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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위한 변명

신학을 전공한 정신과 의사의 성경인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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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관호

예영커뮤니케이션

2022년 01월 05일 출간

ISBN 9791189887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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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에 대한 원망이 하나님을 위한 변명으로 바뀐

기막힌 이야기가 펼쳐지다


저자는 한국누가회(CMF)에서 사역하면서,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우리 젊은 세대가 성경을 정말 모른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젊은 세대에게 성경을 읽히고 싶었기에 캠퍼스에서 3년 동안 ‘성경인물 설교’를 했다.

이렇듯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을 소재 삼아 설교하기로 한 데는 이유가 있다. 젊은 세대가 성경을 읽도록 하기 위해서는 그들에게 성경이 익숙하게 느껴지는 공간을 만들어줘야 했는데, 저자는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을 소개해주는 것’ 그리고 ‘그 인물들의 살아 있는 숨소리를 들려주는 것’이 가장 적절하고 효율적이라고 생각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익숙한 친구가 있는 모임에는 발길이 가는 법이다. 이것으로 하나님의 손길이 우리 삶에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임하시는지 보여줄 수 있고, 또한 힘든 시기에는 혼자서 떠나온 나그네 길처럼 여겨지는 인생길일 수도 있지만, 그 과정에 함께하시는 그분의 온기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성경인물 설교에는 저자와 자신의 ‘엄마’(저자는 이렇게 부른다.)와의 관계도 큰 영향을 미쳤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엄마의 삶을 알게 된 뒤에 우리 엄마와는 상황이 다를지라도, 성경에 나오는 연약한 처지의 여인들의 삶이 남의 이야기로 보이지 않았다. 비록 삼 형제 중 둘째로 자라났지만, 성경에 나오는 가련한 처지의 여인들이 내 엄마로 내 누이들로 느껴졌다. 그 여인들이 겪어내야 했을 삶의 세밀한 부분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 삶이 내 가슴으로 느껴질수록 나를 압도하는 깊고도 묵직한 그리고 먹먹하고 따뜻한 손길이 있었다. 하나님 당신이었다. 참 좋으신 하나님…!”

안식년 전 CMF 캠퍼스에서 설교했던 성경인물에 대한 이야기 중, 저자는 설교문 작성 당시 ‘엄마’를 떠올리며 썼던 내용 몇 개를 잇고, 필요한 경우 새로 쓰거나 다듬는 작업을 했다. 그렇게 해서 출간한 이 책을 통해, 이제는 저자가 목숨 걸고 지키고 싶은 우리 한국 교회 방황하는 하나님의 사람들과 후배들을 향해 하나님의 준엄한 경고와 따뜻한 격려의 말씀을 선포하고 있다. 더불어 저자는, 이 책이 이 땅의 상당수 사람이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는 흐름 가운데 그리고 COVID-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고통받는 가운데 죽어가는 바로 단 한 사람, 영혼의 회복이 필요한 누군가 그 단 한 사람(어쩌면 이 책을 읽는 바로 당신)을 위한 책이 되기를 기도한다.


✚✚✚


나는 신학을 전공한 ‘정신과 전문의’다. 한국누가회(CMF) 학원사역부 간사가 된 이후 전국에서 쇄도하는 상담 중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의 시작은 이것이었다. “간사님, 사실은 있잖아요, 간사님, 사실은 있잖아요, 우리 집이요.…” 상담자로 살아온 대부분의 시간 동안 하나님이 참 야속했다. ‘전지전능하신 분이시니 우리에게 맞추어주셔도 하나님 당신의 뜻을 이루시는 데 문제가 없지 않은가?’라는 생각에 하나님께 많이 서운했다. 이러한 마음은 나를 통해 선포된 성경인물 설교 가운데 진하게 배어 나왔다. 그렇게만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내가 쓴 설교문을 읽다가 깨닫게 되었다. 어느 순간부터인가 나는 ‘하나님을 위한 변명’을 하고 있었다.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의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시편 37:25)



목차


추천사     4

서문      26


1부 | 이 또한 지나가리라

서문_안쓰러운 하나님  34

하갈_나를 살피시는 하나님  40

사라를 위한 변명_이러므로 죽은 자와 같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103

아브라함 1_믿음의 조상: 하나님을 위한 변명  159

아브라함 2_아브라함을 위한 변명: 그의 아들로 말미암아 매우 근심이 되었더니  215


이어주는 이야기

하박국_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응답받은 기도  276

  

2부 | 당신의 여종을 덮으소서

서문_하나님의 마음  326

라합 1_‘당신의 딸’라합의 마음 속‘부르짖음, 체아카’를 들으시는 하나님  334

라합 2_인자하고 진실하게 너를 대우하리라  390

보아스와 룻 1_나는 이방 여인이거늘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나를 돌보시나이까?  440

보아스와 룻 2_나는 당신의 여종 룻이오니 당신의 옷자락을 펴 당신의 여종을 덮으 소서  471

   

맺는말     552



추천의글


사역한 세월이 쌓여가면서 그동안 후배들과 함께 씨름하며 준비했던 “성경인물”, 그중에서도 특히 “성경 속 여인들”의 삶을 조명해 나가면서 세상을 떠나신 어머니를 그리는 효자 최 선교사의 “사모곡”이 담긴 원고를 읽으면서, 글의 수준이 청출어람(靑出於藍)의 경지에 어엿이 이른 점을 확인하고 하나님께 많이 감사했습니다. 신학을 공부하고 교회를 개척하여 섬겨온 세월이 적어도 30년 이상인 저 또한 그동안 꾸준히 공부를 계속해 왔음에도, 제가 만났던 해외 신학자들 가운데 누구도 그토록 섬세하게 성경의 인물을 살핀 예를 거의 본적이 없었기에, 최 선교사의 원고를 읽으며 제자를 통해 진리의 또 다른 면을 배우는 기쁨은 더더욱 컸습니다.

- 이광우 목사 | 전주열린문교회, 총신대학교 이사, 한국기독사진가협회 이사장, 한국문인협회 회원


성경의 영감과 진리를 믿는 그리스도인 정신과 의사인 최관호 간사가 실제 젊은이 사역의 현장에서 행한 설교는 정신 분석학이 어떻게 성경의 진리를 드러내며 오늘 우리의 삶에 깊은 조명을 비춰주는지를 보여주는 아주 좋은 본보기가 된다. 성경의 진리를 믿으며 정신과 의사로서 인간들의 정신을 분석하면서 치열하게 고민한 신학적 사색을 담은 최관호 간사의 글은 오늘 우리에게 특별 계시와 일반 계시가 제대로 우선순위를 갖추어 결합이 되면 어떤 실천적 지혜와 목회적 통찰력을 주는지 보여주는 좋은 모범이 될 것이다.

- 김지찬 목사 | 부산 수영로 교회 협동목사,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


설교문의 형태이면서도 대화체로 쓰였는데 이는 한국누가회 지체들에게 설교하는 내용을 그대로 전달하는 현장감을 보여주면서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대단한 장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화체로 기술하면서 독특한 것은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가장 최신의 단어들을 유효 적절히 사용하면서 젊은 지체들의 사고를 이끌어 나가는 방식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전체적으로 들었던 느낌은 이러한 글들이 성경책을 많이 보고 관련 서적을 많이 찾아보아서만 만들어질 수 있는 글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즉 많은 묵상과 기도(하나님과의 대화), 철저한 사고와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적 상황에 대한 중립적 이해, 많은 사람들과의 접촉과 상담 등을 통한 경험에 더한 포괄적 이해와 하나님의 은혜(재능, 저자는 솔로몬에 다음가는 능력을 달라고 본문에서 언급하였음)의 결과로 생각되었습니다.

- 은헌정 | 예수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 주임과장


저자는 성경을 사랑하고 읽고 해석하고 적용하는 데 남다른 은사가 있습니다. 수천 년 전의 말씀을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앞에 살아 숨 쉬게 하는 특별한 재주가 있습니다. 또한, 말씀을 통해 우리의 시대를 분석하고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탁월한 은사가 있습니다. 특별히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을 쉽게 풀어내는 저자의 남다른 지혜는 읽는 자들로 하여금 절로 탄성을 지르게 할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성경 말씀의 경이로움을 맛보고 누리다 보면 여러분의 신앙이 한층 더 성숙하고 성장하는 감동을 누리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 이 책은 어느 천재가 풀어가는 성경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 책은 수년 동안 병원과 캠퍼스에서 의료인, 예비의료인과 함께 삶을 나누며 쓰여진 책입니다. 그래서 저자 본인의 인생이 녹아있고, 이 땅을 살아가는 의료인을 섬기고 사랑하는 저자의 삶의 자취가 묻어 있습니다.

- 장호철 목사 | 전 한국누가회 간사, 현 예수마을교회


최관호 간사와 나는 밤을 새우며 자주 이야기를 했는데, 그때마다 나는 하나님의 공동체에 대한 애착과 ‘새롭고 뛰어난 시각’을 느낄 수 있었다.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하고 생각하지 못했던 신선한 시각들은 나의 설교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모두 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시각’을 느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성경적인 하나님의 마음이다. 진정한 하나님의 마음을 접한다면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더욱 알아가고 하나님과 더욱 친밀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많은 사람이 이 책을 읽고 하나님을 더 알아가고 주님과 더욱 친밀한 관계를 가질 수 있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삶이 어떤 것인가를 깨닫고 어두워져 가는 이 세상을 진리의 빛으로 밝혀 나가는 동역의 길을 함께 걸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임성재 목사 | 한국누가회 전 대표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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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관호
최관호(M.Div., M.D.) ?전자우편? hisperson@nate.com

정신과 전문의 / 한국누가회(CMF) 학사학원사역부 전임간사 / 전주열린문교회 파송 학원선교사 /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졸

여한 없이 사랑하고 여한 없이 사랑받다가 이 땅을 떠나고 싶은 사역자. 폭풍우 같던 방황 가운데 1988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90년 성경을 읽다가 예수님을 영접했다. 바로 이어 입대한 30개월의 군 생활 초반, 1991년에 있었던 1차 걸프전에 참전했다. 3개월 가까운 파병 기간, 사막 한가운데 위치했던 사우디아라비아 알루아리아 대한민국 비둘기부대 전투 진지에서 생애 첫 신구약 완독을 했다. 의학과 신학이 만나는 곳에서 사역을 하겠노라는 신병 시절의 서원대로, 제대 후 4개월 동안 입시공부를 하고 치른 수능으로 의대에 입학했다. 의사가 된 뒤, 예수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인턴과 레지던트 수련의 생활을 마쳤다. 2005년 정신과 전문의가 된 바로 다음 날부터, 예수님을 믿는 의사ㆍ치과의사ㆍ한의사ㆍ간호사들의 선교단체인 ‘한국누가회’(CMF)에서 간사로 사역을 시작했다. 간사 5, 6, 7년 차에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에서 신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의사가 된 뒤에 신학을 한, 정신과 전문의인 동시에 신학을 전공한 사역자인지라, 당연히 평생 상담자로 살아오면서 쌓인 세월이 자연스럽게 성경인물들의 구체적인 형편과 마음을 들을 수 있는 귀를 가지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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