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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사 수업

유대 문헌으로 보는 신구약 중간사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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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규

샘솟는기쁨

2024년 05월 21일 출간

ISBN 9791192794440

품목정보 152*225*19mm304p47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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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신구약 중간사 연구자가 제시하는 회복의 언어!

세종대학교 15주 명강의, 로고스와 파토스, 에토스의 결정판!

유튜브 채널 중간사 강의 100만뷰 돌파!


★ 중간사를 구약의 예언 확인 시기라고 한 저자는 ‘제2성전기’ 용어를 사용하지 않은 이유를 분명하게 말한다. 이 책은 학술서가 아니라는 것! 20년 연구자로서 역사에서 재현된 내용을 토대로 현실과 접목하고자 하였다. 특히 마카비 전쟁과 유대 전쟁의 관계에서 신약 시대를 이해하며 그 시대를 살았던 아무개들과 소통하려는 노력이었다. 그들의 질문이 지금 이 순간에도 유효하다.


★ 우리가 2천 년 전 초대교회 성도들과 같은 성경, 같은 신앙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놀랍다. 그만큼 신앙이 역사성을 가진다는 말이다. ‘회복’을 경험한 초대교회 성도들이 로마 제국을 넘어 역사 속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저자는 로마 시대에 탁월한 삶의 기준을 제시하며 숭고하게 살았던 초대교회의 모습으로 돌아갈 때 교회는 오늘도 소망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 저자는 성경과 시대의 접점을 찾아 적용하는 고민을 하지 않고 문자에 갇힌다면 결국 소멸하지 않겠냐고 되묻고 있다. 같은 본문, 같은 단어를 접하더라도 복음, 교회, 소망 같은 어휘들이 그 시대 역사적 맥락에서 나온 표현임을 기억해야 한다. 유대교가 바리새파를 중심으로 랍비 유대교로 전환하여 명맥을 이어 온 점을 주목해야 하는 것이다. 그들은 사두개인과 달리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현실에 적용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했다.


목차


추천사  신구약 중간사 500년의 역사, 그 회복의 지혜 4

저자의 말  오랜 탐독의 열매 8  


프롤로그  넘침과 부족함 사이에서 13

1강  신구약 중간사는 무엇인가 16

2강  고레스 칙령과 페르시아 시대 34

3강  에스라-느헤미야 시대의 시작 58

4강  알렉산드로스의 등장과 헬레니즘 시대 78

5강  마카비 전쟁과 하스몬 가문의 등장 98

6강  하시딤의 출현과 유대교의 변화 126

7강  에세네파와 쿰란 공동체 144

8강  사두개파의 출현과 영향 164

9강  바리새파의 출현과 영향 184

10강 헤롯 가문과 유대 엘리트 계급 206

11강 유대 사회와 산헤드린 공회 232

12강 유대 전쟁, 그리고 신약 성경 252

13강 예수의 재판과 유대인들의 진심 272


에필로그  신구약 중간사의 과제  298


본문 펼쳐보기


이 책은 전공 학술서가 아니기에, 말라기에서 마태복음 사이를 단지 어제 일처럼 성경의 한 페이지로 넘기는 분들에게 5백여 년의 흐름 인식을 전하고자 ‘신구약 중간사’라는 명칭을 쓰려고 합니다.

/ 14쪽 중에서


절망의 시대에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려는 것은 ‘미래와 희망’(렘 29:11)이라고 말이지요.

/ 28쪽 중에서


성경에서는 연회가 벌어지던 그날 밤 벨사살이 죽임을 당하고 나라가 망했다고 기록하는데, 어떻게 그 강력한 나라가 하루아침에 망할 수 있었을까요? 나보니두스 연대기가 그 단서를 제공합니다.

/ 44쪽 중에서


에스라와 느헤미야가 활동하던 주전 5세기에 제2성전이라는 틀이 형성되고, 율법이라는 내용이 유대인들의 삶에 결속력을 확립하면서 유대교가 만들어집니다.

/ 69쪽 중에서


신구약 중간기에는 파편적으로 존재하던 성경들이 정경으로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또 모아진 성경이 그리스어로 번역되어서 공동체의 예배를 지탱하는 도구가 되려면 성전과 회당 사이의 긴밀한 관계가 구축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런 과정이 기독교와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 93쪽 중에서


안티오코스 4세가 유대교 신앙을 금지했던 것은 그 종교를 말살하려는 의도라기보다 헬레니즘으로 통일하려고 했다는 것이 좀 더 정확한 표현일 겁니다.

/ 130쪽 중에서


세 종파가 신약 시대까지 200년간 자신들만의 특징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김나지움과 회당으로 대비되는 ‘교육’의 영향입니다. 철저한 교육을 통해 세 종파의 특징은 주전 2세기에도, 주후 1세기에도 동일하게 유지되었습니다.

/ 183쪽 중에서


유대 전쟁은 예수님 시대로부터 불과 30년 후에 있었던 일입니다. 요세푸스는 분명히 말합니다. 탐욕에 눈이 멀어서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한 종교 지도자들은 강도들이고, 그들이 민중을 파멸로 이끈다고 말입니다.

/ 251쪽 중에서


예수께서는 부정한 정치인, 위선적인 종교인, 배반한 제자에 의해 죽으셨습니다. 그러나 이 죽음은 하나님이 바로 그 백성들과 함께하시고, 회복을 주시려는 신구약 중간사 기간의 핵심 질문에 대한 대답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그렇게 성취되었습니다.

/ 290쪽 중에서


추천의글


한 문장, 한 문장 15주 명강의를 듣는 듯 생생하다. 역사의 객관성은 물론, 말씀의 행간과 간극, 폭넓은 사유로 청중을 초대한다.

_양승준 | 세종대학교 초빙교수 및 교목


신학 이후 서양사를 공부하고, 영국 유학에서 ‘열심당’ 연구를 한 저자는 신구약 중간사 전문가이자 전문 지식을 대중화한 현장가이다.

_김주한 | 총신대학교 신학과 교수, 신약신학


신구약 중간사는 접근하기 어려운 ‘여우의 신포도’ 같은 것이었다. 이를 도표, 사진 자료, 명화를 통해 부드럽게 버무려 내었다.

_이수인 | 아신대학교 기독교교육과 미디어학과 교수


저자가 헬레니즘을 배우려던 신학생 시절부터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순간까지 지켜보았다. 이 책은 신구약 중간사 분야에 횃불을 밝혀 줄 탁월한 저서이다.

_송태근 |삼일교회 담임목사


저자의 부흥회 강의를 통해 새로운 성경적 접근에 눈이 열렸다. 이번 『중간사 수업』은 그 이상의 충격이었다.

_고승희 | LA 아름다운교회 담임목사


신구약 중간사 연구 20년을 기반으로 역사, 인문, 예술을 적시적소에 활용하는 저자의 박학다식한 소양에 찬사를 보낸다.

_김관성 | 낮은담교회 담임목사


학생, 교사, 목회자, 종교학자들의 참고 도서이다. 카프카의 말처럼 이 책이 바로 ‘내면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이다.

_최주훈 | 중앙루터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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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규
박양규 작가는 성경과 인문학을 연결해서 신앙과 사고력을 가르치는 부분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저자입니다. <인문학은 성경을 어떻게 만나는가(샘솟는기쁨)>와 <청소년을 위한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새물결플러스)>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 간 청년들과 함께 유럽을 밟으며 ‘진정한 비전트립’에 대해 묵상하며 자료를 수집, 수년에 걸쳐 집필했다. 그리고 《유럽비전트립》책을 기획하게 되었다. 지금도 알프스와 에펠탑 아래에는 한국 젊은이들로 가득하다. 그러나 그곳에서 소위 ‘인증샷’을 남기는 것이 비전트립이 아니라 우리의 영적인 눈을 뜨게 하는 것이 비전트립이다. 우리가 편안히 신앙생활을 하고, 소리 높여 찬양을 부르고, 은혜롭게 성경을 읽을 수 있는 것은 모두 피 흘리며 믿음을 지켜온 신앙의 선진들 덕분이다. 선진들의 흔적을 눈으로 보고, 발로 밟는 것은 너무도 중요하다. 우리의 믿음을 더욱 소중하고 생동감 있게 해주며, 그들로부터 진정한 비전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세대를 위해서 <동화속 성경이야기>와 <구원으로 가는 9개의 이야기 계단>이라는 책을 통해 아이들의 생각과 신앙에 큰 변화를 주었습니다. 수백 개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마음껏 생각하고, 꿈꾸며, 믿음을 가질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의 신간 저서《유럽비전트립》 시리즈는 단순한 여행책이 아니다. 선진들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믿음의 유산이 어떻게 우리에게 전달되었고, 그 유산을 물려받은 우리가 어떻게 한국 교회를 섬겨야 하는지에 대한 심도 깊은 고민이 포함되었다. 이 책을 통해 유럽의 숨겨진 보물을 발견한 젊은이들이 다시 섬기는 교회로 돌아왔을 때, 믿음의 유산을 잇는 개혁자들이 되길 바란다. 그것이야말로 이 책의 진정한 목적이며, 비전트립의 참 의미일 것이다. 총신대학교 신학과(B.A.) 및 동대학원(M.Div)에서 신학을 전공하고, 고려대학교 서양사학과(M.A.)에서 헬레니즘을 전공했다. 영국 애버딘대학교에서 신구약 중간사 분야를 공부하며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삼일교회에서 교회교육을 총괄했고, <교회교육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신대학교 교육대학원과 소명중고등학교에서 인문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유대 문헌과 성경을 접목한 신구약 중간사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신구약 중간사’ 강의 조회수가 모두 100만뷰를 돌파했다. 『중간사 수업』은 저자가 20년간 연구해 온 분야로서, 2023년 세종대학교 교수들 대상으로 15회 강의한 결과물이며 ‘한 번도 듣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들은 사람은 없다’고 할 정도로 극찬을 받았다. 교회와 학교 청중에게 계속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교회교육연구소를 설립한 저자는 성경과 인문학을 접목한 교회교육 콘텐츠 제작자로서 왕성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이미 『유럽비전트립 1, 2』(두란노), 『청소년을 위한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1, 2》(새물결플러스)를 통해 주목받았으며, 2021년 『인문학은 성경을 어떻게 만나는가』(샘솟는기쁨), 2023년 『다시,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들음과봄)가 올해의 책 10권에 선정되었다. 그밖에 『리셋 주일학교』(샘솟는기쁨), 『퀀텀읽기』(큐리북), 『퀀텀쓰기』(큐리북) 등 다양한 교육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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