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다소 의외의 메시지

통념을 바꾸는 성경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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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원

홍성사

2025년 09월 25일 출간

ISBN 9788936503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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얽힌 삶의 이야기와 오늘의 현안 앞에서

우리는 다시 구약과 소통할 수 있을까? 


22가지 구약의 장면은 익숙한 본문이지만, 다소 의외의 시선으로 새롭게 조명된다. 그 가운데 그간 논하기 어려웠던 주제들까지 과감히 꺼내어 건설적 토론의 소재를 제공한다. 궁극적인 목적은 저자가 소개한 해석들로 하여금 성서의 보편적 가치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말씀을 진지하게 배우고자 하는 이들의 깊은 이해를 돕는 데 있다. 


때로는 질문하며, 때로는 믿음의 동료들과 나누며 읽어 가도 좋다. 그렇게 행간을 따라가다 보면 비로소 드러나는 구약의 진면목을 마주하게 된다. 이 책은 오늘의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 한가운데 성경을 두고 성찰하도록 이끌며, 이해와 오해 사이에 놓인 구약의 메시지를 바로잡아 삶과 신앙의 회복을 돕는다. 



하나님이 정말 그렇게 말씀하셨을까?  

익숙함을 해체하고 구약 다시 읽기


지금까지 배워 온 구약의 메시지가 서술자의 의도대로라면 개인과 공동체의 현실에 적용하기 어려운 말씀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구약에 심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본심은 무엇일까?  


저자는 먼저 성경의 인문학적 읽기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유대인 철학자 레온 카스의 해석으로 창세기 1장을 살펴보고, 랍비 포먼의 조금 다른 결의 인문학적 해석으로 뱀과 인간의 관계를 풀어 간다. 한편에선 고착화된 구약의 메시지들을 뒤집어 본다. 선한 청지기로만 읽힌 요셉의 생애를 복기해 보고, 사울의 진지했던 청년 시절을 조명한다. 소돔이 멸망한 원인이 과연 동성애 때문일까,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모두를 향한 명령일까, 가인과 에서의 인생 극장에 비추어 불공평 앞에서 분노가 아닌 다른 선택지는 없을까, 제1-2계명으로 다시 기억해야 할 우상 숭배는 무엇인가···. 저자는 계속해서 구약의 메시지를 개인, (교회) 공동체, 그리고 사회와 연결 지음으로써 신앙적인 반응은 어떠해야 할지 질문하고 고민하며 오늘을 살아내도록 한다. 



목차


저자 서문


창세기 1장에 대한 인문학적 읽기

에덴 동산에서 뱀이 말을 할 수 있었던 이유

가인과 에서의 인생극장

당신이 몰랐던 청년 사울

소돔과 고모라는 왜 멸망했을까?

흑인은 저주받은 인종인가?

요셉은 선한 청지기인가?

위로받기를 거부하는 사람들

슬로브핫의 딸들은 여성 인권 운동의 선구자인가?

창의적 행동가 십보라

생육하고 번성하라!?

성골 사사 옷니엘

천민 사사 삼갈

사울의 잘 알려지지 않은 일화

사울이 버림받은 이유

다윗은 왜 벌거벗고 춤을 추었을까?

하나님이 성전 건축을 좋아하시지 않는 이유

유다 왕 다윗의 딜레마: 정의와 번영 사이

히엘, 최초의 부동산 디벨로퍼 이야기

우상 숭배란 무엇인가: 제1-2계명 다시 읽기

요나서 뒤집어 읽기

요나서 다시 뒤집어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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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동물이 다른 점은, 생각하고 말하는 능력, 도구 사용 능력, 기타 다른 신체적 능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 모든 것은 창세기 3장의 뱀도 가지고 있었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방식과 관련 있다. 동물은 자신의 본능적 욕구를 하나님의 뜻과 동일시하지만, 인간에게 더 중요한 하나님의 뜻의 통로는 그의 ‘밖’에서 들려오는 말씀이다. 인간도 동물인지라 때로는 본능이 하나님의 뜻일 때도 있다. 하지만 인간에게는 욕망이 곧 하나님의 뜻은 아니다. 외부에서 들려오는 하나님의 말씀에 반응하여 욕망과 본능을 넘어설 수 있을 때 인간은 짐승과 구분되는 하나님의 형상자가 되는 것이다. 

p. 46_"2. 에덴 동산에서 뱀이 말을 할 수 있었던 이유"



소돔의 죄를 약자에 대한 무관심과 폭력으로 보는 유대인의 해석 전통은 ‘소돔의 법’(Middat Sedom)에서 그 절정에 이른다. 이것은 소돔 이야기에서 유래한 유대인들의 율법들 중 하나인데, ‘소돔의 법’이 금하는 바는 성적인 죄가 아니라 더 가지려는 집착과 이웃에 대한 냉혈적인 무관심이다. 

p. 99_"5. 소돔과 고모라는 왜 멸망했을까?"



욥의 친구들에게는 결국 욥이 한 말이 거슬렸다. 그 말이 너무 이교도적이고, 신실하지 못한 삶의 태도를 담은 것이라서 그 말을 용납할 수 없었다. 이것은 친구들이 ‘지혜자’라는 사실과도 관계있다. 그들은 ‘가치와 도덕’의 선생들이다. 즉 오늘날의 목사나 신학 교수처럼 가르치며 먹고사는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일수록 ‘바른 신학’이 중요하다. 욥이 위로받기를 거절하며 던진 말이 그들의 바른 신학에 위배될 때, 그들은 상처받는다. 때로 상처는 분노로 변한다. 그리고 무너진 바른 신학을 회복하기 위해 욥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욥의 친구들은 욥의 ‘말에 잡혀’ 위로자의 본분을 잊은 것이다. 욥이 그 말을 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공격받은 듯한 정통 신학을 보수하기 위해 욥을 꾸짖는다.

p. 156_"8. 위로받기를 거부하는 사람들"



족장들에게 하신 “생육과 번성”에 대한 말씀은 세상 끝날 때까지 계속 아이를 낳으라는 영구적인 명령이 아니라, 그들이 ‘큰 민족’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 것이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집트에서 실제로 ‘큰 민족’이 되었다. 흥미롭게도 출애굽기 이후로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라는 명령을 받은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 

p. 208_"11. 생육하고 번성하라!?"



‘나는 장막과 천막에 다니는 신이다. 내가 다니는 현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있는 곳이다. 내가 너희 지도자 중 한 명에게라도 백향목 집을 지어 달라고 말한 적이 있느냐? 오히려 내가 이스라엘 지도자들에게 내린 명령은 내 백성 이스라엘을 목양하라는 것이다!’

p. 304_"17. 하나님이 성전 건축을 좋아하시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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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원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거쳐 미국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학위를, 시카고대학교 근동언어문명학과(NELC)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는 전주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일반인과 평신도에게 구약 성경과 고대 근동 문화를 가르치고 소개하는 일에 관심이 많으며, 이에 관련된 영문 및 우리말 단행본과 논문도 다수 출간했다.

우리말 저서로는 그리스도인을 위한 통독 주석 시리즈 《사무엘상》과 《사무엘하》, 《쉬운 구약 개론》, 《김구원 교수의 구약 꿀팁》, 《가장 아름다운 노래: 아가서 이야기》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맥스 디몬트의 《책의 민족》, 요람 하조니의 《구약 성서로 철학하기》, 프리처드의 《고대 근동 문학 선집》(공역), 랍비 포먼의 《출애굽 게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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