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증보판] 예수는 역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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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기본 진리 (50주년 기념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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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부활 믿을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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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기독교 변증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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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바르트 신학 비판 (양장/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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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국가는 어떤 관계인가 (스프로울의 결정적 질문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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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바빙크의 현대 사상 해석 (헤르만 바빙크의 기독교 변증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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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에도 기적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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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증이 신학이다
김요환 | 기독교문서선교회(C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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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끄 엘륄의 변증법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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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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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증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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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시그니처 IS GOD REAL
리 스트로벨 | 국제제자훈련원(D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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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려는 비판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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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는 본질적으로 공격자다!
기독교를 방어하는 것은 무의식 중에 생긴 교활한 반역이다!
당신은 진정으로 믿는 자였는가? 그리스도인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자를 향한 키르케고르의 경고!
해제
이 작품은 1848년에 저술한 『기독교 강화』 제 3부의 ‘뒤에서 상처를 주는 생각들-덕을 세우기 위하여’를 번역한 것이다. 이 작품의 부제는 ‘기독교 강연’으로 되어 있고, 『기독교 강화』 전체 4부의 강화 중에서 가장 논쟁적이면서도 비판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원래 계획에서 3부는 『기독교 강화』에 포함시킬 의도가 없었으나 나중에 추가되었다.
이 작품은 2부의 『고난의 기쁨』처럼 책에서 일반적으로 등장하는 서문이 없다. 서문 대신 모토가 등장한다. 모토는 이 작품을 해석하기 위한 중요한 가이드 라인을 제공한다. 따라서 역자는 이 모토가 무엇을 말하는지 역자 나름대로의 해석을 제공한다.
먼저 키르케고르는 기독교에 어떤 방어나 변호가 필요 없다고 주장하는데, 이 작품 뿐 아니라 1847년에 저술한 『사랑의 역사』에서도 동일하게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이 작품을 『기독교 강화』에 추가할지 고민했던 부분도, 『사랑의 역사』로 인해 고민했던 내용과 함께 그의 일기에서 발견된다. 왜냐하면 『사랑의 역사』가 논쟁적이면서 그 당시 국교화된 덴마크 교회를 비판했던 내용을 많이 담고 있었으므로 그는 『기독교 강화』에서는 그보다는 조금 더 부드러운 내용을 담고 싶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 작품은 『사랑의 역사』만큼이나 공격적이다. 이 작품의 모토에서도 “기독교는 본질적으로 공격자”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어떤 의미에서 기독교는 공격자인가?
첫째, 실족은 기독교의 공격이다. 키르케고르가 강조했던 사상 중에 하나는 ‘실족’이었다. 덴마크어로는 Forargelsen이고, 영어로는 offense, 헬라어로는 σκανδαλον이다. 지금까지 거의 대부분의 번역자들이 키르케고르의 작품을 번역해 오면서, 주로 ‘분노’로 번역해 왔기에 성서의 용어인 ‘실족’이 제대로 소개되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다. 키르케고르가 강조했던 성서의 구절을 옮기면 다음과 같다.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마 11:6)
그가 실족을 하나의 사상으로 발전시킨 책은 『그리스도교의 훈련』이었고, 『철학의 부스러기』, 『죽음에 이르는 병』, 『사랑의 역사』와 같은 그의 작품에서 실족에 대한 사상이 발견되고 있다. 무엇보다 키르케고르는 『사랑의 역사』에서, 기독교에서 실족의 가능성이 제거되었기 때문에 기독교의 타락이 왔다고 주장한다. 실족이 제거된 기독교는 기독교를 설명하려 했고, 인간의 이성에 의존하여 ‘변증’하려 한다. 아마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그 당시에 슐라이어마허의 변증학을 비판하려 한 것처럼 보인다. 왜냐하면 19세기에 슐라이어마허에 의해 새로운 변증학이 탄생되었기 때문인데, 키르케고르는 『사랑의 역사』에서 변증학은 일종의 수면제인데 실족의 가능성은 이에 대한 해독제라고 말한다. 실족의 가능성은 잠들어 있는 사람을 일깨워주고, 마술에 걸린 상태를 풀어주어 다시 기독교로 돌아오게 한다.
하지만 기독교를 방어하면 할수록, 더욱 학문적인 영역에 빠지고 만다. ‘변증학’은 이런 과정에서 탄생한다. 아마도 키르케고르는 그 당시에 슐라이어마허 이후의 신학적인 자유주의 운동을 목도했던 것처럼 보인다. 기독교가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거대한 학문적인 작업을 하는 데 시간을 낭비한다. 이때 기독교가 다시 실족의 가능성을 도입한다면, 사람들은 공포에 휩싸일 것이고, 이런 기독교는 방어가 필요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기독교가 학문적인 요소를 도입할수록 더욱 방어적이 되고, 기독교는 왜곡되고, 마치 환관처럼 그 힘을 빼앗기고, 결국 폐지된다.
기독교가 학문적인 영역에 빠지지 않는다면, 그래서 실족하든가 아니면 기독교를 받아들이든가 선택하도록 자세를 취하고, 사람들에게 선택을 강요한다면, 그때 스스로를 방어해야 하는 것은 기독교가 아니라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이때 기독교는 공격자로 나타난다. 이런 관점에서 이 작품은 철저하게 1장부터 7장에 이르기까지 세계에서 발견할 수 없는 위험을 부각시키고, 믿음의 길을 선택하도록 강요한다.
둘째, 죄의 자각이 기독교의 공격이다. 키르케고르는 『기독교 강화』를 전체 4부로 구성하고 있는데, 역자는 1부를 『이방인의 염려』, 2부를 『고난의 기쁨』으로 번역하여 출간한 바 있다. 그런데 여기에서 중요한 점이 있다. 2부의 강화인 『고난의 기쁨』은 전체 7장에 걸쳐 어떤 불길한 징조를 보여주고 있다. 『고난의 기쁨』은 각 장마다 “죄만이 인간의 타락이다”라고 말한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고난은 죄와 관련된 고난이 아니라는 것이다. 키르케고르는, 2부에 나오는 고난을 죄와 관련된 고난이 아니라는 것을 의도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그렇다면 죄의 문제를 언제 다루고 있는가? 바로 이 작품과 4부의 작품이 죄의 문제를 다룬다. 한 마디로 결론을 내리면, 여기에서는 ‘죄의 자각’이 기독교의 공격이다. 독자들은 어떤 의미에서 죄의 자각이 기독교의 공격인지 생각해야 한다.
셋째, 각 장마다 공격 포인트가 있다. 공격 포인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책의 원 제목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의 원 제목은 ‘뒤에서 상처를 주는 생각들 -덕을 세우기 위하여’이다. 키르케고르는 ‘덕을 세우는 것’이 끔찍한 것이라고 말한다. 바로 붙임표(-)로 연결된 후반부가 덕을 세우는 것이고 공격 포인트에 해당된다.
역자는 각 장의 제목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번역할 때, 붙임표(-)를 생략하지 않았다. 각 장의 제목에서 알 수 있다시피, 1장과 마지막 7장을 제외하고 각 장의 제목 역시 이 책의 원 제목처럼 붙임표(-)가 있다. 결국 각 장의 제목에서 붙임표(-) 이후에 나오는 말이, 덕을 세우기 위한 키르케고르의 기획이고 ‘끔찍한 것’에 해당된다. 역자는 붙임표로 연결되지 않은 1장과 7장은 더 본질적인 기독교의 공격에 해당된다고 생각한다. 처음과 끝의 의도적인 배치다. 7장은 독자로 하여금 정말 믿는 자인지 오직 그것만 생각하도록 기획된 작품이다.
이 작품의 목적은 분명하다. 이 작품이 비록 비판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하더라도, 비판 자체가 이 작품의 목적이 아니라, 독자로 하여금 죄를 깨닫고 회개에 이르게 하는 것이다. 스스로 그리스도인이라 착각하며 자기 만족에 빠져있는 그 당시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앞에 더욱 바르게 서도록 권면하는 작품이다. 오늘 날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모습인가? 오늘날 한국이 처한 기독교의 상황도 키르케고르가 진단했던 그 당시 상황과 비슷한 것은 아닐까?
해제: 어떤 의미에서 기독교는 공격자인가?•16
Chapter 1 너는 하나님의 집에 들어갈 때에 네 발을 삼갈지어다•39
Chapter 2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사온대, 그런즉 우리가 무엇을 얻으리이까?”(마19:27)- 그리고 우리는 무엇을 얻는가?•77
Chapter 3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 ―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할 때•113
Chapter 4 의인과 죽은 자의 부활이 있으리라. ― 그리고 악인의•155
Chapter 5 이제 우리의 구원이 더 가깝다. ― 처음 믿을 때보다•193
Chapter 6 그러나 복이 있다. ― 선한 이유로 조롱당하는 자에게•217
Chapter 7 그는 세상에서 믿은 바 되셨다•253
일기 및 기록물•291
중병에 걸린 환자가 의사에게 기대하는 것은 메스나 레이저를 사용하여 수술을 하는 것이지 달콤한 위로의 말이나 격려 정도가 아니다. 키르케고르의 책을 읽을 때, 나의 생각과 체험을 강화시켜주기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이 책을 통하여 상담이나 격려를 기대하지 말고, 카프카의 말처럼 ‘우리 내면에 있는 바다를 내려치는 도끼같은 충격’을 예상해야 한다. 그러나 용기를 가져라. 이 책 읽기를 통한 수술로 나의 실존의 중병과 기독교의 중병을 고치게 될 가능성이 크다.
_ 윤덕영 목사(키르케고르 학회 총무•삼성교회 위임목사)
키르케고르는 이 책을 통해 당시의 값싼 기독교, 싸구려 기독교를 비판했고, 나중에 이 용어를 본회퍼가 사용한 것이라고 한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값싼 복음으로 성도들을 위로하고 안심시키면서, 천박하고 병든 신앙의 신자들을 양산하고 있다. 키르케고르의 이 책은 한국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진정한 복음이 무엇이며 기독교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보여줌으로써, 자신의 참모습을 발견하고 회개하게 하는 신앙의 해독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이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교회에서 설교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_이영철 목사(한그루교회 담임목사)
사람들은 교회에서 가장 달콤한 안식을 원합니다. 하지만 교회는 안식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더 귀한, 죄에 대한 깨달음을 줍니다. 그런 점에서 교회는 안전한 곳이 아니라 가장 위험한 곳이라는 키르케고르의 말이 설교자에게 도전을 줍니다. 그의 말을 더 깊이 생각해보면 설교자는 달콤한 평안을 선포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설교자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눈으로 자신을 보게 하는 사람임을 깨닫게 합니다. 기독교의 공격은 기독교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세상과 타협하는 교회가 아니라 세상의 죄를 보여주는 교회, 사람들을 하나님 앞에 서게 하는 교회에 대하여 이 책을 읽으며 꿈꾸어 보았습니다.
_이영호 목사(부천침례교회 담임목사)
오늘날 철학자들은 물론하고 성서학자들도 관심두지 않는 이 많은 성경에 대한 키르케고르의 저작들을 오래 전부터 외롭게 천착해 온 한국의 학자가 있습니다. 그는 제가 사랑하고 아끼는 이창우 목사입니다. 이 목사는, 덴마크어를 배우고 영어와 덴마크어로 키르케고르를 독해하고 나서 번역하고, 이를 온라인에 게시하고, 종국에는 종이책으로 출판하는 지난한 작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는 또한 각 책마다 해제를 달고 있습니다. 그는 이 모든 작업을 지금까지 10년 넘게 혼자서 합니다.
독자 제위께서는 이러한 몇 가지 배경을 염두에 두고 본 번역서를 읽는다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동시에 그리스도의 제자로서의 자신의 믿음을 점검해보는 데 지대한 감동을 받으실 것으로 확신하여, 일독만 아니라 숙독을 권합니다.
_장동수 교수(한국침례신학대학교 신약학 교수)
예수 그리스도는 성전에서 장사하는 자들의 상과 의자를 엎으시며, 기도하는 집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다고(막 11:15-17) 분노하셨다. 그런 의분이 키르케고르에게 있었다고 보여 진다. 그의 심오함을 모르는 자들은 키르케고르를 부정적으로 평가한다. 무지에서인지 오해해서인지 모르겠으나 적절하지 않다. 중세 로마 가톨릭의 부패함을 보고 그것을 비판하고 공격한 마틴 루터는 종교개혁자로 불리운다. 마찬가지로 키르케고르는 당시 부패한 덴마크 국교회를 비판하며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외치는 덴마크의 종교개혁자라 생각된다. 마틴 루터에게 비텐베르크 성문에 붙인 95개조 반박문이 있다면, 키르케고르에게는 이 <기독교의 공격>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죄에 대한 불감증이 심화되는 요즘 한국 기독교와 한국 교회를 생각하며, 만일 키르케고르가 이 시대에 존재했다면 어떻게 한국기독교와 한국 교회를 공격했을까를 생각해 보자. 우리의 모습을 살펴보는 일이 될 것이다. 일독을 권한다.
_조은식 교수(키르케고르 학회 회장•숭실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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