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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 삶을 위한 신학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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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명 : THE POLITICAL DISCIPLE

빈센트 E. 바코트

성석환 역자

새물결플러스

2021년 03월 02일 출간

ISBN 979116129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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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다수의 그리스도인은 교회 공동체보다 사회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그들의 소망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나타나는 기이한 사랑을 통해, 두려움에 굴하지 않는 기이한 선택을 통해, 세상 가운데 그리고 세상을 향해 하나님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이 일상의 삶을 통하여 그러한 목표에 도달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우거나 발견하지 못해 방황하고 있다. 날마다 사회 구조적인 문제 속에 던져져 갈등하는 시민으로서의 자신과, 온 세계를 통치하는 공의로운 아버지를 찬양하는 교인으로서의 자신을 어떻게 통합할지 고민하고 있다. 이런 고민에 대한 응답으로 정치 영역에 참여하는 교회적 움직임들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그것이 통전적 신앙의 모습이라기보다 양극화된 사회정치적 흐름에 종속된 양상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 책은 그런 상황에서 신앙인들 각자가 특히 정치 영역에 참여함에 있어 좀 더 성숙하고 균형 잡힌 사고로 발돋움하는 데 도움을 줄 만한 소책자다.

복음주의 계열의 휘튼 대학에서 신학을 가르치는 저자 빈센트 바코트는 이 책에서 정치 신학이라는 주제를 다루되, 개인적 경험과 실질적 사례를 중심으로 일상과 직결된 문제들을 고찰하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미국의 상황을 다루지만 또한 오늘날 한국교회와 사회에도 매우 유의미한 상황들을 직접 다루고 언급한다. 특히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정치 영역에 참여하는 것이 가능한지에 대한 혼란, 주류 복음주의 교회의 정치 참여 방식에 실망한 세속 사회의 반응, 그러한 방식에서 탈피하기 원하는 밀레니엄 세대의 내적 갈등은 한국교회와 사회에서 나타나는 현상과도 매우 유사하다. 이런 상황을 배경으로 저자는 자신의 구체적 신앙 여정을 통하여 얻은 공적 참여에 대한 신학 원리를 때로는 흥미롭게, 때로는 안타까운 목소리로 풀어나간다.

제1장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신실하게 살면서도 공공 영역인 정치에 참여하는 것이 가능하며 또 그렇게 해야만 함을 뒷받침하는 신학적 근거를 탐색한다. 이때 저자 자신이 아브라함 카이퍼의 신학, 그중에서도 “일반은총”의 개념을 통하여 정치 참여에 대한 근거를 찾고 가치관을 세워갔던 과정을 가지고 이야기를 전개한다. 제2장은 시민으로서의 정체성 및 충성심과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 및 충성심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저자는 여기서도 자신의 정치적 신념 변화 과정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면서, 궁극적 정체성과 충성심의 뿌리를 하나님께 두면서도 구체적인 장소에 소속된 현실을 간과하지 않는 성경적 관점을 소개한다.

제3장은 정치 참여의 과정에서 공적 거룩함을 추구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낙태와 동성애 등 특정 사안에 대한 집중적 논쟁의 과정에서 세인의 눈에 비쳐지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실망을 주는 이유를 분석하고, 성령에 의한 성화의 과정이 실질적으로 나타나야 함을 강조한다. 제4장은 공공 영역에 뛰어들었을 때 부딪힐 수밖에 없는 현실의 벽에 대응하는 자세를 다룬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노예 해방 이후로 많은 세월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교묘한 방식으로 작동하는 인종적 갈등의 예를 통해, 사회와 역사의 진보에는 생각보다 긴 세월이 걸릴 수 있으며 개인적·집단적 고난과 희생이 따름을 직시하게 한다.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공 영역에의 참여를 포기하지 않고 지속할 방법도 제시한다.

그리스도인 각자는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과 자신의 고유한 가치관에 따라 현실을 비판적으로 해석함으로써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대로 살아갈 책무가 있다. 그 과정은 단순한 것만이 아니라 진지한 성찰과 직면을 요구하는 깊이 있는 신학적 과정이다.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창조론, 기독론, 종말론 등의 다양한 기독교 교리에 위대한 공적 함의가 녹아 있음을 역설하며, 독자들이 그것들을 종합하여 현실 속에서 자신만의 신앙 이야기를 엮어가는 성숙한 신앙인이 될 것을 촉구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치열한 삶의 현장을 살아가는 직업인이자 혼란의 시대를 사는 시민으로서의 그리스도인들이 현실을 해석할 ‘신학’이라는 심원한 영적 우물에 한 걸음 다가가도록 도와줄 간결하고도 유익한 안내자가 될 것이다. 특히 시민 사회의 영역에서 맛을 잃고 버려져 발에 짓밟히고 있는 처지가 된 한국교회의 현실에서, 공적 담론과 정치 참여의 모델을 정립하기 위한 탄탄한 기초를 제공할 것이다.



목차


“일상의 신학 시리즈”에 붙이는 서문


프롤로그

제1장 허용: 공공 영역에 참여하기

제2장 관점: 정체성과 충성심

제3장 태도: 공적 거룩함의 추구

제4장 인내: 경기를 계속하기

후기 믿음이 좌우한다


역자 후기

미주



본문 펼쳐보기


하나님은 사람들과 그들이 거하는 장소에 관심이 있다. 그분은 그리스도를 따르고 섬기는 우리에게 사회로부터 단절된 삶을 요구하지 않으셨고 그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안내해주신다.

_서문 중에서


이 책에서 내가 대답하고자 하는 주된 질문은 이것이다. 공공 영역에서도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신실한 삶이 가능할까? 정치가 시민으로 사는 삶을 의미한다면, 그리스도인으로서 지역 사회, 국가, 세계의 시민으로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_프롤로그 중에서


이번 장의 주요 주제는 허용(permission)이다. 공공 영역에 참여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에게 진정 허락된 일인가?…이것은 수년 전의 내게 결코 답하기 쉽지 않은 질문이었고, 지금까지도 많은 그리스도인에게 매우 어려운 문제로 남아있다. 나는 결국 창조 교리(doctrine of creation)를 통해 나름의 해답에 도달했다.

_제1장 허용: 공공 영역에 참여하기 중에서


똑같이 신실한 그리스도인이라도 지지하는 후보의 정치적 스펙트럼은 다양하다. 나의 가족들이나 복음주의자 친구들만 해도 그리스도를 왕으로 모시려는 마음은 같지만 서로 다른 정치적 결론에 이르게 됐다.…이런 복잡한 상황은 의미심장한 딜레마를 드러낸다. 그리스도인은 자신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며, 인간 공동체의 다양한 차원에 대한 자신의 충성심을 어떻게 분별해야 할까?

_제2장 관점: 정체성과 충성심 중에서


이 학생은 여러 가지 우려를 표명했지만 그와 다른 많은 이들의 공통된 맥락은…기독교의 공적인 얼굴에서 비롯된 오랜 좌절감이었다. 그 얼굴은 공격적이고 적대적이며 남을 판단하는 태도로 타인의 신념을 교정하는 일에 매우 적극적인 모습이다. 나는 학생들과 대화하면서 그들이 이런 문제로 힘들어하는 것을 직접 경험했다. 타인을 배려하면서도 진리를 말하는 문제에 대한 혼란도 존재했다.

_제3장 태도: 공적 거룩함의 추구 중에서


오늘날 많은 이들이 당면한 최대의 유혹은 이런 공적 광장의 혼란스러움에서 벗어나 신실하게 살아갈 다른 방법을 찾는 것이다. 영적인 가치가 덜할 수는 있지만 치러야 할 대가도 적은 그런 방법을 말이다. 그 유혹에 굴한다는 것은 곧 우리의 첫 번째 대위임령과 사명에 대한 기억 상실증이다.

_제4장 인내: 경기를 계속하기 중에서


그리스도인 각자는 자신의 믿음 전체를 두고 진지하게 이런 고민을 해봐야 한다. 나의 믿음은 주위 세상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가?

_후기: 믿음이 좌우한다 중에서



추천의글


한국교회에 대한 사회적 신뢰는 역대 최하로 하락했다. 심지어 코로나 이후 과연 한국교회가 존속할 수 있을지 의문일 정도다. 그래서 이 책의 가치가 더욱 귀하다. 사실 그리스도인의 정치 참여 문제와 관련하여 쉽게 읽을 만한 책이 별로 없다.…바른 신학, 균형 잡힌 신학이 그리스도인의 일상적 삶에 직접 영향을 끼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강력하게 권한다.

현대인에게 정치적 삶은 피할 수 없는 영역이다. 그것은 그리스도인에게도 마찬가지이다. 교회는 신자들이 바른 정치적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바른 신학적 견해를 제공해야 한다.…한국교회가 더 건강한 공동체로 거듭나는 일에 이 책이 조금이나마 일조하기를 기대한다.

_역자 후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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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E. 바코트
드류 대학교에서 신학 및 종교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일리노이주 휘튼 대학의 신학과 부교수이자 동 대학 기독교 응용 윤리 센터(Center for Applied Christian Ethics, CACE) 소장이다. 저서로는 『아브라함 카이퍼의 공공신학과 성령』(SFC출판부 역간)이 있으며 On Kuyper (2013), Aliens in the Promised Land (2013), Keep Your Head Up (2012), Prophetic Evangelicals (2012) 등을 공동 저작했다. Comment의 칼럼니스트였고 Books and Culture, Christianity Today, Think Christian, re:generation 같은 잡지와 Journal of Markets and Morality, Christian Scholars Review, Urban Mission, Journal for Christian Theological Research 등의 학술지에 기고했다. 복음주의 신학 협회와 기독교 윤리 협회의 회원으로 가족과 함께 시카고 지역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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