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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 난 방패연 (김평강 신앙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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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강(2)

요나고래

2023년 07월 01일 출간

ISBN 9791198102379

품목정보 152*190*10mm134p2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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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아웃사이더로 유랑자의 별이 되어 떠돌다가

여기저기 구멍 난 상처를 가지고 돌아온 저자가

드디어 하나님께 묶인 연이 되어

드높은 창공에 그간의 여정을 담은 신앙시집을

날려 보냈다. 자신에게 난 구멍들이 있었기에

하늘로 날아오를 수 있는 방패연이 되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이 신앙시집을 통해 우리의 구멍 난 자리들이

오히려 하나님께로 더욱 가까이 가는

은혜의 상흔이었음을 알아차렸으면 한다.


<구멍 난 방패연>

가슴에 구멍이 나야 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구멍이 나야 거센 바람도 맞아들일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구멍이 나야 하늘로 하늘로 더 가까이 갈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구멍이 나야 검디 검은 내 색종이 태울

태양 내려오는 돋보기 되는 줄 이제야 알았습니다.


죄 많은 목사가

날려 보내는

구멍 난 방패연이고 싶습니다.


[출판사 서평]

공전주기 안에 든 자전, 끈이 달린 연, 바위를 움켜쥔 소나무, 내려가는 두레박을 잡은 줄, 바람 없이는 무의미한 풍차, 대장장이의 담금질과 메질로 태어나는 방짜 그릇, 채찍에 맞아야 돌아가는 팽이 등 이는 분명 나가보고, 끊어보고, 놔보고, 피하고, 떠나보았던 자만이 “안에”, “끈”, “움켜쥔”, “잡고”, “의존”, “메질”, “맞고”의 “구속”의 자리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뒤늦게 알 수 있었던 탕자의 고백이기도 하다. 그래서 구멍이 난 자신의 인생 편력(遍歷)을 기반으로 저자는 위로 올라가는 불처럼 뜨겁게 “수직”과 “상승”의 “기둥”을 세우고 있다. 즉자(卽自)에서 대자(對自)로 그리고 마침내 하나님께로 합일을 이루어가는 여정 속에서 “불알이 짝짝이인 이유”가 밝혀지고 있다. 하나님과 자신의 동상이몽이었지만 한 주머니 속에서 결국 덜커덩거리고 태어나는 세상을 보기 위해서였다. 결코 실패와 좌절 없는 사랑의 변주곡은 없다는 것을 당신에게 막차이고 싶다는 간절한 애원으로 노래하고 있다. 이러한 바닥점이 있었기에 그가 선 기둥은 현실 없는 초월이 아니라 뭍의 퇴식구에서 느지막이 철이 든 구멍 난 갯벌이 되어 모든 이를 먹여주는 만찬의 셰프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팽이가 절대 균형, 절대 수직으로 서서 승천할 수 있었던 것도 지상에서 당한 채찍질이 있었던 것과 같을 것이다. 높이 뜬 고도는 이처럼 모두 아래에서 생긴 구멍의 힘이었던 것이다. 이제 끈이 달린 방패연으로 돌아와 우리에게 예수님의 구멍 난 손바닥과 구멍 난 옆구리로 세상을 볼 것을 알려준 김평강 신앙시집에서 엎질러지고 얼룩진 내 인생의 자국과, 메우고 싶었던 내 삶의 웅덩이와, 파이고 뚫려 축축해진 구멍 난 인생의 자리들을 위로부터 오는 태양으로 말리고 쓰다듬어 주는 태초의 시간을 가져보길 권한다.


목차


구멍 난 방패연 1 하나님을 인식하는 방식

공전과 자전

아흔아홉의 고민

벗겨진 나뭇가지

가난한 과부의 헌금

예수의 말뚝

십자가

불태에서 잉태로

기도탑

싯딤나무

대머리야 대머리야

6과 0

내려가는 두레박에는 줄이 달려 있다

용천수

바위를 움켜쥔 소나무


구멍 난 방패연 2 하나님을 발견하는 자리

에어컨도 땀을 흘리네

볼링장에는 오뚝이가 있다

칼갈이 할아버지

장마

그늘

On Air

아버지와 아들

불알이 짝짝이인 이유

썰물과 밀물

제주의 돌담

진동증후군

목조주택의 저승사자


구멍 난 방패연 3 하나님이 찾는 사람

고드름

손톱에 보름달이 뜬다면

당신에게 막차이고 싶습니다

별들이 춥다

가위표의 꿈

빈 의자

얼음판 밑으로 강물이 흐르네

아껴먹는 사랑

깊이 숨어버린 강줄기

우산으로 남은 그대

또 한 사람

하얀 기다림

안개꽃

풍차


구멍 난 방패연 4 하나님이 하시는 일

단속중

마늘종

사포의 시간

절제

방짜 그릇

반만 채우자

갯벌

쓴 뿌리

달팽이

팽이는 돌아야 한다

배와 골목


추천의글


저자의 언어는 원초적입니다. 사람들에게 굳이 인정받기 위해서 노력하려고 하지 않는 태곳적 언어입니다. 부드러운 융으로 닦은 적이 없어서 거칠지만 그 안에 생명을 잉태하고 있습니다. 너무 문명화된 언어에 중독된 이 시대의 심장에 예수의 말뚝을 박고자 하는 저자의 열정이 절절하게 느껴집니다.

교회를 품고 있는 저자의 그 깊은 사랑은 마치 바위를 움켜쥐고 있는 소나무 뿌리처럼 간절하고 질깁니다. 이 글은 자신을 깎아서 날 선 칼을 만드는 숫돌처럼 자신의 삶을 도려내면서 녹슬어가는 복음의 칼을 갈고자 했던 저자의 고백입니다.

숨 가쁘게 달려오느라 지친 한국교회의 목마름을 적셔줄 수 있는 한 모금의 새로운 물을 끌어 올리는 두레박과 같은 신앙시집이 되길 바랍니다.

<두레박> 동행하는교회 담임 김민석 목사


성경을 시로 만나는 재미난 경험이었다. 몇 번이고 반복해서 소화 시키고 싶은 귀한 시들이다. 시적인 언어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게 이끌어주고 때로는 멋진 그림 한 점을 감상하듯 하나님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해 주고 있다. “6(육)과 0(영)”이라는 시 앞에서는 숫자에 익숙한 이과생인 나를 한동안이나 머물게 했다. 욕망의 갈고리인 6(육)으로 살면 죽고, 버리고 비우는 0(영)으로 살면 반드시 살고, 육(6)을 깎아 영(0)으로 만들어 가자는 저자의 말에 이젠 6과 0이 내 삶에 방정식을 푸는 열쇠가 될 것 같다. 방패연에 구멍이 뚫려있다는 것을 보게 해 준 시인의 눈을 잠시 빌려보는 것도 하나님을 새롭게 인식하는 행복한 시 집들이가 될 것 같다.

<방정식을 푸는 열쇠> 고대안암병원 이정화 약사


그분 향한 마음을 진한 잉크로 눌러 쓴 연서(戀書)가 도착했다. 한 해 동안 우리의 날이 모두 다른 것처럼, 52주를 닮은 매 꼭지의 글도 별에서 꽃으로, 광야에서 바다로, 이스라엘에서 제주로, 곳곳을 누빈다. 저자가 그분을 생각하며 쓴 글을 산보(散步)하다 보면, 우리 눈은 그분을 증언하는 성경에 다다른다. 흩어진 사랑의 노래가 한 권의 책이 되듯, 우리 삶도 그분 안에서 하나가 되길 바라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한다.

<흩어진 사랑의 노래> 법조 노블레스 이상현 변호사


다양한 층위를 가로지르며 살아낸 삶, 그 삶의 회한에서 우러나오는 근원적 갈구와 선언적 고백을 통해 삶이 묻고 신앙이 답하는 한 편의 인터뷰를 만난다. 때론 도발적이고, 때론 침잠함으로 건네오는 그의 삶과 신앙에 대한 질문 앞에 함께 서 보자.

<한 편의 인터뷰> 국어교사 새숨교회 조은미 사모


시인이 표현한 언어의 씨줄과 날줄의 향연에서 우리는 하이데거가 한 유명한 이 말의 의미를 느낄 수 있다. 저자가 창조주를 깊이 앙모(仰慕)하는 존재임이 시 곳곳에서 절절히 드러나기 때문이다. 사랑을 하면 세상의 모든 것은 아름답고 낯설게 보이며 시가 된다. 시집 앞에 쓴 저자의 자기 소개대로 ‘글 쓰고, 집 고치고, 설교하고, 민박 청소하는 목사’의 현장성 넘치는 일상은 사랑하는 주(主)를 생각하고 닮기 위한 시선으로 다른 풍경이 된다.

하늘의 별도, 땅의 돌담도, 용천수도, 안개꽃도, 달팽이도, 빈 의자도, 집 안의 에어컨도, 구멍 난 방패연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믿는 이가 바라보는 세상은 이토록 다르다. 다음 세대에게 가르치고 싶었던 것도 이런 세계관으로 자신과 세상을 보고 표현하는 방식이었다. 

이 시를 읽는 이들이 52편의 작품을 통해 삶 속에서 해지고 결핍되어 구멍 난 것 같은 우리의 존재가 하나님 안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믿음과 평안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 드높은 하늘을 노니는 구멍 난 방패연처럼.

<언어는 존재의 집이다> 아이소마 기독대안학교 교감 문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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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강(2)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100기로 졸업했다. 지금은 제주도에서 민박을 운영하며 일터 목회와 요나고래 출판사 대표를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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