끙끙 앓는 하나님 - 예레미야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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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석(1)

꽃자리

2017년 03월 20일 출간

ISBN 979118691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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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여기에 가담하거나 또는 앞장서고 있는 세력 가운데 하나가 한국의 교회들이다. 물론 모두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으로 서야 할 교회가 세속의 권력과 손을 잡고 역사를 가로막고 있는 것은 명백히 죄악이다. 선지자의 목소리를 내야할 이들이 권력과 재물의 옹호자가 되고 있고, 가난하고 힘없는 백성들에게 난폭한 자들의 편이 되고 있다. 이들은 한마디로 우상숭배자들이다. 하나님은 우상숭배를 가리기 위한 장식으로 존재할 따름이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고 있는 자들이다. 그리고 지난 겨울은 정말 춥고 뜨거웠다. 퇴행을 거듭해온 역사의 이면을 보면서 우리 마음은 차갑게 얼어붙었고, 변혁을 갈망하는 목소리가 도처에서 터져 나왔기에 뜨거웠다.
이런 때 예레미야를 읽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황무지로 변한 땅, 정의와 공의가 무너지고, 악행이 끊이지 않는 세상을 보며 하나님은 가슴 아파하셨다. 중첩된 어둠이 우리를 삼키려 하는 이 시대에 예레미야를 읽는 것은 길을 찾기 위한 몸부림이다. 우리를 길들이려는 세상에 대한 저항이다. 그리고 이 눈물의 땅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희망을 노래하기 위함이다. 이 책이 그러한 길을 모색하는 이들 앞에 던져지는 희미한 불빛이다.
이 시대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삼고 하나님의 뜻을 깊게 새기고 있는 저자가 써내려가는 글들은 여기서 그 어떤 수식도 거부하고 있다. 명쾌하고 군더더기가 없다. 본질을 담고 있기 때문에 흔들림 없이 핵심으로 육박해 들어간다. 그래서 읽는 이로 하여금 가슴을 움직이게 한다. 예레미야의 심장 한 복판으로 우리를 이끌어 준다. 눈물과 탄식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한 위대한 선지자의 육성을 우리에게 고스란히 들려주고 있다.



추천의 글


*예레미야서는 예언서들 중에서 가장 어려운 책으로 통한다. 이런 예레미야서를 맑고 밝은 눈으로 한 절 한 절 읽어가면서 해당 구절과 연관이 있는 문학과 인문학 저자들의 글을 인용하여 꼼꼼하게 해석을 가한 저자의 노력에 경탄하면서 이 책을 읽었다. - 곽건용(LA향린교회 목사)

*이 시대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삼고 하나님의 뜻을 깊게 새기고 있는 저자의 ‘예레미야 산책’은 그 어떤 수식도 거부하고 있다. 명쾌하고 군더더기가 없다. 본질을 담고 있기 때문에 흔들림 없이 핵심으로 육박해 들어간다. 그래서 읽는 이로 하여금 가슴을 움직이게 한다. - 김민웅(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

*이 책은 전체적으로 하나님의 사랑은 사랑하는 당신의 자녀, 아내, 그리고 백성에게 배반당하고 외면당하면서도 포기할 줄 모르는 신적 집요성과 견고성으로 육화된다는 점을 가슴 깊이 깨닫게 해준다. - 김회권(숭실대 교수)

*김기석 목사의 글은 현학적이지 않고, 실존적이다. 하나님의 마음을 열어보려고 혼자서 끙끙대지 않고, 삶의 체험이 다양하고 삶에 대한 관찰이 심오한 시인과 소설가와 철학자와 신학자와 인문학자들과 옛 성현들을 친구삼아 예레미야서를 풀어나간다. - 민영진(전 대한성서공회 총무)

*저자의 언어들은 예레미야의 저 처절한 표현만큼 직설적이지 않지만, 아니 오히려 너무나 아름답고 따듯하고 부드러워 읽는 이가 얼른 그 고통을 즉각적으로 느끼지 못하지만, 실은 모두가 다 신음 소리이다. 김기석 목사님만의 풍부하고 생생한 묘사로 살아난 글귀들을 읽으며 독자들은 예레미야와 함께 환상을 보고, 끌려가고, 묶이고, 갇히고, 울어서 눈이 퉁퉁 부어오를 거다. - 백소영(이화여대 교수)

*김기석 목사의 영혼을 통과해서 이 땅에 모습을 보인 ‘끙끙거리는 하나님’이 비굴하고 처연하며, 하나님의 위로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목회자요 설교자로 살아가는 목사들, 그리고 그런 심정으로 함께 길을 가고 있는 모든 깨어 있는 평신도 기독교인들 역시 이 현실에 저항하고 버텨내고 희망하는 데 힘이 되어 주리라 확신한다. - 정용섭(대구성서아카데미 원장)

목차



여는 글/ 울면서 걷는 길(김기석)
추천의 글/
‘실패한’ 메시지를 감수할 수 있을까?(곽건용)
왜 하필 예레미야인가?(김민웅)
하나님의 파토스(김회권)
곱씹을수록 메시지가 들린다(민영진)
말씀에 사로잡힌 자의 운명(백소영)
독자들의 마음을 깊은 곳으로 이끄는 힘(정용섭)

말씀이 임하다
두 가지 환상
두 가지 악

메시지1 묵은 땅을 갈 때
더럽혀지지 않았다고?
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메시지2 비뚤어진 사랑
뜨거운 바람이 불어온다
한 사람이라도 정의를 구한다면
반역하는 백성들

메시지3 성전 문 앞에 서서 외치라
성전 설교
슬프다, 나의 근심이여

메시지4 우리가 자랑할 것
무엇을 자랑하려는가
우상의 유혹에서 벗어나라
언약을 상기시키라

메시지5 우리를 버리지 마소서
하나님의 정의는 어디에 있습니까?
너무 늦기 전에 돌이키라

메시지6 주님의 손에 붙들려
평강을 기다렸으나
견고한 놋 성벽처럼 되리라
예언자적 상징행위

메시지7 마음의 자취를 따라
물가에 심어진 나무처럼
토기장이의 집에서
옹기를 깨뜨리다

메시지8 삶의 기본 세우기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
정의를 저버린 자들의 운명

메시지9 약속을 거두시는 하나님
거짓 예언자들에 대한 경고
무화과 두 광주리
진노의 술잔

메시지10 가끔은 비틀거려도
성전에서 벌어진 논쟁
거짓 예언자들
예레미야와 하나냐

메시지11 예언자
미래와 희망을 주시는 주님
회복에 대한 약속
새 언약

메시지12 복 짓는 나날
밭을 사다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노예 해방 선언과 철회

메시지13 여자가 남자를 안으리라
레갑 족속의 모범
말씀은 사라지지 않는다
죽음의 문턱을 넘어

메시지14 나를 이끌어 돌이키소서
예루살렘 함락
그다랴 시대
애굽은 구원의 땅이 아니다

메시지15 은총의 순간들
최후의 경고
반역하는 백성들
애굽에 닥친 운명

메시지16 두길마 보기
블레셋과 모압의 심판
열방에 대한 심판

메시지17 말씀은 사라지지 않는다
심판과 회복1
심판과 회복2
찬가와 애가
깊이 가라앉는 바벨론
절망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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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석(1)
일상의 세계 속에 담겨 있는 하늘빛을 보여 주는 저자의 글에서 우리는 수도자의 마음과 시선, 그리고 문학의 향기를 접한다. 딱딱하고 교리적인 산문의 언어가 아니라 시적 언어로 우리 삶과 역사의 이면에서 지속되고 있는 구원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설교자다. 시와 산문, 현대문학과 동서고전을 자유로이 넘나드는 진지한 글쓰기와 문장력으로 신앙의 새로운 층들을 열어 보이되, 화려한 문학적 수사에 머물지 않고 삶의 현실에 단단하게 발을 딛고 서 있다. 그래서 그의 글과 설교에는 '한 시대의 온도계'라 할 수 있는 가난한 사람들, 소외된 사람들, 아픈 사람들에 대한 따듯한 시선과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세계의 표면이 아닌 이면, 그 너머를 꿰뚫어 보는 통찰과 영적 감수성이 스며 있다. 목회자이자 평론가인 저자의 글은 잔잔하면서도 풍요롭다. 그건 참 묘한 경험이다. 침착함 속에 넘치는 열정과 그저 무심한듯 지나치는 것 같으면서도 깊숙이 응시하는 성찰의 힘을 느끼게 된다. 시, 문학, 동서고전을 자유로 이 넘나드는 진지한 글쓰기와 빼어난 문장력으로 신앙의 새로운 층들을 열어 보이되 화려한 문학적 수사에 머물지 않고 질펀한 삶의 현실에 단단하게 발을 딛고 서 있다. 그래서 그의 글과 설교에는 '한 시대의 온도계'라 할 수 있는 가난한 사람들, 소외된 사람들, 병든 사람들에 대한 따듯한 시선과 하나님이 창조한 피조세계의 표면이 아닌 이면, 그 너머를 꿰뚫어 보는 통찰력이 번득인다. 감리교신학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청파교회 전도사, 이화여고 교목, 청파교회 부목사를 거쳐 1997년부터 2024년까지 27년간 청파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CBS '성서학당', '잘잘법'(잘 믿고 잘 사는 법)을 비롯한 방송 및 온라인 설교를 통해 국내외 그리스도인에게 많은 위로와 희망을 주고 있다. 2024년 4월 목회 은퇴 이후 "세상의 기적을 향유하는 사람"이 되기를 꿈꾸며 새로운 길을 준비중이다. 저서 《가치 있는 것들에 대한 태도》(비아토르), 《김기석 목사의 청년편지》(성서유니온), 『최소한의 품격』(현암사), 『고백의 언어들』(복 있는 사람), 『말씀 등불 밝히고』, 『하나님의 숨을 기다리며』(꽃자리), 『당신의 친구는 안녕한가』, 『일상 순례자』(두란노), 『사랑은 느림에 기대어』, 《삶이 메시지다》, 《흔들리며 걷는 길》, 《기자와 목사, 두 바보 이야기》, 《끙끙 앓는 하나님》, 《죽음을 넘어 부활을 살다》 역서 《예수 새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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