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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에르케고어와 리쾨르의 미학적 자기됨

미적 가능성과 미메시스론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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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빈

동연출판사

2024년 02월 22일 출간

ISBN 9788964478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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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 존재 · 구원에 이르는 길, “미학적 자기됨”


한 개인이 온전한 인간으로 형성되어 가는 데에는 진 · 선 · 미의 세 요소가 골고루 내면화하여야 한다. 그런데 신학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참됨(眞)과 선함(善)에 치중하여 아름다움(美)의 요소는 의도적으로 배제하거나 배타적인 입장을 견지해 왔다. 진 · 선 · 미의 근원자인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라 할 때, 그러한 신학의 반미학적 경향은 더 이상 묵과할 수만은 없는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신사빈의 저서는 그러한 문제의식 속에 미를 배제해 온 신학의 근본적인 문제를 진단하고 나아가 아름다움을 통해 하나님과 관계하는 길을 ‘실존’의 지평에서 모색하고 있다. 실존(Existenz)한다는 것은 신 앞에 홀로 서는 것이며 자기(Selbst)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가 되는 것은 죄의 실존으로부터 구원을 의미한다. 이 길을 저자는 실존사상가 쇠얀 키에르케고어와 해석학자 폴 리쾨르를 통해 ‘미학적’ 방식으로 해명하며 아름다움을 통해서도 신과 존재에 이르고 구원에 이를 수 있음을 말하고, 그로써 현대 신학에 ‘미학적 자기됨’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던지고 있다. 



◈ 책을 펴내며


이 책은 키에르케고어의 가능성 범주와 리쾨르의 미메시스론이라는 두 가지 방법론을 통해 미학의 영역에서 신과 존재에 이르는 ‘미학적 자기됨’의 길을 제시한다. 개인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독특한 미적 경험들은 신과 존재에 이르는 데에 일상 속의 잠재된 가능성이고 계기들이다. 이처럼 ‘미학적 자기됨’의 길은 프로테스탄트 신학에서 특히 강조하는 일상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종교적 경험과도 연결된다. 개인의 독특한 미적 경험을 통해 신의 숭고함을 경험하는 방식이야말로 프로테스탄트 정신에 따라 미와 예술을 회복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목차


책을 펴내며

머리글



1부┃키에르케고어의 실존과 신학적 자기됨


1장 _ 키에르케고어의 실존 사상에서 가능성과 자기 

1. 『철학적 조각들』에 나타난 가능성: 존재의 계기 

2. 『비학문적 후서』에 나타난 가능성: 시(時)와 미학 

3. 『죽음에 이르는 병』에 나타난 가능성: 자기됨의 원리 

1) 자기(Selbst) 

2) 절망(Verzweiflung) 

4. 키에르케고어의 미학적 공헌과 한계 



2부┃리쾨르의 실존과 해석학적 자기됨


2장 _ 리쾨르의 사상에 나타난 실존과 자기 

1. 『의지적인 것과 비의지적인 것』에 나타난 가능성과 필연성 

2. 의지 철학에서 상징 해석학으로의 전향 


3장 _ 삼중 미메시스(triple mimesis) 

1. 미메시스 개념의 이해 

2. 미메시스 Ⅰ: 선(先) 이야기적 구조로서 현실

― 전 형상화(Pre-figuration) 단계 

3. 미메시스 Ⅱ: 창작된 가능성 ― 형상화(Con-figuration) 단계 

4. 미메시스 Ⅲ: 독자의 현실 ― 재형상화(Re-figuration) 단계 

1) 독자의 수용 미학과 텍스트 이론 

2) 이야기 정체성과 자기



3부 ┃ ‘미학적 자기됨’과 새로운 존재론


4장 _ 삼중 미메시스를 통한 키에르케고어의 ‘미학적 자기됨’ 분석 

1. 키에르케고어의 익명(Pseudonym) 저서에 나타난 미메시스의 흔적 

2. 미적 실존의 문제 

3. 미와 구원 ― ‘반복’ 개념을 중심으로 

4. 미메시스적 자기됨을 통한 키에르케고어 미학의 재평가 


5장 _ ‘미학적 자기됨’과 새로운 존재론 


6장 _ ‘미학적 자기됨’과 미술 

1. 성(聖) 미술과 세속 미술 

2. 미적 경험과 보편성 



맺음글

참고문헌



◈ 그림 도표 사진 차례

〔그림 1〕 피터 산레담, <아센델프트 교회의 내부> 

〔그림 2〕 오토 딕스,  

〔그림 3〕 산드로 보티첼리, <성모자와 찬양하는 천사들> 

〔그림 4〕 뭉크, <절규> 

〔그림 5〕 렘브란트, <아틀리에의 화가> 

〔그림 6〕 렘브란트, <사도 바울로서 자화상> 

〔그림 7〕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 <이상적 도시> 

〔그림 8〕 피에르 술라주, <무제> 

〔그림 9〕 애드 라인하르트,  

〔그림 10〕 괴테, <색채심리 도표> 

〔그림 11〕 파울 클레, <문>(門) 

〔그림 12〕 폴 세잔, <생 빅투아 산> 

〔그림 13〕 빈센트 반 고흐, <오베르-쉬르-우아즈의 교회> 

〔사진 1〕 슈바르츠발트호프(Schwarzwaldhof), 독일 바덴뷔텐베르크 주 

〔사진 2〕 르 코르뷔지에, <사부아 빌라>(Villa Savoye) 

〔사진 3〕 안동 병산서원 만대루(晩對樓) 

〔도표 1〕 

〔도표 2〕 


본문 펼쳐보기


실존의 라틴어 어원은 ‘ex-istare’이며 ‘밖에 서다’라는 문자적 의미를 지닌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의 ‘밖’에 서는 것인데 밖에 서면 어디론가 향하는 목적지가 있어야 한다. 이 목적지가 존재이다. 실존자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의 ‘밖’에 서서 존재로 향하는 자로 일상과 존재 사이의 경계인이다. 경계인이기 때문에 실존은 불안정함(unstable)을 특징으로 하고 불안이나 절망 등의 실존 감정을 수반한다. 그러나 이 감정들은 단지 파괴적인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실존하고 존재하는 가능성의 한 모습이자 불완전한 실존의 문제를 극복하고 존재로 나아가는 계기들이 된다.

「1부 1장_ 키에르케고어의 실존 사상에서 가능성과 자기」 중에서


일상의 밖에 설 때 사람은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당황한다. 이때 나침반은 ‘자기 자신’이다.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을 지향하며 길을 떠나는 것이 실존이다. 그래서 실존자는 이중 경계인이다. 일상 밖에 서서 자기 자신을 그리워하지만, 여전히 일상의 제약 속에서 자기가 되지 못하며 왔다 갔다 한다. 그래서 실존은 근본적으로 불안정(unstable)하다. 일상과 자기 존재 사이에서 이쪽에도 저쪽에도 속하지 못한 채 두 축 사이를 오간다. 실존을 결단한다는 것은 이 불안정한 삶을 결단하는 것이다.

「2부 2장_ 리쾨르의 사상에 나타난 실존과 자기」 중에서


사람이 인간의 여러 행동을 이미 이야기 형태로 이해하고 있다는 점을 밝히기 위해 리쾨르는 행동의 의미론적 “개념망”을 말한다. 인간의 행동은 사회적 차원에서 상징적으로 이해되고 받아들여진다. 예를 들어 손을 드는 행동은 택시를 잡거나 투표를 하는 행동으로 누구나 받아들인다. 이는 인간 행동이 인류학적이고 사회학적인 상징을 매개로 이해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이 부분에서 리쾨르는 인간 행동을 이해하는 데에 도덕적 가치가 개입된다고 말한다. 즉, 사회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행동과 받아들일 수 없는 행동의 구분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이처럼 행동의 의미론적 개념망과 사회학적 상징 매개를 통해 행동을 이해하는 것을 가리켜 리쾨르는 “행동의 실천적 이해”라고 부른다.

「2부 3장_ 삼중 미메시스(triple mimesis)」 중에서


실존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내면의 심리이다. 권태, 지루함, 우울, 불안, 공포, 떨림, 절망 등은 밖으로는 절대 드러나지 않는 내적 현상이다. 이 중에서 가장 규정하기 어려운 것이 불안이다. 두려움에 대상이 있다면 불안에는 대상이 없다. 그러한 의미에서 불안은 무(無)이다. 어디서 오는지 몰라 막막하고, 갑자기 들이닥쳐서 당황스럽다. 그것은 당사자만 아는 미세한 현상이지만 불안을 통제하지 못하면 인간은 자유를 잃게 된다. 가장 소리 없이 생기지만 자유를 결박하고 죄 등의 모든 커다란 실존 문제를 현실에 야기한다.

「3부 4장_ 삼중 미메시스를 통한 키에르케고어의 ‘미학적 자기됨’ 분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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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빈
지은이 신사빈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 미술사학과와 가톨릭 신학과에서 석사(마기스터)를 마친 후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에서 「키에르케고어와 리쾨르의 ‘미학적 자기됨’ 연구. 미적 가능성과 미메시스론을 중심으로」(2020)의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에서부터 연구해온 키에르케고어의 사상에서 느낀 미학의 한계 문제를 리쾨르의 상징론과 자기 이해의 해석학을 통해 해결한 논문으로, 종교개혁 이후 프로테스탄트 신학에서 사라진 미와 예술을 실존적 해석학적 차원에서 회복하는 길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그 길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집필되었으며, 미와 예술을 통해 신을 사유하고 신과 존재에 이르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작은 안내서이다. 저자는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무아를 위한 체험>으로 입상하고, 두 번의 개인전과 한 번의 초대전을 연 화가이기도 하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기독교 미술에 대해 가르치고 있으며, 역서로는 독일의 미학자 크리스토퍼 멘케의 『예술의 힘』(2015)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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