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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네커 메이어의 개혁파 인생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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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3)

세움북스

2023년 02월 05일 출간

ISBN 9791191715644

품목정보 148*210*15mm272p4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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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의 삶을 보고, 역사를 보고, 한국 교회를 보다!”

ㆍ 평범한 1945년생 네덜란드 개혁파 여인의 신앙과 인생 이야기

ㆍ 인생 이야기 속에 담겨 있는 개혁주의 신학의 쟁점과 교회의 역사

ㆍ 진정한 개혁주의 성도의 삶이란 무엇인가를 일깨워 주는 책!

ㆍ 개혁주의 교회를 소개하는 책 중 단연코 가장 감동적이고 뛰어나다!


[출판사 책 소개]

평범한 듯 비범한 네덜란드 개혁 교회 성도 1945년생 티네커 메이어 여사의 인생을 소개한다. 대단한 업적을 이룬 것도 아니고 잘 알려진 여인도 아니지만, 그녀의 인생은 가히 아름다웠다. 전쟁과 가난 속에서도 하나님과의 만남과 씨름, 용서와 사랑으로 채워져 있다. 저자는 네덜란드 유학 중 티네커에게 네덜란드어 수업을 받으면서 나누었던 보석 같은 삶의 이야기를 통해 성도의 궁극적인 삶을 보고, 역사를 보고, 한국 교회를 보았다. 그녀는 다소 엄격한 개혁주의 신앙을 가지고 살아온 어린 시절, 학교생활, 결혼, 자녀 양육, 배우자의 죽음 등을 반추하면서 감사, 회개, 변화를 고백함으로 보다 건강하고 성숙한 개혁주의 성도의 삶이 무엇인지를 일깨워 준다. 따라서 개혁주의 신앙을 추구하는 목회자와 성도뿐 아니라, 개혁주의가 무엇인지 궁금한 성도라면 이 책을 읽고서 깊은 감동과 깨달음이 있으리라 확신한다. 개혁주의 교회를 소개하는 책 중 단연코 가장 감동적이고 뛰어난 책임을 자신한다.


목차


추천사 - 조지 하링크, 서자선, 신병준, 이남규, 이정규, 최승락 · 5


프롤로그 - 네덜란드는 한국과 다르다 • 12

1. 네덜란드는 한국과 다르다 • 12

2. 한국의 독특한 교회의 문화 • 14

3. 네덜란드 해방파의 간략한 역사 • 18

4. 네덜란드, 기독교 국가? • 26

5. 티네커와의 만남 • 29


1부 - 티네커의 어린 시절 • 33

1. 초라했던 개혁파 교회, 고난과 배고픔의 유년기 • 34

2. 나의 아버지 폽코 부어, 왜 나를 떠나가시나이까? • 44

3. 믿음의 모범, 외팔이 할아버지 루이 • 50

4. 네덜란드 개혁파 미국 이민 가정의 고모, 낸시 • 53

5. 흐로닝언에 세워진 해방파 기독교 학교 • 60

6. 유대인 안경잡이로 놀려도 나쁘지 않아! • 81

7. 그토록 꿈꿔 왔던 여교사가 되는 길 • 85

8. 멋진 개혁파 청년, 빌럼 로데베이크 메이어 • 95

9. 말할 거예요. 티네커, 우리 이제 사귀어요 • 102

10. 여교사의 꽃은 짧게 피었지만, 아름다웠다 • 117


2부 - 빌럼과의 결혼 • 125

1. 티네커의 소박한 결혼 ‘없으면, 없는 대로’ • 126

2. 하나님께서 주신 복, 자녀는 내게 행복을 주는 존재 • 130

3. 아이들의 네덜란드 해방파 학교에서의 학교생활 • 142

4. 낙태, 도무지 할 수 없었던 그것 • 149

5. 빌럼, 날개 달고 날아가다 • 158

6. 네? 일하지 않고 살 수 있다고요? • 168

7. 하나님 먼저, 나는 두 번째, 그다음은 배우자 • 172

8. 작은 마을이 더 좋아! 작은 개혁파 도시 하템에서 자라는 아이들 • 176

9. 두 형제의 특별한 여행 • 182

10. 집을 떠난 자녀들, 집에 들어온 학생들 • 189


3부 - 빌럼의 죽음, 그리고 새로운 시작 • 203

1. 은혜 가운데 맞이한 남편의 사망 • 204

2. 빌럼을 떠나보내며 • 218

3. 티네커, 너는 혼자 서 나가야만 해 • 225

4. 주여, 당신의 길을 내게 보여 주소서 • 236

5. 위로받는 자, 그리고 위로하는 자 • 244


4부 - 인생 이야기를 마무리하며 • 254


에필로그 • 264


본문 펼쳐보기


2018년 8월 말 네덜란드에 입국했다. 교단의 선배들은 따뜻하게 나를 맞아 주었다. 돌아가며 식사를 대접해 주었고, 축구 등 운동을 하며 친목을 다지기도 했다. 이후 얼마 되지 않아 네덜란드 해방파 교단 교회(Gereformeerde Kerken Vrijgemaakt)에서 한 할머니를 소개받았다. 당시 네덜란드에서 먼저 박사 과정을 밟고 계신 한 목사님께서 네덜란드어 선생님을 소개해 주겠다는 것이었다. 이 할머니는 이 책에서 찬찬히 소개할 티네커 메이어 드 부르(Tineke Meijer De Boer)였다.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서술하자면, 네덜란드는 상호 존칭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 티네커 메이어 할머니는 나와 나이가 42세나 차이가 나지만, 내가 이름을 부르는 것을 아주 자연스럽게 생각하신다. 나의 지도 교수도 나와 나이 차이가 30세 가까이 나지만, 우리는 서로 이름을 부른다. 네덜란드의 문화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티네커 메이어 할머니를 ‘티네커’로 부르니 부디 오해하지 않기를 부탁드린다.

티네커는 키가 175cm 정도 되고, 여리여리한 체형을 가지고 있다. 1944년생인 그녀의 눈빛은 어떤 젊은이보다 더 살아 있었다. 캄펀의 최고참 고신 선배가 소개한 이 티네커와의 수업을 해보기로 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갓 입국한 상황이니 고참 말이라면 무조건 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를 휩쓸기 전인 2018년, 나는 주 1회 티네커 집에 가서 네덜란드어 수업을 받게 되었다. 티네커의 집은 하템(Hattem)이라는 작은 지역에 있었다. 집은 아담하고 잘 가꾸어진 3층 단독 주택이었다. 집은 숲과 인접해 있고, 작은 길을 하나 건너 큰 옥수수밭과 마주해 있었다. 첫 수업을 위해 그 집에 들어갔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자 인상 깊은 그림이 한 장 있었다. 사자의 머리가 히틀러로 바뀌어 있는 섬뜩한 그림이었다. 나는 티네커가 혹시 나치를 추종하는 인종차별주의자는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었다. 괜히 추후 티네커로 인해 곤욕을 겪지는 않을까 염려가 되기도 했다.

언어 교육은 시작되었다. 무척이나 힘들었다. 영어도 잘 못해 버벅거리고 있는데, 네덜란드어까지 선뜻 배우겠다고 했던 나 자신이 원망스러웠다. 게다가 티네커는 다소 엄격했다. 매주 어린이 성경을 한 장 읽고 외워 요약하라고 했다. 문법도 당최 머리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래도 수업을 계속했다. 수업을 한번 하고 나면 소위 ‘기가 빨리는’ 경험을 하곤 했다. 

어느덧 티네커로부터 수업을 받은 지 4년이 되어 간다. 시간이 많이 흘렀다. 첫 수업을 할 때는 의사소통 자체가 어려웠는데, 이제는 농담을 주고받을 정도로 말도 많이 늘고 티네커와도 꽤 친해졌다. 네덜란드 사람들은 인간관계에 대한 ‘뻥튀기’를 싫어하는데, 티네커는 내게 ‘베스트 프렌드’라는 호칭을 붙여 주었다. 티네커와 나는 마음에 있는 것을 서로 나눌 수 있는 친구가 되었다. 관계가 쌓이니 묻고 싶은 어떤 것이라도 물을 수가 있었다. 내가 알고 있던, 네덜란드 개혁파라고 소개된 개혁파 성도의 신앙생활이 진짜 들은 대로인지 궁금했다. 한국에서 입어 본 그 불편한 턱시도를 네덜란드 사람들은 어떻게 입고 있는지 알고 싶었다. 그래서 묻고, 또 묻고, 또 물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추천의글


교회와 그 역사를 생각할 때, 우리는 자주 아브라함 카이퍼나 헤르만 바빙크 그리고 다른 중요한 신학적 인물들을 교회 및 그 역사와 관련지어 생각합니다. 그러나 교회는 대부분 평범한 교회 성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그들에게 교회는 무슨 의미였을까요? 평범한 교회 성도들의 일상적인 삶과 문화를 배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티네커 메이어의 삶을 담은 김정기 작가의 책은 한 교회 성도의 일상생활을 알 수 있는 유니크한 기회를 독자들에게 선사해 줍니다. 이 책은 ‘교회의 설교단이나 강단의 시선’이 아닌, ‘성도들을 위한 예배당 의자의 시선’으로 어느 한 평범한 교회 성도의 삶에 대한 이야기와 네덜란드 개혁파 교단의 역사를 알려 주고 있습니다. 한국의 독자들에게 이 책을 기쁘게 추천하는 바입니다.

- 조지 하링크(George Harinck)|캄펀 위트레흐트 신학대학교 총장, 네덜란드 프로테스탄트 역사학 교수


이 책은 네덜란드 개혁파의 전통적인 신앙고백 아래 성경의 권위와 과거의 유산을 이어받아 자신을 세우고 가정을 일구며 자녀를 양육하는 성도요 교사, 어머니인 티네커 메이어 여사의 어쩌면 탁월한, 어쩌면 지극히 평범한 기록이 담겨 있습니다. 전쟁 중에도 엄격한 개혁파 신앙의 특성을 포기하지 않고, 기독교 사상을 삶의 뿌리에 두고서 삶의 태도와 양식을 조화롭게 실천해 나가는 그녀의 모습에서 선한 도전과 영향을 받습니다. 가족이 하나 되어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과의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가정의 전통이 되도록 만들어 가는 그녀의 한결같은 소명은, 성도라면 누구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그녀를 본받아 성도로서 어머니에게 주어진 특권을 선용하는 덕망 있는 여인들이 수두룩해지기를 기도하며 일독을 권합니다.

- 서자선|광현교회 권사, 《읽기록》 저자


한 사람의 인생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 사람이 유명인이든, 평범한 사람이든, 그 사람에게는 시대적 상황, 국가와 민족적 상황, 지역 사회 및 가정사, 여기에 신앙까지 덧붙인다면, 매우 어려운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8년부터 그리 길지 않은 시간에 평범한 네덜란드의 개혁파(해방) 속한 한 사람 티네커 메이어 여사에 대한 이야기는 위 모든 영역을 포괄하는 참 맛깔스러운 내용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티네커’라는 평범한 여인을 통해 세상을 보게 되고, 역사를 보게 되고, 한국 교회를 보게 됩니다. 짧은 시간 속에서 티네커 여사로부터 네덜란드어를 배우며, 삶을 배우며, 교제를 통해, 한 사람의 인물에 대해 보석과 같은 이야기를 건져 올린 저자의 통찰에 깊은 감사와 격려를 보냅니다.

- 신병준|소명학교장ㆍ한국기독교대안학교연맹 이사장


‘재밌다. 글을 참 맛깔나게 잘 썼다.’ 책을 읽고 처음 든 생각이었습니다. 저는 개혁 신앙을 갖고 살아간 한 사람의 인생을 애정을 가지고 아주 가깝게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그러나 이 책을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저자가 애정을 갖고 들여다본 티네커 메이어의 인생을 네덜란드 교회의 역사 및 신학적 쟁점과 연결시킨다는 점입니다. 무미건조할 것 같은 신학과 역사가 한 신앙인의 인생을 통해서 다시 읽힙니다. 우리 한국 장로교회 또는 개혁 교회는 표준 문서와 예배 모범과 권징 조례 등의 문서로 교회를 배웠습니다. 그래서 실패도 많고 다툼도 많습니다. 이 문서들을 지배하는 신앙 원리와 정신이 어떻게 교회 생활과 삶으로 나타나는지 배운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히 네덜란드 개혁 교회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한국 교회를 위한 이야기입니다. 

- 이남규|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저자가 네덜란드에서 만난 한 할머니의 이야기는 다른 신앙 위인전기 못지않게 대단한 감동과 가르침을 줍니다. 이 책은 이러한 문학적 깊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이 무엇보다 감동적인 것은 한 그리스도인의 인생을 통해 네덜란드 개혁파 교회의 역사를 조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장로교회 고신 교단에 속해 있고, 역시 네덜란드 개혁파 교회 스승들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제게도 정말 깊은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티네커 씨가 붙들고 기뻐했던 그 ‘복음’이 시대와 나라를 초월해 같은 감동과 변화를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보며, 내가 받은 복음에 대한 확신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모든 개혁주의 교회를 소개하는 책 중 단연코 가장 감동적이고 가장 뛰어난 책입니다!

- 이정규|시광교회 목사, 《새가족반》, 《야근하는 당신에게》 저자


이 책은 기대를 가지게 만드는 책입니다. 티네커라는 평범하면서도 비범한 삶을 살아온 한 여인의 이야기 자체가 기대를 가지게 만듭니다. 카이퍼나 스킬더 같은 거장들을 이야기하지만, 그들의 그늘에 가려졌던 보다 실제적인 삶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무거운 인물이나 주제로부터 느껴지는 거리감이 사라지고, 친근한 그러면서도 치열한 삶의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그래서 한 장 한 장이 기대감을 일으킵니다. 쉽게 읽힙니다. 더 읽고 싶어집니다. 그 속에 풀어 놓은 신학적이고 역사적인 주제들이 현장감 있게 살아납니다. 그리고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하나님을 이야기함의 매개로 삼는 이 책은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 최승락|고려신학대학원 원장, 신약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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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3)
모태 신앙으로 살아오다가 고등학교 3학년 때 어느 한 집회에서 강한 회개의 경험을 한 후, ‘작은 일을 해도 하나님을 위해 하자’라는 생각으로 살고 있다. 수능 성적에 맞추어 숭실대학교에 입학해 2학년 때부터 언론홍보학을 공부했다. 이후 같은 학교에서 가르치시는 권연경, 김회권, 이용주 교수와 함께 석사로 2년간 공부를 마치고서 목사가 되기 위해 고려신학대학원에 진학했다. 재미있게 공부했지만, 특강을 하러 온 ‘룰 카이퍼’라는 전임 캄펀신학대학교 총장의 소개로 ‘아브라함 카이퍼’를 알게 되어 네덜란드 유학을 결정하고 학교를 중퇴했다. 사랑하는 아내 김성은, 귀여운 두 아들(노아, 건아)과 함께 네덜란드의 아름다운 도시인 캄펀에서 살고 있으면서 ‘캄펀 위트레흐트 신학대학교’로 이름이 변경된 ‘캄펀신학대학교’에서 간문화간 개혁주의학으로 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신칼뱅주의적 사상과 유교 문화권에 있는 한국 언론철학과의 대화”를 주제로 논문을 썼다. 그리고 현재는 “아브라함 카이퍼의 개혁파 성도들의 사회 참여 사상과 실제 모습”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쓰고 있다. 이후 한국과 네덜란드를 잇는 역사 및 신학에 관련된 글을 계속해서 집필할 계획이다. 이 땅에서는 장래에 작가로서 살아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 기회가 되는 대로 복음 전하는 삶도 살고 있다. 부족한 모습이 많지만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잘 살아가다가 다가올 세상에서 그분께서 허락하시는 많은 유업을 받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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