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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훈목사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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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훈

창조문예사

2024년 09월 20일 출간

ISBN 9791191797527

품목정보 131*211*11mm188p24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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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매한 품격과 삶의 향기가 배어나는 영성의 시편


“시는 나의 신앙뿐 아니라 나의 노래이며 나의 목숨입니다”라는 시인의 고백처럼 시 한 편 한 편에 담긴 삶을 대하는 올곧은 자세, 절대자를 향한 바른 신앙, 사람들을 사랑하는 따듯한 마음이 온전히 그의 시가 되었다. 말기 암으로 투병하는 가운데서도 끝까지 버리지 않는 고매한 품성과, 삶과 사랑에 대한 긍정이 그의 시정신을 이루며 이 시집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출판사 서평


맑은 영성의 소유자로 그 자신이 조심스러운 시적 변명일 것이나 ‘하나님의 사람임’을 자처하는 고훈 시인에게 ‘공간 이행의 상징’인 하나의 문을 통하여 미로의 출구로 통하는 길과 출구 바깥의 세계는 모두 시간의 직선적 개념의 산물인 연유로, 불멸 의 시혼을 발화시킨 창조물은 지극히 이채롭다. 모쪼록 존귀한 자존감을 지켜 내며 영혼의 닻줄을 피멍 든 손으로 움켜잡은 ‘신의 작은 대행자’로서 타자 간의 통섭에도 어긋남 없이 암울한 세기를 초연하게 부활의 신앙으로 구속救贖하고 ‘극소수의 창조자로서 소임’은 끝내 담당할 바다.

_엄창섭(가톨릭관동대 명예교수, 한국기독교문인협회 고문)의 「평설」 중에서



목차


서문

서시


제1부_ 침상의 사순절


생존 고백

침상의 사순절

나의 저녁

목사가 아프면 설교는 더 깊고 은혜롭다

저녁노을

찔레꽃 앞에서

가을의 거리

낙엽을 보며

성탄절에 오는 눈

기도

이별할 때

위로의 능력

뒤돌아보며 내다보며


제2부_ 우리 안에 모든 것이 있다


밤바다에서

우리 안에 모든 것이 있다

섬에 와서

제주 바다

제주 바다에서

폭포 앞에서

낚시

바다는 광풍 속에서

지리산 등산길에서

소라 이야기


제3부_ 그리고 그들은 행복했다


저녁때의 행복

그리고 그들은 행복했다-어떤 부부 이야기

우리 부부의 고백

눈길 위에서

사랑하는 안해여

어머니의 장독대

어머니 당신은

어머니

설날의 어머니

고향에 가고 싶다

겨우살이

추억의 식탁

친구야

상추 밥상


제4부_ 커피의 기도


커피의 기도

사랑으로

손수건

소나무를 보며

거미 이야기

나무들처럼

봄 길에 눈이 쌓였습니다

모내기 들녘

억새 언덕에서

나의 가을

낙엽 위를 걷는 사람들

베들레헴 성탄


제5부_ 봄 여름 그리고 가을 겨울


그래도 봄은

우리의 봄도 오겠지

나의 봄

이 땅에 봄이 오면

여름 바람

여름 바다

태풍은 머물지 않고 지나간다

가을이 온다·1

가을이 온다·2

나는 벌써 가을이다

가을 뜰에서

가을날에

낙엽

가을을 보내며

겨울나무

첫눈

겨울 동백

겨울비

성탄의 노래


제6부_ 하얀 목련


채송화

하얀 목련

꽃은 모두를 위해 핀다

꽃은 열매를 위해 진다

사랑받고 싶은가

들꽃

길섶의 코스모스

사랑

모닥불이 되어

별것 아니다

봄의 해산을 보며

소금밭에서

눈의 나라에서

젊은 날처럼

인생, 이 거룩함

헤아릴 수 없는 선물


제7부_ 감사 고백


새벽

감사 고백

새해 기도

신년 기도

고난주간의 묵상

한 해를 보내며

기다리면

기도하는 사람

감사의 창가에서


에필로그

평설



본문 펼쳐보기


석양 길 걸어가는

나의 벗들아


해 지기 전에

함께 모여

고향에 한번 가고 싶다


지금도

갯벌은

해초와 조개를

바다는

폭풍우 치는 거품 파도를

모래사장은

우리들의 유년을 간직했던

모든 추억을 내놓겠지


헐벗고 배고픈 가난 속에서도

콜레라 전염병 속에서도

쓰러지지 않게 키워준 땅

나의 어머니의 가슴


너무도 많이

함께 보고 싶다

_「고향에 가고 싶다」 중에서


바람 부는 날에는

흔들리지 않고

춤이 되게 하십시오


비 오는 날에는

우울하지 않고

노래가 되게 하십시오


빛나는 날에는

찬란하지 않고

고개 숙이게 하십시오


캄캄한 밤에는

어둠이 되지 않고

별들과 속삭이게 하십시오


그리고 만나는 모든 이에게

날마다

소중한 하루가 되게 하십시오

_「나무들처럼」 중에서


형제여 오늘은

거리의 낙엽을 쓸지 않으면 안 될까요


저기

누이 손 잡고 가는 유치원 아이가

노란 은행잎을 주워 모으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두 사람

바스락 길 걸으며

사랑을 나누고 있습니다

나 또한

내 인생의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아쉬움으로

뒤돌아보다 머뭇거리다

이 쓸쓸한 가을 끝 길을 걷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이 거리에도 찬바람이 불면

우리들의 이야기도 낙엽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게 될 것이니


형제여 오늘은

거리의 낙엽을 쓸지 않으면 안 될까요

_「낙엽 위를 걷는 사람들」 중에서


한 주 전부터

탐스런 목련꽃 향기가

내 창문을 두드리더니


오늘은

봄비를 맞으며

지각하여 핀 벚꽃이 문 열고

들어온다


비를 맞으며

밤 추위를 떨며

많이 늦더라도

봄이 가기 전에

봄을 기다리다 맞아야 한다


사랑하는 자여

생명 끝나는 날까지

우리에게 봄이 없는 것이 아니라

아직 오지 않은 것이다


그러기에 힘을 좀 더 내자

우리를 위해 힘을 내는 사람

많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_「우리의 봄도 오겠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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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훈
고훈 목사 고훈 목사는 호남신학대학교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에서 선교학 석사를, 미국 풀러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를 취득했다. 1978년 전도사로 안산제일교회(당시 고잔교회)에 부임했고, 1980년 목사 위임 이후 지 금까지 30여 년간 안산제일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서울서남노회 회장과 안산시 기독교연합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문인으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 한국문인협회와 목양문확회, 크리스챠챤문학회 회원으로 다수의 시집을 펴낸 바 있다. 저서로는 교회성장을을 위한 팀목회, 목회일기 사모일기 외에 설교집 다수가 있다. 약할 때 강함 되시는 주님의 은혜를 ‘설 교 속의 목회’를 지향하는 자신의 삶 전체로 보여주는 그는 자신의 약함이 하나님의 일을 하는 데 아무런 부족함이 없다고 고백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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