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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를 기다리며

6.25 전쟁 수난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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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수난기 작가회

한글

2024년 00월 00일 출간

ISBN 9788970736365

품목정보 155*225*16mm3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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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년부터 1938년 사이의 웃어른들은 거의가 돌아가시고 6.25전쟁의 참상을 1933년생과 1943년(87세~77세) 생존자들이 생생히 증언하지 않으면 더 이상 이런 수난기라도 남길 사람이 사라집니다. 지금 증언하는 분들은 일점일획도 거짓이 없는 진실만을 밝힙니다.

_머리말 중에서


목차


머리말

미국은 우리나라의 어떤 존재인가?

6.25전쟁과 우방의 은혜

6.25전쟁과 피란지에서의 보이스카우트 활동

이념의 밤손님

수리산 숲속에 울리는 소리

국가에 물든 어머니의 피

내가 겪은 6.25전쟁 전후

환란의 터널 저편

누나를 기다리며

6.25와 나의 어머니

빨간 완장

철없는 어린이에서 산업일꾼으로

서랍속의 아이들


본문 펼쳐보기


북한의 6.25남침에 의해 미군은 1950년 7월 1일 한국에 첫발을 디딘 이후 3년 1개월 간 전쟁을 치르면서, 전사자 54,246명을 비롯하여 실종자 8,177명, 포로 7,140명, 부상자 103,284명 등 172,847여 명이 희생당했다.

국군 희생자가 64,500명에 비해 무려 27%나 많다. 이처럼 많은 미군이 한국 땅에서 희생된 것이다. 특히 우리를 감동시킨 것은 미국 장군의 아들들이 142명이나 참전하여 그 중에 35명이 전사했다는 사실이다. 그 중에는 대통령의 아들도 있었고, 장관의 가족도, 미8군사령과의 아들도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우리를 부끄럽게 만든다.

즉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아들 존 아이젠하워 중위는 1952년 미3사단의 중대장으로 참전하였다. 대통령의 아들이 남의 나라에서 참전하여 전사했다는 사실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또 미8군사령과 월튼 워커 중장의 아들 샘 워커 중위는 미 제24사단 중대장으로 참전하여 부자가 모두 6.25한국 전쟁에 헌신한 참전 가족이다.

워커 장군이 1950년 12월 23일 의정부에서 차량 사고로 순직 시, 아버지의 시신을 운구한 사람이 아들이었으며, 아버지를 잃은 뒤에도 아들은 1977년 미국 육군 대장이 되어 자유의 불사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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