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오로 가다가 (임문혁 신앙 시집)
임문혁 | 에벤에셀
15,000 13,500원
아가랑 시랑 엄마랑 (나태주 시집)
나태주 | 홍성사
18,000 16,200원
송명희 베스트시집 - 공평하신 하나님
송명희 | 드림북
10,000 9,000원
괜찮아 꽃은 다시 피어 (용혜원 치유시집)
용혜원(3) | 글샘(도)
13,000 11,700원
얻을 수도 없고 잃을 수도 없는
김용삼 | 쿰란출판사
9,000 8,100원
너를 만나러 가는 길
사단법인 한국기독교문인협회 | 창조문예사
12,000 10,800원
호랑나비와 개미장딩이
류용하 | 하나로선사상과문학사
12,000 10,800원
향긋한 은혜 (쉴만한물가 작가회 시선집 35)
신소정 | 그린아이
12,000 10,800원
침묵 (한국어 프랑스어 동시 수록)
자끄 엘륄 | 대장간
15,000 13,500원
시로 읽는 성경
유희신 | 문암출판사
10,000 9,000원
느림의 미학
김봉겸 남춘길 | 그린아이
11,000 9,900원
신생대의 여섯 번째 꼬리뼈
하승무 | 카리타스(도)
21,000 18,900원
모든 생명 하늘같이
이종명 | 신앙과지성사
30,000 27,000원
구원이시라 그분은
이용자 | 영문
12,000 10,800원
에덴동산 속 아담과 하와
송휘령 | 자운영꽃
16,000 14,400원
절대자의 사랑과 은혜 속에서 소담히 피어난 백합화같이…
권은영 시인의 제2시집 『오늘의 섬』이 시선집으로 출간되었다. 처녀 시집 『길 위에서』를 펴내 놓은 지 3년 만이다. 여전히 그의 시는 절대자를 향한 순전한 사랑과 자연 속에서 느끼는 맑고 깨끗한 감성을 담고 있다. 권은영 시인의 시 한 편 한 편은 사랑과 은혜 속에서 백합화처럼 소담하게 피어 있으며 이 시집은 그 백합화 가득한 정원이다.
우리의 삶은 머뭇거리기엔 너무 짧은 시간이어서, 현세에서 웃고 울며 지낸 그 세월(시간들)은 실로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백합화 같은 은혜’였다는 사실을 안다면, 우리도 그 은혜를, 그 가신 여 시인과 같이 시 속에 담아 함께 속삭임이 모두에게 감동적인 일이 되지 않을까 여겨진다. 일반적으로 ‘시인은 위대하다’는 사실을 알지만, 이 여 시인이 참으로 위대하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게 되면서, 우리 남아 있는 시인(문인)들도 큰 자부심을 갖고 주님의 백합화 같은 은혜를 함께 받는 자리에 동참하게 되기를 애써 기대한다.
_임영천 문학평론가의 「해설」에서
시인의 말
1부_ 그대 앞에서
손 씻기
눈꽃
일상日常
그대 앞에서
시화전
아름다움
봄비·1
봄비·2
씻어내기
감사
대나무·1
대나무·2
저녁 안개
세월 속에서
어두움 속에서
2부_ 마음의 길
길의 끝
오늘의 섬
마음의 길
담쟁이덩굴 앞에서
벚꽃길
눈이 내린다
오늘의 일상
보이지 않는 손길
빛의 사랑
눈 오는 날
벽앞에는 문門이 있다
풍경소리
길 위에서
지진 이후
친구여 창문을 열어라
3부_ 시간의 장터
숲
검은색과 흰색의 자리
시간의 장터
나팔꽃
대학가 봄축제
늦가을 들녘의 풍경
철든 때
오솔길의 추억
유월의 아카시아꽃
먼지 속의 세월
코스모스
찻잔 속의 이야기
지는 별똥별
일출
봄이 오는 소리
파를 다듬으며
4부_ 어느 이야기
동백꽃
하루살이
어느 이야기
수평선·1
수평선·2
망초꽃
덩굴장미
사부모곡思父母曲
비의 반란
찻잔 앞에서
시를 사랑한 여인
귀가길
아쉬움
바람의 순간
시 해설
‘시인은 위대하다’는 깨달음에 이르게 한 시편들_ 임영천
「눈꽃」
하늘을 맴도는 몸짓은
하얀 망초꽃의 숨결인 양
사뿐사뿐한 걸음걸이
동화의 나라에 발을 딛는다
갈잎 진 자리마다
별꽃을 피워 놓고
붉은 뺨 아이들 불러
별춤을 추네
평생 이루지 못한 한으로
외로이 누운 무덤 위에도
수고했다 다독이며
꽃눈이 내린다
오늘 같은 날은
메마른 내 영혼도
고요히
은혜에 젖는다
「감사」
감사에 색이 있다면
하얀색이려니
세상 속 이것 저것
말씀 속에 시리게 씻어
그대 앞에 말리고 말리네
쌓여있던 무거운 것들
모두 흘러 보내고
감사의 향기로 채워진
열리는 기쁨
흰 눈 쌓듯 쌓아
그대에게 드리고 싶네
「유월의 아카시아꽃」
산자락에
뭉게구름 둥실 떠 놀고
별들 불러 모으는
향기로운 유혹
파도처럼 밀려온 그리움은
향기로 다가와
그날의 꽃을 피운다
돌아오지 못할 길로 떠난
유월의 애절한 절규인가
아직도 못다한 사랑인가
흰 무리로 산자락에 일렁인다
유월에는 붉은 사랑
순백한 향기로 피어
새순처럼 부활하고 있는가
못다한 사랑을 피운다
「동백꽃」
날마다 지새운 기다림은
허탈한 몸부림으로 지치고
옹이로 여물어
눈밭에 발을 딛고 서서
불꽃이 되었는가
낮달처럼 바랜 그리움이
붉은 꽃망울로 맺혔음인가
귀촉도의 눈물이
붉은 꽃망울로 맺혔음인가
어혈로 맺힌 그리움은
이대로 서서
불꽃으로 타오른다
오늘은 붉은 꽃으로 돌아앉아
오가는 이의 발걸음을
서럽게 잡는다
저자 | (기본값:제작사 정보 미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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