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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익 이야기

마부에서 총회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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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3)

한국장로교출판사(통합)

2005년 04월 20일 출간

ISBN 9788939800854

품목정보 154*224*6mm24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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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와 마부라는 인생의 밑바닥부터 시작하여 목사로서의 최고의 영예와 영광을 누렸던 사람, 3선 총회장이라는 전무후무한 이력과 충청도를 비롯한 전라도와 경상도와 서울을 망라하는 전국적인 활동무대를 가졌던 사람, 일제의 신사참배에 전혀 가담하지 않았으며 창씨개명에도 불참하여 일본의 미움을 사고 곤욕을 치렀던 사람, 1952년 9월에는 입각(入閣)을 권유하러 온 함태영 부통령의 교통부와 체신부 장관 제의를 일언지하에 거절하며 끝까지 한눈팔지 않고 목회자로 종신하겠다는 뜻을 보였던 사람, 이름난 법통(法通)으로 1953년 현행 장로교의 총회 헌법을 전면 개정했던 사람, 그가 이자익이다.

누가 나에게 이자익 목사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나는 감히 그를 한국 교계 120년 역사에 최고의 인물이라고 평하고 싶다. 누가 총회장을 세 번이나 역임한 사람이 있는가? 그것도 요즘처럼 선거운동이나 하는 때가 아닌 순수한 인물을 교단의 수장으로 모시는 시절이 아니었던가? 누가 경상도에서 태어나 전라도와 충청도를 넘나들며 목회하고 교육하며, 농촌 목회자로서 어려운 시절의 총회를 주도하며, 그 지도력이 타의 추종을 불허했던 인물이 있었는가? 누가 고아 출신으로 천민 마부(馬夫)로 시작하여 그 집 양반보다 먼저 장로로 피택되고, 일자무식이었던 자신을 혹독하게 훈련시켜 그 주인에게 인정을 받아 신학을 공부하고 목사가 된 사람이 있는가?
-기념사 중에서



목차


추천사 – 제51대 총회장 김광현 목사
축사 – 금산교회 3대 장로 조세형 장로
감사의 글 – 이자익 목사 장손 이규완 장로
기념사 – 대전신학대학교 총장 문성모 목사
저자 서문 – 김수진 목사

1부 금산교회의 출발과 이자익
2부 총회장으로 선출된 이자익
3부 일제의 패망과 해방
4부 총회장으로 2번째, 3번째 당선된 이자익
5부 대전신학대학교 창설과 이자익

[부록]

이자익 목사 설교 : 예복을 입으라
이자익 목사와 한국교회 연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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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3)
1935년 전남 신안 출생, 장로회신학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단국대(영문학과)와 연세대 연신원을 거쳐 일본 도시샤(同志社)대 대학원에서 신학석사, 미국 풀러 신학교에서 목회학박사, 미국 코헨 대학 대학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0년대 일본 유학 시절, 한국 교회사에 관한 일본인 스승의 연구와 지적 수준에 자극을 받은 이후, 당시로서는 거의 미개척 상 태에 있던 한국 교회사 연구에 헌신하기로 결심하여 지금까지 기독교 교회사가로 외길을 걷고 있다. 한영신학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장신대 신대원, 대학원, 평택대 대학원, 대전신대 대학원에서 강의했으며, 한일교회역사연구회 및 호남기독교연구회 회장이자 KNCC 교회연합일치위원회 전문위원, 예장사편찬위원회 집필위원, 사형제도폐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중국개신교회사>, <일본개신교회사>(이상 홍성사), <한일 교회의 역사>,<한국 기독교의 역사 1, 2>(공저) 등 교회사 연구서와 <호남 기독교 100년사>, <목포지방 기독교 100년사>, <광주 초대교회사 연구>, <금산교회 이야기> 등 여러 권의 지역 교회사 연구사, 그리고 <사형제도 이대로 좋은가>, <고목에 샘물이 흐르고> <한국 기독교 선구자 이수정>, <한국 기독교 선구자 서상륜>, <예수 오실 때까지> 등 60여 권이 있고 4권의 역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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