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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명 : REDISCOVERING VALUES

짐 월리스

박세혁 역자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IVP)

2011년 04월 15일 출간

ISBN 9788932812380

품목정보 150*225mm39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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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월리스, 예언자적 목소리로 ‘경제의 회심’을 촉구하다
미국발 경제 위기 직후 열린 2009년 다보스세계경제포럼은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자리였다. CNN은 유명 기업인들을 찾아가
날마다 이렇게 인터뷰했다. “이 위기가 언제 끝날까요?” 그러나 짐 월리스는 이 질문을 “이 위기는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
인가?”로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가치 토론회’를 이끌고 중대한 반향을 얻어낸다.
이제 ‘예전 모습 그대로’ 되돌아갈 수는 없다. 우리는 “탐욕은 선하다” “가장 중요한 건 나 자신이다” “나는 그것을 지금 원한다”
는 말들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오래된 그러나 가장 좋은 가치들을 새롭게 발견해야 할 때다. “그만하면 충분하다”
“우리는 한 배를 탔다” “다음 세대를 생각해야 한다”라는.

-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빚을 내서 사는 것은 경제와 가정 모두에 독이 된다.
- 이웃을 따라잡으려 애쓰는 대신 이웃이 잘 살고 있는지 돌아볼 때다.
- 광고에서 말하는 가치는 우리가 자녀들에게 가르치고 싶지 않은 가치다.
-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는 것은 도덕적 의무일 뿐 아니라 공동선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 건강한 사회는 시장과 정부, 시민 사회가 각각 제 역할을 하는 균형 잡힌 사회다.
- 우리가 나누기만 한다면 이 세상은 충분하다.

추천의 글

짐 월리스는 금융 위기가 도덕 위기임을 설득력 있게 논증한다. 탁월한 이야기꾼인 그의 예언자적 목소리는 시장에 대한 우상
숭배가 어떻게 우리를 몰락으로 이끌었는지, 경제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왜 도덕적 각성과 공동선에 대한 새로운 헌신이 필요한
지를 잘 보여 준다. 이 책은 새로운 경제와 충만한 정신이 살아있는 공공의 삶으로 이끌어주는 지혜롭고 희망에 찬 책이다.
- 마이클 샌델(Michael J. Sandel) ?정의란 무엇인가? 저자

월가에서 터지기 시작한 금융 위기 앞에서 많은 사람들은 경제가 이전처럼 회복되기만을 바라고 있다. 그러나 짐 월리스는 우리
가 잃어버린 가치들을 회복하고 시민 사회가 깨어나 균형 잡힌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임을 예리하게 지적하
고 있다.
저자가 진단하는 물질에 대한 탐욕과 시장에 대한 맹신은 오늘날 한국 사회의 문제를 비추는 거울과도 같다. 많은 이들이 이 책
을 읽고 그 가치를 일상에서부터 실천한다면 우리 사회는 분명 더 나은 곳이 되리라 믿는다.
- 김정욱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나는 반대한다」(느린걸음) 저자

세계 경제 위기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항상 탐욕의 팽창과 물질만능주의, 공동체 정신의 붕괴, 공동선에 대한 망각, 근면과 성실
에 대한 조롱 등 도덕적 위기가 경제 위기에 동반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외환위기 이후 민생이 피폐해지는 가운데서도 특혜와
반칙, 부패와 부정, 투기와 탐욕이 횡행하는 한국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비정상이 정상을 조롱하는 현실을 새로운 정상으로 되
돌리기 위해 많은 이들이 이 책을 읽기를 바란다.
-선대인(김광수경제연구소 부소장, 「프리라이더」, 「세금 혁명」저자)

짐 월리스는 신앙인들이 다른 선택을 하고 함께 행동한다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역설한다. 이 책을 읽고 이 운동에 참여하라.
예수께서 그러셨듯이, 짐은 ‘하나님 나라의 선택’을 함으로써 현 상태에 도전하라고 촉구한다.
- 리치 스턴스(Rich Stearns, 미국 월드비전 회장, 「구멍난 복음」 저자)

목차

감사의 말
서론: 바른 질문을 하라
1부 우리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일까?
1. 존 스튜어트 선생님의 주일학교 / 2. 시장, 하나님이 되다
2부 어쩌다 우리는 이 지경에 이르렀는가?
3. 탐욕은 선이다/ 4. 가장 중요한 것은 나 / 5. 나는 그것을 지금 원한다
3부 우리를 옭아매는 현실
6. 지나친 빈부 격차/ 7. 카나리아의 소리를 들으라
4부 출구
8. 그만하면 충분하다/ 9. 우리는 한 배를 탔다/ 10. 다음 세대를 위한 배려
5부 새로운 마음의 습관
11. 청정 에너지로의 경제적 회심/ 12. 가정을 중시하는 문화/ 13. 일의 의미와 봉사의 윤리
6부 공동선의 회복
14. 균형 회복/ 15. 친환경 산업의 희망
7부 각본을 바꾸자
16. 나쁜 도덕극/ 17. 선택이 변화를 만들어 낸다: 스무 가지 도덕 운동
에필로그: 다음 세대가 보낸 편지-팀 킹
짐 월리스
짐 월리스(Jim Wallis). 미국 복음주의 진영에서 빈곤과 전쟁 같은 심각한 사회적·정치적 문제들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대표적 지성 가운데 한 사람이다.빈부, 인종, 전쟁 같은 사회적 · 정치적 의제들에 대해 기독교적 목소리를 내는 저자를 「타임」은 미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50인 중 한 명으로 선정한 바 있다. 1948년, 미시간에서 태어나 경건하고 보수적인 기독 청년으로 성장했다. 그러던 중 미시간 주립대학교에 들어가 당대의 가장 첨예한 사회적 쟁점인 흑인들의 암담한 현실과 이에 대한 복음주의 기독교의 냉대와 무관심을 체험하면서 ‘급진적 그리스도인’으로 변모했다. 특별히 1968년, 마틴 루터 킹 2세와 로버트 케네디의 암살이라는 비보를 접하면서 정의에 대한 냉철한 의식을 소유하게 되었고, 마태복음25장을 읽으며 가난한 자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고 극적인 신앙의 회심을 경험했다. 성경에 대한 갈증으로 목말라하던 그는, 1970년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에 입학하여 신학을 공부하면서 비전을 함께하는 친구 들과 ‘기독교 민중 연합’이라는 공동체를 세웠고, 1971년부터 “포스트아메리칸”을 발행하기 시작했다. 얼마 후 이 공동체가 해체되 자 잡지 발행도 중단되었지만, 이 공동체는 1975년에 월리스를 중심으로 워싱턴 D. C.에서 ‘소저너스’라는 이름으로 재건되고 같 은 이름으로 잡지도 다시 발행되기 시작했다. 월리스는 이 공동체와 잡지를 토대로 복음주의적 영성, 공동체적 친교, 기독교적 사 회 책임을 결합한 복음주의 신앙/신학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왔다. 그의 영향을 반영이라도 하듯, “타임”은 월리스를 미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50인의 한 사람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현재 워싱턴 D. C.의 도심 빈민가에 자리잡은 소저너스 공동체에서 아내 조이 캐롤 월리스, 두 아들 루크, 잭과 생활하고 있다. 저서로는 「회심」, 「가치란 무엇인가」(이상 IVP), 「하나님의 정치」(청림출판),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바꾸는 7가지 방법」 (살림),「부러진 십자가」(아바서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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