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고객

여호야김 왕의 면도칼

우리 시대의 성경해석과 욕망의 문제

  • 934
  • 페이스북
  • 블로그
확대보기

박남훈

세컨리폼(도)

2014년 07월 04일 출간

ISBN 9791195254002

품목정보 152*225mm240p

가   격 13,000원 11,700원(10%↓)

적립금 650원(5%)

카드
무이자
혜택보기

배송정보이 상품을 포함하여 15,000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준비기간1일 이내 (토/주일/공휴일 제외, 당일 오전9시 이전 결제완료 주문기준) 설명보기

품목코드A000034248

매장현황
설명보기 지점별재고
광화문 강남 일산 구로 의정부 노원
0 0 0 0 0 0
* 주의: 실시간 재고수량이 달라지므로 방문전 전화확인 필수!
수량 상품 수량 1 감소 상품 수량 1 증가

총 합계금액0

상품 상세 정보
바로구매 장바구니 위시리스트
필독! 공지사항
<여호야김 왕의 면도칼>은 한국교회 세속화 문제를 욕망의 관점에서, 특히 성경 해석자의 욕망의 관점에서 다루고 있는 책이다. 예레미야 36장을 보면 여호야김 왕이 하나님 말씀이 기록된 두루마리를 면도칼로 베어 화로불에 던져 모두 불태워버리는 장면이 나온다. 여호야김 왕의 이러한 오만방자한 모습은 과연 예레미야 시대에만 있었던 것일까. 이 시대에도 적지 않은 성경 해석자들-설교자들이 자신의 욕망에 의해, 혹은 이 시대의 풍조를 따라서 성경의 본의를 왜곡하고 변질시키는 악행을 저지르고 있으며, 이로 말미암아 이 땅의 교회의 세속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이 책의 근본적인 관점이다.
이 책은 영화 ‘연가시’ 이야기로 시작하면서 한국교회 세속화 문제를 제기한다.
2장 <소비사회와 욕망의 ‘연가시’>에서는 먼저 소비사회 욕망의 성격을 장 보드리야르의 ‘시뮬라시옹’ 이론으로 설명한 후, 기독교적 관점으로 서구의 위대한 소설들을 분석한 문학평론가 르네 지라르의 ‘삼각형의 욕망’ 이론을 도입하여 현대인의 욕망 구조를 설명한다.
3장 <소비사회와 성경해석 패러다임의 문제>에서는 사회가 생산사회에서 소비사회로 이행하면서 나타나게 되는 성경해석 패러다임의 전환 혹은 변질 문제를 다룬다. 그리고 이런 관점에서 심리주의와 교회 마케팅주의를 설명한다. 심리주의적인 접근 방법의 예로서는, 주로 조엘 오스틴 목사의 <긍정의 힘>과 <잘 되는 나>를 분석 대상으로 하여 수신자 중심적 성경해석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그리고 교회 마케팅주의적 접근 방법의 예로서는 로버트 슐러 목사와 릭 워렌 목사의 관점을 분석하고 설명하면서, 이 방법이 갖고 있는 수신자 중심적 성경해석의 폐해를 지적한다.
4장 <한국교회에 들어온 ‘연가시’들>에서 저자는 누가복음에 나오는 ‘거지 나사로’에 대한 해석을 예로 들어, 성공주의 욕망에 사로잡힌 설교자들이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한다. 그리고 조용기목사의 ‘삼박자 축복’과 ‘오중복음’을 분석 대상으로 하여 성경 해석에 개입되는 욕망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저자는 조용기목사의 ‘삼박자 축복’이 필요충족과 문제해결, 그리고 ‘지금 천국’에 초점을 맞추는 전형적인 수신자 중심적 사고에 기반하고 있다고 파악한다. 성경의 본의를 왜곡하고 파괴하면서까지 수신자 중심적으로 성경을 해석하고 있다. 물론 이런 주장은 귀납적 분석에 의해 그 타당성이 입증되어야 하는 바, 저자는 빌립보서 4장13절과 히브리서11장1-3절을 본문으로 삼고 있는 조용기목사의 설교 텍스트를 분석하여, 성경해석에 개입되고 있는 욕망의 문제를 철저히 분석하고 있다.
저자는 몇 단계의 분석 과정을 통해, ‘삼박자 축복론’과 ‘오중복음’에 나타난 조용기목사의 신학적 입장은 결코 복음적이 아님을 밝히고 있다. 저자는 조용기목사가 ‘축복의 복음’의 ‘성경적 근거’로 내세우고 있는 성경 구절들을 분석하여, 그 근거가 모두 허위임을 밝힌다. 조용기목사가 성경의 문맥을 무시하고 자신의 축복주의적 현세주의적 욕망의 관점에 의해 성경의 본의를 왜곡하고 변질시킨 결과물이 ‘삼박자 축복’이며 ‘오중복음’이라는 것이 저자의 일관된 주장이다. 저자는 조용기목사의 ‘오중복음’이, 성경적으로 볼 때 결코 복음일 수 없는 ‘축복’을 억지로 오중복음 중의 하나로 편입시킴으로써,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본다. 복음이 아닌 ‘축복’을 복음 속에 집어넣음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가짜를 진짜로 여기고 진짜를 가짜로 여기게 되는, 가짜를 진짜보다 더 진짜같이 여기게 되는 ‘시뮬라시옹 효과’가 ‘오중복음’ 자체에 내장되어 있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저자는 1960년대 한국사회의 근대화 과정에서 탄생된 ‘삼박자 축복’과 ‘오중복음’은 이제 한국사회가 이미 후기자본주의의 현대성 속에 깊숙이 진입해 있는 지금에 와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폐기되어야 할 대상으로 파악한다.
제5장 <‘여호야김 왕의 면도칼’은 한국교회 강단에서 추방되어야 한다>에서 저자는 성경을 자신의 욕망, 이 시대의 욕망에 의해 마음대로 해석하는 적지 않은 설교자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여호야김 왕의 악행을 반복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한 방안으로 저자는 이중표목사가 주장했던 ‘별세신학’을 강조한다. 이중표목사가 말하는 ‘별세(別世)’란 십자가에서 내가 죽고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사는 삶을 말한다. 인간적인 욕망과 인본주의적 가치관을 옛사람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고 성경을 성경대로 읽고 묵상하고 적용하고 선포하는 ‘별세’의 설교자가 이 시대에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오늘날 ‘별세’하지 못한 한국교회의 일부 목회자들이 번영신학적으로, 심리주의적으로, 성공주의로, 기복주의적으로 말씀을 선포하기 때문에, 그래서 그 결과로 목회자들 뿐만 아니라 교인들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으로 살고 있고 있기 때문에, 오늘날 한국교회의 세속화 문제는 날로 가속화되고 심각해지고 있다. 실제적으로 ‘별세’하지 못한 채 성경의 문맥을 무시하고 성경을 자의적으로 파괴하는 설교자는 여호야김 왕의 면도칼을 그 속에 품고 있는 자들이다. 궁극적으로 이 책은 성경 해석이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본의에 충실해야 함을 강조한다. 이런 관점에서 이 책은 지금 이 땅의 번영신학에 대해 경종(警鐘)이 아니라, 조종(弔鐘)을 울리기 위해서 쓰여졌다고 할 수 있다. <여호야김 왕의 면도칼-우리 시대의 성경해석과 욕망문제>라는 제목의 이 책은, 인간의 타락한 자기중심적 욕망에 의해 성경을 자의적으로 파괴하고 있는 번영신학에 대해 전면전(全面戰)을 선포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면서 - 7

1.영화 <연가시> 이야기, 그리고 한국교회 - 15

2.소비사회와 욕망의 <연가시> - 25
(1)소비사회-이미지 생산과 소비 - 31
①현대사회는 ‘소비사회’다.
②소비사회의 ‘소비’는 가치 소비가 중심이다.
③현대사회의 <연가시>, 시뮬라시옹-진짜보다 더 진짜같은 가짜의 망령
(2)멀티미디어의 세뇌와 조종-마음판에 새겨지는 <연가시> - 43
①시뮬라시옹과 ‘삼각형의 욕망’
②시뮬라시옹의 유혹-새로운 우상
②세속화의 주범-‘육신에 속한 자’의 욕망 구조

3.소비사회와 성경해석 패러다임 문제 - 69
(1)성경해석 패러다임의 전환 혹은 변질 - 71
(2)수신자 중심적 성경해석의 두 가지 예들-심리주의와 마케팅주의 - 76
①복음으로 위장된 심리주의적 성경해석-유아론적 오독(誤讀)과 성공주의
②복음을 희석시키는 마케팅주의의 성경 해석-소비자중심적 필요충족의 ‘유사’ 복음

4.한국교회에 들어온 <연가시>-욕망에 성의(聖衣)를 입히는
성경 해석과 강단의 세속화 - 103
(1)‘거지 나사로’를 걸고 넘어지는 설교자들-성공주의 ‘욕망’과 성경해석 - 105
(2)‘삼박자 축복론’과 수신자 중심적 성경해석의 문제 - 113
(3)문제해결 욕망에 의한 성경해석의 예-빌립보4장13절 해석 문제 - 126
(4)‘희망의 신학’과 성경해석-히브리서11장1-3절 해석 문제 - 146
(5)두 개의 얼굴을 가진 ‘오중복음’-‘복음’ 속에 숨어있는 세속화의 통로 - 159
①삼박자축복론과 오중복음의 사이-위태로운 너무나 위태로운 복음 마케팅
②‘축복의 복음’의 ‘성경적 근거’가 보여주는 허구성
③복음 마케팅 성공의 다면적 의미
④복음 마케팅 속에 숨어 있는 복음의 시뮬라시옹 현상
⑤복음의 시뮬라시옹으로 침투하는 소비사회의 <연가시>들

5.결론-‘여호야김 왕의 면도칼’은 한국교회 강단에서 추방되어야 한다. - 217
박남훈
부산대영문과 졸업 부산대대학원국문학과 석박사과정 수료 문학박사 문학평론가 비평전문계간지 <오늘의문예비평> 창립동인 고려신학대학원졸업 도서출판 <세컨리폼> 대표 문학평론집 <인간, 그 타락한 위대함>(열음사> 문화비평집 <기독교와 문화비평>(세종출판사) 기독변증과문화비평집 <여호야김 왕의 면도칼>(세컨리폼)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주안교회 담임목사 이메일:pnahoo@hanmail.net
평점 0 매우 별로예요! 총 0건 평가 기준

무성의, 비방, 도배, 도용, 광고성 평등 상품평 성격에 맞지 않을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상품평 작성하기

상품관련 문의를 남겨주시면 답변해드립니다.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상품Q&A쓰기

배송 관련정보

배송비 

- 라이프북의 배송비는 15,000원 미만으로 주문하실 경우 3,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 (단,제작처 개별발송 상품은 제작처의 배송비정책을 따릅니다) ​

- 도서,산간 지방의 경우 및 퀵 서비스요청은 배송정책과 관계없이 추가 배송비는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배송기간

- 신용카드 결제나 핸드폰,실시간 계좌이체는 즉시 결제확인이 가능하며,무통장입금의 경우 입금하신 순서대로 결제확인 후 출고가 이뤄집니다.
  (단,토요일,일요일,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9시 이전까지 결제확인 된 주문건에 한해서만 당일출고 됩니다.)
- 배송기간은 출고 후 최소 1일(24시간)~최대7일 정도 후 주문하신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단,토요일/공휴일제외)

교환/환불 관련 정보

도서는 개정판/재판이 출간될 경우 가격이 변동될 수 있어 주문취소 및 주문변경을 요청드릴 수 있습니다.

상품의 실제 색상은 사용하시는 모니터에 따라 다를 수 있사오니 이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상품에 대한 주문취소/교환/반품/환불정보를 확인하세요!

 

구매확정하시거나 출고완료 후 10일이 지난 주문건은 교환/반품이 불가하여,마이페이지에서 신청버튼이 조회되지 않습니다.
파본상품은 반품/교환 버튼이 보이지 않을 경우 유선전화나 게시판으로 연락부탁드립니다.

주문취소
•주문상품  취소는 "입금확인중(전체취소만 가능)/결제완료(부분취소도 가능)" 단계에서만 가능합니다.
•"입금확인중" 단계에서는 부분취소가 되지 않사오니 부분취소를 원하시면 전체취소후 재주문 주셔야 합니다.
•무통장 및 가상계좌 결제의 경우 주문일 기준으로 15일이후까지 결제가 완료되지 않을 경우 주문은 자동으로 취소됩니다.

반품/교환
•받으신 상품을 사용하지 않으신 경우, 출고완료 후 7일 이내에 반품이 가능합니다.
•주문 상품이 발송완료 된 후 "마이페이지>취소/반품/교환신청"메뉴에서 반품/교환신청이 가능합니다.
•교환은 상품불량 및 오배송 시에만 동일제품에 한하여 교환됩니다.다른 상품으로 교환은 불가능합니다. 다른 상품으로 교환하기 원하시면 반품후 새로 주문해주셔야 합니다.
•사용자변심에 따른 반품의 경우 편도/왕복 배송비가 부과되며 배송료는 고객 부담입니다.
-전체반품시 왕복배송비 부과
-부분반품시 남은주문금액이 무료배송기준 미달일경우 왕복배송비 부과
-부분반품시 남은주문금액이 무료배송기준 이상일경우 편도배송비 부과


※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시즌 상품의 경우에는 반품/환불이 되지 않습니다.꼭 숙지해 주세요.(월간지/다이어리/절기공과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교재/악보/음반 및 멀티미디어 등)경우 성경공부교재 및 악보는 받으신 이후에는 반품/환불이 되지 않으며 음반 및 멀티미디어의 경우 포장을 훼손한 경우 반품/환불이되지 않습니다.
•인쇄성경/스프링제본 등과 같이 고객 요청으로 별도제작된 상품인 경우
•고객님의 책임이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훼손된 경우
•포장을 개봉하였거나 포장이 훼손되어 상품 가치가 현저히 떨어진 경우(단, 가전제품, 음반 등의 일반 상품은 제조사 기준에 따릅니다.)
•고객님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가지가 현저히 떨어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하여 재 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상품 가치가 현저히 떨어진 경우
•비닐로 랩핑된 상품의 경우 비닐을 뜯으시면 반품이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