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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로 푸는 전도서

가장 완벽한 인생의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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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욱(4)

규장

2023년 10월 25일 출간

ISBN 9791165044770

품목정보 135*210*12mm208p32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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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다 뒤져서 찾아낸 지혜, 이것이 복음이다!”

모든 지혜와 권세와 부귀영화를 다 모으고 누려본 전도자의 결론

[출판사 서평]


세상 끝까지 가봐도 인생의 결론은 바뀌지 않는다


전도서라고 하면 흔히 ‘헛되다’라는 단어를 가장 먼저 떠올린다. 마치 인생을 다 살아본 사람이 자신의 파란만장한 삶을 돌아보며 그 어떤 것도 의미가 없다고 말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하지만 전도서는 쾌락지상주의나 허무주의 입장이 전혀 아니다. 엄청난 부와 지혜를 가졌던 솔로몬이 자신의 인생을 시험하며 인생의 결론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변하지 않는 진리가 오직 하나님밖에 없음을 전한다. 최고의 지혜는 창조주를 기억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비신자를 지향하는 사역자인 저자는 독자의 눈높이에 맞는 쉽고 친절한 대화로 이를 풀어낸다. 인생의 참 목적과 의미를 찾아 전도서를 새로운 관점으로 정독해보기 원하는 분들에게 이 책이 좋은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대화 1 전도서를 공부하게 된 이유

대화 2 지혜서를 읽는다고 지혜로워지는 게 아니다

대화 3 전도서의 주제는 ‘헛되다’?(1:1-11)

대화 4 전도서는 구원을 소망하는 책(1:12-18) 

대화 5 솔로몬이 향락에 빠진 이유(2:1-2) 

대화 6 지혜의 왕이 택한 어리석음(2:3-8)

대화 7 어리석음을 통해 깨달은 지혜(2:9-26) 

대화 8 뜻대로 되지 않는 때와 일(3:1-8) 

대화 9 수고와 한계 속에서 발견한 하나님(3:9-14) 

대화 10 반복되는 삶에서 얻는 지혜(3:15-22) 

대화 11 위로자를 기다리는 전도서(4:1) 

대화 12 비워야 채워지는 것들(4:2-16) 

대화 13 하나님 앞에 선 사람의 태도 그리고 서원(5:1-7) 

대화 14 먹고 사는 것에 담긴 의미와 돈의 위험성(5:8-12) 

대화 15 솔로몬의 겸손한 고백(5:13-20) 

대화 16 사람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것(6:1-2) 

대화 17 욕심을 채우려는 사람, 채워지지 않는 욕심(6:3-7)

대화 18 누구도 벗어날 수 없는 ‘이미(’6:8-12) 

대화 19 사람에게 미래가 가려진 이유(7:1-14) 

대화 20 극단을 경계하며 마음 지키기(7:15-22) 

대화 21 다양한 시도를 통해 깨달은 고백(7:23-29) 

대화 22 얼굴의 사나운 것이 변하는 이유(8:1) 

대화 23 분별하며 살아도 사고를 당하는 세상(8:2-6) 

대화 24 할 수도 없고 알 수도 없는 것들(8:7-17) 

대화 25 로마서를 시로 쓴 전도서(9:1-6) 

대화 26 무의미한 인생 속에 부여된 의미(9:7-11) 

대화 27 구원이 필요함을 역설하는 전도자(9:12-10:1) 

대화 28 전도서에 부정적인 내용이 담긴 이유(10:2-9) 

대화 29 우매한 인간이 찾아야 할 길(10:10-20) 

대화 30 작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큰 사랑(11:1-8) 

대화 31 모든 인생에게 다가오는 종말(11:9-12:7) 

대화 32 솔로몬이 전도서를 쓴 이유(12:8-14) 


소감문

에필로그


본문 펼쳐보기


“맞습니다. 솔로몬이 진리를 찾기 위해 철학 사조로 하면 쾌락주의적 방법으로 여러 가지를 시도해봤는데 진리에 도달하지 못하고 오히려 깊은 공허감에 빠지게 되더라는 말입니다. 세상에서 행복의 조건이라는 것을 추구하고, 다 얻고 누리면 행복할 것 같은데 실상은 행복하지 않더라는 겁니다.” _ p.49


하나님은 기뻐하시는 자에게 ‘지혜와 지식과 희락’을 주시는데, 이건 어떤 신비한 비밀을 깨닫는 것이 아니라 ‘소박한 삶을 감사함으로 누리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은 자기 욕심을 위해 수고하는 거죠. 그러나 그 사람은 자신이 수고한 만큼 다 누리지 못하고 죽으니 헛되다는 겁니다. _  p.52-53


사람이 아무리 수고를 하고 재능이 탁월하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정하신 큰 틀인 시간과 공간을 거스를 수 없다는 겁니다. 사람은 하나님이 정하신 큰 틀 안에서, 일상을 반복하며 살도록 하신 작은 틀 속에서 사는 작은 존재임을 사람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_  p.70


그는 세상에서 많은 걸 누렸지만 그것이 헛되고 부질없다는 걸 알았지요. 나이가 많이 들어서 고집스러운 늙은이가 된 게 아니라 오히려 절대자의 영원한 구원을 바라는 작은 자의 마음을 갖게 되었음을 고백합니다. _  p.98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하나님이 세상에 허락하신 것도 겸손히 받아들입니다. 잠언 16장에서 솔로몬은 ‘악인도 쓸 데가 있다’라고 했습니다. 타인에게 경계(鏡戒)가 되니까요. 다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세상에서 극단으로 치우치지 않고 하나님의 다스리심과 섭리를 믿고 기다리지요. _  p.127

 

전도서에 자주 ‘헛된’이란 단어가 반복되는데, 전도서는 분명히 허무주의 입장이 아닙니다. 허무하고 의미 없는 인생인데 즐거워하라고 하고, 깔끔하게 하라고 하고, 열심히 살라고 하는 게 앞뒤가 맞지 않지요. 여기서 ‘헛된’의 의미는 인생이 잠시 있다가 사라지는 안개와도 같다는 겁니다. _  p.157


보통 사람들은 그러려니 하고 살아가거나 자기 이득을 위해 약삭빠르게 대처합니다. 하나님만이 이런 세상을 직시하고 새로운 세상을 꿈꾸게 해주십니다. 하나님의 시각을 제공하는 책이 성경입니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시각은 먼저 세상에 대해 절망하게 합니다. 또한 변치 않는 순리를 진심으로 소망하게 하지요. _  p.172


신앙은 이벤트가 아니라 생활이고 삶입니다. 일상이 어떻게 상승 곡선만 그리겠습니까?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는 게 당연하지요. 비가 온다고 핑계 대고, 햇볕이 뜨겁다고 핑계 대면 농부가 어떻게 농사를 지을까요? 일상이든 신앙이든 꾸준하고 성실하게 하는 것이 무언가를 이루는 순리입니다. _  p.184


‘소확행’이란 말처럼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하나님이 주셨는데 욕심꾸러기 인간은 그걸 행복이라고 여기지 않고 다른 조건을 채우려고 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그날의 즐거움을 놓치지 않고 누리며 살기를 바라신 겁니다. _ p.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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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욱(4)
예수님처럼 잃어버린 양을 찾아 그들과 성경으로 자유롭게 질문하고 대화하며 구원의 길을 안내하는 낮은울타리지기 목자이자 위로자이며 전도자이다.  
그는 30대 젊은 나이에 수도권 중형교회를 담임하며 교회 성장에 전력하였다. 그러나 2017년 어느 날, 미처 복음을 전하지 못한 고교 동창의 죽음과 30년 만에 빈소에서 만난 친구들과의 대화가 그를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이끌었다. 울타리 안에 아흔아홉 마리 양이 있는 것이 아니라 울타리 바깥에 아흔아홉 마리 양이 방황하는 현실을 직면하게 된 것이다. 
그는 자신이 교회 안에서만 열심히 목회하느라 울타리 바깥의 잃어버린 양들에 대한 마음을 거의 잃은 것을 깨닫고, 기존의 목회를 벗어나 ‘비신자를 지향하는 교회’를 세우기 위한 사역을 준비했다. 먼저 고향인 부산으로 내려가 학창 시절 친구들을 만났다. 복음을 전하고 싶지만 그러기 어려운 지인과 비신자들을 만나달라는 요청에 기꺼이 응하면서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 기독교와 성경을 주제로 대화하고, 성경공부를 제안하는 등 계속해서 울타리를 낮춰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 책은 세상의 온갖 지혜와 부귀영화를 누려본 말년의 솔로몬의 고백록이자 그가 전 생애적으로 경험하고 깨달은 인생의 결론, 최고의 지혜를 전하는 전도서를 대화로 풀어낸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하나님 경외함,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갈망, 복음의 관점에서 전도서를 읽고, 모든 것이 헛되지 않는 소망의 이유를 발견하라고 촉구한다.
부산대학교 법학과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를 졸업한 후 남서울평촌교회에서 담임목사로 15년간 목회했다. 2021년 부산 해운대에 ‘낮은울타리’라는 성경공부와 교제의 공간을 마련했고, 2022년 4월에 낮은울타리교회를 개척, 기성 교회 예배당만 빌려 비신자나 초신자를 지향하는 40분 예배를 드리고 있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비신자 모임을 하고 있으며, 저서로 《대화로 푸는 성경 창세기》(규장)가 있다.

홈페이지: lowfence.net / 유튜브 : 강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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