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똥으로 그린 하나님 나라 (세움 문학 01)
홍인표 | 세움북스
16,000 14,400원
빙점 해동 (세움 문학 02)
모리시타 다쓰에 | 세움북스
20,000 18,000원
2022 세움북스 신춘문예 작품집 (세움 문학 04)
양동진 | 세움북스
10,000 9,000원
2023 세움북스 신춘문예 작품집 (세움 문학 05)
윤덕남 외 9인 | 세움북스
10,000 9,000원
저스트 고 시작하는 힘
김민정 | 생명의말씀사
16,000 14,400원
[개정무선판] 예기치 못한 기쁨
C.S. 루이스 | 홍성사
16,000 14,400원
덕과 성품
스탠리 하우어워스 |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IVP)
12,000 10,800원
(IVP 그림책 시리즈)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
로버트 멍어 |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IVP)
10,000 9,000원
(마크 존스)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마크 존스 | 복있는사람
23,000 20,700원
짧게 말해 줘
조정민 | 위더북
13,000 11,700원
영원에서 지상으로
프랭크 바이올라 | 대장간
12,000 10,800원
목적이 이끄는 삶
릭 워렌 | 디모데(도)
13,000 11,700원
[개정2판] 한 권으로 배우는 수사학
에드워드P.J.코벳 | 꿈을이루는사람들(DCTY)
52,000 46,800원
못된 한 사람의 이야기
림택권 | 국민일보사
18,000 16,200원
고마운 인생
박재순 | 나눔사(도)
18,000 16,200원
∎ 신춘문예 수상작 기독교 단편소설 5편, 수필 5편 수록(선외가작 1편 포함)
∎ 글 쓰는 그리스도인들의 다채롭고 풍성한 삶의 이야기와 메시지
∎ 기독교 문학의 활성화를 위한 세움북스의 의미 있는 걸음!
∎ 해가 거듭될수록 높아지는 수준과 완성도 있는 글
기독교 문학은 교회의 역사 속에서 신자들의 신앙과 삶을 풍요롭게 하는 좋은 도구였다. 한국 교회는 기독교 문학과 관련한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교회의 부흥을 이끌기도 했다. 신학이 신자의 신앙을 견고하게 세우는 뼈대라면, 기독교 문학은 신자의 신앙을 풍요롭게 하는 자양분(滋養分)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독교 문학의 활성화를 위해 세움북스는 네 번째 <세움북스 신춘문예>를 개최했고, 총 118편의 응모작 중 우수한 작품들을 모아 시상하고 작품집을 발간하게 되었다.
본서의 작품들을 통해서 오늘날 한국 기독교인들의 관심이 무엇이며, 기독교 문학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어떠한지를 확인할 수 있다. 단편의 글들을 한 데 묶어 놓은 책이지만, 그만큼 다채롭고 풍성하며 독창적인 기독교 신앙과 삶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책이다. 세움북스 신춘문예는 계속 발전하고 있다. 해가 거듭될수록 글의 수준이나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 책이 한국 기독교 문학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작은 디딤돌이 되어 주기를 소망한다. 우리의 신앙과 삶을 풍요롭게 하는 아름다운 기독교 문학의 푸른 계절을 꿈꾸어 본다.
[단편 소설 총평]
• 심사위원 조성기 작가 (소설가, 《1980년 5월 24일》 저자)
응모작 30편 전체를 읽으며, 일단 예상외로 수준이 높다는 인상을 받았다. 착상은 신선하나 작가가 착상에 압도당하여 제대로 전개하지 못한 작품도 있고, 문장도 좋고 구성도 좋으나 기독교적 가치관이 드러나지 않아 응모 의의에 맞지 않는 작품도 있었다.
대상작 〈세잎클로버〉는 유년과 초등학교 시절의 애틋한 추억을 통해 신앙적인 영향을 받은 사례들을 섬세하게 표현하면서 수미상관의 구성미도 잘 살렸다. 특히 세잎클로버와 네잎클로버의 상징을 활용하여 우리가 추구해야 할 목표가 무엇인지 귀한 교훈을 준다.
우수작 〈바라건대, 주여〉는 모방 욕망을 자극하는 이상형을 관찰하는 과정이 흥미롭고, 이상형의 진면목을 알아 가면서 신앙에 눈 뜨게 되는 계기가 자연스럽게 제시되고 있다.
가작 세 편 중 〈들보 속 가시밭길〉은 가정과 직장 생활에서의 갈등을 현실감 있게 드러내면서 화해의 과정을 설득력 있게 전개했다. 구성에 좀 더 신경을 썼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문밖에 범이 없나요?〉는 충격적인 상황이 전개되는 가운데 용서의 주제를 잘 살린 작품이었다. 시점 문제에 약간의 혼돈이 있었는데, 앞으로 이 점에 유념했으면 좋겠다.
〈새아빠〉는 아빠를 잃은 소녀가 엄마와 새아빠의 결혼 과정을 겪어 내는 내용이 섬세하고 아기자기하게 전개되는 작품이다. 새아빠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며, 진정한 아버지는 하나님임을 깨닫는 대목이 감동적이다. 갈등이 좀 더 표현되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다.
종교와 문학은 본질적으로 차이가 있다고 한다. 종교는 연역적이고 문학은 귀납적이다. 문학을 통해 종교의 주제를 드러내는 일은 어떤 작업보다 지난하다. 종교와 문학의 관계를 깊이 연구한 어느 학자는 종교의 주제를 문학에서 담아내려면 작가가 출중한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했다. 이번에 상을 받는 분들에게 축하를 보내며 더욱 정진하기를 바란다.
[수필 총평]
• 심사위원 송광택 목사 (출판 평론가, 한국교회 독서문화 연구회 대표)
"글쓰기에 대해 내가 아는 몇 안 되는 사실은 이것이다. 쏟아부어라. 날려 버려라. 갖고 놀아라. 다 잃어라. 지금 당장 하라. 좋아 보이는 것을 나중에 쓴다고 모아 두지 말고 지금 써 버려라. 전부, 전부 다 지금 써버려라." 퓰리처상 수상 작가 애니 딜러드(Annie Dillard)의 말이다.
글을 쓰는 이는 적절한 구절, 적절한 단어를 찾으며 문장 하나를 만들어 낸다. 그것은 가공되지 않은 재료를 적절한 모양이 될 때까지, 적어도 최대한 적절한 모양에 가까워질 때까지 깎아 내는 석수(石手)의 작업과도 같다. 따라서 글을 쓰는 사람은 언어를 다루는 일이 얼마나 고된 작업인지를 안다.
제4회 세움북스 신춘문예 수필 부문에 많은 분들이 원고를 보내왔다. 삶의 고단한 시절을 회고하는 글로부터 신앙생활의 여정에서 보고 느낀 것들을 정리한 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와 소재를 접할 수 있었다. 가족 안에서의 상처와 관계 회복, 곤고한 날들을 통과하며 눈물 흘린 경험, 지나간 날들을 추억하며 발견한 보석 같은 깨달음, 그리고 신앙적 성숙을 가져다준 체험 등을 담고 있는 글들은 잔잔한 감동을 전해 주었다. 꾸준한 글쓰기를 통해 작가로서의 내공을 보여 주는 글도 있었고, 따듯하고 순수한 문학적 감수성이 스며 있는 작품도 있었다.
하지만 수필이라는 장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거나, 문단 나누기 같은 기본을 무시한 글도 눈에 띄었다. 전반적으로 좋은 글들이 많았지만 큰 울림을 주는 글이 많지 않았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작가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준 분들이 여럿 있어서 기쁘고 반가웠다. 꾸준한 정진을 기대한다.
[저자 소개]
김영주: 현재 기파랑 문해원 광진광장원점에서 국어 강사로 재직 중이며, 각종 공모전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다. 예수님처럼 한 알의 밀알이 되는 삶을 기도하고 기대하고 있다.
나은비: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한겨레21> 제15회 손바닥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소설을 쓰는 일이 늘 도전이다. 사연을 가진 이들이 불쑥 찾아오면 반갑기도 하지만, 금세 두려움이 앞서기 때문이다. 오늘도 그 무게를 기도로 버티며 한 줄 더 써 내려가 본다. 계속 쓸 수 있음에 감사하다.
이학기: 과거에는 세상에서 가장 비효율적인 행위가 독서라고 생각했던 사람. 지금은 책 사는 데 돈을 가장 많이 쓰면서 평생 글 쓰는 사람으로 살아가려는 인간. 책을 통해 사람을 읽고, 글을 통해 사람을 쓰며, 말을 통해 사람을 듣고픈 몽상가이다.
신상현: 대천제일감리교회 집사. 제23회 MBC 창작동화대상으로 등단 소설가, 동화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보령에서 동동책방을 운영하고 있다.
김유미: 정의로운 평화를 가꾸고, 아름다운 기쁨을 누리기 위해 마음을 나누고 글을 짓는다. 단행본으로 《바오로야 땅끝까지 가볼까》, 《예수님은 날마다 웃었어요》, 《솥단지를 뛰쳐나온 소금》(바오로딸출판사) 등을 썼다.
박지원: 탱고픽처스, 포마이티니, 시네마포유, 세 개의 사업을 운영하면서 포토그래퍼로 활동하고 있다. 렌즈 안에 담겨 있는 존재의 의미를 탐구하다가, 지금은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미를 글로써 실현한다. 우리가본교회 사역자로 섬기고 있으며, 교회 밖에서 서성이는 이들이 마침내 이곳으로 당도하는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
기광서: 수학을 배우다가 신학대학원에 입학해 목회자가 되어 교회를 섬긴 지 15년째가 된 40대 중반 무명의 목사, 두 아이의 아빠이다. 현실에 아파하면서도 하나님 나라의 참된 소망으로 오늘 하나님 나라를 이루고 나누기를 꿈꾸면서, 현재는 서울의 작은 교회의 동역자로 섬기고 있다.
이명화: 부산신학교, 화신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교를 졸업하고 2024년 1월까지 전도사 사역을 했다. 책 읽기와 글쓰기로 사는 삶, 빛의 작가, 생명의 작가를 꿈꾼다.
박경희: 부산에 거주하고 있으며, 수영로교회에서 말씀의 능력을 깨달아 가는 중이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늘 궁금한 사람이다.
이산: 총신대 신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면서, 박재은 교수의 조교를 하고 있다. 남포교회에 다니는 청년이며, 설교와 책, 수다, 농담, 한숨 없이는 못 사는 목회자 후보생이다.
단편 소설 심사평 _ 조성기ㆍ7
수필 심사평 _ 송광택ㆍ9
[단편 소설]
대상|세잎클로버_김영주ㆍ13
우수작 |바라건대, 주여_나은비ㆍ45
가작|들보 속 가시밭길_이학기ㆍ71
가작|문밖에 범이 없나요?_신상현ㆍ105
가작|새아빠_김유미ㆍ139
[수필]
우수작|낙화(落花) 2021_박지원ㆍ179
가작|40: 야구를 보며 교회를 생각하다)_기광서ㆍ191
가작|샘물 파는 사람_이명화ㆍ203
가작|외갓집을 추억 속에 걷다_박경희ㆍ213
선외가작|부표인 듯, 항해자인 듯_이산ㆍ225
저자 | (기본값:제작사 정보 미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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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 전자책의 경우 제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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