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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된 한 사람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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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택권(2)

국민일보사

2024년 09월 09일 출간

ISBN 9788971543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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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된 한 사람의 이야기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영히 서리라 하라”(사 40:8)는 말씀을 명심해 승리의 길을 가도록 우리 모두 굳게 다짐하셨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하나님이 이끄시는 대로 주어진 삶에 충실했을 뿐 거창한 목적을 세우고 살지 않았다랄까.

 일생 기쁘고 좋은 일만 가득 찬 이가 어디 있겠는가.

 두 개의 평행선으로 이뤄진 기찻길이어야만 기차가 굴러갈 수 있듯 우리네 인생도 형통함과 곤고함이라는 평행선 위를 달리는 기차와 같지 않을까 한다.

 우리 앞날은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 그저 좋은 날에는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곤고한 날에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바가 뭔지 곰곰이 생각해보는 것, 그것이 우리 인생 아닐까.



목차


004 │ 서문


추천사

014 │ 1. 박조준 목사 ··· 국제독립교회연합회(WAIC) 설립자, 웨이크신학원 명예총장

016 │ 2. 민경배 교수 ··· 웨이크신학원 석좌교수, 전 서울장신대 총장 

020 │ 3. 정인찬 목사 ··· 국제독립교회연합회(WAIC) 증경총회장,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 대학교 총장

022 │ 4. 김영한 목사 ··· 웨이크신학원 석좌교수, 기독교학술원장, 숭실대 명예교수

026 │ 5. 정일웅 목사 ··· 전 총신대학교 총장, 웨이크신학원 석좌교수 

029 │ 6. 임승안 박사 ··· 전 나사렛대학교 총장, 웨이크신학원 석좌교수

032 │ 이 책을 내면서 ··· 못된 한 사람의 이야기


유년시절 이야기

036 │ 유년 시절 이야기(1) ··· 그리운 나의 부모님

039 │ 어머님 전상서

041 │ 유년 시절 이야기(2) ··· 왕이신 하나님을 왕이라 칭하지 못하던 일제 시절

044 │ 부록 ··· 3·1절을 맞으며

047 │ 유년 시절 이야기(3) ···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누다...6·25전쟁 발발 

051 │ 유년 시절 이야기(4) ··· 어린 동생의 군 징집을 막으려던 누님의 눈물 어린 노력

056 │ 부록 ··· 6·25를 맞을 때마다 생각하는 일


남한에서의 생활

060 │ 남한에서의 생활 (1) ··· 자유의 땅 남한으로!

063 │ 남한에서의 생활 (2) ··· 단벌옷과 담요 한 장, 검정 고무신 한 짝

066 │ 남한에서의 생활 (3) ··· 드디어 휴전! 하꼬방살이를 시작하다

069 │ 남한에서의 생활 (4) ··· 다시 군대로...이번엔 국군으로 재입대

073 │ 남한에서의 생활 (5) ··· 신학교냐, 교사의 길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077 │ 남한에서의 생활 (6) ··· 첫 아내 림현숙 여사 그리고 첫 목회의 시작 정원교회


이민목회 이야기

082 │ 이북에서 내려 온 검정 고무신 한 짝이 전부였던 소년, 미국 유학길에 오르다

086 │ 이민목회 이야기 (1) ··· 시카고 한인장로교회, 공부하랴, 생계를 꾸려나가랴 바쁜 나날들 

089 │ 이민목회 이야기 (2) ··· 세 번째 목회 벧엘교회

093 │ 이민목회 이야기 (3) ··· “목사님, 혹시 담배 피우셔요?” 

096 │ 이민목회 이야기 (4) ··· “변화가 필요해!” 미국 서부로 가다, 네 번째 목회 임마누엘교회

099 │ 이민목회 이야기 (5) ··· 다시 동부로! 필라델피아 한인연합교회로의 부르심 

103 │ 소련의 붕괴 ··· 철거되는 동상들을 보며

106 │ 필라델피아 한인연합교회 사역을 시작하다 

109 │ 맞이하는 교회에서 찾아나서는 교회로 ! 

112 │ 교민사회 ··· 세겹줄

117 │ 부록 ··· 어느 하루의 일기 

120 │ 부록 ··· 어느 주일 아침 병상에서

124 │ 부록 ··· 필라델피아 한인연합교회 목회 당시 설교문1. ‘열쇠’

129 │ “동무, 혹시 위 상하지 않는 아스피린 없습네까? 

132 │ 옛 고구려 땅을 향하며

137 │ 한인성경연구원(KITE)을 세우고 평신도 교육을 시작하다 

141 │ 이민 교회와 미국의 현실

143 │ 부록 ··· 너무 바빠서

146 │ 부록 ··· 당신은 신실한 신자입니까?

148 │ 부록 ··· 설교문2. 왜 하나님을 믿는다는 우리들이 기쁨이 없을까? 

151 │ 미국 이민목회하며 바라본 고국


한국으로의 부르심 그리고 인생 3막

158 │ 한국으로의 부르심 ···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사역 

161 │ “누가 아신대(데)?” “하나님이 아신대!”

168 │ “림 총장 퇴진하라!” ··· 학내 분쟁과 마주하다 그리고 아내와의 이별 

171 │ “제자들이 원했어요, 제자들이 깨달아요. 제자들이 가르쳐요” ··· 성경적성경연구원(SSI) 사역 

175 │ 새로운 인생의 동반자를 주신 하나님 

178 │ 마치며


부록-제자들의 헌사 내가 기억하는 림택권 목사님

182 │ 헌사 1. 임우성 목사 ··· 압구정예수교회, 국제독립교회연합회(WAIC) 사무총장 

197 │ 헌사 2. 안병호 은퇴장로 ··· 미국 산호세 임마누엘장로교회 

202 │ 헌사 3. 강민형 목사 ··· 진리울교회

212 │ 헌사 4. 박순형 목사 ··· ㈜아시아경제산업연구소 대표이사 

220 │ 헌사 5. 박응규 교수 ··· 아신대 역사신학

230 │ 헌사 6. 장은일 목사 ··· 서천읍교회


사진첩

237 │ 못된 한 사람의 사진첩



본문 펼쳐보기


#1. 

 암흑 속에서 멸망하고 있는 이들에게 진리와 복음을 전하는 것은 이제 우리들 모두가 함께 감당해야 할 사명이다. 물론 하나님께서 그를 사랑하시사 다시 일으켜 주시겠지만, 우리들 가운데서 많은 선교사들이 구름처럼 일어나기 를 바란다. 우리가 아직 젊을 때, 건강할 때, 우리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하나님께 뜨겁게 바쳐야한다. 그렇지 못하면 우리 인생에서 마지막 잎사귀 하나가 바람에 떨고 있을 때 남모르는 후회와 슬픔이 가슴을 적시게 될 것이다.


#2.

 사실 하루하루 생활이 너무 바쁘다. 특히 믿는 사람으로서 더욱이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우리 교포들로서는 게으를 리 없다. 모두 바쁘다. 그런데 잠깐 생각해 본다. 덜 중요하고 더 중요한 것을 구별하고 보다 귀한 것 때문에 바빠야 하지 않을까 하고 말이다. 언젠가는 분명히 ‘그날’이 오는 데 가장 귀하고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밝히 드러날 것이다.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3.

 어려운 일을 겪을 당시엔 힘들었지만 그것 때문에 오히려 다음 단계를 더 의미 있게 살 수 있었던 것 같다. 홀로 월남해 가정을 그리워하면서도 가정에 귀찮기도 했던 부조리한 삶을 살기도 했고, 뒤죽박죽된 삶을 살았던 것 같다. 하지만 하나님은 분명한 목적을 갖고 인도하셨다. 곁으로 빠질 것 같으면 사랑의 채찍질을 통해 옳은 길로 돌아오게 하셨다.



추천의글


보통 목회를 잘하시는 분이 신학생을 가르치기가 쉽지 않고, 학생을 학문적으로 잘 가르치는 분이 목회에 성공하는 예가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림 박사님은 해박한 지식과 넘치는 영감으로 위대한 신학자이자 성공적인 목회자로 한국 교회의 존경을 받으시고 목회자에게 본이 되고 계십니다.

이번에 국민일보에 게재된 ‘역경의 열매’의 내용을 모아 펴내는 이 귀서는 림 박사님 일생의 진수를 기록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읽는 사람의 가슴을 울리고 깊은 감동을 안겨주고 나도 그렇게 살아야지 하는 결단을 가지게 하는 내용입니다.

- 박조준 목사 (국제독립교회연합회(WAIC)설립자, 웨이크신학원 명예총장)


림택권 목사님은 실로 하나님께서 한국을 통해 현대 세계에 내보내신, 이 세대의 크신 목자이십니다. 그분의 성역은 계속될 것입니다. 실제로도, 그리고 그가 남긴 고전적 풍모의 기독교 주석의 깊이로도 우리 가슴에 점점 확대돼 가서, 그렇게 될 것입니다. 그의 신학과 설교는 이제 향후 우리 한국교회의 실용적 고전이 된 것입니다. 우리 한국이 이제는 세계적인 신학과 신앙의 누적(累積)된 보고(寶庫)를 남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의 자서전을 손에 드는 오늘은 그 선양(宣揚)의 예식(禮式)이라는 의미도 가지는, 환호(歡呼)의 날이 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 민경배 교수 (웨이크신학원 석좌교수, 전 서울장신대 총장)


모든 사람이 일생을 살아온 길의 뒤를 돌아보면 역경이 왜 없었겠느냐 만은, 림 목사님이 국민일보에 기고한 ‘역경의 열매’를 읽어보면, 하나님은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이심을 잘 나타내고 있고, 역경을 순경으로 바꾸신 하나님을 더 깊이 알고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만들어 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림 목사님은 하나님의 손에 있는 진흙과 같았으나, 귀한 그릇으로 만들어 쓰시는 하나님임을 다시 한번 재조명하게 됩니다. 

- 정인찬 목사 (국제독립교회연합회(WAIC) 경총회장,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 대학교 총장)


저자는 회고록에서 자신에게 펼쳐진 삶의 과정이 우연히 이뤄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위대한 섭리가 펼쳐지는 과정이라는 것을 고백합니다. 저자께서 회고하는 지나온 삶의 자취에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는 오늘날 살아가는 우리 후학들에게 신앙의 본과 삶의 지혜가 됩니다. 

독자들은 저자의 신앙적 회고에서 많은 은혜와 감동을 받게 됩니다.

- 김영한 목사 (웨이크신학원 석좌교수, 기독교학술원장, 숭실대 명예교수)


시대는 달라도 여전히 그리스도와 함께 신앙의 길을 걷고 있는 오늘 우리의 기독인과 지도자들에게도 우리 각자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며,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그 방향과 방법을 분명히 보여주는 지표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정일웅 목사 (전 총신대학교 총장 웨이크신학원 석좌교수)


형통한 날에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 드리고, 곤고한 날에는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는 기도를 하면서, “미래를 묵상 하는 분”이십니까?(전도서 7:14) 성 어거스틴의 ‘고백록’과 함께 ‘림택권 목사의 회고록’을 사랑하는 독자일 것으로 여겨집니다. ‘곤고한’ 상황에 부닥칠 때 “여호와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를 고백하십니까?(시편 73:28) ‘형통한’날이면 시편 115편 1절을 읽으십니까? 일평생을 그렇게 살아오신 분, 림택권 목사님의 ‘회고록’을 추천합니다. ‘회고록’을 읽으면서 저처럼 인생의 친근한 새 벗 ‘림택권’을 설렘 속에 만날 것입니다!

- 임승안 박사 (전 나사렛대학교 총장, 웨이크신학원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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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택권(2)
-1934년 황해도 은율군 출생 -단국대학교 영문과(B.A.), 총회신학교 대학원(Th.M.Eq.), 미국 시카고신학대학원(D.Min.) 졸업 -한국 정원교회(1963~1966), 미국 시카고 한인장로교회(1969~1973), 시카고 벧엘교회(1974~1979), 캘리포니아 산호세임마누엘교회(1979~1980), 필라델피아한인연합교회(1981~1998) 담임, 미국 웨스트민스터신학교 이사 및 신학대학원 강사(1984~1998), 굿네이버스 미국이사장(1996~1998),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총장(1998~2006) 역임 -현 웨이크신학원 명예이사장, 성경적성경연구원 원장(2007~현재), 국제독립교회연합회(WAIC) 총회장(2024.9~현재) 림택권 목사는 한국과 미국 양국에서 목회와 신학 교수를 두루 경험한 연륜 있는 목회자다. 아흔을 넘긴 나이에도 여전히 왕성히 후학 양성에 매진하는 열정 넘치는 한국교회의 원로 목회자이면서 6·25전쟁을 계기로 홀로 월남해 혈혈단신 한국에 정착한 한국 근현대사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1965년 목사안수를 받은 후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목회를 시작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동부와 서부를 넘나들며 신학 공부와 함께 한인교회도 개척했다. 개척하는 교회마다 성공적으로 현지에 정착, 부흥시킨 림 목사는 1970~80년대 이민 목회의 모델을 제시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1998년 한국의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총장으로 부임한 그는 두 번의 임기를 거치며 국내 신학 교육의 발전에도 이바지했다. ‘성경적성경연구원’을 세운 2007년부터는 일주일에 한 번씩 후배 목회자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며, 인생의 후반기 마지막까지 주님으로부터 맡겨진 소명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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