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가는 것보다 바른 길을 가려는 삶의 결단!

성품이란 일신상에 어떤 대가가 따르더라도 하나님의 기준의 옳은 길을 가려는 의지다. 우리가 평생 얼마나 많은 일을 이룰지, 우리가 남들이 알 만한 가치 있는 사람인지, 우리가 성공에 어떻게 반응할지, 삶의 불가피한 폭풍을 어떻게 헤쳐나갈지와 같은, 우리에 관한 모든 것이 성품으로 결정된다. 성품은 하룻동안 자라지 않는다. 평생에 걸친 과정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속에서부터 만들고 빚으시려 지금도 일하고 계신다. 이 책은 타협없는 삶에 관한 책이다. 그런 삶을 살려면 날마다 덕의 사람, 말보다 행동으로 말하는 사람이 되기를 선택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 본연의 모습이 되고, 어떤 대가가 따르더라도 옳은 길로 초지일관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감화를 주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목차

서문

들어가는 글: 나의 아버지, 나의 영웅

1장 티끌모아 태산

2장 성품이란 무엇인가?

3장 당신의 성품은 보인다

4장 성품의 약속

5장 내면의 작업

6장 어려운 길

7장 새롭게 되는 과정

8장 예것을 벗는다

9장 새것을 입는다

10장 새것을 입으려면

11장 미결 과제

12장 과거를 떨친다

13장 다시 배우는 걸음마

14장 결승선

주

본문 펼쳐보기

성품의 문제는 우리가 얼만큼을 살아왔든 삶을 재조정해야 하는 것과 맞먹을 정도로 중요하다. 성품의 사람이 되는 것은 우리가 평생 추구해야 할 목표다.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어려움과 재난 앞에 봉착한다. 그것은 이미 오래 전부터 만들어진 사건이지만 우리에게는 ‘불시의’ 사건이다. 결혼의 파경, 원치 않는 임신, 재정 위기, 직장 생활의 문제, 인간 관계의 어려움. 우리는 자기 스스로 놓은 덫을 왜 그리도 알아보지 못할까? 어떻게 했더라면 이 상황을 피할 수 있었을까? 대답은 거의 언제나 같은 문제로 귀결된다. 성품.

분노나 절망의 바람에 찢기고 쓸리는 이들도 많지만, 경건한 시각과 태도를 고스란히 지킨 독특한 부류의 사람들이 최악의 폭풍 속에서 등장한다. 돌출한 바위에 자리한 거대한 노송처럼 그들은 기초가 깊다. 분명 그들에게는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이 있다. 그들은 오랜 삶을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닌 보이지 않는 것에 투자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성품의 사람들이다. 행동과 태도로 말하는 사람들이다. 삶이 그들 내면의 실상을 말보다 큰 소리로 말해 준다.

우리의 성품이야말로 우리의 참 모습이다.

우리가 평생 얼마나 많은 일을 이룰지는 성품에 영향을 입는다.

우리가 남들이 알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인지도 성품으로 결정된다.

우리의 모든 인간 관계는 성품 때문에 잘되기도 하고 깨지기도 한다.

노력과 행운으로 얻은 재산을 우리가 얼마나 오래 지킬 수 있을지도 성품을 보아 가늠할 수 있다. 성품은 실패와 성공과 부당한 대우와 고통에 대한 우리의 반응을 결정짓는 내면의 각본이다. 성품은 우리 삶의 모든 면과 맞닿아 있다. 성품이 미치는 범위는 우리의 재능, 교육, 배경, 인맥보다 넓다. 그런 것들로 문은 열릴 수 있으나 일단 그 문에 들어선 후 어떻게 될지는 성품으로 결정된다.

외모와 재산으로 결혼은 성사될지 모르나 결혼을 유지시키는 것은 성품이다. 하나님께 받은 생식 기관으로 자녀는 낳을지 모르지만 자녀와 관계를 맺고 대화하는 능력은 성품으로 결정된다.

이 책은 변화에 대한 책이다. 원재료를 취하여 평생 완제품으로 녹이고 빚고 다듬는 과정에 대한 책이다. 좋든 싫든 그 과정은 이미 우리 안에서 벌어지고 있다. 그것은 우리가 태어나는 날 시작되어 우리가 죽는 날까지 계속된다.

우리의 하늘 아버지는 우리 안에 구주의 성품을 창조하기 원하신다. 그분의 소원은 우리를 그 아들의 형상대로 빚는 것이다. 단, 이는 과정이다. 하나님이 친히 그 과정에 마음을 쏟으신다. 우리도 그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하나님은 우리를 속에서부터 만들고 빚으시려 지금도 일하고 계신다. 우리 뜻을 그분 뜻에 맞추면 반드시 변화가 일어난다.

그 변화를 통해 우리는 삶의 불가피한 폭풍에 대비하게 된다.

그 변화를 통해 우리는 지켜보는 이들에게 영향력을 미친다.

그 변화를 통해 우리는 하늘 아버지를 잘 닮아간다.

그 변화의 결과는 말보다 더 크게 말하는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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