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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그 시대에 (30주년 기념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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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장

홍성사

2023년 02월 15일 출간

ISBN 9788936503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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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30주년 기념판!

김형국 목사, 김회권 교수 추천!


이승장 목사의 사무엘서 강의서 《다윗은 그 시대에》가 출간 30주년을 맞아 기념판으로 재출간되었다. 《다윗은 그 시대에》는 1992년 초판이 나온 이후 2001년 개정판으로 나왔고, 2007년에 청년사역 40년 기념판으로 출간되었다. 이렇게 두 번의 개정을 거쳐 30주년을 맞은 이 책은 청년대학생 복음화 운동의 대부이자 영적 지도자인 저자의 땀과 눈물, 고민이 녹아들어 있으며, 30년간 고전의 지위를 인정받았다.

1968년 저자의 나이 스물여섯 되던 해에 대학생 모임에서 첫 강의를 하면서 시작된 《다윗은 그 시대에》는 대학생, 해외 유학생, 신학대학원생 집회에서 강의한 것을 기초로 1992년에 첫 출간되었다. 저자는 30년 전, 서구 학자들은 별 관심이 없던 우리 민족의 통일, 사회 문제 등을 사무엘서에 비추어 보며 그 해답을 찾으려 했다. 한국인의 고민이 녹아들어간 우리의 사무엘서 강해서라 할 수 있다. 남북 대치 상황과 반목하는 정치 상황 등 시대 상황은 지금도 근본적으로 변한 것이 별로 없기에 세월이 흘렀어도 이 책은 그 빛이 바래지 않는다. 

본문은 총 2부로 나누었고, 1부는 사무엘상을, 2부는 사무엘하를 중심으로 다윗의 생애를 들여다본다. 다윗은 통일 이스라엘을 만든 위대한 왕이지만 인간적인 실수도 컸다. 저자는 다윗이 당한 고난과 뛰어난 행정 능력, 정직한 마음, 범죄 등 하나님의 사람이자 연약한 인간이었던 다윗의 파란만장한 인생에 함께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찾아가며 오늘 이 시대 우리가 따를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목차


30주년 기념판에 부쳐 

기념판 서문 

개정판 서문 

초판 서문 

지도 1, 2 

사무엘상하 공부를 시작하면서 


1부 

1. 사무엘의 소명(삼상 1:1–3:21) 

2. 이방신을 제거하는 이스라엘(삼상 4:1–7:17) 

3. 이스라엘의 체제 변혁(삼상 8:1–10:27)

4. 나라를 새롭게 하는 이스라엘(삼상 11:1–12:25) 

5. 버림받은 사울(삼상 13:1–15:35) 

6. 다윗과 골리앗(삼상 16:1–17:58) 

7. 다윗과 요나단(삼상 18:1–20:42) 

8. 다윗의 아둘람굴 공동체(삼상 21:1–23:29) 

9. 광야의 다윗(삼상 24:1–26:25) 

10. 다윗과 사울(삼상 27:1–31:13)


2부 

11. 통일 이스라엘(삼하 1:1–5:3)

12. 다윗 왕국, 다윗의 신앙(삼하 5:4–7:29) 

13. 다윗의 왕도(삼하 8:1–10:19) 

14. 다윗과 밧세바(삼하 11:1–13:39) 

15. 다윗과 압살롬(삼하 14:1–20:26) 

16. 다윗의 말년(삼하 21:1–24:25) 


공부 및 토론 문제 

주[註] 



본문 펼쳐보기


청년들을 위해 쓴 사무엘서 강의 《다윗은 그 시대에》가 처음 출간된 지 30년이 지났습니다. 그간 성경을 사랑하는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저자로서 책 쓴 보람과 기쁨이 컸습니다. 사실, 제가 쓴 책들 가운데 가장 애정을 갖고 있는 한 권을 뽑으라면 서슴지 않고 이 책을 고르겠습니다. 그만큼 저의 20대부터 50대에 이르는 기간에, 부족하지만 교회와 겨레를 섬기려던 한 사람의 고민, 탐색, 기도, 눈물로 쓰여진 책이기 때문입니다.

한국 교회 청년사역의 급성장기에 쓴 책인데, 지금은 청년사역이 급격한 쇠퇴기를 맞고 있습니다. 정말 위기입니다. 가장 큰 원인은 기독교회가 사회의식, 역사의식이 없고, 지도자들의 도덕 수준이 일반 교양인의 수준을 밑돌아, 사회의 존경과 신뢰를 상실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여러모로 힘든 시대에 이 책이 한국의 청년대학생들을 비롯해서 생각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리라는 희망을 가집니다. _ 6쪽, 30주년 기념판에 부쳐


공적 활동이 없었던 침묵의 20년 동안 사무엘은 선지자 공동체를 세워 동역자를 얻고 제자를 양성하는 기초를 잡아 일생 동안 그 사역에 힘썼습니다. …… 이러한 역사적 안목을 ‘예언자적 통찰력prophetic insight’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비전을 가진 한 사람 → 뜻을 같이하는 소수의 동지 → 온 겨레에 미치는 영적 갱신’의 역사가 동심원의 파문을 일으키며 점차 이스라엘에 퍼져나간 것입니다. _82쪽, 2. 이방신을 제거하는 이스라엘 


키 3미터의 거구, 놋투구에 57킬로그램이나 되는 놋갑옷, 놋각반, 놋창으로 무장한 장수 골리앗의 위협은 간담을 서늘하게 할 만큼 위압적이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대표 장수와 싸워 승패를 가르자고 도전했습니다. 당시 근동 국가 간에 전쟁이 터지면 거의 모든 군사들이 죽기 때문에 병력과 물자를 아끼기 위해 챔피언들끼리만 대결시키는 관행이 있었다고 합니다.

역사에서 ‘만약’이라는 단어는 허용될 수 없지만, 그래도 만약에 1950년 6월 25일, 38선 위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백두 장사와 대한민국 한라 장사가 나와 한판 씨름으로 승부를 가렸더라면 얼마나 좋을 뻔했습니까! 옛날 성경 인물들이나 《삼국지》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이 공부 많이 한 현대인들보다 훨씬 지혜로웠던 것 같습니다. _159쪽, 6. 다윗과 골리앗 


다윗이 아둘람굴에 머문 기간이야말로 통일 이스라엘을 창출하는 배태기(胚胎期)였습니다. 본문은 짧은 두 절로 요약되어 있지만, 다윗과 ‘다윗의 사람들’(22:6, 23:3, 5, 13, 24)은 사무엘서의 마지막까지 계속 한 동아리가 되어 일합니다. 그러므로 그 중요성을 깊이 생각해봐야 합니다. 아둘람굴에는 장차 통일 왕국을 이룰 인재들이 모여 하나의 신앙 공동체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인재’라 부르기엔 너무나 짓눌리고 상처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_8. 다윗의 아둘람굴 공동체 


다윗이 미갈을 보내라는 요구는 100명의 블레셋군을 죽여 얻은 첫 부인이라는 애틋한 정도 있었을 것이며 이산가족이 결합한다는 의미도 있겠지만, 그보다 사울의 왕권을 존중하는 북이스라엘 족속으로 하여금 자신이 사울의 왕위를 계승한 자로 왕권의 정통성과 합법성을 확보하겠다는 정치적인 몸짓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아브넬의 협상 제안에 즉각 조건을 거는 지혜를 보면 다윗이 결코 통일에 소극적인 것이 아니라, 사태가 어떻게 진전될 것인지를 미리 내다보고 치밀하게 복안을 세워 준비해온 출중한 정치력을 보여주었다고 해석해야 할 것입니다. _262쪽, 11. 통일 이스라엘 



추천의글


《다윗은 그 시대에》는 당연히 30주년 기념판으로 나와야 할 책입니다. 시대와 상황이 변화되었음에도 그 내용이 보편적 유익을 끼치며, 무엇보다 저자가 신념을 일관되게 견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신실한 본문 관찰과 해석이 있고, 우리 사회와 역사의 컨텍스트에서 나오는 질문을 부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 교회 퇴락의 이유 중 하나가 우리 사회와 역사에 대한 무지와 몰이해 아니겠습니까? 

세속적 이념과 가치관이 교회를 헤집고 다니는 암울한 상황에서 30년 만에 다시 만난 이 책은 신선한 도전이며 소망입니다. 우리 시대 청년들에게, 예수를 왕이라 고백하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딛고 있는 사회와 흘러가는 역사의 흐름 속에서 그 고백의 의미를 진지하게 되묻고 있습니다. 이승장 목사님 같은 선배가 계시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와 격려를 받습니다. 대선배의 책에 추천사를 단다는 생각에 다소 저어됐지만 그 뒤를 잘 따르겠다는 각오와 앞서 걸어주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추천합니다.

_ 김형국 목사(하나복DNA네트워크 대표)


《다윗은 그 시대에》는 간결하면서도 통찰력 넘치는 사무엘상하 강해서이다. 이 책처럼 독창적이고도 현장적 기조로 사무엘상하의 핵심 메시지를 포착한 국내 저작은 거의 없다. 저자는 한국 대학생 복음화운동의 토착 지도자 1세대이자 영적 지도자이다. 이 책에는 ‘성서한국’을 외치며 반세기 이상의 성상을 캠퍼스 대학생 복음화사역에 바친 사람만이 깨달을 수 있는 메시지가 조리정연하게 표현되었다. 

세 가지 이유로 이 책을 추천한다. 첫째, 구약성서의 대표적 역사서인 사무엘서를 드라마로 풀어내는 스토리텔링 솜씨이다. 말씀을 분절해 읽는 큐티에 익숙한 독자라면 숲을 조망하며 성경을 정독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둘째, 사무엘서의 주인공들을 살아 있는 인물로 재생시켜 우리의 신앙과 삶에 정면교사와 반면교사가 되도록 해석하는 힘이다. 디모데후서 3장 16–18절이 이 강해서에서 성취되고 있다. 셋째, 교회에서 6개월이나 1년 동안 그룹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적용점을 제시한다. 말미에 붙은 심화학습용 질문들은 사무엘서를 더욱 자세하게 읽고 신앙과 건덕에 적용하는 지혜를 제공할 것이다.

_ 김회권 교수(숭실대, 기독교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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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장
대학 시절 예수님과 그의 말씀에 붙잡혀 1967년부터 50여 년간 청년들의 친구, 목자, 성경교사로 말, 글, 삶으로 예수님을 전하고 닮아가려고 한결같이 애썼지만 이루지 못해 안타까워하고 있다.
기독대학인회(ESF) 간사, 학원복음화협의회, 코스타, 성서한국 대표,〈복음과상황〉발행인을 역임했다. 런던신학교(London School of Theology) 학부를 마친 후, 대학원에서 성경해석학을 전공했으며, 풀러 신학교, 리전트 칼리지에서 수강했다. 복음전도와 함께 건강한 신앙공동체의 중요성을 깊이 깨달은 이래, 런던에서 킹스크로스교회, 런던갈보리교회를, 서울에서는 예수마을교회(봉천동), 낮은예수마을교회(신촌), 아름마을교회(약수동)를 개척 목사로 섬겼다. 
한국 교회 최초의 큐티지 〈일용할 양식〉 편집과 집필로 10여 년을 섬겼고, 저서로는 신앙 출발을 돕는 《왜 나는 예수를 믿는가》, 신앙 성숙을 돕는 《왜 나는 예수를 닮아가는가》, 복음주의학생운동사의 고전 《새로 쓴 성서한국을 꿈꾼다》, 성경강해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사무엘서 강해 《다윗은 그 시대에》, 다니엘서 강해 《하나님의 청년은 시대를 탓하지 않는다》, 후배 사역자를 위한 《종의 노래》 등이 있으며, 목자의 심정으로 말씀의 깊은 우물에서 길어 낸 생수 같은 글로써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 땅의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에게 깊은 울림과 도전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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