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고객

빙점 해동 (세움 문학 02)

소설 빙점 최고의 해설서

  • 1,092
  • 페이스북
  •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확대보기

모리시타 다쓰에

권요섭 역자

세움북스

2022년 04월 30일 출간

ISBN 9791191715033

품목정보 152*225*20mm288p560g

가   격 20,000원 18,000원(10%↓)

적립금 0원

카드
무이자
혜택보기

배송정보이 상품을 포함하여 15,000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준비기간1일 이내 (토/주일/공휴일 제외, 당일 오전9시 이전 결제완료 주문기준) 설명보기

품목코드A000247102

매장현황
설명보기 지점별재고
광화문 강남 일산 구로 의정부 노원
0 0 0 0 0 0
* 주의: 실시간 재고수량이 달라지므로 방문전 전화확인 필수!
수량 상품 수량 1 감소 상품 수량 1 증가

총 합계금액0

상품 상세 정보
바로구매 장바구니 위시리스트
필독! 공지사항

"1964년 출간 이후, 누적 판매 부수 4,3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시대를 초월한 초대형 베스트 셀러, 소설 《빙점》 첫 해설서!"


"미우라 아야코 문학관 전문 연구위원의 첫 평론집!"


"소설 《빙점》과 작가 미우라 아야코를 이해하는 최고의 안내서!"


미우라 아야코의 소설 《빙점》은 1964년에 출간된 이후 4,300만 부 이상 판매된, 시대를 초월한 초대형 베스트 셀러입니다. 《빙점》은 시대와 계층을 넘어 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강력한 힘을 가진 작품입니다. 사랑과 유혹, 배신과 복수, 희생과 용서를 통해 인간의 연약성과 원죄를 말하고 있습니다. 본서 《빙점 해동》은 ‘미우라 아야코 문학관’ 전문 연구위원이 쓴 소설 《빙점》의 첫 평론집입니다. 《빙점 해동》은 소설 《빙점》의 줄거리와 요소에 담긴 의미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우라 아야코가 남긴 기록과 그녀의 삶을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빙점 해동》은 마치 《빙점》의 전과(全科)와 같아서, 문학으로서의 《빙점》과 작가이자 한 사람의 크리스천으로서의 미우라 아야코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는 흥미롭고 새로운 길로 독자들을 초대하고 있습니다. 《빙점》과 미우라 아야코를 이해하는 훌륭한 안내서가 출간되었습니다.



[한국어판 서문]


미우라 아야코(결혼 전까지 홋타 아야코)는 1922년 홋카이도(北海道) 아사히카와(旭川)시에서 태어나 1939년 봄, 중학교 졸업과 동시에 만 16세로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습니다. 이미 중일 전쟁이 시작되었고 2년 후에는 태평양 전쟁이 시작되려는 시대였습니다. 16세였던 홋타 아야코는 그 당시 대부분의 모든 일본인과 같은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녀는 아무런 의심도 없이 어린 학생들에게 이 전쟁은 성전(聖)이라고 가르쳤고, “여러분들은 나라와 천황 폐하를 위해 전쟁에 나가 목숨을 바쳐야 해요. 그것이 일본인으로서 가장 훌륭한 것이에요.”라고 가르쳤던 군국 교사였습니다.


그러나 1945년 8월, 일본이 무조건 항복하고 패전합니다. 그래서 GHQ (General Head Quarters, 연합국 최고 사령관 총사령부)가 일본을 지배하고 문부성(한국의 교육부에 해당-역자 주)의 지령에 따라 교과서의 군국주의적인 문장 모두를 학생들의 손으로, 먹물로 지워 말소시켜야만 했습니다. 홋타 아야코는 자기가 가르쳤던 것이 보편적인 진실이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대가 변하면 모두 부정되고 마는 것을 위해 목숨을 걸도록 가르쳤던 자신을 되돌아보았을 때, 사실은 나라가 전쟁을 계속하기 위해서 아이들을 도구로 만들려고 했던 그것을 교육시키는 일에, 말하자면 자신이 ‘앞잡이’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믿을 수 없는 허무감과 죄책감으로 교사를 계속할 수 없었고, 결국 당시 죽음의 병이라고 하는 결핵에 이어 척추 카리에스(결핵성 척추염, pinal caries)에 걸려 13년간 투병 생활을 합니다. 그 도중에 어릴 적 동네 선배이고 크리스천이었던 마에카와 다다시(前川正)의 목숨 건 사랑에 이끌려 신앙을 갖게 되었습니다. 마에카와가 병으로 세상을 떠난 후에 나타난 미우라 미쓰요(三浦光世)에게 힘을 얻고, 1959년 만 37세에 완치된 후 미우라 미쓰요와 결혼하여 미우라 아야코가 되었습니다. 5년 후인 1964년 소설 《빙점》으로 작가 데뷔 이후 1999년 소천할 때까지 35년간에 걸쳐 계속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기독교 전도 문학 작품을 썼습니다.


1980년대 전반에 쓴 《파란 가시》에서는, 한국에 매춘 여행을 가는 일본의 대기업 투어에 대해서, ‘또다시 이웃 나라를 유린해 가는가?’라며 전쟁 시대와 똑같은 행태를 비판하고, 6.25 전쟁의 근저에는 일본의 점령이 근본 원흉으로 존재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등장인물을 통해 전쟁 중에 일본이 했던 일들에 관한 역사를 배우게 합니다.


미우라 아야코는 생전, “한국이나 중국에 가게 된다면, 저는 그 나라를 발바닥으로 밟고 걸어갈 수가 없습니다. 무릎을 꿇고 얼굴을 땅에 대고 기어갈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미우라의 집을 방문하는 한국과 중국에서 온 방문객들에게 먼저 머리를 땅에 대고 엎드려, “이전에 당신 나라에 대해 일본이 했던 침략과 폭력의 죄를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용서를 빌고 난 후에야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야스쿠니 신사 문제나 역사 교과서 문제 등의 시사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발언하고, 전쟁에는 절대 반대의 입장을 선명하게 표현하였으며, 비밀보호법의 전신인 ‘스파이방지법’이 나왔을 때도 확실하게 반대 의견을 표했습니다. 또한 유언이라고도 할 수 있는 마지막 소설 《총구》에서는 전쟁 시대를 묘사하며 치안유지법의 폭력성과 전쟁 쪽으로 쏠려 가는 일본의 문제를 날카롭게 추궁합니다. 한국인 청년 ‘김준명’을 주인공의 한 사람으로 등장시켜 작품 속에서 민족과 나라의 적의(敵意-총구)를 이기고 평화를 만드는 ‘위대한 참인간’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이 항일 의용군 대장 김준명과 주인공인 일본인 기타모리 류타(北森太)의 누나 미치요(美千代)의 연애, 또 김준명에게 구출되어 일본에 무사히 귀국하는 류타가 한반도와 일본 사이의 해협을 지날 때 선상에서 맞는 아침의 아름다운 정경에는, 동아시아의 평화에 대한 미우라 아야코의 마지막 기도가 담겨 있습니다. 연극으로도 만들어진 《총구》는 한국에서도 상연되었습니다. 이때 남편 미우라 미쓰요는 이미 소천한 아내를 대신하여 극단과 함께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총구》라는 소설 때문에 우익 세력으로부터 위협도 받았지만 미우라 부부는 굴하지 않았습니다. 미우라 아야코는 이미 자신과 일본의 전쟁에 대한 책임을 참회하며 평화를 위해 계속 집필해 온 작가였습니다.


이번에 저의 졸저 《빙점 해동》이 한국의 여러분들에게 소개되는 것이 무엇보다도 기쁘고 감사합니다. 이 책을 통해 미우라 아야코의 마음을 많은 분들이 알게 되길 바라고, 미우라 문학이 쓰임을 받아 미우라 아야코가 기도하며 추구했던 진정한 평화와 우정과 하나님 나라가 한국과 일본 사이에 그리고 동아시아에 실현되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번역의 수고를 담당해 준 권요섭 선교사와 출판을 수락해 주신 세움북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저자 모리시타 다쓰에 -


목차


한국어판 서문 _ 미우라 아야코와 한국 _ 모리시타 다쓰에 · 6

추천의 말 _ 권택명/임윤택/김응교/송광택/옥명호 · 9


소설 《빙점》 줄거리 · 20


0. 미우라 아야코를 읽는 열쇠 … 《길은 여기에》가 말하는 것 · 25

1. 《빙점》은 이렇게 태어났다 · 53

2. 첫머리에서 읽는 ‘원죄’의 숲 문학 · 71

3. ‘너희 원수를 사랑하라’와 게이조의 고심 · 89

4. 사이시 쓰치오와 루리코 이야기 … 미우라 문학의 원풍경 · 107

5. 도야마루호 사건이 말하는 《빙점》의 핵심 · 125

6. 둘도 없이 소중한 것을 구하며 … 《폭풍의 언덕》과 마사키 지로 · 141

7. 도오루 … 오직 하나뿐인 오빠의 사랑과 죄 · 161

8. 나쓰에 … 아름다움이라는 우상 · 177

9. 무라이 야스오와 마쓰자키 유카코 … 뒤틀린 사랑의 행방 · 193

10. 요코 … 청순함과 외로움의 길 · 211

11. 요코의 유서 … ‘용서’에 대한 희구의 시작 · 225

12. 다카기와 다쓰코 … 저마다의 ‘빙점’ 이야기 · 247

13. 마치며 · 263


역자 후기 · 269


부록 1 _ 《빙점》 연표 · 277

부록 2 _ 미우라 아야코 전(全) 저작 · 281



소개
세움 문학 시리즈(세움북스)

전체선택 장바구니담기 위시리스트

상품정보고시

상품정보고시입니다.
저자 (기본값:제작사 정보 미제공)
크기 전자책의 경우 파일의 용량
쪽수 전자책의 경우 제외
제품 구성 전집 또는 세트일 경우 낱권 구성, CD 등(기본값:해당사항없음)
출간일 (기본값:제작사 정보 미제공)
목차 또는 책소개 상세화면 표시
모리시타 다쓰에
1962년 오카야마(岡山)현에서 태어났다. 야마구치(山口) 대학과 동대학원에서 프랑스 문학, 일본 근대문학을 배웠다. 1992~2006년 후쿠오카(福岡) 여학원(女院) 단기 대학(短期大: 전문대)에서 일본 근대 문학과 기독교 문학을 가르쳤다. 2001년부터 규슈(九州) 각지에서 미우라 아야코 독서회를 주재하며 2011년부터 미우라 아야코 독서회 대표를 맡았다. 2006년부터 미우라 아야코 기념 문학관 특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2007년 후쿠오카 여학원을 퇴직하고 가족과 함께 아사히카와에 완전 이주하여, 아사히카와를 거점으로 전국을 다니며 미우라 아야코의 마음을 전하는 강연, 독서회 활동을 하고 있다.
평점 0 매우 별로예요! 총 0건 평가 기준

무성의, 비방, 도배, 도용, 광고성 평등 상품평 성격에 맞지 않을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상품평 작성하기

상품관련 문의를 남겨주시면 답변해드립니다.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상품Q&A쓰기

배송 관련정보

배송비 

- 라이프북의 배송비는 15,000원 미만으로 주문하실 경우 3,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 (단,제작처 개별발송 상품은 제작처의 배송비정책을 따릅니다) ​

- 도서,산간 지방의 경우 및 퀵 서비스요청은 배송정책과 관계없이 추가 배송비는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배송기간

- 신용카드 결제나 핸드폰,실시간 계좌이체는 즉시 결제확인이 가능하며,무통장입금의 경우 입금하신 순서대로 결제확인 후 출고가 이뤄집니다.
  (단,토요일,일요일,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9시 이전까지 결제확인 된 주문건에 한해서만 당일출고 됩니다.)
- 배송기간은 출고 후 최소 1일(24시간)~최대7일 정도 후 주문하신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단,토요일/공휴일제외)

교환/환불 관련 정보

도서는 개정판/재판이 출간될 경우 가격이 변동될 수 있어 주문취소 및 주문변경을 요청드릴 수 있습니다.

상품의 실제 색상은 사용하시는 모니터에 따라 다를 수 있사오니 이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상품에 대한 주문취소/교환/반품/환불정보를 확인하세요!

 

구매확정하시거나 출고완료 후 10일이 지난 주문건은 교환/반품이 불가하여,마이페이지에서 신청버튼이 조회되지 않습니다.
파본상품은 반품/교환 버튼이 보이지 않을 경우 유선전화나 게시판으로 연락부탁드립니다.

주문취소
•주문상품  취소는 "입금확인중(전체취소만 가능)/결제완료(부분취소도 가능)" 단계에서만 가능합니다.
•"입금확인중" 단계에서는 부분취소가 되지 않사오니 부분취소를 원하시면 전체취소후 재주문 주셔야 합니다.
•무통장 및 가상계좌 결제의 경우 주문일 기준으로 15일이후까지 결제가 완료되지 않을 경우 주문은 자동으로 취소됩니다.

반품/교환
•받으신 상품을 사용하지 않으신 경우, 출고완료 후 7일 이내에 반품이 가능합니다.
•주문 상품이 발송완료 된 후 "마이페이지>취소/반품/교환신청"메뉴에서 반품/교환신청이 가능합니다.
•교환은 상품불량 및 오배송 시에만 동일제품에 한하여 교환됩니다.다른 상품으로 교환은 불가능합니다. 다른 상품으로 교환하기 원하시면 반품후 새로 주문해주셔야 합니다.
•사용자변심에 따른 반품의 경우 편도/왕복 배송비가 부과되며 배송료는 고객 부담입니다.
-전체반품시 왕복배송비 부과
-부분반품시 남은주문금액이 무료배송기준 미달일경우 왕복배송비 부과
-부분반품시 남은주문금액이 무료배송기준 이상일경우 편도배송비 부과


※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시즌 상품의 경우에는 반품/환불이 되지 않습니다.꼭 숙지해 주세요.(월간지/다이어리/절기공과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교재/악보/음반 및 멀티미디어 등)경우 성경공부교재 및 악보는 받으신 이후에는 반품/환불이 되지 않으며 음반 및 멀티미디어의 경우 포장을 훼손한 경우 반품/환불이되지 않습니다.
•인쇄성경/스프링제본 등과 같이 고객 요청으로 별도제작된 상품인 경우
•고객님의 책임이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훼손된 경우
•포장을 개봉하였거나 포장이 훼손되어 상품 가치가 현저히 떨어진 경우(단, 가전제품, 음반 등의 일반 상품은 제조사 기준에 따릅니다.)
•고객님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가지가 현저히 떨어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하여 재 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상품 가치가 현저히 떨어진 경우
•비닐로 랩핑된 상품의 경우 비닐을 뜯으시면 반품이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