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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세움북스 신춘문예 작품집 (단편소설 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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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진 외 외 9인 저

세움북스

2022년 09월 15일 출간

ISBN 9791191715514

품목정보 136*210*13mm21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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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2022 제2회 세움북스 신춘문예 수상작 모음집

ㆍ기독교 단편소설 4편, 수필 6편 수록(선외가작 포함)

ㆍ그리스도인들의 다채롭고 풍성한 삶의 이야기와 메시지

ㆍ기독교 문학의 활성화를 위한 세움북스의 의미 있는 도전!


 기독교 문학은 교회의 역사 속에서 신자들의 신앙과 삶을 풍요롭게 하는 좋은 도구였다. 한국 교회는 기독교 문학과 관련한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교회의 부흥을 이끌기도 했다. 이러한 기독교 문학의 활성화를 위해 세움북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 2022년 7월 <제2회 세움북스 신춘문예>를 개최했고, 총 49편의 응모작 중 우수한 작품들을 모아 작품집을 발간하게 되었다. 작품들을 통해서 오늘날 한국 기독교인들의 관심이 무엇이며, 기독교 문학에 대한 관심이 어떠한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단편의 글들을 한 데 묶어 놓은 책이지만, 그만큼 다채롭고 풍성하며 독창적인 기독교 신앙과 삶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세움북스 신춘문예는 발전하고 있다. 이 책이 한국 기독교 문학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작은 디딤돌이 되어 주기를 소망한다. 우리의 신앙과 삶을 풍요롭게 하는 아름다운 기독교 문학의 시대를 꿈꿔 본다.


저자 소개


 양동진 : 제주에서 조경 일을 배우고 있으며, 조용한 겉과 달리 안은 참 시끄러워서 글로 정리하길 좋아하는 청년이다. 하나님께 사랑받는 글을 쓰고 싶은 소망이 한가득하다.


 윤덕남 : 침례신학대학교 신학과와 명지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였다. 2019년 경상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영혼의 음각」이 당선되었고, 노모와 함께 살면서 소설을 쓰고 있다.


 곽진영 : 사람들과 만나고 이야기 나누는 것을 좋아하는 신인 소설가이다. 2021년 66회 한국소설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단편 「보름달, 그날」이 『2022 신예작가』에 수록되었다.


 박제민 : 그림책과 가정연구소 라브리 그림책 독서모임을 진행하고 있으며, 마음나눔 홈스쿨과 나눔교회를 섬기고 있다.


 남기솔 : 목원대학교(신학) 졸업 후 사랑하는 아내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사역하고 있다. 저서로는 『낯섦에 서다』(하모니북, 2019)가 있다.


 이화진 : 세 아들과 함께 홈스쿨링 중인 20년 차 엄마 학습자이다. 마음나눔 홈스쿨을 운영하며, 자신과 이웃의 영적 확장을 돕기 위해 읽고 쓰고 배우는 중이다.


 배정은 : 손 편지와 글쓰기를 좋아한다. 아동복지시설에서 복지사와 센터장으로 활동했으며, 지금은 가정과 교회를 섬기는 평범한 주부이다.


 김선영 : 원석 같은 일상을 글로 이리저리 조리하길 좋아하는 주부다. 지금은 남편, 두 아들과 함께 중국 소주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환대의 삶을 꿈꾸면서 살아가고 있다.


 문소영 :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꿈꾸며 살아가는 작가이다. 저서로는 시집 『하늘정원』이 있다.


 정슬기 : 하나님의 대학, 한동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다. 푸르른 것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모한다. 하나님을 더욱 알아 가는 시간을 기쁘게 누리고 있다.


목차


단편소설 총평 _ 송광택 7

수필 총평 _ 송광택 11


<단편소설>

 우 수 작 - 가시 이야기 _ 양동진 17

 우 수 작 - 증발(蒸發) _ 윤덕남 67

 가    작 - 참 아름다워라 _ 곽진영 101

 선외가작 - 강물처럼, 함께 _ 박제민 127


<수필>

 대 상 -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그곳에서 _ 남기솔 156

 우 수 작 - 사소하고 거룩한 일상 _ 이화진 168

 가    작 - 졸음 탈출기 _ 배정은 180

 가    작 - 오물 만지는 삶 _ 김선영 190

 가    작 - 오디 예찬 _ 문소영 196

 선외가작 - 수취인 불명 _ 정슬기 205


추천의글


 제2회 세움북스 신춘문예 단편소설 응모 작품을 통해서 기독교 문학에 대한 많은 분의 관심을 읽을 수 있었다. 응모 작품들은 대체로 신앙 체험을 소재로 했거나, 성경의 사건을 구체화했거나, 선교 기록과 같은 내용 들이 많았다. 이러한 작품을 읽으면서 요즘 한국 기독교인의 관심이 무엇인가를 생각할 수 있었다. 그런 가운데서도 인간의 존재론적인 문제를 탐색한 작품들을 여러 편 읽을 수 있었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었다. 또 해를 거듭할수록 소설적 형상화의 수준이 자리를 잡혀 가고 있고, 문장도 안정되고 있어서, 이 세움북스 신춘문예가 한국 기독교 문학의 확산에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세움북스 신춘문예 단편소설 부문 응모작들이 공통적으로 지닌 아쉬움은 세태를 심도 있고 절제된 보편성을 가지고서 반영했다기보다는,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심성이 특별한 동기 부여 없이 이렇듯 황폐한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했다는 데 있다. 개성 있는 인물 창조에 실패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최종 심사에 올라온 20여 편의 소설 중에서도 1차로 여섯 작품을 수상권으로 압축해 보았다. 먼저 중국 선교의 현장을 현실감 있게 그린 나래(KOR) 〈증발(蒸發)〉, 성경의 인물 인간 유다 이야기를 문학적으로 보여 준 〈가시 이야기〉, 예수가 아무 죄가 없다는 걸 알면서도 다수의 민중에 굴복하는 빌라도의 고뇌와 역할을 소설로 형상화 시킨 〈빌라도〉, 알츠하이머병의 문제를 신앙의 눈을 통해 보여 준 〈참 아름다워라〉, 크리스천으로서 직장에서 기업의 불합리한 문제를 신앙인의 시각으로 보여 준 〈Christianus Sun〉, 요즘 가장 뜨거운 문제, 교회 내 성 문제를 다룬 〈강물처럼 함께〉, 어떠한 것이 참 신앙인인지를 다룬 〈증인〉 등의 작품들이었다. 이들 작품 중 좀 더 예술성과 완성도 면에서는 기성 작가와 경쟁해도 될 우수한 〈가시 이야기〉를 우수작으로, 미세한 차이로 〈증발(蒸發)〉, 〈참 아름다워라〉를 가작으로 선정했다.

 전염의 시대가 언택트(Untact), 위드 코로나라는 새로운 단어를 만들고 있는 와중에 세움북스 신춘문예에 응모한 예비 기독 작가들의 글쓰기를 접할 수 있게 되어 반갑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글을 쓰면서 인간이라는 존재의 이면을 응시하고 인생에 숨어 있는 부조리와 절망을 발견했으면서도 저 너머에 있을 희망을 불러들이기를 주저하지 않은 예비 기독 작가들에게 고개를 숙인다. 실망하고 있을 소설 응모자들의 이름도 같이 불러 주고 싶다. 글을 쓰는 사색의 시간이 때로는 고통스러울지라도 희망을 부르는 기쁨으로 변환될 수 있기를 기도해 본다.

 _심사 위원 박찬호 (소설가)


 수필은 수필가 자신이 독자와 직접 대화하는 1인칭 시점의 문학이다. 서술자가 작가 자신이므로 주관적이면서도 개성적인 특징이 있다. 수필은 어디까지나 ‘나’를 중심으로 한 글이다. 따라서 진실과 사실을 다룸으로써 진정성을 갖고 있다. 수필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꾸미지 않는 그대로의 삶, 즉 삶의 실체를 담아내는 일이다.

 수필은 자기 고백적인 문학이다. 따라서 수필에서 언어의 선택은 신중을 기하게 된다. 언어의 사용은 글의 품위와 직결된다. 글의 품위는 작자의 품위와도 일치함을 생각할 때, 수필에서 언어의 사용은 매우 중요한 문제라 아니할 수 없다. 그러나 수필에서는 미움, 슬픔, 기쁨 같은 감정을 원색적으로 드러내지 말아야 한다. 수필의 문장에서는 감정이 여과되어야 한다. 외롭고 슬프고 고독할수록 외로움, 슬픔, 고독이라는 말의 사용을 삼가야만 한다. 그런 원색적인 단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전편에 슬픔과 고독이 절절하게 배어 나오도록 쓰는 것이 뛰어난 묘사법이다. 수필은 소리 내어 통곡하기보다 그 슬픔을 안으로 삭이는 글이다. 수필은 기쁨을 활짝 드러내기보다 입가에 미소를 살짝 띠게 하는 글이다.

 작가 이정림은 《수필 쓰기》에서 수필의 본질을 언급하면서 “삶이 없으면 수필도 없다.”라고 했다. 수필의 본질은 ‘허구’가 아닌 ‘사실’이기 때문이다. 소설의 소재는 현실 세계에서 있을 법한 이야기를 허구로 꾸민 것이지만, 수필의 소재는 바로 이 현실 세계에서 작자 자신이 직접 겪은 체험이다. 문학은 진실을 캐내는 작업이다. 수필은 우리의 실제 삶에서 진실을 캐낸다.

 최종 심사에 오른 작품 가운데 대상 수상작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그곳에서>는 불확실한 미래 앞에서 갈등과 고민이 있지만, 아브라함처럼 믿음으로 응답하려는 글쓴이의 태도가 잘 전달되고 있다. 우수작 <사소하고 거룩한 일상>은 목회자의 사모와 세 아들의 어머니로서 발견한 통찰을 잔잔한 감동으로 전하고 있다. 가작으로 선정된 <졸음 탈출기>, <오물 만지는 삶>, <오디예찬>은 일상에서 경험하고 만난 소재를 중심으로 본인의 생각과 느낌을 글 속에 담고자 했다.

 좋은 글은 자신의 창의력에 의한 독창적인 글을 의미한다. 좋은 글은 정성이 담긴 글이다. 좋은 글은 논리가 정확하고 의미 전달이 명료해야 한다. 이 점에 있어서 부족한 점이 없지 않지만, 원고를 살펴본 선자(選者)는 마음이 따듯해지는 경험을 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현장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삶을 돌파해 나가거나 자신을 세워 나가는 이들의 글들은 독자들에게도 큰 위로와 격려가 될 것이다.

 _심사 위원 송광택 목사 (출판 평론가, 한국교회 독서문화 연구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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