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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사도행전 (BST 성경강해)

땅끝까지 이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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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토트

정옥배 역자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IVP)

2019년 02월 14일 출간

ISBN 9788932816944

품목정보 153*223mm668p94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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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목: 이 책은 'BST <사도행전 강해>' 의 개정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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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독자의 큰 사랑을 받아 온 BST 시리즈, 새 옷을 입다!


성령의 권능으로 땅끝까지 그리스도의 증인된 삶을 살도록 호소하는

누가의 생동감 있는 초대교회 현장 보고 


오늘날의 교회는 초대교회를 그리워한다. 그 확신과 열정과 비전과 권능을 회복하려 한다. 사도행전을 통해 볼 때 초대교회는 분명 성령의 힘에 압도되어 복음 전도의 최전선에 나섰다. 그들은 많은 문제에 직면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그것들을 오히려 교회 성장의 계기로 삼았다.


존 스토트는 이와 같은 모습들을 특유의 통찰력으로 하나하나 묘사한다. 또한 오늘날의 교회에서도 그 성령의 역사가 계속된다고 주장하면서 다음과 같이 결론짓는다. “사도행전(Acts)은 오래전에 완성되었다. 그러나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의 행전(acts)은 세상 끝날까지 계속될 것이며 그들의 말은 땅끝까지 퍼져 나갈 것이다.” 


[출판사 리뷰]


예수님의 사역 목적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다


성경의 약 4분의 1을 쓴 누가는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두 단계로 소개한다. 두 번째 단계인 사도행전은 유다로 인해 생긴 빈자리를 맛디아가, 예수님이 떠난 그 자리는 성령이 채워졌다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예수님이 아니면 이 일들은 일어날 수 없고, 그리스도께서 보내신 영이 아니면 그분의 제자로 사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것이 바로 다음 구절이 사도행전의 핵심 구절이 된 이유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 되리라 하시니라”(행 1:8)


바울의 사역 목적지, 로마에서 마무리하다


이 일은 성령을 통해 예루살렘에서 시작되어, 이방인을 위해 세워진 사도 바울이 최종 목적지 로마에 이르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그러나 성령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를 세상 속으로 보내신다. 오순절 이후 성령이 여러 나라에서 수천 명을 그리스도의 몸으로 옮기신 것처럼 말이다.


이 책이 전하는 초대교회의 경험은 오늘날 그리스도인과 교회들에게 다양한 가르침을 준다. 사도직에 대해, 성령의 은사에 대해, 교회와 그 구성원의 역할에 대해, 바른 회심에 대해, 올바른 구원의 메시지 전달 방식에 대해서 말이다. 존 스토트는 이 책에서 오늘날의 교회를 위한 이러한 핵심 주제들을, 하나님의 백성을 돌보는 목회자의 마음과 하나님 말씀의 권위에 대한 신학적 확신으로 체계적으로 다룬다.


*이 책은 BST <사도행전 강해>의 제목과 표지를 바꾸고, 본문 전체를 다시 정비하여 내놓은 전면 개정판입니다.


[특징]

- 쉽고 논리적인 성경 강해

- 성경 본문과 독자의 삶에 변화에 집중하도록 구체적 방안 제시

- 사도행전을 읽으며 개인이나 그룹 성경 공부에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연구 및 토론 문제 수록


* BST(Bible Speaks Today) 시리즈 소개


BST 시리즈는 다음 세 가지 목적을 특징으로 하는 신구약 및 주제별 강해 시리즈다. 즉 성경 본문을 정확하게 해설하고, 그것을 현대 생활에 접목시키며, 읽기 쉽게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엄밀한 의미에서 이 시리즈는 ‘주석’이 아니다. 주석은 본문을 적용하기보다는 설명하려고 애쓰며, 독립된 책이라기보다는 참고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 시리즈가 단순히 ‘설교집’인 것도 아니다. 설교집은 자칫 성경을 진지하게 다루지 않고 그저 현대적으로 적용하는 데 강조점을 둘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시리즈는 하나님이 이미 하신 말씀을 통해 지금도 말씀하고 계시며, 그리스도인들의 삶과 건강과 성장을 위해서는 성령님이 오래전에 주신 그러나 항상 새로운 말씀을 통해 지금도 말씀하시는 것을 듣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확신을 갖고 성경 본문을 깊이 분석하면서도 오늘의 상황에 필요한 적용점을 균형 있게 제시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신약 책임 편집자로는 존 스토트가 섬겼고, 구약 책임 편집자로는 알렉 모티어, 주제별 책임 편집자로는 데렉 티드볼이 섬기고 있다.


■ 대상 독자

- 모든 성경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다고 믿는 자

- 성경 본문을 정확하게 해설하고, 현대 생활에 접목시키기 위해 애쓰는 목회자

- 현장에서 사역 방법론을 찾기보다 말씀 속에서 순종함을 고민하는 교회 리더

- 선교단체나 기독학교 등에서 말씀 연구와 그 구체적인 실천을 고민하는 담당자

- 참된 교회의 본질은 말씀에 있다고 믿는 신자

- 교회 개혁을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발견하고 싶은 독자


목차


시리즈 서문

저자 서문

약어

연대표

서론


1부 예루살렘에서 1:6-6:7

1장 오순절을 기다리며 1:6-26

2장 오순절 날 2:1-47

3장 박해가 일어남 3:1-4:31

4장 사탄의 반격 4:32-6:7


2부 세계 선교의 기초 6:8-12:24

5장 순교자 스데반 6:8-7:60

6장 전도자 빌립 8:1-40

7장 사울의 회심 9:1-31

8장 고넬료의 회심 9:32-11:18

9장 확장과 반대 11:19-12:24


3부 이방인들의 사도 12:25-21:17

10장 첫 번째 선교 여행 12:25-14:28

11장 예루살렘 회의 15:1-16:5

12장 마케도니아 선교 16:6-17:15

13장 아테네의 바울 17:16-34

14장 고린도와 에베소 18:1-19:41

15장 다시 에베소에 대하여 20:1-21:17


4부 로마로 가는 길 21:18-28:31

16장 바울의 체포와 자기변호 21:18-23:35

17장 재판받는 바울 24:1-26:32

18장 마침내 로마에! 27:1-28:31


참고 도서

연구 및 토론 문제 


본문 펼쳐보기


왜 누가가 기독교의 기원에 대한 이 두 권의 책(누가복음, 사도행전)을 썼는가에 대한 문제로 돌아가 보면, 적어도 세 가지 대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그리스도인 역사가로서, 외교가로서, 또 신학자이며 복음 전도자로서 그것을 썼다.…누가는 기독교의 기원에 대해 자신이 쓴 두 권의 책―이는 신약의 거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말해 준다. 그가 두 저술에서 대비시키고 있는 것은 그리스도와 그분의 교회가 아니라 같은 그리스도의 사역의 두 단계 간의 대비이기 때문이다.

_ 서론


이제 무대는 오순절로 옮겨진다. 사도들은 그리스도의 위임 명령을 받았으며 그분이 승천하시는 것을 보았다. 사도 팀은 다시 완전히 갖추어졌으며, 그분의 택하신 증인들이 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오직 한 가지만 빠져 있었다. 즉 성령이 아직 오시지 않았다. 유다로 인해 빈자리는 맛디아로 채워졌지만, 예수님으로 인해 빈자리는 아직 성령에 의해 채워지지 않았다. 그래서 누가의 사도행전 첫 번째 장은 120명의 사람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기도에 힘쓰면서 그리스도가 그분의 약속을 성취하시면 곧 그분의 명령을 이행할 채비를 갖춘 채 기다리는 것으로 끝나고 있다.

_ 1장 오순절을 기다리며 


성령이 계시지 않는다면 그리스도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으며, 심지어 불가능하기까지 할 것이다. 생명을 주시는 분이 없으면 생명은 있을 수 없고, 진리의 영이 없으면 깨달음이 없으며, 성령의 연합이 없으면 교제가 없고, 성령의 열매를 떠나서는 그리스도를 닮는 성품을 지닐 수 없고, 그분의 권능 없이는 효과적인 증언을 할 수 없다. 호흡이 없는 육체는 시체인 것과 마찬가지로, 성령이 없는 교회는 죽은 것이다.

_ 2장 오순절 날 


누가는 예루살렘에 있던 초기 기독교 공동체를 목가적으로 묘사했다. 교인들은 죄사함과 성령을 받은 후 성실하게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고, 하나님을 예배했으며, 서로를 돌보아 주고, 아직 그들의 교제권 바깥에 있는 사람들에게 증언했다.…그리스도 교회라는 멋진 배는 성령의 바람을 받고 영적 정복의 항해를 돛을 올릴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러나 거의 동시에 위험한 폭풍우가 일어났다. 그 폭풍우는 너무나 사나워서 교회의 존재 자체를 위협할 정도였다.…아마도 사도행전 3장과 4장의 누가 기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세 가지 특징은 극적인 치유의 기적과 더 많은 치유의 기적을 구하는 기도, 베드로의 그리스도 중심적인 설교, 박해의 발발일 것이다.

_ 3장 박해가 일어남


오순절에는 박해가 따랐다.…사탄의 전략은 조심스럽게 전개되었다. 그는 세 방향으로 공격을 가했다. 그의 첫 번째이며 가장 거친 전술은 물리적 폭력이었다. 그는 박해로써 교회를 짓밟아 깨뜨리려 했다. 두 번째이자 더욱 교활한 전술은 도덕적 부패 또는 타협이었다. 외부로부터 교회를 파괴시키는 일에 실패하자 사탄은 아나니아와 삽비라를 통해 교회의 내부 생활에 악을 은근히 심어 주어 그리스도인의 교제를 망치려 했다. 그의 세 번째 가장 교묘한 책략은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것이었다. 그는 사도들로 하여금 그들의 사명이 아닌 사회 행정적인 일에 몰두하게 함으로써 우선적 책임인 기도와 말씀 전파를 소홀히 하게 만들었다.…이러한 것들―육체적(박해)·도덕적(전복)·전문적(주의 산만)―이 바로 사탄의 무기였다.

_ 4장 사탄의 반격


성령이 오시고 사탄의 반격이 있은 후에 교회는 전 세계적인 선교를 시작할 준비를 거의 갖추었다. 지금까지 교회는 오직 유대인들로만 구성되어 있었으며, 또한 예루살렘에만 국한되어 있었다.…스데반에 대해 많은 사람이 가장 흥미로워하는 것은 그가 첫 번째 순교자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누가의 주된 관심은 다른 곳에 있다. 그는 스데반이 그의 가르침과 죽음 둘 다를 통해 전 세계적인 기독교 선교의 발전에서 수행한 중대한 역할을 강조한다.…스데반의 순교는 그의 가르침을 보충했다. 그것은 다소의 사울을 깊이 감동시키고, 그로 하여금 이방인들의 사도가 되도록 이끈 회심에 공헌했을 뿐 아니라, 또한 제자들이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게 만든 “큰 박해”를 일으켰다(8:1b).

_ 5장 순교자 스데반


누가는 스데반과 빌립을 한 쌍으로 간주한 듯하다. 두 사람 모두 선택받은 일곱 사람 가운데 속해 있었으며, 따라서 예루살렘 교회에서 사회적 책임들을 맡고 있었다(6:5). 그러나 그 두 사람은 또한 말씀을 전파하는 복음 전도자였으며(6:10; 8:5), 둘 다 공개적으로 기사와 표적들을 행했다(6:8; 8:6). 게다가 누가는 이 두 사람의 사역을 이방 선교를 위한 준비를 도운 것으로 보았다. 스데반이 공헌한 것은 성전과 율법과 그리스도에 대한 그의 가르침 및 순교가 끼친 영향에 있었고, 빌립의 공헌은 그가 사마리아인들과 에티오피아의 지도자에게 담대하게 복음을 전한 것이었다. 왜냐하면 유대인들은 사마리아인들을 이교적인 국외자들로, 에티오피아를 “뜨거운 남쪽에 있는, 사람이 살 수 있는 세상의 맨 끝 경계”로 여겼기 때문이다.

_ 6장 전도자 빌립


다마스쿠스 도상에서의 사울의 체험은 교회사에서 가장 유명한 회심이다. 누가는 그 중요성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은 나머지 그 이야기를 세 번에 걸쳐―한 번은 누가 자신의 기사에서, 두 번은 바울의 연설에서―기술하고 있다.…우리가 받은 전반적인 인상은 그처럼 완악한 저항자를 사로잡아 그를 “이리에서 양”으로 완전히 변화시키면서 그러한 위대한 결과들의 원인이 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것이었다. 누가의 이야기를 통해 볼 때, 우리는 회심하지 않은 사람들과 갓 회심한 사람들 모두에 대해 하나님으로부터 더 많은 것을 기대해야만 한다.…그러나 우리는 한 개인이 회심한 것으로 만족해서는 절대 안 된다. 그것은 단지 시작일 뿐이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에게 새 생명을 가져다준 그 같은 은혜가 그(녀)를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_ 7장 사울의 회심


이방인의 사도가 된 사울의 회심 이야기로부터 누가는 계속해서 고넬료의 회심, 곧 첫 번째 이방인이 신자가 된 이야기로 나아가고 있다. 이 두 사람의 회심은 이방 선교의 필수적인 기초였다. 그리고 두 회심 사건 모두에서 두드러지게 눈에 띄는 것은 지도자적 사도들의 등장이었다. 첫 번째 회심에서는 바울이 그 주체이고, 두 번째 회심에서는 베드로가 그 중개인이었다. 두 사도들은 복음을 유대적 틀에서 해방시켜서, 하나님 나라를 이방인들에게 열어 주는 데에 핵심적 역할을 담당했다.

_ 8장 고넬료의 회심


베드로가 상황적 증거에 의해 이방인들이 구속받은 공동체에 맞아들여지는 것이 하나님의 의도였음을 깨닫게 된 것처럼, 베드로를 비난하던 사람들도 그 증거에 대한 그의 이야기에 의해 똑같이 깨닫게 되었다. 하나님 자신은 한 이방인 권속들에게 그분의 성령을 주심으로써 그 문제를 논쟁의 여지가 없는 것으로 만드셨다.


이방인이 하나님의 가족으로 포함되는 것이 사도행전 나머지 부분에 나오는 누가의 주제가 될 것[이다.]…그러나 그 전에 그는 독자들에게 두 개의 짧은 사건들을 제시해 주고 있는데, 그것은 첫 번째 이방인의 회심(베드로를 통한)과 이방인의 체계적인 복음화(바울에 의한) 간의 과도기를 형성한다. 첫 번째 사건(11:19-30)은 무명 선교사들의 복음 전도 활동의 결과로 교회가 북쪽으로 확장되는 것에 대해 묘사한다.…두 번째(12:1-25)는 헤롯 아그립바 2세의 교회에 대한 반대를 묘사하고 있다.

_ 9장 확장과 반대


누가는 이제 기사의 결정적인 전환점에 도달했다. 부활하신 주님의 예언에 부합하여(1:8), 증인들은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에서 그분에 대해 증언해 왔다.…복음 전도자들이 또한 안디옥에 있는 ‘헬라 사람들’에 복음을 전했다. 그러나 그런 행동은 줄곧 팔레스타인과 시리아 본토에 국한되어 왔다.…그러나 이제 마침내 그 중대한 발걸음이 내딛어진다.…결론적으로 첫 번째 선교 여행으로 되돌아가 보면, 그 여행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하나님이 지도하시고 인도하신다는 것을 선교사들이 인식했다는 것이다. 안디옥 교회에 바나나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고 말씀하신 분도, 그들을 보내신 분도, 그들을 이곳저곳으로 이끄신 분도, 그리고 그들의 말씀 전파에 능력을 부어 주셔서 회심자들을 생겨나게 하고 교회를 설립하게 해주신 분도 하나님의 성령이셨다. 보내는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에 힘입어 그들에게 선교 사업을 위탁했으며(14:26), 그들은 돌아와서 “하나님이 함께 행하신 모든 일과 이방인들에게 믿음의 문을 여신 것”(14:27)을 보고했다.

_ 10장 첫 번째 선교 여행


이제는 이방인들이 그리스도를 믿게 되고 세례를 받음으로써 교회에 맞아들여지고 있는 지도 수년이 되었다.…고넬료와 안디옥의 그리스 사람들이 회심한 후에 예루살렘 지도자들은 하나님이 그 안에 계셨다고 확신할 수 있었다.…실제로 우리 자신은 지금에 와서 교회사의 관점에서 볼 때, 예루살렘에서 열렸던 이 첫 번째 전 기독교적 교회가 얼마나 중대한 것이었는지를 볼 수 있다. 그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내린 결정은 복음을 유대적 속박에서 해방시켜 온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메시지가 될 수 있게끔 했으며, 유대-이방인 교회에게 자신들이 하나님의 화목된 백성, 그리스도의 한 몸이라고 신원을 인식하게끔 해주었다. 그리고 비록 전체 회의가 그것을 단언하기는 했지만, 바울은 그것이 특별히 그에게 주어진 새로운 이해, 이전에 감추어졌지만 지금은 계시된 ‘비밀’, 즉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 안에서만 이방인도 유대인과 대등하게 새로운 그분의 공동체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_ 11장 예루살렘 회의


바울의 두 번째 선교 여행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은 그 여행 기간에 복음의 좋은 씨가 이제 처음으로 유럽 땅에 심겨졌다는 것이다. 물론 당시에는 ‘아시아’와 ‘유럽’에 경계선이라고는 없었으며, 에게해 북쪽을 배를 타고 지나가고 있던 그 선교사들은 하나의 대륙에서 다른 대륙으로 간다고 인식하기보다는 단지 한 주에서 다른 주로 여행하고 있다는 것만을 의식하고 있었다. 에게해의 양쪽 해변은 모두 로마 제국에 속해 있었기 때문이다.…이제 와서 생각해 보면 유럽이 최초의 기독교 대륙이 되었으며 상당히 최근에 이르기까지 나머지 세계에 대한 선교 활동의 주요 기지였음을 아는 우리로서는 이것이 얼마나 획기적인 발전이었는가를 깨닫게 된다. 바로 이 유럽으로부터 합당한 경로를 거쳐 복음이 아프리카, 아시아, 북아메리카, 라틴아메리카, 오세아니아에 부채꼴로 퍼져 나갔으며, 그럼으로써 땅끝까지 이르렀다.

_ 12장 마케도니아 선교


아테네에 있는 바울, 고대 그리스의 위업의 한가운데에 있는 위대한 기독교 사도의 모습에는 뭔가 매혹적인 것이 있다. 물론 그는 소년 시절부터 아테네에 대해 알고 있었다.…비록 바울의 시대에는 그 도시는 “위대한 과거 속에서 살고 있었고” 현대 기준으로 보면 비교적 조그마한 도시였지만, 여전히 아테네는 로마 제국의 지적 중심지로서 필적할 상대가 없는 명성을 누리고 있었다.


이제 바울은 북쪽에서 배를 타고 와서 그가 그처럼 귀가 닳도록 들어왔던 아테네를 처음으로 방문했다. 베뢰아에서부터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그를 인도해 주었던 친구들은 이제 가 버렸다.…바울의 반응에는 네 가지 부분이 있었다. 누가는 그가 본 것, 느낀 것, 행한 것, 말한 것을 우리에게 말해 준다.

_ 13장 아테네의 바울 


하나의 전략적인 중심 도시에서 다음 도시로 목적을 갖고 이동한 것은 바울의 의도적인 정책이었던 듯이 보인다. 그를 도시들로 이끈 것은 아마도 그 도시들이에 유대 회당이 있고, 더 많은 인구와 영향력 있는 지도자들이 있었다는 점일 것이다. 그래서 첫 번째 선교 여행 때 그는 키프로스의 살라미와 바보, 갈라디아의 안디옥과 이고니온과 루스드라와 더베를 방문했으며, 두 번째 선교 여행 때는 마케도니아의 빌립보와 데살로니가와 베뢰아, 그리고 아가야의 아테네와 고린도에 복음을 전했다. 한편 세 번째 선교 여행 때에는 대부분에 걸쳐 에베소에 집중했다. 실로 누가는 의도적으로 어떻게 복음이 로마 제국의 광대한 지역 대부분의 도처에 있는 특정하게 두드러진 지점들에 방사상의 중심부 혹은 영향력의 원천을 점차 확립함으로 퍼져 나갔는가를 기술하고 있다.…우리는 복음 전도는 너무 교회적인(사람들을 교회로 초청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에, 바울은 복음을 세속 세상으로 가지고 나갔다. 우리의 것은 너무 감정적인(절적한 이해와 기초 없이 결단에 호소하는) 반면에, 바울은 가르치고, 변론했으며 설복시키려 애썼다. 우리의 것은 너무 피상적인(짧은 시간 만나게 하고는 재빠른 결과를 기대하는) 반면에 바울은 고린도와 에베소에 5년간 머물면서 신실하게 복음의 씨를 뿌렸으며, 때가 되어 수확을 거두었다.

_ 14장 고린도와 에베소


누가는 이제 바울이 어떻게 세 번째 선교 여행 기간 3년의 대부분을 에베소에서 보낸 후에 그곳을 떠났으며(20:1), 이곳저곳을 여행하면서 마침내 예루살렘에 이르렀는지(21:17)에 대해 기술한다. 바울이 예루살렘을 방문한 후에 로마로 가려고 생각했다는 것을 누가가 우리에게 말해 준 것은 사실이다(19:21).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단계에서 바울의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은 예루살렘이었다.…바울의 여정에서 그의 기운을 북돋아 준 것은 그와 그의 동행들이 항구에서마다 경험한 그리스도인의 교제였다.…적어도 그가 받은 따뜻한 영접은 며칠 후 무리가 “그를(바울을) 없이하자”고 외치는 것을 견딜 수 있도록 힘을 주었다.

_ 15장 다시 에베소에 대하여


 바울이 예루살렘에 도착했을 때 상황은 갑작스럽게 바뀌어 버렸다. 그는 공격당하고 체포되고 강금당하고 재판을 받았다. 그는 수세에 몰리게 되었다. 세 번에 걸친 바울의 영웅적인 선교 여행 다음에 누가는 그가 받아야 했던 다섯 번의 재판에 대해 묘사한다.…각 경우에 바울의 변론이 포함되어 있는 이 다섯 번의 재판은 그가 체포된 상황에 대한 묘사와 함께(21:18 이하), 성경에서 여섯 장 또는 거의 2백 구절을 차지하고 있다.…물론 그는 그 자료를 쉽게 입수할 수 있었다.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거기에 있었기 때문이다.…[그보다] 더 훌륭한 이유가 있었다.…왜냐하면 누가는 역사가일 뿐 아니라 또한 신학자였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하기 때문이다.


바울은 무장 해제된 채 전적으로 취약한 상태에서 이 두 세력들, 곧 종교적 세력과 사회적 세력, 적대적 세력과 우호적 세력, 예루살렘과 로마 사이에 갇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우리는 그의 용기에 대해, 특히 그가 방금 자신을 매우 거칠게 다루었던 성난 군중을 보면서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 외에는 아무런 힘도 없이 안토니아 병영의 층대에 서 있었을 때에 찬탄을 금할 수 없다.…무엇보다도 바울은 주요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자신과 함께 계신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분이 하신 약속, 곧 그가 어찌하든지 언젠가는 로마에서 증인으로 서게 되리라는 약속을 지키시리라는 것을 알았다.

_ 16장 바울의 체포와 자기변호


예루살렘과 로마는 두 개의 막강한 권력권의 중심지였다.…예루살렘의 강점은 역사와 전통에 있으며, 로마의 강점은 정복과 조직에 있다. 예루살렘과 로마가 결합된 힘은 압도적인 것이었다. 만일 바울과 같이 혼자서 의견을 달리하는 사람이 그들에게 대항한다면 그 결과는 불을 보듯 훤한 것이었다.…그러나 그런 결과는 바울의 마음속에 하나의 가능성으로 떠오르지 않았음을 우리는 자신 있게 확증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는 전적으로 다른 각도에서 그가 처한 상황을 보았기 때문이다.…바울은 예수님이 그랬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영역에서 죄가 없었다. 그는 하나님이 로마나 예루살렘에게 주신 지위에는 아무런 불만이 없었다.


반역죄에 대한 바울의 이중적 부정과 충성됨에 대한 그의 이중적 주장은 이 장들을 꿰뚫고 흐르는 실마리다. 지금까지 유대 군중과 의회 앞에서 자신을 변론했었다. 이제 그는 총독 벨릭스, 총독 베스도 그리고 아그립바 2세 앞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다. 이 다섯 번의 재판 각각에서 죄목은 어떤 때는 정치적인 것이고, 또 어떤 때는 종교적인 것이었으며, 재판하는 청중은 일부는 로마인이고 일부는 유대인이었다. 따라서 바울이 유대 군중과 유대 공회에게 말할 때는 로마 천부장인 글라우디오 루시아가 그 자리에서 그의 말을 듣고 있었고, 한편 바울이 로마를 대표하는 자들인 벨릭스와 베스도 앞에 서 있을 때 기소를 한 자들은 유대인들이었다. 그리고 대단원이었던 다섯 번째 재판에서는 아그립바 2세가 친히 두 권위를 아울러 지니고 있었다. 왜냐하면 그는 로마에 의해 임명되었으나 또한 유대인들의 송사를 처리할 수 있는 권위자였기 때문이다.

_ 17장 재판받는 바울


고대 도시들 중 가장 크고 가장 화려했던 로마는 그곳 사람들에게 자석과도 같은 작용을 했다. 로마는 로마 제국의 수도이며 상징이었고, 로마의 설립은 “지금까지 완수된 것 중 가장 웅대한 정치적 위업”이라고 불려 왔기 때문이다. 로마는 당시 알려져 있던 전 세계를 당당하게 관장했다. 로마는 그들이 정복한 신민들과 그들의 종교들을 비교적 자비롭고 관대하게 다루었다.…아버지로부터 로마 시민권을 물려받은 [바울은], 어린 시절부터 그 도시를 몸소 방문하려고 꿈꿔 왔음이 틀림없다.


우리는 어떻게 또는 얼마나 일찍 복음이 로마에 이르러 거기에 교회가 세워졌는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 누가는 오순절에 예루살렘에 모였던 무리 가운데에는 “로마로부터 온 나그네”가 포함되어 있었다고 말한 바 있다(2:10). 아마도 그들 중 일부는 그때 회심했을 것이며, 그들의 고향에 복음을 가지고 갔을 것이다.…그래서 로마서에서 바울은 그 도시와 그곳의 교회를 방문하고자 하는 염원을 표현했다.


누가복음에 “갈릴리에서 예루살렘으로”라는 제목을, 그리고 사도행전에 “예루살렘에서 로마로”라는 제목을 붙인다면 누가가 본질적으로 지리학적 사고방식을 가졌다는 것을 포착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예루살렘은 예수님의 사역의 목적지였고 로마는 바울의 사역의 목적지였기 때문이다.” 비록 예수님의 여행과 바울의 여행은 궁극적 방향과 목적지 면에서 서로 달랐지만, 그 유형 면에서는 서로 비슷했다. 둘 다 단호한 결심, 체포, 유대 법정과 로마 법정에서 열렸던 일련의 재판들, 그리고 심지어 죽음과 부활까지 포함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바울이 폭풍우의 어두움과 위험 속에 빠져 들어간 것은 일종의 무덤이었으며, 그가 난파된 배에서 구조된 뒤에 봄에 로마로 향해하여 간 것은 일종의 부활이었기 때문이다. 누가가 할 수 있는 “바울에 대한 최고의 변호”는, “주님의 생애를 철저히 따른 나머지 그의 고난과 구조마저도 예수님과 유사한” 것으로 묘사하는 것이었다.

_ 18장 마침내 로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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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토트
우리 시대의 영적 거인. 존 스토트. 20세기 복음주의 운동을 이끈 최고의 지도자요. 전 세계 수많은 복음주의 지도자들의 후원자 및 멘토이며. 가장 영향력 있었던 복 음주의 목회자이자 사상가요 저술가다. 1921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 트리니티 칼리지를 졸업했다. 케임브리지 리들 리 홀에서 목회 수련을 받았으며. 어릴 적부터 다녔던 영국 런던의 올 소울즈 교회(All Souls Church) 관할사제로 30여 년간 섬기면서 강력하고 혁신적인 목회 사역을 수행했다. 국제적으로는 복음주의 학생운동의 지도자로서 영국. 캐나다. 미국.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 등을 방문하며 전도 설교와 성경 강해 사역을 하였고. 그의 강연과 설교는 책으로도 출간되어 각국에서 복음주의 지도자가 된 수많은 학생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그는 또한 1969년에 설립한 랭햄 재단을 통해 각국의 수많은 젊은 학자들을 재정적으로 후원하며 양성했다. 그리고 1982년에는 런 던 현대 기독교 연구소(London Institute for Contemporary Christianity)를 설립하여 복음주의 정신과 성경적 원리로 현대 사회 문제를 조명하기 위한 연구와 강연을 실행했다. 명료한 지성의 은사. 온유한 인격과 검소한 삶으로 많은 복음주의자들의 존경을 받았던 그는. 빌리 그레이엄과 함께 전 세계 복음 주의자들을 하나 되게 한 로잔 운동을 주도하였고, 역사적인 “로잔 언약”(1974)의 초안을 작성하고 완성하였다. 빌리 그레이엄은 그를“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성직자”라고 평했고. 존 폴락은“사실상 전 세계 복음주의자들의 신학적 리더”라고 썼다. 2005년 “타임”(Time)지는 그를 세계에서“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한 바 있다. 구십 평생 제자의 삶을 살아 온 그는. 2011년 7월 27일 오후 3시 15분. 런던 바나바 칼리지 은퇴자 숙소에서 지인들이 읽어 주는 성경 말씀과 헨델의 “메시아”를 들으며 주님의 품에 안겼다. 대표 저서로 『존 스토트의 설교』 『나의 사랑하는 책』 『온전한 그리스도인』 『생각하는 그리스도인』 『비교할 수 없는 그리스도』 『제자도』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 『현대 사회 문제와 그리스도인의 책임』 『그리스도의 십자가』, BST 시리즈 『사도행전』,『로마서』 『데살로니가전후서』 『디모데전서·디도서』 『갈라디아서』 『에베소서』(이상 IVP), 『기독교의 기본 진리』(생명의말씀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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