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0과로 이루어져 있는 이 책은 개인이나 그룹, 또한 신학교에서 설교 워크북으로 사용하기에 편리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무엇보다 성서의 원어를 중심으로 성서를 주석하고 이를 설교에 적용하는 이론과 실제가 제시되어 있어 설교가 본문에서 이탈하지 않고 본문이 지니고 있는 깊은 메시지를 그대로 전달할 수 있게 해준다. 설교자에게 명료한 설교의 길을 제시해주는 이 책은 목회자와 신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며 설교학 교과서로 사용해도 좋을 것이다.


[출판서 서평]

설교자에게 성경의 뜻을 정확하고 깊이 드러내는 일이 더 중요할까, 아니면 성서의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일이 더 중요할까? 물론 둘 다 중요한 일이다. 아무리 내용이 훌륭하다 하더라도 전달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그 설교는 설교자의 독백에 불과할 것이며, 내용 없이 테크닉만 화려한 설교는 거짓 설교가 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신탁을 수행하는 설교자의 직무 특성상, 성서의 내용을 분명히 드러내는 일이 효과적인 전달보다 훨씬 중요하다.
오늘날에는 성서에 대한 깊은 성찰에서 우러나온 설교보다는 설교자의 쇼맨십이나 개인기에 의존한 설교가 넘쳐난다. 특히 성서의 본문과 상관없는 설교가 허다하다. 결국 설교가 아니라 재미있는 혹은 감동적인 ‘강연’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단기간 성도들의 관심을 끌 수는 있어도 장기적으로는 설교에 등을 돌리게 만든다.
『원어중심 성서주석과 현대설교: 워크북』은 설교를 위한 성서의 원어를 중심으로 성서를 주석하는 방법과 그 예들을 제시하는 책이다. 신약학을 전공하고 성서신학 관련 세계 최고 학술대회인 ‘Society of Biblical Literature(SBL)’에서 논문을 발표하고 국제인명사전에도 등재된 저자가 현장 목회를 10년 이상 하면서 오늘의 변질되어 가는 설교 풍조를 염려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저자는 어떻게 하면 성서 본문에서 이탈하지 않고 성서를 강해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인 예를 통해 보여준다. 성서를 강해하는 방법을 주로 다루고는 있지만, 설교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팁도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강해설교 작성이론”이다. 여기에는 강해설교 작성 노하우가 가득 담겨 있다. 제1부는 다시 ‘강해설교 기초훈련’(제1과), ‘강해설교 실전훈련’(제2과), ‘강해설교 응용훈련’(제3과), ‘강해설교 종결훈련’(제4과), ‘강해설교 번외훈련’(제5과) 다섯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각 과마다 설교자들이 꼭 염두에 두어야 할 지침과 그에 따른 성서 본문의 예시가 제시된다. 설교자들은 제1부를 통해 강해설교를 어떻게 작성할지에 대한 확실한 이론적 토대와 그것을 청중에게 제대로 전달하기 위한 노하우까지 전수받게 된다.
제2부는 “원어중심 성경강해”로 ‘신앙교리’(제1장), ‘신앙생활’(제2장), ‘사중복음’(제3장)을 다룬다. ‘신앙교리’에서는 기독교의 핵심 교리인 신론, 그리스도론, 성령론, 인간론, 교회론, 예배론과 관련한 성서의 본문을 소개하고 설교 시 그 본문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를 다룬다. ‘신앙생활’ 역시 그리스도인들의 경제, 윤리, 의무 등 바른 신앙생활을 위해 알아야 할 성서의 본문과 그 본문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가 다루어진다. ‘사중복음’도 중생, 성결, 신유, 재림에 대한 성서의 본문과 그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를 다루고 있다.
마지막 제3부는 “강해설교 응용실제”로 저자가 본보기로 제시하는 열 개의 강해설교문이 수록되어 있다. 이 설교문들은 저자의 설교기법들이 녹아든 것으로, 설교자들은 이 설교문을 통해 강해설교를 어떻게 작성하고 구현해야 하는지를 실제적으로 알게 될 것이다.
총 40과로 이루어져 있는 이 책은 개인이나 그룹, 또한 신학교에서 설교 워크북으로 사용하기에 편리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무엇보다 성서의 원어를 중심으로 성서를 주석하고 이를 설교에 적용하는 이론과 실제가 제시되어 있어 설교가 본문에서 이탈하지 않고 본문이 지니고 있는 깊은 메시지를 그대로 전달할 수 있게 해준다. 설교자에게 명료한 설교의 길을 제시해주는 이 책은 목회자와 신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며 설교학 교과서로 사용해도 좋을 것이다.

목차

책을 펴내며 … 5
추천사 1 … 8
추천사 2 … 10
저자 소개의 글 … 12


제1부_ 강해설교 작성이론
제1과 강해설교 기초훈련 원문으로 들어가기 … 21
제2과 강해설교 실전훈련 현재로 전달하기 … 47
제3과 강해설교 응용훈련 기법을 활용하기 … 53
제4과 강해설교 종결훈련 정리와 재활용하기 … 58
제5과 강해설교 번외(番外)훈련 그 외 실질적인 팁 … 62

제2부_ 원어중심 성경강해

제1장 신앙교리 71

제6과 신론(I) “경륜”(‘오이코노미아’) … 73
제7과 신론(II) 계시와 조명 … 77
제8과 그리스도론(I) “다른 모양”(‘모르페’)으로 나타나신 예수님 … 81
제9과 그리스도론(II) “초등학문”(‘스토이케이아’) vs. 그리스도 … 85
제10과 성령론 성령충만의 주권, 그 속성과 계속성 … 89
제11과 인간론(I) 나는 누구인가?: 밖에서 안으로, 없음에서 함께함으로의 존재 … 93
제12과 인간론(II) 그리스도인의 정체: 그리스도께 붙잡힌 바 된 자들 … 96
제13과 교회론 예루살렘회의를 모본으로 한 성경적 교회회의 … 99
제14과 예배론 “영적 예배” … 103

제2장 신앙생활 107
제15과 그리스도인의 영적 경제관념 “없는 것”과 “가진 것” … 109
제16과 교회의 이중 섬김(‘디아코니아’) “식탁으로 섬김”과 “말씀으로 섬김” … 112
제17과 세상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자세 “잘 살펴보고 조심해서 걸어가라” … 116
제18과 동방박사들의 순례 여정 그리스도인의 삶 톺아보기 … 119
제19과 새해를 맞아,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네오스’와 ‘카이노스’ … 123
제20과 집사의 자격요건, 청지기 윤리 ‘셈노스’ … 126
제21과 베드로의 실패에서 찾는 신앙의 교훈
부인, 맹세, 저주의 먹구름이 밀려올 때 … 130
제22과 그리스도인의 채무 “사랑의 빚” … 133
제23과 그리스도인의 품성 ‘유게네스’ … 136
제24과 그리스도인의 축복 요한3서 2절의 축복 … 139
제25과 하나님이 하신 일과 인간이 해야 할 일(I)
태(態)로 읽는 골로새서 2: 7 … 142
제26과 하나님이 하신 일과 인간이 해야 할 일(II)
비유와 시제로 읽는 골로새서 2: 7 … 145

제3장 사중복음 149
제27과 사중복음–중생 “거듭난 자는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 151
제28과 사중복음–성결 성결의 또 다른 얼굴: ‘에일리크리네스’ … 154
제29과 사중복음–신유 소망의 탄식(‘스테나조’): 신유와 회복의 전제 … 158
제30과 사중복음–재림 재림윤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 162


제3부_ 강해설교 응용실제
제31과 오직 성령이 임하시면 하나님의 관심 하나님의 방법 … 167
제32과 성도의 부부생활 영적 비밀의 거룩한 암호풀기 … 176
제33과 기적 체험에서 중요한 것 기적, 그 이후 … 185
제34과 바디매오가 됩시다 주님만을 구하는 축복 … 194
제35과 바늘귀로 들어가는 낙타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 … 203
제36과 자기 것 자랑 성도 안에 숨겨진 하나님의 보물찾기 … 213
제37과 다시 시작하는 끝 한 해를 보내는 성도의 자세 … 220
제38과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한 삶 … 226
제39과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성령충만의 속성과 실재 … 231
제40과 때가 아니라도 열매 맺는 나무
믿음으로 기적을 이루어내는 성도의 삶 …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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