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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의 종교현상학

신들의 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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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명 : HEGEL'S INTERPRETATION OF THE RELIGIONS OF THE WORLD - THE LOGIC OF THE GODS

존 스튜어트

정진우(2) 역자

동연출판사

2024년 09월 05일 출간

ISBN 9788964479988

품목정보 56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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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정신의 구현으로서 종교


헤겔 종교철학이 헤겔 철학에서 중요한 이유는 그의 철학에서 키워드라 할 ‘절대정신’이 구체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종교라고 보기 때문이다.

헤겔은 이에 관해 “종교는 이 절대적인 것이 정신 속에서 현존하는 형태이며, 바로 여기서 인간의 본질적 인식이 시작된다”라고 말했다.


이 책에서 저자 존 스튜어트는 헤겔 사상의 근원적 토대가 되는 종교철학을 깊이 있게 그리고 폭넓게 안내하면서, 동시에 헤겔의 철학에서 종교가 지니는 본래의 자리를 분명하게 밝혀주고 있다.

이 책의 원자료라 할 만한 『종교철학』에서 헤겔은 ‘종교’라는 개념의 자기 전개 과정을 역사적으로 서술한다. 『종교철학』은 다양한 세계 종교의 역사 안에서 종교에 깃든 이성을 사변적으로 통찰하고, 그것을 학문적인 체계로 서술하는, 객관적인 형이상학 방법론으로서의 종교현상학이다. 절대정신을 인식하는 구체적인 방식 중 하나로서 종교를 바라보면서, 헤겔은 다양한 종교적 전통을 분석한다. 

헤겔은 자연종교, 예술종교, 계시종교라는 세 단계를 통해 종교가 발전한다고 본다. 자연종교는 신을 외부의 자연적 힘으로 인식하는 원시적 단계이고, 예술종교는 인간이 신을 예술과 신화의 형태로 나타내는 단계이며, 마지막으로 계시종교, 특히 기독교는 신이 스스로를 계시하여 인간과의 관계에서 자신을 완전히 드러내는 단계이다. 헤겔은 기독교를 절대종교로 보며, 이 종교가 절대정신에 대한 최종적 진리를 제공한다고 주장한다.


저자 존 스튜어트는 헤겔 철학 전문가로서, 헤겔이 세계 종교를 역사적, 철학적 시각에서 어떻게 해석했는지를 깊이 탐구하였다. 특히 헤겔의 종교철학 강의에서 다루어진 ‘특정 종교들’(determinate religions)에 대한 논의를 중심으로, 불교, 힌두교, 조로아스터교 등 다양한 종교를 분석하면서, 이들이 헤겔 철학 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옮긴이 정진우 교수는 2022년에 피터 히지슨의 저서를 『헤겔의 종교철학』으로 번역한 데 이어 2023년에는 존 스튜어트의 저서를 『헤겔 종교철학 입문』으로 번역하였다. 이번에 『헤겔의 종교현상학 ―』신들의 논리』를 번역서로 내놓음으로써 헤겔의 종교철학 3부작을 완성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는 이를 계기로 한국 헤겔 연구의 장에 대화의 장이 마련되고, 이 책이 헤겔의 종교철학에 관심을 가진 연구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옮긴이의 바람이 담겨 있다.


『종교철학』과 관련한 단편적인 주제를 다루는 논문이 간혹 발표되긴 하지만 『종교철학』 자체를 집중 조명한 해설서나 연구서는 전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어렵다. … 『종교철학』에 관심이 없어서 연구서가 희박한 것이든, 연구서가 희박해서 『종교철학』에 관심을 갖지 못한 것이든 두 이유가 뒤얽혀 『종교철학』에 대한 무관심을 정당화해 온 것은 사실이다. 한국 헤겔 연구의 역사를 되돌아볼 때, 이제는 그의 철학의 본래 색을 들여다보고, 그 안에서 현대적 사유를 위한 새롭고 다양한 해석을 견인할 때도 되었다. 이 책이 그런 연구의 풍토와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고 헤겔의 『종교철학』에 관심을 가진 후배 연구자들에게도 유익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

_<옮긴이의 글> 중에서



목차


추천사 

옮긴이의 글 

주요 문헌 약식 표기


서론: 헤겔 󰡔종교철학󰡕의 역사적 차원


1장╻헤겔의 방법론

1. 종교와 역사

2. 󰡔종교철학󰡕의 구성

3. “유한한 종교”의 구성

4. 19세기, 동양학의 부흥

5. 크로이처의 󰡔상징과 신화󰡕


2장╻직접적 종교: 마법의 종교

1. 헤겔이 활용한 자료들

2. 직접적 마법

3. 간접적 마법

4. 객관화된 형태들

5. 사후의 삶에 관한 초기 종교의 관점들

6. 중국 종교로의 이행


3장╻중국 종교: 도량의 종교

1. 헤겔 시대의 중국학

2. 하늘(天)

3. 황제

4. 도량의 체계

5. 정령들

6. 주관적 자유의 결핍과 미신


4장╻불교와 라마교: 자기-내-존재의 종교

1. 헤겔이 활용한 자료들

2. 개념: 무(無)에 대한 숭배

3. 라마승

4. 불멸과 윤회


5장╻힌두교: 상상의 종교

1. 인도학의 탄생

2. 헤겔이 활용한 자료들

3. 보편자와 특수자: 브라만

4. 삼주신: 브라만, 비슈누, 시바

5. 다양한 예배 형식(1): 브라만과의 관계

6. 다양한 예배 형식(2): 다른 신들과의 관계

7. 주관적인 자유의 결핍


6장╻조로아스터교: 선 혹은 빛의 종교

1. 헤겔 시대의 페르시아 연구 상황

2. 빛과 선: 오르무즈드

3. 어둠과 악: 아리만

4. 하위의 신들: 아메샤 스펜타, 프라바시, 야자타

5. 예배

6. 이집트 종교로의 이행


7장╻이집트 종교: 신비의 종교

1. 이집트학의 탄생

2 오시리스와 세트

3. 이집트의 영혼불멸 숭배

4. 이집트의 상형문자와 상징

5. 인간과 동물의 결합

6. 이집트의 네이트와 그리스의 아폴론

7. 오이디푸스 신화와 스핑크스


8장╻유대교: 숭고함의 종교

1. 헤겔이 활용한 자료들

2. 일자로서의 신

3. 자연에 개입하는 신: 숭고함

4. 세계 속의 신의 목적

5. 다음 단계로의 이행


9장╻그리스의 다신교: 아름다움의 종교

1. 헤겔 시대의 고전학

2. 헤겔이 활용한 자료들

3. 자연에 대한 해석과 변형

4. 신들의 전쟁

5. 자연에서 정신으로의 전환

6. 동물 역할의 축소

7. 운명, 숙명, 필연성

8. 감정과 정서의 신

9. 로마 종교로의 이행


10장╻로마의 다신교: 효용의 종교

1. 헤겔이 활용한 자료들

2. 진지함: 그리스 종교와 로마 종교의 차이

3. 유피테르: 로마 종교의 최고 목적

4. 유한한 목적들의 신

5. 로마의 예배와 축제

6. 로마의 게임

7. 추상적인 시민권

8. 그리스도교로의 이행


11장╻그리스도교: 절대종교 혹은 계시종교

1. 그리스도교에 관한 헤겔의 다양한 구상들

2. 분석의 구조

3. 보편성: ‘성부’의 영역

4. 특수성: ‘성자’의 영역

5. 개별성: ‘성령’의 영역

6. 헤겔 󰡔종교철학󰡕의 목적

7. 헤겔과 오늘날의 세계 종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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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종교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오늘날 종교상대주의를 옹호하는 논거가 되기도 한다. 서로 모순되는 종교적 신념들이 공존하는 종교 영역에서 유일하고 궁극적인 진리란 있을 수 없다. 바꿔 말하면 모든 종교는 다 거짓이다. 하지만 헤겔은 완전히 다르게 생각한다. 그는 다양한 종교를 역사적인 발전 과정의 자연스러운 결과로 본다. 세계의 다양한 민족들이 저마다의 예술, 철학, 정치제도를 가지고 있듯이, 그들은 저마다의 신 개념과 종교적 관습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종교의 진리와 가치가 훼손되는 것은 아니다. 정신과 문화의 모든 산물은 자신만의 고유한 역사적 맥락 안에서 저마다의 진리와 타당성을 갖기 때문이다.

/ <1장╻헤겔의 방법론> 중에서


헤겔은 마법 종교 단계의 궁핍한 인간 개념의 또 다른 사례로 아프리카에 만연한 노예 제도를 든다. 아프리카의 노예 제도는 인간의 생명과 존엄에 대한 그들의 낮은 인식을 반영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아프리카인들의 불멸 개념도 마법 종교의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 그의 진단이다. 참다운 영혼불멸 개념은 “인간이 즉자대자적으로 자유로운 내적 상태에 도달해야만 생겨날 수 있다.”  여기서 우리는 인간 자유의 발전 과정과 종교 개념의 발전 과정이 서로 병행한다는 점을 재차 확인할 수 있다.

/ <2장╻직접적 종교: 마법의 종교> 중에서


역사적 관점에서 보면 중국인들이 조화와 균형을 왜 그렇게 중시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여러 왕국, 부족, 씨족 간의 끊임없는 전쟁과 권력 다툼에 휘말렸던 고대 중국은 그 모든 갈등을 통합하는 강력한 중앙집권적 권력 체계의 확립을 갈망했다. 평화를 회복하는 유일한 길은 황제가 즉위하여 모든 전쟁 세력을 통일하는 것뿐이었고, 따라서 그것을 위협하는 모든 것은 반동과 전복의 세력으로 척결될 수밖에 없었다. 수 세기를 이어온 전쟁과 갈등의 역사는 필연적으로 조화로운 세계에 대한 종교 개념을 낳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 <3장╻중국 종교: 도량의 종교> 중에서


‘무’는 우주의 형이상학적 진리이고, 모든 희망은 궁극적으로 무에서 끝난다. 그러한 진리와 화해하는 올바른 태도는 모든 희망과 욕망을 절멸하는 것이다. 헤겔은 불교를 ‘자기-내-종교’라고 부른다. 왜냐하면 불교는 신자들에게 오로지 자기 내면에만 집중하면서 헛된 욕망을 일으키는 모든 것을 차단하라고 가르치기 때문이다. 불교의 목적은 외부 세계에 대한 모든 정념과 관심을 절멸하여 변화무쌍한 세상의 고통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살아가는 것이다. 헤겔은 이렇게 설명한다. “여기서 의식은 평화로운 자기-내-존재로 규정된다. 어떠한 희생도 수반하지 않는 무한한 단념을 통해 자신의 야만성을 완화하고, 헛된 욕망을 초월하는 것이다.”

/ <4장╻불교와 라마교: 자기-내-존재의 종교> 중에서


헤겔의 사변 논리에 따르면, 무한성은 상호 연관된 변증법적 요소들의 원환 구조를 따른다. 하지만 힌두교의 요소들은 그렇지 않다. 거기에서는 존재, 무, 생성과 같은 폐쇄적인 원환이 완성되지 못하고, 다만 생성과 소멸이라는 이원론적 순환만이 반복된다. 셋째 요소가 첫째 요소로 ‘복귀하지’ 않는 그러한 삼신일체는 끊임없는 개방 구조에 머물러 있다. 거기서는 개별적인 요소들이 서로 변증법적인 관계를 맺지 못하고 각기 독립적으로만 존재한다. 

/ <5장╻힌두교: 상상의 종교> 중에서


헤겔에 따르면, 핵심은 빛이 보편적인 것, 즉 사유의 대상으로 이해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신성한 것은 보편적인 빛이지 그것의 개별적인 화신이 아니다. 그는 조로아스터교를 힌두교와 비교하면서 이렇게 설명한다. “하지만 빛은 라마나 브라만이나 산이나 동물과 같은 특수한 존재가 아니라 보편성 자체를 표현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페르시아 종교는 개별적인 자연물이 아니라 보편성 자체를 숭배한다는 점에서 우상 숭배가 아니다.”

/ <6장╻조로아스터교: 선 혹은 빛의 종교> 중에서


인간의 정신이 자신을 자연의 일부로 인식하는 한 인간은 결코 진정한 자유에 이를 수 없다. 진정한 자유의 조건은 인간이 단순한 자연대상이 아니라 자기의식적인 존재를 통해 자신을 인식하는 것이다. 달리 말해 진정한 자유를 위해서는 인간의 정신이 자연에서 벗어나야 한다. 

/ <7장╻이집트 종교: 신비의 종교> 중에서


유대교의 신은 만물을 창조한 우주의 절대적 통치자다. 그리스의 신들은 자연 필연성의 영역에 종속되어 있거나 특정한 자연력만을 소유하고 있었지만, 유대교의 신 여호와는 그러한 자연 영역을 완전히 초월해 있다. 그는 자연 영역에 개입하여 그것을 통제할 수 있다. 사람들은 그러한 신의 개입을 ‘기적’이라 부른다.

/ <8장╻유대교: 숭고함의 종교> 중에서


자연종교는 자연 자체를 신으로 여겼지만, 그리스인들은 자연 자체를 진리로 여기지 않았다. 그들 역시 자연에 고무되긴 했지만 자연 자체가 아니라 정신의 대상으로 변형된 자연만을 받아들였다. 그들은 자연에는 인간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숨겨진 주체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한 의미에서 그리스인들은 자연종교의 단계를 넘어섰지만 아직 자연에서 완전히 해방된 단계는 아니라 할 수 있다.

/ <9장╻그리스의 다신교: 아름다움의 종교> 중에서


주어진 목적과의 관계를 고려하면, 그리스의 신들은 로마의 신들에 비해 훨씬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 그리스의 신들이 개별적인 형태와 목적을 초월한 어떤 이념을 상징한다면, 로마의 신들은 경험적이고 실제적인 목적을 초월하기는커녕 도리어 거기에만 매달린다. 그것이 그리스 종교와 로마 종교의 결정적인 차이다. 로마의 신들이 진지한 이유는 하나의 명확한 목적, 즉 ‘최고 원리’

에 온전히 집중하면서 그것에 모순되는 행위를 범하지 않기 때문이다.

/ <10장╻로마의 다신교: 효용의 종교> 중에서


유대교와 로마 세계에서 인간은 신으로부터의 소외, 즉 인간의 죄성과 신의 거룩함 사이의 무한한 거리를 느꼈다. 하지만 진리는 그러한 고착된 대립이나 분열을 지양한 더 높은 단계의 통일이다. 그리스도교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 즉 화해의 열망을 이뤄주기 위해 구체적인 역사적 시공간에 등장한 종교다. 

/ <11장╻그리스도교: 절대종교 혹은 계시종교> 중에서



추천의글


제가 깊이 아끼는 제자 정진우 교수가 또 한 권의 대작을 번역하여 펴내었습니다. 600쪽에 달하는 두툼한 이번 역서 역시 앞서 펴낸 헤겔 『종교철학』 연구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훌륭한 역작입니다. 이로써 난해하기 이를 데 없는 그리고 헤겔 연구의 유일한 공백으로 남았던 『종교철학』에 한국의 연구자나 독자들이 체계적으로 다가갈 길이 마련되었음이 무엇보다 기쁩니다. … 정 교수는 피터 하지슨의 연구서를 『헤겔의 종교철학』으로, 존 스튜어트의 연구서를 『헤겔의 종교철학 입문』으로 번역한 데 이어, 이번에 『헤겔의 종교현상학 ― 신들의 논리』라는 번역서를 내놓음으로써 저를 비롯한 독자들은 헤겔의 『종교철학』 연구를 위한 삼위일체적인 완성을 직접 목도하는 행운을 누리게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_정재현(전 연세대학교 종교철학 주임교수, 현 연세대학교 산학특임교수), <추천사> 중에서


정진우 교수가 헤겔의 『종교철학』과 관련한 셋째 번역서를 『헤겔의 종교현상학 ― 신들의 논리』라는 이름으로 내놓았다. 보화가 묻힌 밭을 찾아내어 우리에게 알린 것이다. 이 책이 왜 밭에 감춰진 보화인가? 첫째는 헤겔 사상의 근원적 토대가 되는 종교철학을 깊고 넓게 안내하기 때문이고, 둘째는 그렇게 함으로써 헤겔의 철학에서 종교가 지니는 본래 자리를 명확하게 밝혀주기 때문이다. … 땅속에 묻혔던 보물은 언제나 그렇듯 진흙과 먼지로 뒤덮여 있게 마련이다. 그것을 씻어내고 털어내는 노고를 통해 종교와 철학은 더 정교하게 다듬어지고, 서로의 대화 속에서 깊이와 넓이도 더해갈 것이다. 앞장서준 정진우 교수에게 다시 한번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

_한문덕(연세대학교 종교철학과 외래교수, 생명사랑교회 목사), <추천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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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튜어트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헤겔의 '정신철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 브뤼셀의 자유대학교, 루뱅의 가톨릭대학교, 베를린의 훔볼트대학교,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의 쇠렌 키르케고르 연구소의 부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키르케고르 연구 시리즈의 편집자이다. 키르케고르뿐 아니라 헤겔의 전문가이기도 하다. 현재는 슬로바키아에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그의 저서로는 《헤겔의 정신 현상학의 통일성》(The Unity of Hegel’s Phenomenology of Spirit: A Systematic Interpretation, 2000), 《헤겔의 정신 현상학: 체계적인 해석》(2000), 《키르케고르와 헤겔의 관계 재검토》(Kierkegaard’s Relations to Hegel Reconsidered, 2003), 《황금기 덴마크 헤겔주의의 역사, 제1권-제2권》(2007), 《관념론과 실존주의: 헤겔과 19세기 및 20세기 유럽 철학》(Idealism and Existentialism: Hegel and Nineteenth and Twentieth Century European Philosophy, 2010), 《철학적 글쓰기에서 내용과 형식의 통일성》(2010) 등이 있다. Hegel's Interpretation of the Religions of the World: The Logic of the Gods (2018), An Introduction to Hegel's Lectures on the Philosophy of Religion (202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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