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가장 큰 축복,

더 나은 삶!

과연 더 나은 삶은 어떻게 출발하며,

그 삶의 핵심과 열매, 그리고 미래는 무엇일까?

‘더 나은 삶’에 대해 근본적으로 다시 질문하는 팬데믹 시대에 

그리스도인의 ‘더 나은 삶’에서 그 답을 찾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에 대한 갈망은 언제 어디서나, 그리고 누구에게든 보편적입니다. 어쩌면 이 갈망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그 안에 인간다움의 핵심 요소로 심어 두신 것일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문제는 그런 갈망 자체가 아니라 그런 갈망이 향하는 방향에 있습니다. 다시 말해, 무엇을 향할 때 더 나은 삶에 이를 수 있다고 믿느냐는 것입니다. 

태초에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 자리에 자기 자신이 앉을 때 더 나은 삶에 이를 수 있다고 생각했고, 가인 역시 하나님을 떠난 스스로의 힘으로 자기 자신을 지킬 수 있을 때 더 나은 삶에 이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후 이것은 인류 역사의 주된 방향이 되었고, 오늘날 우리 사회는 그 최첨단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말미암아 이런 방향에, 곧 더 나은 삶에 대한 갈망이 지향하는 방향에 심각한 문제제기가 촉구되고 있습니다. 어쩌면 더 나은 삶은 지금과 다른 방향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입니다. 이러한 때에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말하는 ‘더 나은 삶’에 대한 이야기는 그 어느 때보다도 세상 사람들의 귀에 솔깃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그리스도인은 복음이 제시하는 ‘더 나은 삶’이 무엇인지 깨닫고, 그것을 살고 실천하면서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주며 이야기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이 책의 저자가 이야기하는 ‘더 나은 삶’에 귀 기울이는 것은 좋은 도전이 될 것입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더 나은 삶’이란 우리 자신의 마음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의 창조질서대로 사는 데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더 나은 삶’은 내 삶의 주인이 나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깨닫는 데서 시작되며, 자기중심의 사고에서 하나님 중심의 사고, 곧 창조주 하나님의 뜻을 인식하는 사고로 전환될 때 비로소 활짝 열립니다.”

또한 저자는 이러한 ‘더 나은 삶’은 하나님 및 인간과 사랑의 관계를 맺는 데 삶의 가치를 두며, 고난과 환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섭리를 믿기에, 언제 어디서나 평화를 이룰 수 있다고 말합니다. 더불어 미래의 그 나라와 그 날을 소망하기에,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지향하는 더 나은 삶을 이끌어 갈 수 있다고 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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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1

제1장 더 나은 삶의 출발 

  1. 내 삶의 주인 찾기_창세기 1장 1~13절   17

  2. 가인의 문화 떠나기_창세기 4장 16~24절   35

  3. 하나님께 돌아오기_룻기 1장 1~10절   51

  4. 마태의 뒤를 따르기_마태복음 9장 9~13절   69

제2장 더 나은 삶의 핵심 

  5. 자기를 부인하기_누가복음 9장 23~26절   85

  6. 창을 던지지 않기_사무엘상 26장 1~12절   101

  7. 우물을 다시 파기_창세기 26장 15~31절   119

  8. 사람을 잘 다루기_사무엘하 19장 18~30절   137

제3장 더 나은 삶의 열매 

  9. 큰 자로 살기_창세기 18장 16~26절   155

  10. 환난 중에 기뻐하기_로마서 5장 1~4절   171

  11. 쓴물 마시기_출애굽기 15장 22~27절   185

  12. 자신을 헌신하기_마가복음 14장 1~9절   209

제4장 더 나은 삶의 미래 

  13. ‘그 나라’를 살기_출애굽기 19장 1~6절   225

  14. ‘그 날’을 기다리기_베드로후서 3장 8~13절   245

  15. 지붕을 뚫기_마가복음 2장 1~12절   259

  16. 영적 리더로 살기_마태복음 4장 18~22절   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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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삶’이란 우리 자신의 마음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질서대로 사는 데 있습니다. 우리는 거기서 비로소 참된 안전과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나은 삶’은 내 삶의 주인이 나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깨닫는 데서 시작되며, 자기중심의 사고에서 하나님 중심의 사고, 곧 창조주 하나님의 뜻을 인식하는 사고로 전환될 때 비로소 활짝 열립니다. (13쪽)

하나님 중심에서 나 중심이 될 때 땅은 혼돈하고 공허하며 하늘에는 빛이 없게 됩니다. 그러나 반대로 모든 땅과 모든 식물, 모든 인간에게 하나님의 영이 운행하실 경우에는 모든 것이 새롭게 됩니다. 이를 두고 시편 기자는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주의 영을 보내어 저희를 창조하사 지면을 새롭게 하시나이다”(시104:30)  (33쪽)

현재 내게 남아있는 것을 결코 가볍게 취급하지 마십시오. 현재 내게 남아있는 것이 아무리 보잘것없을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나갈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65쪽)

그러므로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될 때, 모든 부정적인 것들로 압도될 때, 하나님의 창조와 구원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것에 의지하여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 순종하십시오. 그러면 그때 모든 막혔던 것들이, 모든 부정적인 것들이 열리기 시작할 것입니다. (127~128쪽)

성도는 어떤 사람이나 상황이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그 앞에서 악담을 하거나 부정적인 언행을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신으로 말미암아 그들이, 그리고 그 상황이 복을 받게 하는 사람입니다. 심지어 심판받아 멸망할 도시에 있는 사람들조차 주님께 돌아오도록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167~168쪽)

행복과 기쁨은 같은 것 같지만, 둘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곧 행복은 내가 원하는 대로 될 때 느끼는 감정이라면, 기쁨은 고난과 환난 가운데서도 감정에 빠지기보다 내가 기뻐하겠다는 의지의 선택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기쁨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삶의 태도라 할 수 있습니다. (175쪽)

당연히 누려야 할 것, 함께 있어야 하는 존재를 상실할 때가 있다. 하지만 그 상실이 필연적으로 우리 삶을 주장하는 결정적인 요소가 되지는 않는다. 보다 결정적인 것이 있다면 그것은 그 상실에 대해 우리가 보이는 반응이다. (189쪽)

무엇이 복이고, 무엇이 더 나은 삶일까요? 수입이 더 많은 것, 더 높은 위치와 지위에 올라가는 것이 복이고, 더 나은 삶일까요? 아닙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백성임을 알고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사람과 세상을 위해 섬기며 살겠다는 것, 그 자체가 복이고, 더 나은 삶입니다. 그런데 이처럼 주님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이 누리게 되는 복이 있습니다.  (217쪽)

우리는 모든 사람에게 이 복을 선언하는 사람으로 부름을 입었습니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은 미래에 있지 않습니다. 오늘, 지금 여기서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다른 사람들을 축복할 때 이미 그 삶을 누리게 됩니다. 오늘 그 복을 누리는 사람만이 완전한 그 나라가 임할 때 더 나은 삶을 만끽할 것입니다. (242쪽)

그 날을 사모하며 기다리는 사람의 삶보다 더 나은 삶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예수님의 재림은 완전한 구원입니다. 그러나 구원을 모르는 사람에게 예수님의 재림은 두려움이고, 죽음입니다. 세상에는 우리의 평안을 빼앗는 두려움이 많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런 두려움에 왜 평안을 빼앗길까요? 그것은 바로 그들이 ‘그 날’을 준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257쪽)

인생의 길이 막혔다고 주저앉지 말아야 합니다. 그보다 우리가 전혀 생각해 보지 못한 길을 찾아야 합니다.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드시는 하나님을 믿고 나가야 합니다. 홍해 앞에서 불안에 떨던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이 지금까지 한 번도 가보지도, 경험하지도 못했던 길을 걸었습니다. 상황에 절망하고 포기하여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혹시 인생의 여정에서 길이 막혀 힘들고 답답하십니까? 그렇다면 새로운 길을 여십시오. (268쪽)

바로 이것입니다. 부르심에 응답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위치에서 바로 일어나 그분께서 원하는 자리로 가야 합니다. 부르심을 받고도 가만히 자리에 앉아 있으면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는 미디안 광야를 떠나 이집트의 궁정으로 갔습니다. 그러므로 언제든 말씀을 듣고 도전을 받았다면, 반드시 즉각 행함으로 반응해야 합니다. (27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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