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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와 탄소중립의 미래

기후위기 기독교 신학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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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 코헤이 외 9인

대장간

2023년 07월 01일 출간

ISBN 9788970716183

품목정보 148*210mm288p4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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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에서 탈성장으로의 패러다임 전환


‘녹색성장’은 신화이며, 현상태 그대로의 경제성장유지는 지속가능성이 지향하는 물질발자국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감소와는 서로 양립할 수 없다. 지금의 기후위기에는 ‘녹색성장’이 아니라 ‘탈(脫)성장’이 필요하다. 탈성장의 의미 와 관련해서 여러 견해가 있을 수 있지만, 최소한 국가의 목표에서 경제성장률을 지 우는 것에는 합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국가의 목표에서 경제성장률을 지워야, 기 후위기에 대응하는 것을 국가의 최우선적인 목표로 할 수 있다. 따라서 법률을 만든 다면, 녹색성장기본법이 아니라 탈(脫)성장 기본법을 만들어야 한다. _ <본문> 중에서


기후위기에 대한 기독교적 담론


2020년 『코로나 펜데믹과 기후위기 시대, 생물 다양성에 주목하다』 이후로 기독교에서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창조질서를 회복하고 보전하는 연구와 운동의 또 하나의 결과물이 나왔다. 10명의 학자들과 활동가들이 제시하는 탄소중립과 기독교에 대한 다양하고 핵심적인 글을 통해 


[지은이] 실린 순

• 사이토 코헤이(齋藤幸平): 도쿄대학교 교수 

• 김백민: 부경대학교 교수 

•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 

• 하승수: 공익법률센터 농본 대표 

• 마쿠스 드뢰게 (h.c. Markus Dröge): 베를린 미래 재단 

• 김학철: 연세대학교 교수 

• 황홍렬: 부산장신대학교 교수 

• 이성호: 배재대학교 교수 

• 박영식: 서울신학대학교 교수 

• 전 철: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원장 


목차


1부 / 기후위기 현실과 탄소중립 정책


•지속가능발전은 가능한가: 스톡홀름회의로부터 반세기를 보내며 - 사이토 코헤이(齋藤幸平, 도쿄대학교 교수)

•持續可能な開發は可能: か―ストックホルム會議から半世紀に- 齋藤幸平 (도쿄대학교 교수)

•과학적 관점에서 살펴본 기후위기의 본질- 김백민 (부경대학교)

•1.5℃와 탄소중립은 모든 생명의 마지노선-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기후위기 시대, 대응 현황과 과제- 하승수 (공익법률센터 농본)


2부 /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정책 그리고 기독교 과제


•독일의 기후위기 대응의 성공과 실패, 그리고 교회의 과제- 마쿠스 드뢰게 (Dr. Dr. h.c. Markus Dröge, 베를린 미래 재단)

•Erfolg und Misserfolg im Kampf gegen die Klimakrise in Deutschland und die Aufgabe der Kirche- Dr.Dr.h.c. Markus Drüge (베를린 미래 재단)

•기독교 교양 강의실에서 기후변화 가르치기- 김학철 (연세대학교)

•WCC 생명선교와 한국교회의 생명선교 과제- 황홍렬 (부산장신대학교)

•기후위기 시대에 인간 생태학과 생태신학의 연대- 이성호 (배재대학교)

•기후위기와 전환 속의 신학- 박영식 (서울신학대학교)

•신의 케노시스와 자연의 창조- 전철 (한신대학교)


본문 펼쳐보기


p147.

그러나 기후변화 문제는 바로 지금 일어나는 긴박한 문제다. 기후변화는 이미 지구에 엄청난 이변과 재난을 가져왔다. 기후위기는 미래 세대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이 세대의 문제다.


p152.

기후변화는 지구를 멸망시키는 것이 아니라 우선 가뭄과 홍수, 불볕더위와 한파로 가난한 사람들을 괴롭힌다. 우리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재난과 사고로 희생되는 사람의 숫자를 줄이기 위해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하는 것이지, 분노한 지구가 인류를 징벌하는 순간을 피하기 위해, 경건한 마음으로 구름과 바람에 사죄하기 위해 기후변화 문제에 대처하는 것은 아니다.


p154.

그러나 그것은 정작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기후에 영향을 주는 산업과 정책과 규제로 비판의 초점이 가는 것을 흐린다. “원자화한 개인의 입장에서 지구 기후를 안정시키는 데 막중한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은 객관적으로 볼 때 생판 터무니없는 생각이다.” 개인의 노력을 폄하하는 것도 아니면 폄하할 수도 없다. 그러나 기후변화를 막는 개인이 있다면 그 개인은 “조직화된 세계적 운동에 참가하는 일원”일 것이다.


p161.

“정부, 의회 등 국가는 관료제의 경직성, 기업의 로비 등으로 진정한 친환경 정책을 실행하기 어렵다. 기업은 단기 이익에 급급하여 장기적이고 윤리적인 정책을 지지할 리 만무하다”는 의견에 설득력이 없지 않다. 이 목소리들은 주류 기후변화 대응책이 유지하고자 하는 것을 마땅히 폭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것은 자본주의와 성장주의, 인간중심주의, 과학기술낙관주의 등이다. 또 그로부터 빚어지는 삶의 형태들 육식과 소비주의 등이다. 곧 이 목소리들은 여러 방식의 ‘탈’(脫, post)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외친다.


p175.

“개인이 더 좋은 사람이 되는 것만으로는 현대 세계가 직면한 매우 복잡한 상황의 해결에 충분하지 않습니다. -중략- 사회 문제들은 단순히 개인적 선행의 총합이 아니라 공동체의 협력망을 통하여 해결해야 합니다. -중략- 지속적인 변화를 이루는 데에 필요한 생태적 회개는 공동체의 회개이기도 합니다.”


p206.

기후변화의 위기 속에서 인간은 생명, 정의, 사랑을 위한 헌신으로 부름받았다. 기후변화는 윤리적이며 영적 문제이다.

 

p217.

생명에 대한 통합적 접근방식과 이를 위한 부서 간 협력도 필요하지만, 문명과 제국에 대한 비판과 신학적 회심이 필요하다. 즉 자본주의와 혼합주의화된 현대 기독교를 신학적으로 비판하지 않으면 출발할 수 없다.


p249.

기후위기에 직면하여 사실 우리가 걱정하는 것은 지구 생명 전체의 멸종이라기보다는 우리 자신, 곧 인류의 멸망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인간의 구원과 자연의 구원이 어느 때보다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아담은 자연에 이름을 붙여줌으로써 자연과 인간이 긴밀한 관계에 놓여 있음을 상기시킨다.


p280.

수많은 생명은 다른 피조물을 위한 보상(ransom)을 위하여 그들의 고유한 삶을 포기하였다. 이러한 점에서 예수는 자연 질서의 예외가 아니라, 그 정점을 보여주는 핵심 사례가 된다. 그리고 이러한 고난을 통해 기쁨에 도달하는 능력은 기독교 최고의 창발이며 정수이다. 사실 우리 문화와 사회적 공론 장에서 자기를 비우고 타자와의 관계에서 자신의 행위를 상대화하는 능력은 더불어 사는 생명 공동체의 존재론적 기초를 구성한다. 케노시스의 사유는 그리스도교의 비움의 사랑을 우리 시대의 종교, 사회, 생명, 우주의 질서 속에서 더욱 유용하게 재현하는 지적 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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