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대사 1 (성령을 따라 담대하게 사는 삶)
김하중 | 규장
12,000 10,800원
하나님의 대사 2 (기도의 용사로 사는 삶)
김하중 | 규장
12,000 10,800원
카타콤의 순교자 (개정판)
김정현 | 기독교문사
10,000 9,000원
[개정판] 그 청년 바보의사
안수현 | 아름다운사람들
15,000 13,500원
옥중서신 (디트리히 본회퍼 대표작3)
디트리히 본회퍼 | 복있는사람
19,000 17,100원
주님이 흘리신 사랑
지귀복 | 방주세계선교회
10,000 9,000원
[개정판] 크리스천 청년들의 군대 톡톡
주종화 | 생명의말씀사
17,000 15,300원
믿음으로 정면승부
이정현 | 생명의말씀사
14,000 12,600원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한 작은 그리스도인 | 크리스천리더
14,000 12,600원
대체 왜 나를 사랑하세요
임형규 | 규장
14,000 12,600원
엄마가 돌아가셨습니다
김정현(2) | 기독교문서선교회(CLC)
15,000 13,500원
신기한 믿음
강영애 | 신앙과지성사
15,000 13,500원
오늘도 나는 요양원으로 출근합니다
김혜숙(3) | 피톤치드
17,500 15,750원
잠근 동산
제시카 윤 | 규장
28,000 25,200원
다시 오실 주의 길을 예비하라
김시연 | 첫창조
20,000 18,000원
저자가 예수님을 처음 믿은 순간부터 하나님의 부르심과 기도와 믿음의 역사와 성령의 임재와 치유사역과 기적의 역사와 영적 전쟁에 대한 간증들을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화곡동 축복교회에서 마포길교회로 신축확장이전하기까지의 재정적 기름 부으심을 기록하였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독자들은 저자가 20여 년 동안 수많은 부흥집회를 인도하고 상담과 기도사역과 치유사역의 간증에서 저자가 받은 은혜와 능력과 축복이 동일하게 임하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이, 성도님들의 삶에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과 축복을 사모하는 갈망을 일으키고,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게 하는 통로가 될 것입니다.
이 책에는 겟세마네 기도회와 매주 드려지는 목요집회 등에 참석하시면서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직접 체험한 성도님들의 수많은 간증 중 일부를 수록하였습니다.
들어가는 글
제1부 하나님의 부르심과 믿음의 시작
1. 예수 믿고 죽을래, 예수 안 믿고 살래
2. 심은 대로 거둔 은혜
3.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4. 잘못 걸려온 전화
5. 드디어 방언을 받았어요!
6. 삶의 아픔 속에 감추어진 의미
7. 드라마 사랑
8. 목 안에 생긴 탁구공만 한 혹
9. 너, 목회자의 길을 가라
제2부 기도와 믿음의 역사
1. IMF 때 경험한 만 원의 행복
2.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3. 너무 맛있는 닭죽, 너무 맛없는 닭죽
4. 영적인 자녀를 순산하는 꿈
5. 교회 안의 아름다운 무지개
6. 첫 전도의 열매
7. 하나님 눈치를 보는 사람이 되세요
8. 너, 기도의 제물이 되어라
제3부 성령의 임재와 치유사역
1. 영안이 열리다
2. 성령의 불덩이가 들어오다
3. 빛으로 오신 예수님
4. 예수님과 춤을 췄습니다
5. 내가 너에게 평생 새 옷을 입혀 주리라
6. 채찍에 맞으신 주님의 환상을 보고 시작된 치유사역
7. 물 같은 성령님의 은혜
8. 선포하는 기도의 능력
9. 용과 같은 사탄의 존재
제4부 치유와 기적의 역사
1. 수십 년간 괴롭힌 뇌전증과 우울증 치유
2. 난소암이 사라졌어요
3.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4. 폐암 말기 환자 치유
5. 오병이어의 역사
6. 재물 얻을 능력
7. 탑차에서 달러가 쏟아지는 환상
8. 하나님이 주신 건물
9. 건물주와 영혼 구원
제5부 사역과 영적 전쟁
1. 철야기도 속에 올린 작은 고백
2. 다른 신들을 섬기지 말라
3.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4.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5. 다양하게 임하시는 성령의 기름 부음
6. 어떤 교회가 큰 교회인가
7. 잃어버린 아이를 찾았어요
8. 아들을 위한 어머니의 간구
9. 바람피운 남편의 회개
10 • 내가 은혜와 능력과 축복을 주리라
10. 목사님의 절친 전도
11. 기도하면 발이 뜨거워요
12. 고등학생에게 임한 성령의 기름 부으심
13. 병실에 귀신이 앉아있는 환상
14. 상한 마음의 치유
15. 전신 류마티스 관절염 치유
16. 교통사고로 잃어버린 눈을 되찾았어요!
17. 자궁암을 치유하셨습니다
18. 허리디스크 완치
19. 눈 질병으로 자리 잡았던 귀신 축사
20. 제사는 귀신에게 절하는 것입니다
21. 소주 두 병과 담배 두 갑
22. 귀신 축사 사역
제6부 사역의 확장과 하나님이 주신 사명
1. 17년 전 본 길교회 환상
2. 필리핀에 교회를 세워라
3. 인도에 대형 교회를 건축하며
4. 천국에 가신 나의 어머니
5. 전국 목회자 사모 세미나 강사로 서다
6. 거울에 비친 내 모습
1. 예수 믿고 죽을래, 예수 안 믿고 살래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 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에 스더 4:16).
저희 시어머니는 3대 독자 외아들에게 시집오셨습니다. 그런데 결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집안이 잘못 보증을 서는 바람에 전 재산을 잃게 되었습니다.
가족을 위해 허리가 휘도록 일하셨던 어머니는 결국 폐병에 걸리셨고, 간디스토마 합병증까지 겹쳐 건강이 심각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네 명의 자녀를 낳은 뒤 병세는 더욱 악화되었고, 병원에서는 이제 얼마 살지 못하니 죽을 준비를 하라는 사형선고를 내렸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피를 대야에 가득 토하며 죽음을 기다리던 어머니에게 어느 날, 순복음교회의 집사님 한 분이 찾아오셨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께서 병을 고쳐주십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어머니는 살고 싶은 마음에 교회를 따라가기 시작하셨습니다. 하지만 이미 불교를 믿고 계셨던 어머니는 교회뿐 아니라 천리교, 천도교, 심지어 남묘호렌게쿄까지 다니셨습니다. 남묘호렌게쿄에 다닐 때는 겨울에 절구통의 얼음을 깨서 냉수로 목욕을 하며 기도드리셨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극한의 고행을 해도 병은 낫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에서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의 불을 받고 병이 깨끗이 나았습니다. 당시 30대였던 어머니는 85세까지 장수하시며, 하나님의 기적으로 50년이 넘게 생명이 연장되는 복을 받으셨습니다.
어머니가 예수님을 믿고 병이 나은 뒤, 그 기적을 통해 시댁에 복음이 전파되었습니다. 이후 시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몇 년 전 예수님을 영접하셨고, 시아버지께도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시아버지는 공무원이셨고, 퇴근 후엔 술에 만취해 집에 들어오시곤 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예수님이 너무 좋으셔서 하루 종일 교회에 계시다시피 하셨습니다.
부흥회가 있으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빠짐없이 참석하셨고, 기도 외의 시간은 교회 봉사로 보냈습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점점 화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마누라는 집에서 밥하고 애들을 키워야지, 왜 교회만 가 있어!”
결국 어느 날, 아버지는 극단적인 결심을 하셨습니다. 퇴근 후 부엌에서 식칼을 꺼내 들고 안방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어머니가 부흥회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자, 아버지는 식칼을 어머니 목에 들이대며 소리쳤습니다.
“예수 믿을래? 예수 안 믿을래? 예수 믿으면 지금 당장 죽여버릴 거고, 예수 안 믿으면 살려줄 거야.”
그 순간, 어머니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예수 믿는다고 대답하셨습니다. 보통이라면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안 믿을게요.”라고 거짓말이라도 할 수 있었겠지만, 어머니는 담대하게 신앙을 지키셨습니다.
그 말을 들은 아버지는 더욱 분노해 칼을 높이 들고 어머니를 찌르려 했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아버지의 팔이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칼을 내리치려 해도 팔이 마치 돌처럼 굳어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당 황한 아버지는 결국 칼을 손에서 놓아 땅에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칼을 놓은 뒤에도 팔이 계속 내려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팔을 든 채로 아버지는 다음 날 출근하셨습니다. 사람 들이 이상하게 볼까 봐 병원에도 가보고, 한의원에서 침도 맞아보셨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결국 3일 동안 팔을 내리지 못한 채 생활하셨습니다. 그러다 퇴근 후 집에 돌아온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부탁하셨습니다.
“당신이 믿는 하나님께 기도해서 내 팔 좀 내려가게 해줘.”
그러자 어머니는 하나님 앞에 회개하면 팔이 내려갈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는 살기 위해 어머니가 시키는 대로 따라 하셨습니다.
“하나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회개의 기도를 드리는 순간, 기적처럼 팔이 내려왔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아버지는 완전히 변화되었습니다. 술도 끊으시고, 세상의 죄악도 버리셨습니다. 더 나아가 공무원 생활을 정리하고 신학을 공부하셨습니다. 결국 목사님이 되셔서 교회를 개척하시고,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사역자가 되셨습니다. 이 모든 것은 어머니의 눈물 어린 기도 덕분이었습니다.
어머니는 기도하실 때마다 기도 타월이 젖을 정도로 눈물로 기도 하셨습니다. 그 기도가 아버지를 변화시키고, 가정을 변화시켰으며, 결국 하나님께서 아버지를 목회자로 세우시는 열매로 맺히게 되었습니다.
어머니의 담대한 믿음이 아니었다면 아버지는 예수님을 믿지 못했 을 것입니다. 어머니의 눈물의 기도가 아니었다면 아버지는 여전히 술을 마시며 세상의 길을 걸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나는 예수 믿을래!”라는 한마디의 결단과 끊임없는 기도가 결국 가정을 변화시켰고, 하나님께서 역사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집안에 흐르던 가난의 영, 불신의 영, 질병의 영들이 떠나가게 하셨고,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과 복의 기름 부으심을 받는 역사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가 바로 이런 집안으로 시집오게 하셨습니다.
3.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 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편 23:4).
저는 성인이 될 때까지 거의 라면과 김치만 먹으며 지냈습니다. 그러다 스무 살이 되었을 때, 영양실조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감기에 걸렸는데 좀처럼 낫지 않았고, 결국 한양대학병원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병원에서 받은 진단은 ‘폐결핵’이었습니다.
그 소식은 마치 청천벽력과도 같았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6개월치 약을 먹어야 한다며 반드시 꾸준히 복용하라고 당부하셨습니다. 그런데 약을 조용히 처방해 주셨다면 좋았을 텐데, 의사 선생님은 저를 안타까운 눈빛으로 바라보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아니,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이렇게 시집도 안간 젊은 아가씨가 영양실조에 걸려 폐결핵까지 걸릴 수가 있어요?”
그 말씀을 듣는 순간, 저는 서러움이 북받쳐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꽃다운 스무 살에 폐결핵 진단을 받고 살아가야 한다는 현실이 너무 나도 슬프고 가슴 아팠습니다.
“울지 마요. 6개월 동안 약을 잘 먹으면 나을 수 있어요. 집에 가서 밥도 잘 먹고, 약도 꼭 챙겨 드세요.”
의사 선생님이 토닥이며 위로해 주셨지만, 오히려 더 눈물이 났습니다. 제가 더욱 슬펐던 이유는, 폐결핵 환자는 가족과 모든 생활용 품을 따로 사용해야 한다는 사실 때문이었습니다. 숟가락도 같이 쓰 면 안 되고, 젓가락도 안 되고, 휴지통도, 수건도, 비누도, 치약도 모두 따로 써야 합니다. 단칸방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처지에 이런 생활 은 불가능하다는 걸 저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 현실이 더 황망하고 가슴을 무너지게 했습니다.
한달치 약을 들고 집으로 돌아온 저는 약을 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3일 동안 약을 먹은 후, 마당으로 나가 하늘을 바라보며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오늘부터 저는 약을 먹지 않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죽이시든지 살리시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하세요.”
그러고는 대문 밖에 있던 시멘트로 만든 큰 쓰레기통에 병원에서 받아온 약을 전부 버렸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보통 폐결핵 환자는 약을 먹지 않으면 증상이 더 악화되어야 하는데, 도리어 하루하루 지날수록 몸이 점점 좋아지는 것이었습니다. 폐결핵에 걸리면 심한 기침 때문에 제대로 누워서 잘 수도 없습니다. 밤새 기침이 이어지고, 심할 경우 피까지 토하게 되니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날 하나님께 기도한 이후, 제 몸 상태는 점점 호전되었습니다. 하루, 이틀, 사흘, 나흘… 시간이 지날수록 저는 점점 건강해졌습니다. 열흘쯤 지나자 몸이 확연히 좋아졌고, 한 달이 되었을 때는 스스로 완전히 나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다시 일을 하러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아야 했지만, 제 몸 상태를 직접 경험 하고 있었기에 굳이 확인할 필요조차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20여 년이 지난 40대에 이르러서야 처음으로 종합검진을 받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 검진을 받으며, 저는 의사 선생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스무 살에 폐결핵을 앓았는데, 지금도 괜찮은지 확인해 주세요.”
검사를 마친 후,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깨끗하게 완치되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할렐루야! 하나님께서 저를 온전히 치유해 주셨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여호와 라파, 치료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저는 수술 받지 말라거나 약을 먹지 말라고 말씀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수술도, 약도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약을 먹는 것도 죄가 아니며, 수술을 받는 것도 죄가 아닙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약을 먹으면서도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도하며 약을 복용하면 그 약의 효과가 더 강력해질 것입니다. 기도하며 수술을 받으면 하나님께서 의사의 손길을 도우시고, 수술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입니다.
우리는 여호와 라파, 치료의 하나님을 더욱 힘써 의지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몸과 영혼을 치유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믿음으로 나아가는 삶을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5. 드디어 방언을 받았어요
제가 결혼하여 시부모님이 개척하신 교회에 가보니, 저와 한 할머니 집사님을 제외한 모든 성도님이 방언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통성기도시간이 되면 온 교회가 방언으로 기도하는데, 우리 둘만 한국어로 기도하니 괜히 눈치가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시고 시 어머니이신 전도사님께서 저를 부르셨습니다.
“방언의 은사를 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해 보렴.”
그날부터 저는 “하나님! 방언의 은사를 주세요! 방언의 은사 주세요!” 하며 열심히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기도해도 방언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방언을 받지 못하신 그 할머니 집사님과 기도 시간에 마주쳤습니다. 서로 같은 처지이다 보니 금방 마음이 통했습니다.
“우리가 방언을 받아야만 하는 건 아니야. 방언 못해도 괜찮아. 우리말로 기도하면 되는 거지.”
서로 위로하며 그냥 우리말로 기도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래도 방언을 받아야겠다는 결심이 섰고, 둘이 작전을 짰습니다.
“우리 둘이 기도원에 가서 방언을 받고 옵시다.”
그렇게 강원도 철원의 한 기도원으로 향했습니다. 기도원에서 뜨겁게 기도하는데, 집사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응답 바위에서 기도하면 방언을 잘 받는대!”
그래서 응답 바위로 가서 “하나님, 방언 주세요! 방언 주세요!”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집사님이 다시 말 했습니다.
“회개 바위에서 기도하면 방언이 터진다더라!”
그래서 회개 바위로 이동해 또다시 “하나님, 방언 주세요! 방언 주 세요!” 기도했습니다. 결과는 여전히 방언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집사님이 또 말씀하셨습니다.
“성전에서 기도하면 방언이 터진대!”
우리는 성전으로 가서 기도하며, 서로 등을 두드려 주며 “방언 받으세요!” 하며 응원했습니다. 그렇게 3일 동안 온 힘을 다해 기도했지만, 방언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방언을 받지 못해 실망한 집사님이 이 번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를 계속 반복하면 방언이 터진대!”
그 말에 우리는 몇 시간을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하며 외쳤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방언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버지, 아버지’ 하면 방언이 나온다더라!”
그래서 “아버지, 아버지”를 외쳤습니다. 그래도 안 되자,
“‘불로, 불로, 불로, 불로’를 빨리 말하면 방언이 터진다더라!” 우리는 마지막 희망을 걸고 “불로, 불로, 불로, 불로”를 외쳤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해도 방언을 받지 못했습니다.
결국 기도원에서 방언을 받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기도원에서 돌아온 후, 어머니께서 인도하시는 주일 오후 2시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를 마칠 때쯤, 어머니께서 기도를 인도하셨습니다.
“주여 삼창하고 기도합시다!”
그래서 저도 “주여! 주여! 주여!” 외쳤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혀가 확 구부러지면서 ‘쎄쎄쎄쎄’ 방언이 터졌습니다!
너무 놀라기도 하고, 너무 기뻤습니다! 결혼하고 몇 년 동안 못 받던 방언을 드디어 받았구나!
이게 정말 방언인지 확인하고 싶어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화장실로 향했습니다. 당시 화장실은 재래식 변기였습니다. 변기 위에서 조용히 방언이 나오는지 테스트해 보았습니다.
“주여, 주여, 주여!”
그러자 다시 ‘쎄쎄쎄…’가 나왔습니다. 진짜다! 내가 정말 방언을 받았구나!
확신이 생기자, 어머니께 말씀드리러 방으로 찾아갔습니다.
“어머니! 저 방언 받았어요! 방언 나와요!”
어머니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래? 앉아봐. 방언 한 번 해봐.”
그래서 “주여, 주여, 주여!” 하니, 다시 ‘쎄쎄쎄’가 나왔습니다.
어머니께서 기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래, 너 방언 받은 게 맞다! 자꾸 ‘쎄쎄쎄~’ 하다 보면 방언이 점 점 바뀔 거야.”
정말로 며칠 후, 방언이 ‘세레이, 세레이, 세레이’로 바뀌었습니다. 이후 방언은 계속 변화하며 더욱 깊어진 기도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저와 함께 방언 받으러 갔던 집사님은 결국 방언을 받지 못하셨습니다. 저와 방언 못하는 믿음의 동지였는데, 제가 방언을 받고 나니 집사님께서 몹시 속상해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방언의 은사를 더욱 소중하게 여기게 되었습니다.
부흥회를 나가서 하나님이 주신 방법대로 기도하도록 인도하면, 거의 90% 이상이 방언을 받을 수 있도록 성령의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하나님께서 방언의 은사를 주신 이유는 우리가 기도를 더욱 많이 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내가 너희 모든 사람보다 방언을 더 말하므로 하나님께 감사하노라”(고린도전서 14:18).
방언 기도를 하면 성령의 역사가 더욱 강력하게 일어납니다. 방언이 열리면 다른 은사들도 함께 열리기 시작합니다. 방언 기도의 양이 차면, 영적인 차원이 올라가고 성령의 기름 부음이 강력해집니다.
우리의 영적 상태를 잘 관리해야 합니다.
마음을 정결하게 하고, 주님을 더욱 사랑하고, 영혼 구원을 위해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은혜와 복과 능력을 더욱 부어 주십니다.
방언을 받은 사람이라면, 더욱 기도하며 성령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 길 바랍니다.
방언의 은사를 받은 우리 모두가 방언 기도를 통해 더욱 주님과 가까워지기를 소망합니다.
8. 목 안에 생긴 탁구공만 한 혹
첫째 아이를 낳은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습니다. 하루는 동네 아 주머니들과 함께 커피를 마시고 있었는데, 그중 한 분이 저를 보며 다 급한 목소리로 말씀하셨습니다.
“새댁, 빨리 대학병원 가봐!”
이유를 묻자, 그분은 제 목을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내가 보니까 갑상샘에 혹이 있어. 거울을 한 번 봐봐. 혹시 보이지 않아요?”
그때까지만 해도 저는 갑상샘이 무엇인지도, 혹이 어떤 것인지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거울을 보니 한쪽 목은 매끈한데, 반대쪽은 둥글게 부어 있었습니다. 손으로 만져보니 목 안에 탁구공만 한 혹이 잡히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저는 작은 병원에 가보려 했지만, 아주머니께서는 단호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작은 병원 가서는 안 돼요. 빨리 대학병원 가요!”
당시 저는 인천 부평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길병원을 예약하고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병원에서는 온갖 검사를 다 했습니다. 주삿바늘을 찌르고 뽑고, 여러 가지 검사를 거친 후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갑상샘에 탁구공만 한 혹이 있습니다. 수술을 빨리 해야 하니 수술 날짜를 잡아야 합니다.”
너무 갑작스러운 이야기였습니다. 수술이 가능한 가장 빠른 날짜는 20일 후였고, 저는 얼떨결에 예약을 하고 병원을 나섰습니다. 그 주일, 교회에서 시어머니께 이 사실을 말씀드렸습니다.
“어머니, 저 목에 혹이 있어서 병원에 갔는데, 20일 후에 수술해야 한대요.”
그러자 시어머니께서는 조용히 말씀하셨습니다.
“은진아, 믿음으로 낫든지 수술해서 낫든지, 네 믿음대로 해라.”
그때 저는 수술 없이 나을 수 있다는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어머니께 여쭈었고, 어머니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아직 20일이 남았으니, 네가 기도하면서 결정해라.”
그리고는 제 목에 손을 얹고 기도를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기도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혹은 여전히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께서는 단 한 번만 기도해 주셨을 뿐이었습니다.
수술 날짜가 점점 다가왔고, 수술을 이틀 앞둔 어느 날, 제 마음에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 나도 우리 어머니 말씀처럼 수술 받지 말고 믿음으로 낫기로 결단하자.’
다행히 생활하는 데 큰 불편함은 없었기에, 저는 병원에 전화를 걸어 수술을 취소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남편 목사님께서 교회를 개척하셨고, 저는 32살에 사모의 삶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여느 때처럼 밤에 기도하고 집으로 돌아와 잠을 자려 누웠습니다. 그런데 문득 목의 혹이 떠올라 손으로 만져보았습니다. 항상 손에 잡히던 동그란 혹이 그날 밤에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놀란 저는 벌떡 일어나 거울을 보며, 혹시 입 안으로 이동했나 싶어 여기저기 만져보았습니다. 그런데 혹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그 순간, ‘이 혹이 굴러가서 몸속 어딘가에 붙은 걸까?’ 하는 생각이 들어 남편에게 다급하게 말했습니다.
“여보! 나 혹이 있었잖아요! 그런데 이 혹이 없어졌어요!”
남편은 제 목을 살펴보더니 깜짝 놀라며 말했습니다.
“어? 진짜 당신 여기 혹이 있었는데… 사라졌네. 완전히 나았네!”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혹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확인하고 싶어 교회 근처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병원에 도착한 저는 의사 선생님께 이렇게 말했습니다.
“선생님, 몇 년 전에 갑상샘에 혹이 있어서 길병원에서 수술을 권유 받았는데, 갑자기 혹이 사라졌어요. 혹시 이 혹이 다른 곳으로 이동했거나 몸속에 남아 있는지 확인해 보고 싶어요.”
의사 선생님께서는 피검사와 함께 건강검진도 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권유하셨습니다. 그렇게 저는 엑스레이 검사와 피검사를 진행했습니다. 며칠 후, 병원으로 검사 결과를 들으러 갔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차트를 넘기며 말씀하셨습니다.
“신장도 건강하고, 간도 건강하네요.”
그러고는 갑상샘 검사 결과를 확인한 후 놀랍다는 듯 말씀하셨습니다.
“갑상샘 수치 100% 정상입니다. 아주머니가 이 위치에 혹이 있었다고 하셨지만, 엑스레이와 갑상샘 수치를 봤을 때 갑상샘에 혹이 있었던 흔적조차 없습니다.”
그리고는 덧붙이셨습니다.
“과거에 혹이 있었다는 증거도, 혹이 다른 곳으로 이동한 흔적도 전혀 없습니다.”
그 순간, 저는 하나님께서 저를 온전히 치유하셨음을 확신했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제 검사 결과를 다시 한 번 살펴보시며 이렇게 덧 붙이셨습니다.
“아주머니 나이에 이렇게 건강한 분은 정말 드뭅니다.”
그 순간, 저는 하나님께서 제 몸을 온전히 치유하시고 회복시키셨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병원을 나오며 저는 조용히 하 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렸습니다.
“하나님, 저를 치유해 주시고, 제 몸을 건강하게 회복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치료의 하나님이십니다.
제2부 기도와 믿음의 역사
6. 첫 전도의 열매
개척교회를 시작한 후, 저녁에도 거리에 나가 전도를 하던 중 어느 날 한 술집 앞에서 술에 취한 남성을 마주쳤습니다.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 그는 팔짱을 낀 채 서 있었습니다. 저는 그에게 다가가 말 했습니다.
“아저씨, 교회 다니세요?”
“안 다닙니다.”
“우리 교회에 한 번 와보세요.”
저는 전도지를 건네며 정중히 권유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주일에 교회에 오겠다고 약속했고, 정말로 개근상을 받을 정도로 빠짐없이 주일마다 출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저를 찾아와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습니다.
“사모님, 상의 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그가 들려준 사연은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군 복무 중 상사에게 심하게 구타를 당해 머리를 맞았고, 그로 인해 뇌에 이상이 생겼다고 했습니다. 결국 군에서는 그를 의병 제대시켰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어머니는 아들이 첫 휴가를 온 줄 알고 반겼다고 합니다. 그러나 실제 로는 아들이 심각한 정신적 문제를 안고 돌아온 것이었습니다. 그때부터 그는 지속적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약을 복용해야 했고, 어머니는 억울한 마음에 군을 상대로 소송까지 제기했지만 결국 패소하여 보상도 받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를 가장 괴롭히는 것은 24시간 내내 이어지는 환청이었습니다.
“시장에 가면 사람들이 웅성웅성 수군거리잖아요? 저는 그런 소리 를 하루 종일 듣습니다. 어떨 때는 누군가 ‘야!’ 하고 부르는데, 돌아보면 아무도 없습니다.”
그는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환청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들은 저는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해야겠다는 결심이 섰습니다. 저는 마음을 굳게 먹고, 3일 동안 금식하며 그를 위해 기도하기로 했습니다. 목사님께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대한수도원에 가서 3일 금식을 하고 오겠다고 말씀드리고, 아이들을 부탁한 후 짐을 싸서 강원도의 기도원으로 향했습니다.
기도원에 도착한 첫날 밤, 자정부터 금식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부터 온몸에 열이 나기 시작하더니, 화장실에 가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습니다. 마당에 있는 화장실까지 네 발로 기어가야 할 정도였습니다.
‘내가 그 형제를 위해 금식하려 하니, 사탄이 방해하는구나!’
그렇게 생각하며 이를 악물고 버텼습니다. 하지만 제 상태를 본 기도원 사모님과 성도님들은 걱정하며 말렸습니다.
“사모님, 이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이 아니에요. 그만두세요.”
그러나 저는 사탄의 방해라고 믿으며 금식을 이어갔습니다. 다음 날이 되자 상태는 더 심해졌고, 숨이 끊어질듯한 고통 속에서도 ‘3일을 꼭 채워야 해’라는 생각만 붙들었습니다.
결국 둘째 날 밤 9시, ‘이대로 가다가는 정말 죽겠다’는 두려움이 들었습니다. 주변 성도님들도 이제 그만하셔야 할 것 같다고 말렸고, 한 분이 주방에서 죽을 가져다주셨습니다. 놀랍게도, 한 숟가락을 먹자마자 온몸의 고통이 사라졌습니다. 급히 공중전화로 목사님께 연락했습니다.
“여보, 나 지금 죽을 것 같아요. 데리러 와 주세요.”
목사님은 곧바로 차를 몰고 오셨고, 저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 에서 음식을 먹으며 몸을 회복한 뒤, 저는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제가 3일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대신 하루하고 3시간을 더 금식하겠습니다. 부디 저의 기도를 받아 주세요.”
그렇게 저는 남은 금식기도를 나누어 이어갔고, 이 사실은 목사님과 저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다음 주 수요일, 그 형제가 수요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예배가 끝난 후 그는 저를 찾아와 말했습니다.
“사모님, 신기하게도 환청이 들리지 않아요.”
저는 놀라서 말했습니다.
“형제님, 제가 지난주에 3일 금식기도를 드렸어요.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어주신 것 같아요!”
그는 감격에 찬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사모님이 금식하신 그다음 날부터, 환청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그 순간, 저는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고 지금도 우리를 불꽃같이 지켜보고 계심을 다시 한 번 깊이 깨달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사모가 된 후 맺은 첫 전도의 열매였습니다.
제3부
2. 성령의 불덩이가 들어오다
영안이 열린 후, 저는 기도 중에 성령의 불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주여! 주여!” 간절히 기도하고 있을 때, 눈으로 보지는 못했지만 제 손바닥을 통해 야구공만 한 불덩이가 ‘쑥’ 하고 들어오는 듯한 강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불덩이는 양손을 통해 온몸으로 퍼지더니, 그 순간 저는 뒤로 넘어졌습니다. 그전까지는 기도 중에 쓰러진 적이 한 번도 없었지만, 성령의 불이 몸에 임하자 온몸이 뜨거워졌고, 도저히 몸을 가누지 못하고 쓰러졌습니다. 마룻바닥에 누워 있었지만, 마치 양털 위에 누운 것처럼 충격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때 제 귀에 여러 사람의 발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뚜벅, 뚜벅…’
‘어디서 사람들이 온 걸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제 주변을 둘러싸고 원을 그리며 서 있었습니다. 영적인 세 계에서는 눈으로 직접 보이지 않아도 감각과 감동을 통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저는 그들이 천사라는 생각보다는, ‘왜 사람들이 나를 둘러싸고 있을까?’ 하는 의문이 더 컸습니다. 그때 한 사람이 외국어로 방언 기도를 시작하자, 반대편에 있던 이들이 또 다른 외국어로 화답하며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놀라운 것은, 그들 의 기도가 제 귀에 해석되어 들렸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함께 통성기도를 합시다.”
그 순간, ‘내가 지금 성령의 불을 받고 누워있는데, 외국인들이 와서 나를 위해 기도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서 야 깨달은 사실은, 그들이 바로 천사들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다양한 나라의 언어로 기도했지만, 저는 그 언어들을 모두 알아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분들은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들인가 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천사들은 약 20분 동안 각국의 언어로 기도한 뒤, 한 명이 우리말로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딸이랍니다.”
그때 저는 우울증으로 외출도 하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으며, 하루 종일 집에만 있던 상태였습니다. 그 말씀을 듣는 순간, 마음속 깊은 곳에서 기쁨이 솟구쳤습니다.
‘내가 목회 중에 절망을 느꼈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나를 사랑하고 계시는구나!’
88 • 내가 은혜와 능력과 축복을 주리라. 그 후 약 5분이 지나 두 번째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예수님의 꽃이랍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어린 시절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어릴 때 못생겼다는 이유로 고향 사람들과 친척들에게 ‘못난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자랐습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께서는 저를 예수님의 꽃이라고 불러주셨습니다.
40세가 넘어 부흥회를 다니면서 많은 성도님들께 “사모님, 너무 예쁘세요.”라는 말을 자주 듣곤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겉모습이 아니라 중심을 보시며, 우리를 가 장 아름답게 바라보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세 번째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이 딸이 울 때 예수님도 울었고, 이 딸이 웃을 때 예수님도 웃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버지가 자녀와 감정을 나누듯, 우리가 울 때 예수님도 함께 우시 고, 우리가 기쁨으로 웃을 때 주님도 함께 웃으신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또 다른 날, 철야기도 중에 저는 주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때 어떤 문이 열리며 예수님께서 걸어 나오셨습니다. 순간 ‘예수님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 마음속에서 주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은진아, 사랑한다. 내가 너를 얼마나 많이 사랑하는지 아느냐?”
주님의 그 말씀은 마치 속삭이듯 다정하고 따뜻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교회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내가 안다.”
주님께서는 제가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교회를 위해 헌신하며 일하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 음성을 듣고 저는 울면서 고백했습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나를 사랑하시고, 이렇게 위로해 주시는군요. 우리 주님은 모든 것을 아십니다.”
주님께서 친히 오셔서 “네가 교회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안다”라고 말씀하셨을 때, 제 가슴은 뭉클해졌고, 눈물은 마치 바다처럼 흘러내렸습니다.
그 눈물은 은혜의 물결이었습니다. 우리가 천국에 가서 주님을 만날 때,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해 주신다면 “너, 이 땅에서 교회를 위해 얼마나 수고했는지 내가 다 안다.” 그 한마디면, 저는 충분히 만족할 것 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시험과 고난, 슬픔과 외로움이 많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천국에서 주님께서 주시는 그 한 마디 말씀이 있다면, 이 땅 에서의 모든 고통과 어려움은 기쁨으로 바뀔 것입니다.
저자 | (기본값:제작사 정보 미제공) |
---|---|
크기 | 전자책의 경우 파일의 용량 |
쪽수 | 전자책의 경우 제외 |
제품 구성 | 전집 또는 세트일 경우 낱권 구성, CD 등(기본값:해당사항없음) |
출간일 | (기본값:제작사 정보 미제공) |
목차 또는 책소개 | 상세화면 표시 |
무성의, 비방, 도배, 도용, 광고성 평등 상품평 성격에 맞지 않을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배송비
- 라이프북의 배송비는 15,000원 미만으로 주문하실 경우 3,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 (단,제작처 개별발송 상품은 제작처의 배송비정책을 따릅니다)
- 도서,산간 지방의 경우 및 퀵 서비스요청은 배송정책과 관계없이 추가 배송비는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배송기간
- 신용카드 결제나 핸드폰,실시간 계좌이체는 즉시 결제확인이 가능하며,무통장입금의 경우 입금하신 순서대로 결제확인 후 출고가 이뤄집니다.
(단,토요일,일요일,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9시 이전까지 결제확인 된 주문건에 한해서만 당일출고 됩니다.)
- 배송기간은 출고 후 최소 1일(24시간)~최대7일 정도 후 주문하신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단,토요일/공휴일제외)
•도서는 개정판/재판이 출간될 경우 가격이 변동될 수 있어 주문취소 및 주문변경을 요청드릴 수 있습니다.
•상품의 실제 색상은 사용하시는 모니터에 따라 다를 수 있사오니 이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상품에 대한 주문취소/교환/반품/환불정보를 확인하세요!
구매확정하시거나 출고완료 후 10일이 지난 주문건은 교환/반품이 불가하여,마이페이지에서 신청버튼이 조회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