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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을 하나님께 4

AI 인공지능 시대를 성경의 눈으로 해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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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욱

규장

2024년 03월 05일 출간

ISBN 979116504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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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를 불안해하지 말고 그것을 활용하라!”

인공지능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이 시대를

이해하고 온전히 복음의 도구로 사용하라


극동방송 <인문학을 하나님께> 한재욱 목사의 인문학 이야기 4


[출판사 서평]

그리스도인의 인공지능 시대 읽기

디지털 대항해시대에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안내하는 인문학 나침반


역사가 보여주듯 세상은 항상 변화하며 나아가고 있다. 그리스도인은 그 변화를 과학자나 기업 등에 맡겨두었다가 엉거주춤 뒤쫓는 것이 아니라 ‘시세와 마땅히 행할 것을 알아 모든 형제를 통솔한’ 200명의 잇사갈 리더와 같이 시대를 읽고, 미리 중보하며, ‘라떼’(나 때) 아닌 미래를 다음세대에게 이야기해주어야 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1-3차 산업혁명보다 더 큰, 세상을 완전히 바꿀 변화의 파도가 다가오는 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막연한 기대와 불안만 교차할 뿐 정작 변화의 내용과 방향, 전망은커녕 AI, 메타버스 등 낯선 용어들의 의미조차 제대로 아는 사람이 드물며, 성경적 시각으로 시대를 읽고 행할 것을 말해주는 사람은 더욱 찾아보기 어렵다. 

땅의 삶과 성경 사이에 인문학으로 다리를 놓는 한재욱 목사의 ⟪인문학을 하나님께⟫ 시리즈 네 번째인 이 책은 ‘디지털 대항해시대’라는 미지의 땅으로 나아가는 우리에게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갈 수 있도록 제시하는 인문학의 나침반이다.

1부에서는 새로 등장한 용어들을 이해하면서 이 시대를 살피고, 2부에서는 특히 인공지능을 둘러싼 여러 입장을 알아보며 무엇을 준비하고 기도할지 짚어본다. 3부에서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영역으로 넘어와 우리의 많은 것을 대신한다 해도 결국 대신할 수 없는 고유의 것, 우리가 지키고 끝까지 붙들 가치를 이야기한다. 

각 장의 주제를 인문서 또는 인문학 작품을 통해 이야기하므로 쉽게 읽히며 새로운 시대를 이해하는 입문서로 매우 유익하다. 무관심과 무지의 영역에 뒤처지지 않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시세를 알아 올바르게 대응하며 복음을 위해 지혜롭게 활용하기 원하는 이들, 기술을 선용하는 가치관 정립에 함께하며 중보할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본문 중에서]

AI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의 시대,

마지막까지 우리에게 남는 것은 무엇인가?


《인문학을 하나님께》를 기획할 때부터 4권은 영화, 드라마, 자기계발서를 중심으로 집필하려 했다. 그런데 본격적으로 4권을 준비하면서, 우리의 턱밑까지 차오른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을 주제로 성경적 해석을 하라는 주님의 강한 인도하심을 느꼈다.

년간 수많은 관련 서적과 동영상을 보고, 전문가들을 만났다. 그리고 ‘우리에게 남은 것’이라는 주제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인공지능이 우리의 많은 것을 대신해주어도 인공지능이 대신할 수 없는 우리의 ‘남은 것’은 무엇인가? 그 남은 것이야말로 인간 고유의 영역이고 고귀한 것이 아닌가.

그런데 탈고가 멀지 않았을 무렵, 원고의 3분의 2 이상을 파기해야 했다. 글을 쓴 지 반년이 지나자 인공지능이 이 보물들을 하나둘씩 가져가기 시작한 것이다. 2년이 지나자 보물들의 반 이상을 가져갔다. 인공지능은 이렇게 우리 인간만이 할 수 있을 것으로 여기던 영역들을 하나둘씩 대신해 가고 있다.

우리에게 남은 것은 무엇인가? 시간이 흘러 혹자의 주장대로 초인공지능이 등장해도 마지막까지 우리에게 남는 것은 무엇인가?


목차


프롤로그


1 시세와 행할 것을 아는 자

시대를 이해하라 활용하라 넘어서라

메타버스, 새로운 대항해시대의 기회 ​_ 김상균 | 메타버스

스마트폰은 이제 우리의 새로운 장기(臟器)다 ​_ 최재붕 | 포노 사피엔스​

기계는 생각하고 사람은 생각하지 않고 ​_ 니콜라스 카 |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현대의 도둑 삼총사를 경계하라 ​_ 엘리 프레이저 | 생각 조종자들 

하버드대학이 멈춰 서고 있다 ​_ 파리드 자카리아 | 하버드 학생들은 더이상 인문학을 공부하지 않는다

가짜는 어디까지 진짜가 될 수 있는가 ​_ 구로사와 아키라 | 카게무샤 

그대 읽을 줄 아는가? ​_ 조병영 | 읽는 인간 리터러시를 경험하라

소음 속에서 신호를 찾아라 ​_ 네이트 실버 | 신호와 소음 

하늘을 보지 말라니! ​_ 아담 맥케이 | 돈룩업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가 너무나 아름답구나! ​_ 마틴 리스 | 여섯 개의 수 

우리는 숫자화 될 수 없는 하나님의 걸작품이다 ​_ 임태훈 | 검색되지 않을 자유 

2 인공지능

인공지능 너는 누구냐?

초지능 인공지능이 오기 전에 초기 설정을 잘하라 ​_ 오노 가즈모토 | 초예측

AI는 양심이 없다 사람은 양심이 있다 ​_ 김명주 | AI는 양심이 없다 

인공지능 그녀를 사랑할 수 있을까 ​_ 스파이크 존즈 | 그녀 

3 우리에게 남은 것

우리에게 남은 것

1초의 소중함을 아는가? _ 브뤼노 지베르 | 1초마다 세계는

당신의 손이 닿으면 ​_ 강은교 | 당신의 손

편애가 진짜 사랑이여 ​_ 이정록 | 사랑

애비는 서서 자는 말(馬)이란다 _ 정진규 | 서서 자는 말

져주는 당신 멋져 ​_ 박성재 | 져주는 대화 

내 등의 짐이 복이었다 _ 작자 미상 |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희망이 우리를 살린다 _ 나희덕 | 빨래는 얼면서 마르고 있다 

나 아닌 것 떼어내기 _ 에린 핸슨 | 아닌 것 

나의 것에 집중하라 ​_ 그렉 맥커운 | 에센셜리즘 

설레지 않는 것은 다 버려라 _ 곤도 마리에 |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제일 좋은 건 님을 위해 남겨두세요 ​_ 스벤 브링크만 | 절제의 기술 

내게 없는 것, 놓친 것, 실패한 것에 마음 쓰지 말라 _ 김은주 | 행복은 놓친 기차 안에만 있지 않다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그대에게 ​_ 베르나르 키리니 | 첫 문장 못 쓰는 남자 

아날로그, 불편해도 네가 좋아 _ 데이비드 삭스 | 아날로그의 반격 

여유와 여백이 있는 삶 _ 윌리엄 헨리 데이비스 | 여유 

웃음을 퍼뜨리는 자는 복이 있나니 ​_ 엘톤 츄르블러드 | 그리스도의 유머 

오늘이 그날이에요 _ 허태수 | 이 세상 모든 것은 사랑이 만든다 

작은 그녀를 무시하지 말라 ​_ 드니 데르쿠르 | 페이지 터너 

악평을 이겨야 호평이 온다 _ 빌 헨더슨, 앙드레 버나드 | 악평 

얼마나 설교를 잘하기에 칼에 찔리는가 ​_ 정창권 | 거리의 이야기꾼 전기수 

직업을 통해 이웃을 축복하라 _ 정명섭 | 조선직업실록 

어느 유품정리사의 고백 ​_ 김새별 |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_ 킴벌리 커버거 |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후주


본문 펼쳐보기


‘시세를 알았다’라는 것은 그들이 살던 시대 상황을 잘 이해하고 분별했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마땅히 행할 것을 알았다’라는 것은 이러한 시세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았다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이 리더이고 승리자다. p.14


시대를 이해하기 위하여 땅의 이야기, 인간의 이야기인 인문학을 깊이 아는 것이 좋다. 이 시대를 이해했다면, 시대에 올라타야 한다. 현대의 첨단기술을 활용해야 한다. 그리고 여기에 머물지 않고, 성경의 가치관으로 시대를 넘어서는 삶을 살아야 한다. p.43


성공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누구인지’에 대한 인식이다. 아르키메데스는 지구 밖의 결정적인 한 지점과 긴 지렛대만 있으면 지구를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변이 있으면 그것이 지렛대가 되어 지구와 삶을 움직일 수 있다. 세상 돌아가는 온갖 것을 다 알면서도 정작 나를 모른다면 그 모든 앎은 진정한 앎이 아니다. p.83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된 2010년 이후, 우리는 문자 정보 대신 동영상이나 게임, 단문 메시지 등 다양한 노이즈에 무방비로 노출되면서 생각하는 힘을 잃어갔고, 이는 난독으로 이어졌다. 스마트폰 게임과 유튜브 영상을 많이 봐도 문해력은 신장되지 않는다. 오히려 이런 자극적인 매체에 익숙해질수록 글 읽는 것을 싫어하게 된다. 평소 꾸준하게 책을 읽는 것이 문해력 성장의 지름길이다. p.93


따라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성도들이 갖추어야 할 중요한 영성은 바로 ‘분별력’이다. “네가 먹는 음식이 바로 너다”라는 말이 있다. 사람은 입으로만 먹는 게 아니라 귀로도 먹고 눈으로도 먹고 마음으로도 먹는다. 좋은 것을 먹어야 한다. 좋은 것을 분별할 줄 아는 것이 참 지혜다. p.100


그런데 이상하다. 가령 자동차는 인간보다 훨씬 빨리 달리고, 기중기는 인간보다 훨씬 더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린다. 이런 것들을 발명했을 때는 그리 충격을 받지 않았는데 왜 유독 알파고에는 충격을 받았을까? 

그것은 인공지능 기계가 인간의 본질적인 특징이며 인간을 다른 모든 존재보다 우월하게 만드는 요소인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넘어왔기 때문이다. p.126


주님 안에 있지 않은 힘은 그 힘의 소유자가 자신의 위치를 벗어나게 만든다. 그래서 그는 힘을 휘두르고 싶어지고, 누가 유혹하지 않아도 스스로 유혹의 자리로 들어간다. 

예리한 칼일수록 더욱 든든한 칼집이 필요하다. 따라서 우리는 힘과 능력을 달라는 기도와 더불어, 이 힘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에 잘 쓸 수 있기를 동시에 기도해야 한다. p.173


신앙은 인지적인 활동만이 아니다. 예배와 성경 공부, 기도와 찬양, 성도들의 만남과 섬김 등 성도 공동체 속에서의 다양한 신앙 경험이 우리를 여기까지 오게 했다. 

바로 이러한 점에서 인공지능이 신앙에 도움을 주는 영역은 지극히 제한적이다. 인공지능은 인지적인 지식을 전해줄 뿐, 다양한 신앙 경험을 주지는 못한다. … 인공지능이 설교를 준비하는 목회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설교에는 지적인 영역만 있는 것이 아니다. 치열한 영적 씨름을 요구하는 전인격적 작업이므로 결코 인공지능이 대신할 수 없는 일이다. p.192


이 말들에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존중, 겸손과 소통의 의미가 담겨 있다. 져주는 대화의 멋진 예다.

오직 ‘이기는 것’만 입력되어 있을 인공지능은 ‘승리’만을 알 것이다. 그런 인공지능이 져주는 마음의 미묘한 결을 헤아릴 수 있을까. 져주는 ‘낭만’마저 이길 수 있을까. p.225


작가 지망생 굴드의 고민은 우리의 고민이기도 하다. 이대로 살 수 없다고 느끼며 새로운 출발을 하고 싶은데,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다. 첫 문장이 안 써지는 것이다. 

이때 정답이 있다. ‘신실한 예배’부터 시작하면 된다. 예배가 모든 것의 시작이 되어야 한다. 신실한 예배를 드리고, 예배 때 은혜를 받으면서 모든 문제 해결의 시작이 된다. p.258


철학자 하이데거는 사람이 죽음 앞에 선 존재라는 사실을 깨달을 때 참된 인간 존재를 느끼고 삶의 소중함이 비로소 보이기 시작한다고 말하며 이것을 ‘죽음에로의 선구(先驅)’라고 표현했다. 

그렇다. 죽은 후 어떠한 일이 일어난다는 것을 알고 산다면 지금의 삶은 달라질 것이다. 성경은 우리의 ‘시작’뿐 아니라 ‘지금’, 그리고 ‘마지막 날’에 일어날 일들을 다 말해준다. p.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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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욱
성균관대학교 재학 시절 기독학생회장을 역임했고, 침례신학대학교에서 M.Div와 Th.M(구약학) 과정을 졸업했다. 미국 The 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구약학 박사과정에서 수학하던 중 목회의 부름을 받아 강남비전교회에서 담임목회를 시작했다. 여전히 매일 1권 이상 책을 읽고, 22,000여 명에게 ‘경건 이메일’을 전하며, 현재 극동방송 〈좋은 아침입니다: 인문학을 하나님께〉, 국민일보 〈겨자씨 칼럼〉, CTS <새벽종소리〉등을 통해 인문학적 언어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parisdu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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