻게든 용케 잘 살아왔는데, 앞으로의 인생은 어떻게살아야 할지 막막하다는 당신들에게 이 책은 묻는다. 

  ‘지금도 당신은 성장을 꿈꾸는가?’

그렇다면 삶의 나침반을 하나님 앞으로 초점을 맞추고, 그 성장의 무게를 감당할만한 사랑의 헌신으로, 감사의 삶을 권한다. 꾸준히 성장하는 기쁨을 누릴 것이다.



목차


추천사 _ 3

프롤로그 | 세상의 위기가 하나님의 일을 할 기회라면 _ 8


1장_지적 욕망 _ 17

1. 시대의 우울 _ 19

2. 교회, 오빠가 있었네 _ 28 

3. 섬싱 철학 _ 39

4. 치열한 청춘 _ 50


2장_하나님이 도우셨다 _ 59

5. 쫀쫀한 시집살이 통과 _ 61

6. 정치 드라마의 밀알 _ 76

7. IT 전성시대와 십일조 _ 91

8. 쓸데없는 자존심은 좀도둑 _ 99

9. 실리콘밸리에서 재충전 _ 113


3장_광야에서 주님만 바라보다 _ 127

10. 재활병동의 겸임교수 _ 129

11. 바들바들 떨면서 주님만 외치다 _ 145

12. 전임교수와 맞바꾼 성경 공부 _ 153

13. 무궁화 꽃은 피었습니다만 _ 161

14. 이기심, 오만, 상처를 이겨내면 오는 사람들 _ 170장


4장_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_ 195

15. 우리 집 아브라함을 세우는 기도 _ 197

16. 신앙공동체 _ 204

17. 내 오랜 친구고 연인이었던 엄마, 사랑해 _ 213

18. 하나님은 나를 다 보고 계신다 _ 231

19. 동반 성장의 파트너들 _ 243

20. 드라마 선교를 꿈꾼다 _ 264


5장_코로나 시대를 사는 지혜 _ 279

21. 코로나가 외로운 자, 위로  _ 281

22. 노아의 방주에 살자 _ 289

23. 뭐가 그렇게 신나느냐고 묻는다면  _ 301

24. 히스테리한 정치는 용기를 더 내시오  _ 312

25. 대한민국의 노후 간병인, AI 로봇 _  320


에필로그 | 내 인생과 믿음의 스승들께 감사 _ 333



본문 펼쳐보기


 1980년 5월 말, 광주의 모든 것을 알았다. 

  분노와 허무로 가슴이 뻥 뚫려 버렸다. 

  다행히 친구들은 모두 무사했다. 가까스로 서울에 상경한 K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다. 그날 K는 송정리역에서 누군가의 귀띔으로 외곽으로 빠져나가 국도에서 남의 차를 타고 남해로 피신했다. 시인 친구는 전날 같은 대학 친구의 부탁을 받고 목포행 열차에 올랐고, 조선대 친구는 산모로 위장했다. 산부인과 원장인 형 내외의 기지로, 원래 곱슬머리인 그에게 산모복을 입히고 아랫도리에 혈흔을 낭자하게 묻혔다. 간호사가 하얀 시트로 그의 몸을 둘둘 말았다고 한다. 신생아는 병원에 남기고, 얼굴에 약간의 화장을 하고, 군인들의 삼엄한 경계에 간호사가 대신 대답했다.

  “제왕절개로 방금 아이를 해산한 산모예요. 비켜요.”

  “아이는?”  “병원 신생아실의 인큐베이터에 있어요. 가서 확인해 보세요. 아, 비켜요. 산모가 위험하다고요.”

  간호사의 기지로 그는 시내를 빠져나가 화를 면했다. 

전남대 친구 역시 시위대에서 분노의 구호를 외치다가 가족들에게 붙들려 머리를 고교생처럼 깎였다. 고교 시절의 교복을 입고, 고교 시절의 이름표를 달고, 고교생 가방을 옆구리에 끼고 남해행 시외버스를 타고 광주를 빠져나갔다. 우리들의 미팅 장소였던 광주역 시계탑은 18일 그날 유혈이 낭자했다는, 가슴 저미는 소문을 듣고 나는 정신적 혼란이 왔다. 거의 식음을 전폐하고 금서를 찾아 읽었다.

---23쪽 ‘시대의 우울’ 중에서


  아침 생방송을 진행하는 아나운서들의 낭랑한 목소리가 텔레비전 모니터에서 흘러나오는 것을 보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퇴근 준비를 했다. 밤을 꼴딱 세우고 방송사를 나선 시각은 이른 아침 8시경, 여의도 강바람을 마주 보면 피로에 젖은 얼굴을 스치는 바람에 눈물이 와락 쏟아진다. 허무했다. 

  이대로 죽어도 상관없다. 위험한 생각이었지만 사실이었다. 

지금 돌이켜 곰곰 생각해 보면 허무감의 원인은 감사하는 마음의 결핍이었다. 초심의 감동을 잃고 어느덧 방송의 타성, 약간의 교만과 냉소가 나의 정신을 혼미케 한 것이다. 다행히 나는 몹쓸 생각에 빠지기 직전, 영락교회에 나가 예배를 드렸다. 아주 가끔 한경직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말씀이 귀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72쪽에서 73쪽 ‘쫀쫀한 시집살이 통과’ 중에서


  일요일에만 교회를 가던 나는 1990년 6월, 교회에서 진행하던 40일 새벽 예배인 호렙산기도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무려 새벽 4시 45분에 진행되는 기도회에서 나는 두 가지 은혜를 체험했다.

  새벽에 너를 도우신다는 하나님의 약속과, 십일조로 하나님의 축복을 시험해 보라는 말씀을.

---94쪽 ‘IT 전성시대와 십일조’ 중에서


   IT에서 받은 축복은, 결코 내 실력만은 아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부족한 나를 끊임없이 성장시키는데 사랑을 쏟아 준 하나님의 은총이었다. 미래의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한 번쯤은 그분에게 여쭤봐야 예의일 것 같았다. 마음을 정돈한 다음 기도를 드렸다.

  주님! 누군가 피땀 흘려 성공시킨 IT 정책을 글로 정리하는 일을 통해 많은 혜택을 누리게 해주신 은혜 감사합니다. 한 발 나아가, 제가 선험적으로 연구한 보고서로도 주요 정책결정가들에 굿 아이디어를 주기 원합니다. 

  주님께서 원하신다면 나의 기도가 이뤄지게 하시고, 원치 않으시거든 제 마음을 돌이켜 주님이 예비하신 나의 길을 걸어가도록 도와주세요. 아멘.

---125쪽에서 126쪽 ‘실리콘밸리에서 재충전’ 중에서


  “일단 겸임교수로 먼저 강의를 하면서 박사과정을 밟으세요. 박사과정에 들어가는 조건부로 전임교수의 임용을 총장과 협의해서 관철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알고 마음이 벅찼다.  

  그때는 몰랐다. 하나님의 선물엔 반드시 책무가 따른다는 사실을.

---132쪽 ‘재활병동의 겸임교수’ 중에서


  서울 순천향대학병원 재활의학과에 입원한 혜숙의 간병을 내가 떠안았다. 

  박지웅 교수가 간병인 대신 가족이 간병을 하면 80% 완쾌를 확신한다는 말에, 내가 자원했다. 

   빨리 재활치료에 성공해서, 빨리 혜숙이를 자기 집으로 보내주고 나서, 빨리 내 삶을 살아야지.

  애도 키워 본 적이 없는 손으로 혜숙이의 기저귀를 갈아 주고, 목욕도 시켜 주고, 다인실에서 여러 간병인과 함께 잠을 잤다. 완전히 병동 노숙자 같은 굴욕감이 들었지만, 눈을 질끈 감았다. 

3개월만 눈 딱 감고, 귀 막고 하자. 건강을 되찾게 될 혜숙이를 제부의 손에 맡기는 그 날, 카리브행 비행기에 오르는 거다. 한 달만 휴가를 보내고 와서 멋지게 일하는 거다! 아우!

---135쪽에서 136쪽 ‘재활병동의 겸임교수’ 중에서


  혜숙이 사고가 난 날 밤, 의료진들이 하는 말은 괜한 엄포가 아니었다. 혜숙은 내가 교수직까지 내려놓은 대가로 얻은 생명이었다.

  다행이다. 여동생을 살릴 수 있을 정도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선물이 묵직해서.

---157쪽 ‘전임교수와 맞바꾼 생명’ 중에서


  “하나님이 그의 재기를 돌보는 데 관여하셨다는 징표로, 그가 무궁화 꽃 색깔 넥타이를 매고 나온 사진을 매체를 통해 보여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로부터 7년 만의 응답이었다.

  비록 썸 타는 사이로 끝난 사람이지만, 그의 인생을 새롭게 일으켜 세워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해드렸다.

  생큐, 파파!

  그리고 나 자신에게 껌딱지처럼 오래 달라붙어 있던 것들을 함께 털어냈다.

  내 이기심과 오만, 마음의 상처, 영원히 굿바이! 

--169쪽에서 170쪽 ‘무궁화 꽃은 피었습니다만’ 중에서


   하나님이 나를 광야로 내몰았던 이유가, 성경을 제대로 읽고, 하나님을 제대로 알고, 성경에서 가르쳐주는 삶을 제대로 살라는 것이 아니었을까?

  기도 중에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하라, 는 주님의 말씀에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차오른다. 오프라인으로 세상 밖에 나가는 선교와 다르게 드라마 선교가 주님의 뜻이었다.    

  오호, 나 같은 사람이 뭐라고…. 

  내게 그토록 오랜 시간을 공들여서 여기까지 나를 이끌어 주실까. 

  겸허한 마음으로 고개가 숙어진다.

  하나님, 참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279쪽 ‘드라마 선교를 꿈꾼다’ 중에서


   우리는 그동안 교회 안에서, 목회자들이 떠먹여 주는 성경 말씀과 기도 응답을 넘치게 받았다. 그 사랑을 받은 우리가 이제는 교회 바깥으로 나가, 주님의 일에 쓰임받는 사랑의 도구가 되었으면 한다. 거리에서, 직장 혹은 병원, 시장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예수를 체험하도록…. 그러한 인간관계에 예수가 함께 계신다고 믿기만 하면, 거기에는 틀림없이 예수가 함께하신다. 예수가 함께하는 인간관계가 얼마나 좋을까, 상상만 해도 신나지 않는가. 

---312쪽 ‘뭐가 그렇게 신나느냐고 묻는다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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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애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나, 우석대학교 국문과와 이화여자대학원 언론홍보학과를 졸업했다. MBC 공채 구성작가로 발탁되어, TV 아침 구성 프로그램과 건강 다큐멘터리로 다진 기량으로 라디오 드라마 팀에 합류된다. 2편의 라디오 드라마 대본으로 IT 분야에 발을 들여놓으면서, 10년간 IT 도큐먼트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틈틈이 IT 스릴러 『스물아홉 송이의 노란 장미』, 『백만장자 클럽』, 『그린파일』, 『황금시장의 지배자』, 『종달새여 노래하라』와 장편소설 『마흔, 사자처럼』을 출간했고, 장편 다큐멘터리 2권이 있다. 그후, 성령을 받고 회심(回心)한 후, 대학교수직을 내려놓고 14년째 교통사고 후유장해 여동생의 재택 패밀리 닥터(가족 간병)와 신앙공동체를 통해 주님을 섬기는 일에 헌신한다. 틈틈이 드라마 선교의 비전을 세우고 본격적으로 드라마를 선보이기 앞서,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증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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