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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요한복음 (BST 성경강해)

말씀이 육신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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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밀네

정옥배 역자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IVP)

2023년 02월 03일 출간

ISBN 9788932819648

품목정보 153*224*24mm534p78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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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이 되신 말씀인 예수님은 무엇을 하셨고

오늘날 우리와는 어떻게 함께하시는가?


요한이 그리는 그리스도의 초상 안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다!


■ 책 소개

하나님의 성육신하신 말씀과 동행했던 요한은 우리를 은혜와 진리의 잔치로 초대하고자 이 복음서를 썼다. 물을 포도주로 바꾸시고 38년 된 병자를 고치시며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여 명의 무리를 먹이시고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마침내는 자기 목숨을 내어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님. 요한은 바로 그 예수님께로 우리를 데려간다. 그리고 그 생생한 현장을 느끼며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라는 위대한 믿음의 고백을 하게 한다.

브루스 밀른은 수많은 사람의 삶을 변화시킨 요한복음을 통해 독자들이 지금 여기에도 임재하는 하나님 나라를 체험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요한복음을 단어별, 구절별로 상세하게 강해한 이 책을 읽는 동안 하나님 나라란 무엇인지, 예수 그리스도는 어떠한 분이신지를 깊이 깨닫게 될 것이다.


■ 독자 대상

- 요한복음을 읽는 데 도움이 될 건전하고 균형 잡힌 안내서를 찾는 그리스도인

- 회중에게 필요한 요한복음 해석과 적용을 찾는 목회자

- 요한복음에 나타난 예수님의 독특한 초상을 탐구하는 사람들


■ 출판사 리뷰

예나 지금이나 사랑받는 요한복음

 요한복음은 기나긴 기독교 역사를 거치는 가운데서 수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아 왔다. 많은 사람이 요한복음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그리스도인들은 요한복음 안에서 사회를 변화시키고 사람의 성품을 도야하는 도덕적·영적 자원을 발견했다. 요한복음의 배경, 저자, 해석 등을 둘러싼 수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그 가운데서도 요한복음이 지닌 매력,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은 여전했다. 이 성경은 지금도 본문을 마주하고 변화될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초상, 요한복음

 요한복음이 지닌 강렬한 매력은, 이 성경이 예수 그리스도의 초상을 독특하게 보여 준다는 데 있다. 요한복음에서 특별히 두드러지는 것은 성육신하신 그리스도의 인격이다. 수많은 사람이 요한복음의 그리스도를 살피며 그분의 신성과 인성을 묵상했고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을 마주했다. 그리고 생명을 얻었다.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요 20:31). 그리스도의 신비를 이 세상에서 다 파악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 신비는 분명한 실체로 다가와 우리의 실존을 깊숙이 파고든다.


요한복음의 세계로 인도하는 건실한 안내서

 브루스 밀른은 균형과 깊이를 고루 갖춘 건실한 성경 교사이자 목회자로 오랫동안 활동해 왔다. 그는 요한복음을 결코 단순하게 다룰 수 없음을 잘 알고 있지만, 막연하게 전문적으로 다루기보다는 BST 시리즈의 성격에 맞게 평신도와 강해 설교자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방향으로 연구하며 이 책을 집필했다. 이와 더불어 이 책이 지닌 또 다른 미덕은 건실하게 구성된 “연구 및 토론 문제”다. 독자들은 단락별로 꼼꼼하게 구성한 “연구 및 토론 문제”를 따라가며 본문의 핵심 및 오늘날의 적용점을 성찰하면서 성경을 읽을 때 어디에 주안점을 두어야 하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밀른은 특별히 요한이 언급한 그리스도의 수난과 왕권에 초점을 맞춘다. 태초부터 계신 말씀(요 1:1),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지닌(마 28:18) 분이 십자가에 달려 왕으로 선포되셨다(요 19:19-20). 여기에 담긴 의미를, 좋은 교사의 건실한 가이드를 따라 요한복음을 읽으며 묵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도전을 받아 요한의 주장을 스스로 검증해 보고 결국은 그것이 ‘진리’임을 발견함으로써 기쁨으로 충만하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저자 서문 중).


*이 책은 BST 시리즈 『요한복음 강해』의 표지를 바꾸고, 본문 전체를 다시 정비하여 내놓은 개정판입니다.


목차


시리즈 서문

저자 서문

약어

서론

요한복음


1부 성육신 이전 왕의 사역 1:1-18

1장 예수 그리스도와 영원하신 하나님 1:1-2

2장 예수 그리스도와 창조된 우주 1:3-5

3장 예수 그리스도와 구속사 1:6-18


2부 성육신하신 왕의 사역 1:19-51

4장 왕의 출현 1:19-51

5장 왕의 행진 2:1-12:19

6장 왕의 대관식 12:20-19:42


3부 부활하신 왕의 사역 20:1-21:25

7장 왕의 현현 20:1-31

8장 선교의 시작 21:1-25


연구 및 토론 문제

참고 도서


본문 펼쳐보기


요한복음은 네 복음서 중에서 가장 명백하게 신학적이며, 모든 주요한 기독교 교리에 중요한 통찰을 제공하는데, 그것들을 살펴보면 하나님의 본성과 속성, 타락했고 구속된 인류, 그리스도의 인격, 그리스도의 사역, 성령의 인격과 사역, 교회와 교회의 사명, 새로운 세상에서의 삶 등이다.…그러나 이 복음서에서 가장 중요한 교리적 초점은 그리스도의 인격이다(이것이 결코 그분의 사역과 분리되지는 않지만 말이다). 그리스도의 신성에 관한 한, 신약성경에서는 요한이 아마도 가장 분명하게 증언할 것이다. 그러나 신성은 그리스도의 참된 인성과 결코 분리될 수 없다. 그분은 신적인 동시에 인간적이시다. 어떤 순간에는 이것이다가 다른 순간에는 저것이다가 하는 게 아니라 매 순간 둘 다인 것이다.

_“서론”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과 같은 분이라는 이 진리는 하나님이 자신의 백성을 택하셔서 구원에 이르게 하신 것을 이해하는 방식과도 관련되어 있다. 그리고 이것은 이 복음서의 많은 부분에서 만나게 될 진리다. 자신의 백성을 택하시는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보다 ‘선행하시는’ 분이 아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몰래 행하시는’, 말하자면 우리가 예수님을 구세주로 받아들였을 때는 우리에게 ‘그렇다’라고 말씀하셨음에도 심판 날에는 ‘아니다’라고 말씀하실지도 모르는 그런 하나님이란 없다는 것이다. 성자는 성부와 마찬가지로 우리를 선택하시는 하나님이다.

_1장 “예수 그리스도와 영원하신 하나님” 중에서


우리는 요한이, 세상의 창조에 그 말씀이 밀접하게 관여했다고 주장하고는 있지만 과학적으로 우주의 기원과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쓰고 있지 않음을 주목하게 된다. 그의 요점은 본질적으로 종교적이고 송영적인 것으로, 그리스도의 위대함은 그분이 눈에 보이는 우주를 창조할 때 중재자가 되신 데서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모든 존재의 핵심에 있는, 통합시키는 원리다.

_2장 “예수 그리스도와 창조된 우주” 중에서


이 복음서 기자는 ‘육신이 되신 말씀’의 영원하신 영광에 대해 요약한 이 경이로운 서론 부분을, 그분이 오신 것이 믿음의 공동체인 교회에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증언하는 말로 마무리한다.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신 그분이 신적 충만함의 무한한 풍요로움을 그분의 백성에게 “은혜 위에 은혜”로 나누어 주셨다. 이 구절은 종종 계속되는 ‘은혜의 은사들’, 그래서 ‘연이은 축복들’(NIV)로 이해된다. “삶 전체에 걸쳐 우리는 끊임없이 ‘은혜 대신 은혜’를 받고 있다. 그리스도의 은혜는 어떤 상황을 다루더라도 성공적이며 적합하기 때문이다.

_3장 “예수 그리스도와 구속사” 중에서


계속해서 예수님을 추구하기 위해서 우리의 동기가 완전히 공평무사해야 하는 건 아니다. 엄격히 말해서, 이 세상에는 절대적으로 순수한 동기란 없다. 하지만 예수님의 질문은 위선적인 비현실성에 대한 건전한 도전이다. 그것은 인생의 매 단계에서 부딪히는 엄중한 질문이며, 그분은 우리가 새로운 경험의 기로에 설 때마다 우리에게 ‘무엇을 구하느냐?’라는 질문을 들이대는 짓궂은 취미를 갖고 계신다.

_4장 “왕의 출현” 중에서


예수님은 우주의 왕으로 오신다. 그분은 “온 세상이…따르는”(19절) 왕이시다. 이는 물론 과장된 표현이다. 궁지에 몰린 바리새인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로는 적절하지만 말이다. 하지만 요한복음이 종종 그렇듯이, 이 말에도 은연중에 진리가 담겨 있다. ‘세상’은 실제로 예수님을 좇았다. 이는 그 종려주일의 순례자들이 인종적으로 다양했기—예수님을 찾는 몇몇 헬라인에게서 즉각 구현된 다양성(20절)—때문만도 아니고 실로 오순절 때 새로 탄생한 교회의 핵심이 될 군중들 때문만도 아니며(행 2:9-11) 심지어는 요한이 그의 복음서를 쓸 때 이방 나라들로 교회가 감동적으로 퍼져 나갔기 때문만도 아니다. “온 세상이”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인류의 삼분의 일 이상이 넘으며(적어도 명목상으로는) 열방 가운데서 시시각각으로 늘어나는 우리 시대의 국제적 그리스도인 공동체 때문이다. 그리고 그 공동체는 왕이신 어린양이, 자신의 피로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사서 하나님께 드리신”(계 5:9) 분으로서 자신의 보좌 위에 환호를 받으며 앉으실 그 날을 기대한다.

_5장 “왕의 행진” 중에서


수십 세기 동안 위대한 꿈을 꾸고 세계 전체에 자신의 왕국을 구축해 온 인간 구세주들의 큰 문제는, 그 과정 속에서 개인을 잊어버린다는 것이다. 희망과 고통, 갈등과 성취라는 개인의 작은 세계는 위대한 포괄적 계획 옆에서 존재 의의가 희미해진다. 따라서 개인은 소모품이 되어 버린다. 하지만 골고다의 십자가 위에서 다스리시는 이 왕은 다르다. 여기에 세계 전체를 포괄할 만큼 포용력이 있고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마 28:18)를 갖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우리 각자를 개인적이고 사랑 가득한 헌신으로 포용하는 왕이 계시다.

_6장 “왕의 대관식” 중에서


여기에는 믿음으로의 초대가 있다. 이 복음서가 결론부에 이르면서 요한의 목적과 도전은 분명하고 뚜렷해진다. 그가 복음과 그분의 삶과 사역의 ‘표적들’과 그분의 가르침 및 주장들과 그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예수님을 제시한 것에 비추어 볼 때,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 요한은 ‘믿음’으로 반응하라고 권한다. 즉, 그분의 죽음이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한 하나님의 희생양의 죽음임을 믿고 제자의 길을 가면서 그분을 우리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으로 따르고, 우리 자신을 주님이시며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맡기라는 것이다.

_7장 “왕의 현현” 중에서


그들이 함께 나눈 식사는 또 다른 차원을 지녔다. 그 성찬 축하연은 다가오는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상징하는 어린양의 혼인 잔치다(계 19:9). 그때 사람들은 “동서남북으로부터 와서 하나님의 나라 잔치에 참여할” 것이다(눅 13:29). 지금 그분의 초청에 응답하는 것은 그때의 축제에 우리가 참여할 수 있음을 보장하는 것이다.

_8장 “선교의 시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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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T시리즈(I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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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밀네
균형 잡힌 신학과 깊이 있는 강해, 건실하고 명쾌한 강의로 복음주의 신학과 교회에 기여한 신학자이자 목회자이며, 사역 초기부터 성경적 교회론과 공동체 신학에 깊이 천착해 온 복음주의자다. 1940년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에든버러 대학교(University of Edinburgh)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스코틀랜드 지역에서 교회를 개척하고, 케냐의 나이로비에서 선교사로 사역하다가, 영국 런던으로 돌아와 선교사와 목회자들의 신학 훈련을 위해 설립된 스펄전 대학(Spurgeon’s College)에서 10년간 성서학과 역사신학을 가르쳤다. 이후 캐나다 밴쿠버로 건너가 1983년부터 2001년까지 18년간 밴쿠버에 있는 제일침례교회(First Baptist Church)의 담임목사로 사역하면서, 자신의 가르침대로 목회와 신학의 간극을 이어 주는 탁월한 말씀 사역을 통해 교회 성장과 성도들의 영적 성숙에 크게 기여했다. Canadian Baptist Federation, Canadian Baptist Ministry, Baptist World Alliance 등의 단체에서 주요 직책을 맡아 섬겼고, 2001년 목회직에서 은퇴한 후에도 전 세계를 다니며 설교와 교수 사역을 이어 가고 있다.
브루스 밀른의 대표작인 이 책 『기독교 교리 핸드북』은 교회 현장에서의 체계적인 신학 및 교리 교육을 위해 신학 교수, 목회자, 선교사로 두루 사역하며 연마한 학문적 정치함과 목회자적 경험을 담아 집필한 결정판으로, 1982년 초판 출간 이후 지금까지 대표적인 복음주의 신학 및 교리 교육 필독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 밖의 저서로는 『BST 요한복음 강해』(IVP) 외에 The Message of Heaven and Hell, The Book of ACTS, Dynamic Diversity, The End of the World, We Belong Together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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