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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로 가는 길 (동네 교회 이야기 시리즈 3)

바보 목사와 바보 성도들의 순전한 교회 개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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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완(2)

세움북스

2021년 12월 25일 출간

ISBN 979119171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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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된 작은 교회의 처절한 분투기, 거룩한 생고생의 현장 이야기”


- 세움북스 <동네 교회 이야기 시리즈>의 세 번째 책

-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순진했지만 순전하고픈 교회 개척 이야기

- 목회자들과 성도 모두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이 될 이야기

- 여러분의 교회로 가는 길은 즐거운가요?


세움북스 <동네 교회 이야기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인 본서는, 저자의 부교역자 시절부터 가정에서 시작한 개척 교회 3년까지 겪었던 여러 가지 고민과 갈등, 감사와 소망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사람마다 교회에 대해 생각하는 바가 다르듯이 교회로 가는 걸음의 무게도 다르고, 감정도 다르다. 처음 신앙생활을 시작하며 느꼈던 그 발걸음과 오늘의 발걸음이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저자는, 서른다섯이라는 나이에 ‘교회로 가는 길’의 즐거움을 회복하고 싶어 교회를 떠나, 다시 교회를 향해 뚜벅뚜벅 걷기 시작했다. 교회가 좋아서 교회에 대한 꿈을 꾸며, 교회가 좋아서 새로이 교회를 세워가기 시작했다. 울고 웃고, 아프고 행복해하며, 혼자 걷기도 하고 함께 걷기도 했던, 작은 교회 생활의 기쁨과 낭만, 추억과 보람을 이야기하며,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작은 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을 따뜻하게 격려한다. 그리고 희망을 말한다. 이 책은 우리의 교회를 향한 걸음을 다시금 경쾌하게 만들어 줄 삶의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목회자들뿐만 아니라 성도들이 읽어도 좋다. 우리의 교회로 가는 길은 과연 즐거운가? 



저자 서문


현재 3040 세대는 한국 교회의 롤러코스터(roller coaste)를 경험한 세대입니다. 가파른 외적인 성장 뒤에 삽시간에 떨어지는 개신교의 신뢰도는 목회 지형에도 큰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목회자들이 목회할 사역지가 별로 없고, 졸업한 신학생들은 갈 길을 잃었습니다.

2021년 1월 20일자 국민일보 기사에 따르면 전국 대학의 신학과 경쟁률이 평균 1:1 이하로 대부분 지원자를 추가 모집해야 했습니다. 10여 년 전 제가 신학교를 갈 때만 해도 지원자가 너무 많아 질적인 저하가 우려되었는데 이제는 신학교의 존폐를 걱정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과거 김남준 목사님의 명저 《자네, 정말 그 길을 가려나》를 사서 예비 신학생들에게 선물했던 이유는 누구도 쉽게 목회의 길에 들어서지 않도록 신경 쓴 마음에서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목회로의 부르심을 일깨우고 계속해서 걸어갈 수 있도록 격려하는 이야기가 필요한 시대 같습니다.

저는 사실 목회를 말하기에는 사역의 경력도, 개척의 시간도 길지 않습니다. 부교역자 생활 5년에, 개척 교회 목사로서 4년 차를 보내고 있으니 그리 길지 않은 시간 목회를 해 왔습니다. 드라마틱한 성공도 없었고, 흥미를 유발할 만한 대단한 일을 이루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저와 같은 사람도 하나님의 은혜를 말합니다. 한 발 한 발 내딛는 것이 실수요 실패였던 인생도 돌아보니 그 걸음마다 하나님의 동행하심이었습니다. 그 과정 가운데 저 한 사람을 양육해 오신 하나님의 지칠 줄 모르는 사랑이 있었습니다. 이 책은 그렇게 함께 길을 걸어가자고 제 SNS에 연재하였던 글 묶음입니다.

한 목사님께서 제 글에 댓글을 남겨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가장 관심을 두시는 일 중 하나가 목사를 사람 만드는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목사가 사람이 되어야 성도들을 조금이라도 올바르게 섬길 수 있기 때문이겠죠. 저도 주의 은혜로 아주 조금 사람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정말이지 깊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저는 참 재밌게도 1만 명의 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해서 순차적으로 1천 명의 교회, 1백 명의 교회 그리고 지금 10여 명의 성도들과 함께 교회 공동체를 세워 가고 있습니다.

2012년 CAL(제자훈련) 세미나를 통해 옥한흠 목사님의 ‘한 사람’ 철학을 가슴에 새겼습니다. 신기하게도 개척하고 첫해를 아내와 둘이서 예배했습니다. 제 앞에 물리적인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다음 새해 첫 주일에 한 가정이 더 왔고 다음 해를 준비하며 또 한 가정이 찾아왔습니다. 매년 한 가정씩 보내 주시면서 정말 한 영혼을 위한 사역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평소에 한 영혼을 위해 사역하고 싶다고 했지?”

“네? 그런 의미의 ‘한 영혼’이었나요?”

그런데 정말 감사했습니다. 한 영혼의 소중함을 배우게 되었거든요. 저희에게 한 영혼이 찾아오는 것은 누군가를 맞이할 준비가 되었다는 의미였습니다. 1년에 한 사람 교회 문을 두드렸다 가시더라도 그 자체로 하나님께 인정받는 것 같았습니다.

“참 잘했어요.” (꾸욱)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기에 모든 것이 감사했고, 그래서 은혜를 누리며 걸어온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세워 가는 이 시간을 통해서 저와 제 가족에게 가장 큰 선물을 주셨습니다. 제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교회 개척의 가장 큰 수혜자는 언제나 목사와 그 가정이라는 사실입니다.

이 책은 걸어온 시간의 나열입니다. 그래서 글로 쓰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함께 어렵사리 걸어와 준 아내와 사랑하는 두 아들 하랑이, 하민이에게 이 자리를 빌려 고마움을 표현하며, 함께하는 성도들에게도, 잠시 머물다 가신 분들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함께해 온 모든 시간이 기뻤습니다.

   2021년 인계동에서 김병완 올림



목차


이 글을 묶는 이유·5

추천사·8

프롤로그·18


01  우선 걷기

아직 준비되지 않았는데·22 | 행복을 찾아서·24 | 교회 준비·27 | 세우심·30 | 큰 교회, 작은 교회 그리고 의도적으로 작은 교회·34 | 땅 위에서 하늘을 걷는 돈키호테·38 | 다시 보게 된 교회·41 | 기저귀를 갈아도 되나요?·44 | 사역을 위한 생계·48 | 이력서가 준 교훈·51 | 벗(but)·55 | 아빠 교회는 우리야·58 | 한 가족의 목사·62 | 환경이 스승이다·66 | 송구영신 예배·70 


02  보폭 맞추기

하나님을 잘 섬긴다면·74 | 대인기피증·79 | 인간론을 무시할 수 없다·83 | 버려진 것들이 모여·87 | 저마다 빛나는 장소가 있다·91 | 회사에서 받는 사례비·94 | 너의 결혼식·97 | 새가족 카드·100 | 꽃은 향기를 발할 뿐·103 | 굳은 얼굴을 다시 웃게 하시는·106 | 예배가 연습이 되기·109 | 깡통 사탕·112 | 텍사스 바베큐·115 | 카풀·118 | 좀 더 나은 곳이 되기를·120 | 글을 써 보세요·124 | 부유한 목사·127 | 남편과 아빠를 잃고 싶지 않아요·130 | 코로나19, 할 수 있는 일을 찾아·133 | 자가당착에 빠지다·136 | 전통교회와의 발맞추기·139 | 아이들과 함께 예배하기·142 | 한 사람이 만족하는 방향으로·146


03  계속 걷기

다리를 절다·152 | 안구 교정·156 | 떠남·160 | 잘하고 있어요·162 | 왜 변화되지 않을까·165 | 역할을 다한 설교·168 | 대리님, 형님 그리고 목사님·171 | 한 사람 수료식·174 | 영혼인가 영업인가·178 | 목회 유효 기간·181 | 큐티하고 갈게요·183 | 무덤 뒤에 숨은 형·186 | 갈지(之)자 걷기·189 | 우리가 꿈꾸던 교회를 향해·192 | 개척을 준비하는 친구에게·195 | 걷다 보면 길이 되고·198 


에필로그·201



추천의글


여기, 세상적으로 의지하거나 기댈 것이 전혀 없는 한 목회자가 자신의 별것 없는 인생이 어떻게 우리 주님께서 피로 값 주고 사신 교회와 연결되고, 그 교회를 세우는 재료가 되는지를 증언하는 책이 나왔다.

김관성 목사 _ 행신교회 담임, 《본질이 이긴다》 저자


이 바보 목사의 길은 내가 걸었던 길보다 더욱 주님의 길을 닮았다. 그래서 추천사를 쓰는 손이 한없이 부끄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로 가는 길을 읽어 보라” 말하고 싶다.

조영민 목사 _ 나눔교회 담임, 《세상을 사는 그리스도인》 저자


구원에 이르는 길은 오직 한 길밖에 없지만, 교회로 가는 길이란 여러 길이 있기 마련이고, 그 길의 속사정이란 깊고 넓다. 성공한 교회 이야기가 아닌, 승리를 향해 그저 뚜벅뚜벅 걸어가는, 여전히 교회가 되어 가는, 교회로 가는 길의 이 소중한 이야기를 기쁨으로 추천한다.

김정주 전도사 _ 《안녕, 기독교》 저자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며 사역을 감당하고 계시는 분의 치열한 에세이 한 편을 읽은 것 같다. 그리고 그 역사 속의 한 영혼이 내가 되어, 그리고 당신이 되어 새로운 간증을 이루고 계시는 하나님을 느끼게 된다.

정윤선 대표 _ 윤선디자인


이 책은 흙먼지가 많은 곳에서 호흡이 곤란해질 정도로 힘들었는데 맑은 공기를 마신 기분이다. 교회와 목회자들로부터 좋지 않은 소식들이 많은 이 시대에, 이런 교회도 있고, 이런 목회자도 있다고 자신 있게 외치고 싶다.

고상섭 목사 _ 그 사랑교회 담임, 《팀 켈러를 읽는 중입니다》, 《귀납적 큐티》 저자


삶의 방향과 가야 할 길이 희미할 때, 이 책을 읽어 보면 좋겠다. 반드시 소망, 힘을 얻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선한 길로 나가게 될 것이다. 21세기 목회자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김영한 목사 _ 품는 교회 담임, Next 세대 Ministry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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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완(2)
김병완 목사 저자의 아버지는 어릴 적 술과 담배를 버리고, 성경을 들어 목회자가 되었다. 개척교회 목사의 아들로 자라나 한 사람을 변화시키는 목회의 여정을 지켜보았다. 2007년 목회로의 소명을 발견하고 신학교에 편입학. 이후로 크고 작은 교회 사역을 경험하며 청년과 청소년들을 만나왔다. 첫 부임지에서 보았던 10,000명의 성도들 그리고 1,000명, 100명과 함께해보는 시간을 갖고 지금은 10여 명의 성도들과 함께 작고 건강한 교회를 맨땅에서 꿈꾸고 있다. 저자는 목회가 한 사람을 변화시키는 시간인 것 같다고 말한다. 그것도 목회자 자신 한 사람. 그래서 그는 교회 개척의 가장 큰 수혜자는 언제나 목회자와 그 가정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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