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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3판] 바울의 공동체 사상

초기 가정 교회들의 정신과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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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명 : Paul’s Idea of Community (3rd ed., 2020)

로버트 뱅크스

장동수 역자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IVP)

2023년 02월 28일 출간

ISBN 9788932819914

품목정보 147*220*16mm344p48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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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이 꿈꾸던 교회, 우리가 꿈꾸어야 할 교회!
 
초기 기독교 공동체의 혁명성, 역동성, 영향력을 탐구하는 고전 『바울의 공동체 사상』의 개정3판. 40년 전의 초판을 전체적으로 수정하고 갱신하여, 학자들과 사려 깊은 독자들 모두에게 그리고 그리스도인 독자뿐 아니라 1세기 기독교에 역사적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도 무리 없이 다가간다. 성경적 공동체와 가정 교회를 연구해 온 로버트 뱅크스는 바울이 살았던 당시의 사회문화적 배경 안에서 바울의 공동체와 그의 사상을 바라보고 동시대의 다른 운동들과 비교함으로써, 바울의 접근 방식이 지닌 독특한 요소를 드러낸다. 여러 면에서 바울은 상당히 그 시대에 속한 사람이었지만, 다른 여러 면에서는 그 시대 사람들보다 놀라울 정도로 앞서 있었다. 그리고 확실히, 바울의 공동체 사상을 뒷받침하는 원리들은 1세기에 그랬던 것처럼 21세기에도 여전히 혁신적이며 도전적인 것으로 남아 있다.

[출판사 리뷰]

바울과 공동체 사상
바울은 그리스도인 공동체 사상을 최초로 형성한 사람이 아니다. 공동체 사상에 대한 어떤 체계적인 연구물을 제시한 사람도 아니다. 하지만 1세기 공동체의 의미와 실제 모습에 대한 가장 자세한 자료는 바울의 서신들에 있으며, 1세기에 그 누구보다도 이 사상에 많은 주의를 기울인 사람이 바울이라는 것만은 틀림없다. 그의 모든 서신에서 공동체 생활의 여러 측면이 논의되며, 그의 공동체관은 당시 다른 모든 저술에서 발견되는 것보다도 가장 구체적일 뿐 아니라 가장 발전되고 심오한 형태로 묘사되어 있다. 바울은 이론적 성찰과 미묘한 쟁점을 모두 다룰 능력을 겸비한 활동적이고 창조적인 사상가로서, 그리스도인 공동체에 대한 자신의 견해가 실제로 구현되는 것에 충실하게 관심을 가졌고 자신이 권장하는 바들의 실제적 결과에 직접 관여했다.

1세기 그리스-로마 세계와 바울
바울은 예수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이후 30년 동안, 드넓은 지중해 연안 지역을 여행하며 다양한 인종과 국가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접하고 여러 학파의 철학자들을 만났으며 다른 종교 전통들을 접했다. 또한 여러 부류의 정부 당국 및 정치권력과 부딪치고 법적 절차와 판결에 따른 영향을 직접 경험했다. 이런 식으로 바울은 당시의 중요한 시대사조 및 긴장 국면에 두루 관여했고 그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바울은 다양한 사상과 제도를 접하면서 그에 대한 여러 대응을 발전시켰다. 때로는 수용하고 때로는 반대했으며, 그것을 변화시키거나 무반응으로 대응하기도 했는데, 이러한 그의 유연성은 복음을 가장 잘 전달하고 격려하고 구체화하기 위한 최선의 접근법을 선택하려는 열망에서 나왔다. 바울은 복음을 유대교라는 최초의 포장지에서 꺼내 모든 문화와 모든 사람에게 유의미하게 만들고자 한, 다문화적 복음의 대표자다. 

바울 공동체 사상의 실제
바울의 교회들은 그가 제시한 공동생활의 이상에 부응하지 못했다. 바울도 분명 이 사실을 알았다. 인간관계의 실패와 덧없음을 다루는 데 있어서 바울보다 실제적인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도 그는 자신의 공동체들 앞에, 그들의 공동생활이 어떠해야 하며 언젠가 어떠하리라는 비전을 계속 제시한다. 그의 사상은 인간의 현실이 닿을 수 없는 유토피아적 이상으로 제시되었을까? 바울의 공동체 사상은 실현 가능한 것일까? 그의 공동체관은 필연적으로 그가 복음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복음이 인간 존재의 실질적 모순을 어떤 방식으로 다루는지를 펼쳐 보여 준다. 그리스도의 희생적 섬김은 공동체를 섬기는 이들에게 모범이자 동기 부여가 되며, 그리스도의 부활 능력은 공동체 연합의 원천이자 은사와 사역이 실행되게 하는 원동력이다. 그러므로 바울의 공동체 사상은 조직의 형태를 한 복음 자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바울이 꿈꾸던 교회, 우리가 꿈꾸어야 할 교회
오늘날 교회를 꿈꾸고 세워 가는 이들에게, 교회의 형성에 지대한 공헌을 한 바울의 마음속에 있던 교회를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고 당연히 필요한 작업이다. 40여 년 전 『바울의 공동체 사상』을 펴낸 저자 로버트 뱅크스 역시 오랜 시간 지역 교회와 성경적 공동체를 연구하고 관련 사역에 참여해 왔으며, 그렇게 축적되고 갱신된 연구와 사역의 결과물을 이번 개정3판에 적용하였다. 이제는 고전이 된 『바울의 공동체 사상』은 단색조의 교리적 접근이나 역사적 접근 방식을 넘어 1세기의 사회·문화·종교적 배경 안에서 바울을 바라보는 입체적 접근 방식으로, 당시의 회당 중심 유대교, 바리새파와 에세네파, 쿰란 공동체, 스토아학파와 견유학파, 소피스트, 그리스 도시국가 종교와 신비 종교, 로마 제국의 자발적 조합 등 다양한 종교적·철학적·사회적 단체들과의 비교를 통해 당시의 그리스도인 공동체가 보여 주었던 독특성과 우월성을 그려내고 있다. 바울의 공동체 사상은 여전히 혁신적이며 도전적이다. 바울이 꿈꾸던 교회는 여전히 우리가 꿈꾸어야 할 교회의 모습을 보여 준다.

특징
- 고전 『바울의 공동체 사상』의 개정3판
- 초기 교회의 정신과 문화에 대한 상세한 고찰
- 가정 교회 운동의 원형에 대한 신학적·역사적 연구
- 바울 사상과 당시 다른 사조 및 운동들과의 비교

대상 독자
- 초기 교회 공동체를 통해 오늘의 교회 운영을 위한 실천적 지혜를 구하는 그리스도인, 지도자, 목회자
- 가정 교회의 정신과 역학을 이해하고 공동체 내 제 문제에 대한 해답의 실마리를 얻고자 하는 가정 교회 구성원
- 1세기 문화적 배경에서 바울의 공동체와 사상을 이해하고자 하는 학생 및 연구자
- 『1세기 교회 예배 이야기』를 더 깊이 이해하기 원하는 독자

목차


개정3판 서문
개정2판 서문
개정2판 한국어판 서문
초판 서문
약어표

들어가는 글
1 사회문화적 배경과 종교적 배경
2 타자 지향적 자유의 복음
3 가업 거주지에 있는 교회
4 지상에 현존하는 하늘의 실체로서의 교회
5 사랑하는 가정으로서의 공동체
6 유기적 조화로서의 공동체
7 믿음을 서로 배우고 연단하기
8 공동 식사와 교제의 표지들
9 은사의 나눔과 사역
10 은혜와 질서의 상호작용
11 지체들의 통일성과 다양성
12 교회에서 여성의 기여
13 지체들 간 종교적 구별의 철폐
14 직위가 아닌 기능으로 정의되는 지도력
15 방문 선교사들의 역할
16 선교 팀과 교회의 연계
17 바울의 권위의 성격
18 바울의 영향력 행사
나가는 글

부록: 목회서신에 나타난 이탈
용어 해설
선별된 참고 문헌
찾아보기
성경 및 고대 문헌 찾아보기

본문 펼쳐보기


우리는 바울에게서 다른 모든 초대교회의 기독교 저술에 비해 더 분명하게 발전되고 심오하게 통찰된 공동체관을 발견할 수 있다. 이는 그가 공동체 사상에 대한 어떤 체계적인 연구물을 제시했다는 뜻이 아니다. 그는 대부분 특정 공동체의 문제들에 대응하여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기 때문이다. 그의 서신들 중 소수만이 더 폭넓은 청중을 염두에 두고 좀 더 일반적인 용어로 주제를 다룬다. 그리고 이 소수조차 철저하게 조직적인 사고를 나타내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바울이 이론적 성찰과 미묘한 쟁점을 모두 다룰 능력을 겸비한 활동적이고 창조적인 사상가임을 보여 준다. 그의 서신들은 또한 그가 자기 견해의 실천적 중요성에 충실하게 관심을 가졌고 자신이 권장하는 바들의 실제적 결과에 직접 관여한 사람이었음을 밝혀 준다. _“들어가는 글” 중에서

1세기 중엽 그리스-로마 세계의 두드러진 특성은 광대한 다양성에 있다. 로마 제국이 당시 지중해 전역을 지배했고 그리스 문화가 제국의 가장 먼 변방까지 침투하였지만, 지역적인 통치 형태와 생활 방식들은 계속 이어졌을 뿐만 아니라 사회 조직에 대한 새로운 형태들도 번성하기 시작했다. 전통적으로 사람들이 관여하는 공동체는 주로 두 가지 형태가 있었다. 하나는 ‘폴리테이아’(politeia)로, 이는 그들이 사는 도시나 국가의 공적인 생활을 의미하고, 또 다른 하나는 ‘오이코노미아’ (oikonomia)로, 이는 그들이 출생하거나 합류하게 된 가정의 질서를 가리킨다. 어떤 사람에게는 이 두 유형의 공동체에 참여하는 것이 진정한 만족을 제공했다. 그러나 많은 노예와 일부 피부양자들 그리고 지역사회의 유동 인구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에게도 항상 그런 것은 아니었다.  _“1 사회문화적 배경과 종교적 배경” 중에서

아굴라와 브리스가의 집과 같은 전형적인 가정에서는 열 명에서 열두 명 정도의 성도와 아이들이 모였던 것으로 보인다. 더 넉넉한 규모의 가정집에서 모인 “온 교회” 모임은 아마도 식당과 여분의 공간이 포함된 더 큰 윗다락에서 열렸을 것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40명 이상의 사람들이 한 번에 이런 모임을 가졌다고 상상하기는 어렵다. 그러므로 더 작은 모임 또는 더 큰 모임을 월등히 큰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회당에서와 같이 열 명의 사람들이 있어야 모임이 구성된다는 증거는 분명히 없었다. “온 교회”가 모인 경우에도, 구성원들 간에 서로 친밀한 관계를 발전시키기에 충분할 정도로 그 규모는 작았다. 그리고 그들이 가정집에서 모이는 환경을 유지하는 한, 모임은 분명 제한되었다.  _“3 가업 거주지에 있는 교회” 중에서

바울은 모임에 대해 지극히 일상적인 용어(ekklēsia)를 사용하고 모임의 장소도 제의적 장소가 아닌 일상적인 환경을 택함으로써, 이 모임을 사람들이 관여하는 평범한 모임들과 굳이 구별하길 원치 않음을 드러낸다. 그는 이 모임을 그리스도인들이 참여하는 다른 어느 활동보다도 성격상 더 종교적인 것으로 여기지 않았다. 이 모임의 색다른 점은 모임 자체의 행위나 그 모임의 특별히 종교적인 의도 또는 그 모임의 가정적 환경으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다. 비슷한 것들은 다른 모임에도 모두 있었다.…바울의 공동체들이 1세기 경쟁자들과 구별되는 점은 가정에 기반을 두었다는 사실보다 그들 모임의 성격과 그 역동성의 원천에 있었다.  _“4 지상에 현존하는 하늘의 실체로서의 교회” 중에서

바울이 공동체를 몸으로 말할 때의 대부분은 분열의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서였다. 우리가 살펴본 대로 지역 교회 안의 하나됨은 달성해야 할 잠재적 가능성이 아니라 표현되어야 하는 현실이다. 바울은 현존하는 또는 가능한 분쟁 앞에서 그러한 하나됨을 유지해야 한다고 자주 호소한다. 그럼으로써, 고린도에서 나타났었고 로마와 골로새에서도 일어날 위험이 있었던 분쟁들을 피하려 했다. 바울은 공동체들 사이에서보다는 공동체 내부에서 더 많은 분열을 보았다. 이 분쟁은 서로 의견이 일치하지 않거나 서로 돌봄이 부족했을 때의 결과로 생겨나며(고전 1:12; 11:21), 육신의 일 중의 하나라고 진술한다(갈 5:20). 이 말은 교회 안에 의견 차이가 없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다만 그 의견 차이가 타인들에 대한 용납의 부족과 합쳐져 교회의 한 부분이 나머지 부분에 대해 강퍅해지고 자기들끼리만 행동할 때, 분열이 나타난다.  _“6 유기적 조화로서의 공동체” 중에서

주의 이름으로 함께 식사를 나누는 것은 바울 이전부터 있던 기독교 관습이었다. “너희가 교회에 모일 때에”(고전 11:18)라는 구절이 암시하듯이, 그것은 아마도 교회로 모이는 모든 모임의 중심이었을 것이다(행 2:42-46; 고전 11:18; 참조. 14:23). 어느 경우든, 더 큰 모임일지라도 주의 만찬의 배경은 일반적으로 가정이었을 것이다. “만찬”을 의미하는 ‘데이프논’(deipnon, 고전 11:20)은 주의 만찬이 기념 식사(이후에 그렇게 된 것처럼)라든지 식사의 일부(종종 그렇게 상상하듯이)가 아니라, 충분히 먹는 일상적 식사였음을 말해 준다. 이것은 가족끼리 즐기거나 손님을 초대하는 이른 저녁의 주된 식사를 가리키는 일반적 용어였다. 최후의 만찬이 예수님에게 그랬듯이, 바울에게 만찬은 기념 식사(token meal)로 바뀌지 않았고, 오히려 전형적인 식사에 특별한 의미가 부여되었다.  _“8 공동 식사와 교제의 표지들” 중에서

바울의 공동체 사상은 믿는 자들 사이에서 그리고 하나님과 개인들 사이에서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진 화해를 반영한다. 이는 바울의 공동체들을 언급할 때의 초점이 어떤 책이나 의식, 특정한 활동에 있는 것이 아니고, 일련의 생생한 관계들에 있음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기록된 말씀과 전통을 통해서나 신비 체험과 제의 준수를 통해서가 아니라, 믿는 자들을 통해서 주로 말씀하신다. 이 경험은 확실히 성경에 근거하고 공동 식사를 포함하지만, 깊은 관계적 맥락 안에서 이루어진다. 물론 여타의 단체들 모두 일정 정도의 교제가 전무한 것은 아니나 그들은 동일한 질, 깊이, 생명력을 갖지 못한다.…바울의 견해는 복음과 성령에 대한 그의 이해에서 나온 것으로, 회당과는 단지 부차적인 부분들만 겹치고 이교들과는 공통점이 거의 없으며 조합들과는 몇 가지 형식적 유사점만 있다.…바울의 접근 방식은 고대 세계에서 혁명적이었다.  _“10 은혜와 질서의 상호작용” 중에서

여러 서신에서, 바울은 교회 모임의 구체적 면면에 대해 이야기하고, 여러 결정의 근거가 되는 원리들을 명확히 하고, 그에 따르는 조치들에 대해 실제적인 조언을 한다. 잠시 후에 더 자세히 설명할 두 명의 팀원을 제외하고, 그가 이런 문제들을 처리할 책임을 오롯이 지도록 공동체의 한 사람 또는 특정 그룹에게만 이야기를 전하는 경우는 그 어디에도 없다. 그는 끊임없이, 이런 문제들을 처리할 의무가 공동체 전체에 있음을 상기시키고, 또한 모든 지체가 그 임무를 수행할 것을 촉구한다. 그의 서신들은 일관성 있게 지역 공동체 전체를 수신자로 삼으며, 우리가 보겠지만 그들 내부의 특정 그룹을 가끔 혹은 부차적으로만 언급한다. 그러므로 공동체의 조직에 관한 문제가 논의되는 곳은 말할 것도 없이, “형제들”이라는 표현이 그의 입에서 끊이지 않는다. 분명히, 공동체에 속한 모든 사람이 그 공동체의 실제적 운영에 대한 책임을 공유한다.   _“13 지체들 간 종교적 구별의 철폐” 중에서

바울의 선교팀은, 그가 세운 교회의 구성과 마찬가지로, 당시 다양하게 얽혀 들던 민족적·사회적·성별적 상호작용에 부분적으로는 도전하고, 부분적으로는 이를 반영하고, 부분적으로는 확장시켰다. 적어도 헬레니즘 사회에서는 바울이 명백하게 종들을 대동하지 않은 것도 흔치 않은 일이었지만, 그의 동료들이 유대인과 이방인으로 구성된 것은 그의 가장 모험적인 실천이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우리는 바울의 선교가 발전하는 가운데, 특히 마케도니아와 로마에서 여자들이 현저한 역할을 했다는 충분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 이는 그러한 영역에서 여성이 누린 더 큰 자유를 반영하기도 하지만, 허용된 범위 안에서 실행한 바울의 융통성을 입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의 접근법은 종교적 활동에서는 당대의 유례를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위치까지 여성의 지위를 상승시켰다. _“15 방문 선교사들의 역할” 중에서 

바울의 공동체 사상은 실현 가능한 것일까? 의심할 여지 없이 바울의 교회들은 그가 제시한 공동생활의 이상에 부응하지 못했다. 바울도 분명 이 사실을 충분히 알았다. 하지만 그의 견해를 이상적인 것으로만 결론짓는다면 그것은 잘못이다. 그의 사상은 인간의 현실이 닿을 수 없는 유토피아적 관점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주님 안에서 그분의 영으로 말미암아 그 교회들의 잠재력을 냉정하게 평가하여 나온 산물이다. 인간관계의 실패와 덧없음을 다루는 데 있어서 바울보다 실제적인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도 그는 자신의 공동체들 앞에, 그들의 공동생활이 어떠해야 하며 언젠가 어떠하리라는 비전을 계속 제시한다. 그의 공동체관은 필연적으로 그가 복음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복음이 인간 존재의 실질적 모순을 어떤 방식으로 다루는지를 펼쳐 보여 준다. _“나가는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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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한국 교회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난 그중 하나가 건강한 성경적 교회론을 정립하는 것이라고 거침없이 대답한다. 예수님의 마음속에 있던 교회, 그래서 바울과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꿈꾸던 교회를 우리가 제대로 안다면, 교회를 세우기 위해 예수님과 바울처럼 생명까지도 아끼지 않을 것이다. _ 김형국  나들목교회네트워크 대표

이 책은 바울의 가장 중요한 개념 가운데 하나인 교회 공동체의 진정한 성격을 우리에게 가장 잘 제시한다. 뱅크스의 이해와 대화하는 가운데 우리는 성경이 제시하는 공동체 개념에 더 접근하게 될 것이며, 이 책은 우리에게 교회 공동체에 대한 성경적 개념을 깊이 생각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책으로 기억될 것이다. _ 이승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성경적인 교회와 하나님이 원하시는 공동체를 꿈꾸고 열망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은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한다. 바로 이 책에, 최고의 신학자요 최고의 목회자인 바울이 이해한 교회 공동체의 의미와 삶이 탁월하게 제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_ 홍인규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은퇴교수

이 책의 이전 판들을 한국 독자들에게 소개한 번역자로서, 이번 40주년 개정판 역시 전 세계 독자들에게 영감과 기쁨을 주기를 기대한다. _ 장동수  『바울의 공동체 사상』 번역자

나는 수년 동안 내가 가르치는 신학교 선택과목 수강생들에게 『바울의 공동체 사상』과 『1세기 교회 예배 이야기』를 읽으라고 요구해 왔다. 두 권 모두 로버트 뱅크스의 작품이며, 한 세트처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수십 년 전 만난 이 책의 초판은 나의 학자로서의 순례에 지대한 기여를 했다. 그리고 이제, 25년 넘게 이어진 바울 연구로 더욱 보완된 작품을 만나게 된 나의 기쁨을 상상해 보라. 기독교 사회사 분야에서 뱅크스의 큰 공헌에 빚진 우리 모두가 이 고전의 개정3판을 환영할 것이다._ 조 헬러맨  탈봇 신학교 교수

가정 교회들, 공동체의 역동성, 초기 교회에서 여성의 역할 등에 대한 뱅크스의 통찰 덕에 이 책은 학생들과 학자들에게 변혁적이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책을 수년 동안 학생들과 함께 사용해 왔고, 그들의 반응은 항상 긍정적이고 열정적이었다. 흔히 유행하는 성경의 규격화된 해석을 뛰어넘은 뱅크스의 해석은 오늘날에도 의의가 있다. 이번 개정3판은 바울 서신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증진하고 오늘날 세계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역, 평등, 지도력에 대한 원리에 빛을 비춘다. 읽기 쉬우면서도 도전이 되는 이 작품을 강력 추천한다._ 헬렌 두언  곤자가 대학교 명예교수

고전이 더 좋아졌다! 뱅크스는 바울의 그리스도인 공동체들이 1세기 세계의 다른 공동체와 어떻게 유사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달랐는지 질문한다. 이번 개정3판에서는 이 중요한 질문들에 대한 뱅크스의 매우 귀중한 통찰이 독자들로 하여금 바울의 그리스도인 공동체들이 지녔던 역동성을 이해하는 데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것이다. _ 폴 트레빌코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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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뱅크스
호주에서 태어나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신약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신학자. 직업과 신앙, 성경적 공동체, 가정교회, 평신도 신학, 일상생활, 리더십,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저술과 강연으로 활동하는 실천적 신학자인 그는 호주의 여러 대학교에서 연구원과 교수로 사역했으며, 오랫동안 미국 풀러 신학교에서 평신도 사역 및 신학 담당 교수를 지냈다. 영국, 미국, 호주 등지에서 기독교 공동체, 평신도 및 전문인 사역, 지역 교회를 꾸준히 도왔으며, 은퇴 후에는 호주로 돌아가 시드니의 맥쿼리 대학교에 출강하며 개인 연구와 저술에 전념하고 있다.
저서로는 『바울의 공동체 사상』, 『교회, 또 하나의 가족』, 『하나님이 일하러 가실 때』, 『일상생활 속의 그리스도인』(이상 한국 IVP), 『시간의 횡포』(요단), 『신앙의 눈으로 본 리더십』(살림), 『그리스도인을 위한 무신론 사용설명서』(새물결플러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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