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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여행 - 키르케고르와 함께 하는 52주

키르케고르와 함께 하는 5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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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렌 키르케고르

최홍덕 역자

목회자신문사

2006년 04월 20일 출간

ISBN 8995728795

품목정보 135*215mm18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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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인간의 지혜로 해명한 온갖 신비를 아는 것을, 당신이 우리에게 허용하신다 할지라도,
부디 오직 한가지만은 잊지 않게 하옵소서. 가령 우리의 정신에서 세차게 뿜어 나오는 능력을
당신이 없애기를 원하실지라도, 또한 가령 당신이 이 세상에서 우리로 하여금 나이를 들게
함으로써 우리의 영혼이 지칠 대로 지쳐버릴지라도, 가령 우리가 다른 모든 것을 완전히 잊어
버리게 될지라도 오직 한 가지 우리는 당신의 아드님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다는, 결코
잊을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 본문 중에서

목차

역자서문(키르케고르와 나)

제 1부 기도

아, 아, 한없는 그분의 사랑
먼저 우리를 사랑해 주셨다
앞서 우리를 사랑해 주셨다
우리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신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여!

육신의 아버지 같으신 하나님 아버지의 돌보심
그러므로 잠시만 참아주옵소서
잊게 하지 마옵소서
죄를 고집하지 마십시오
당신께 죄를 범했습니다

징표를 주심
최대의 위험
당신의 용서하심
우리는 당신의 것
신실하기 위해서

신앙을 위해
당신의 뜻을 알기 위해서
당신의 계명을
낯선 사람과 같지 않고
용기를 구하여

용기를 잃지 않게 하옵소서
당신의 평화를 구하여
평강과 더불어 확신을
당신을 향한 생각
나는 멈추지 않고 기도하리라

기도를 도와주옵소서
당신의 사랑이 언변을 훌륭하게 한다
극기를 위해
당신을 향하여 나아가고자 합니다
우리 가까이에 계시옵소서

이순간 당신을 찾습니다
당신을 향한 의존
종에게로 오십니다
당신의 현존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나의 가까이에 계십니다

당신의 사랑은 증명될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
그 어떤 것도 당신에게서 유래합니다
모든 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면
빈털터리가 아니다

모든 피조물은 그 눈을 당신께 향하여 있습니다
그것은 당신의 손에서
모든 것은 당신에게서 나옵니다
능력을 주옵소서
한없는 지혜

변함이 없는 한 가지
당신은 공적 때문에 사랑하시지 않습니다
당신의 침묵
괴로움 속에 기쁨이
나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감사는 하나님께
지극히 강하신 분
오직 당신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고난
전 생애에 걸쳐서

당신 생각에 사무치게 하옵소서
당신은 거룩하신 영

제 2부 단상

구세주의 탄생
기도에 대하여
세속화하지 않는 하나님과의 관계
인간의 아버지로서의 하나님
중보자의 필연성에 대하여

증대하는 하나님의 무한성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충동
진정한 복종의 본질에 대하여
결단적이지 못한 그리스도인
실존하고 있는 성직자

행위의 기독교
기독교와 이 세상
신앙과 유혹
기독교와 민족성
기독교와 선

기독교에 대한 저항
열광적 금욕주의에 반대하여
증가와 감소
위로부터의 음성과 아래로부터의 음성
복음은 가난한 자에게 전파된다

죄의 용서에 대하여
기독교와 반성
잘못된 초조에 대하여
인간다움 그 자체
공포와 전율

신앙과 사랑
구속주, 심판주로서의 그리스도
하나님께 대한 두려움과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엄하심과 하나님의 사랑
소위 그리스도의 비정함

고뇌 속의 진정한 기도에 대하여
하나님의 존엄
하나님께서는 사랑하신다
예외에 대하여
고독에 대하여

신앙에의 은밀한 준비에 대하여
침묵과 하나님의 아들인 것

해설
키르케고르의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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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렌 키르케고르
철학자이자, 신학자. 기독교의 본질이 무엇인지, 어떻게 그리스도인이 되는지, 평생 씨름하다 죽은 자.

세상에 알려지기로는 쇼펜하우어, 니체와 함께 실존주의 선구자이며, 헤겔과 함께 종교 철학자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1813년, 덴마크 코펜하겐의 기독교 가정에서 7형제 중 막내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의 강권으로 신학을 하는데 반감이 컸던 그는 방황하다가, 1841년 철학 박사학위 논문 《아이러니의 개념에 대하여, 소크라테스의 영향을 중심으로》을 출판하고, 연인 레기네 올 센과 파혼한다. 그 영향으로 1843년 《이것이냐 저것이냐를 썼으 며, 그 후 많은 양의 가명의 저서와 소위 '강화(discourse)'라 불리는 저서를 남겼다.

이 과정에서 '하나님의 스파이'라고 고백한 그는 기독교 정신에 집중하며 실존하는 주체로서 하나님과의 관계에 몰두하였으며, 우리는 하나님 앞에 단독자'이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다수의 작품을 남겼으나, 철학에서는 종교적 작가라 인식되어 변방에 있고 기독교에서도 철학적 작가라 인식되어 변방에 있다. 그의 삶은 언제나 변방에 있었다.

1855년 42살의 짧은 생을 마치고 프레데릭 병원에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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