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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우주로 (유재원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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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원(4)

글촌

2023년 07월 20일 출간

ISBN 9791198131324

품목정보 130*205mm14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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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서정주의와 현실주의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형체, 모든 사물과 긴밀하게 대화할 수 있는 영혼주의에 의해 빚어진 시이다. 사물의 실체가 없어도 이름이 있으면 대화한다는 새로운 문학사조 영혼주의를 간추려보면 다음과 같다.


* 영혼주의(soulism) 시 *


1. 양심 있는 영혼을 상징한다. 

현실의 역사에는 진실과 거짓이 뒤섞여있다. 따라서 자유는 유기적으로 움직여야할 책임과 양심을 필요로 한다. 모든 사물에 영혼이 있지만 그 속에서 진실 된 영혼을 찾는다.


2. 죽음을 포함한 모든 사물과 대화한다.

영혼주의는 실체 없는 죽음과 실체 있는 사물을 대신한다. 이미 모든 게 기억 밖으로 사라졌더라도 상상 속에 그 이름이 남아있으면 언제든지 대화해야 한다.  


3. 근본을 자연에 둔다.

모든 종교에는 기도가 있다. 참된 기도로 용서를 구할 때 두려움을 느끼는 것처럼, 몸을 기댈 수 없어도 상상은 천둥, 번개, 태풍 등의 자연 현상 속으로 다가가야 한다.


4. 진실한 인간성 회복을 목적한다.

거짓을 요구하는 시대에서 막연한 기대감은 자신의 배반이다. 자신이 자신을 배반하지 않는 혼자만의 굳건한 중심축이 인간성이다. 저마다 하나씩 자신이 기댈 수 있는 기둥을 세워 인간성을 간직한다.


5 곁에 있는 제 3의 시선을 기준 한다.

상상의 자유는 투명한 진실을 요구한다. 사상을 자세히 살피려면 새로운 제3의 눈이 필요하다. 한 발자국 물러나서 사라진 사물과 이름을 찾아야 한다.


[출판사 서평]

유재원 작가는 1991년 첫 시집 『그물을 던지면 별들이 눈을 뜨고』를 시작으로 22권의 책을 발간하였다. 30여 년 동안 저작 활동을 하면서 보이지 않는 부분을 추상적으로 그려내는 문장 즉, 영혼주의 문학에서 그는 인간만이 영혼이 있다는 믿음을 부정한다. 그는 인간만이 윤회한다는 정설을 부정한다. 동물도 식물도 죽으면 인간처럼 부모의 몸을 통하여 다시 탄생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작가는 이러한 사상 영혼주의를 개척하여 스스로 실천하고 있다.

그의 시집 『너의 우주로』에 수록된 대화체 시 2편 <꽃잎과 나비>, <사랑과 이별>은 철저히 정제된 반어법 문장이다. 서로 다른 말로 묻고, 서로 다른 말로 대답한다. 이것은 글의 조직과 요소가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 한 편의 시 전체를 반대되는 문장으로 내용을 강조한 <꽃잎과 나비>의 끝부분을 소개해본다.


  꽃잎: 봄비 내려야 벌거벗은 나무 목욕할 수 있는데

  나비: 바람의 문을 활짝 열면 그 속이 다 들여다보여

  꽃잎: 별 하나가 흔적을 지우며 세상 끝으로 떨어졌어

  나비: 사람들은 부끄러운 사랑으로 남아있길 원하나봐


글의 행마다 두 단어 이상을 연결하여 문장을 만드는데 많은 노력이 있었음을 시집『너의 우주로』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목차


제 1부 일기예보

이별 • 14

봄 속에서 • 15

둥구나무 전설 • 16

중고시계 • 18

빈자리 • 20

제비와 낮달 • 21

우선멈춤 • 22

붕어빵 • 24

해바라기 • 26

꽃잎 우는 날 • 27

일기예보 • 28

겨울 부두에서 • 30

언니 • 32

겨울 아침 • 33

꽃무늬 이불 • 34

다리 건너 사람들 • 36


제 2부 꽃잎과 나비

등대 • 40

공회전 • 41

초상(初喪) • 42

항아리손님 • 44

가을바람 • 46

바보 새 • 47

신작로 부역 • 48

눈사람 • 50

바람꽃 • 52

오월 보리밭 • 53

단칸방 • 54

물맛 • 56

불면의 집 • 58

꽃잎과 나비 • 59

무덤 • 60

현대인 • 62


제 3부 목줄 끊고 도주하다

미래의 사랑 • 66

병따개 • 67

목줄 끊고 도주하다 • 68

맹지와 개망초 • 70

참꽃 • 72

창밖은 비 • 73

춘화현상 • 74

인생 위에 핀 꽃 • 76

어둠의 명령 • 78

아침 안개 • 79

채송화 • 80

매화 • 82

봄이 오는 길 • 84

돌 톱날 • 85

풀씨에도 핏줄이 • 86

삘기 풀 • 88


제 4부 너의 우주로

꽃잎의 문 • 92

밤별 • 93

꽃무릇 • 94

달밤에 • 96

필연 • 98

사랑과 이별 • 99

정오 • 100

너의 우주로 • 102

꿈속의 그대 • 104

마음의 편지 • 105

호수의 태양 • 106

나비의 부활 • 108

기도 • 110

어탁 • 111

채석장에서 • 112

죽음 같은 더위 • 114


제 5부 메마른 도시

무심 • 118

이런 말 • 119

메마른 도시 • 120

달의 소멸 • 122

야인 • 124

소나기 • 125

뗏목의 노래 • 126

오늘밤 • 128

꽃상여 • 130

순리대로 • 131

기압골 • 132

살다 보면 • 134

겨울이 떠날 때 • 136

노후대책 • 137

어둠에서 • 138

동강 난 버드나무 •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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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원(4)
유재원 작가는 1991년 첫 시집 『그물을 던지면 별들이 눈을 뜨고』를 시작으로 22권의 책을 발간하였다. 30여 년 동안 저작 활동을 하면서 보이지 않는 부분을 추상적으로 그려내는 문장 즉, 영혼주의 문학에서 그는 인간만이 영혼이 있다는 믿음을 부정한다. 그는 인간만이 윤회한다는 정설을 부정한다. 동물도 식물도 죽으면 인간처럼 부모의 몸을 통하여 다시 탄생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작가는 이러한 사상 영혼주의를 개척하여 스스로 실천하고 있다. 그의 시집 『너의 우주로』에 수록된 대화체 시 2편 <꽃잎과 나비>, <사랑과 이별>은 철저히 정제된 반어법 문장이다. 서로 다른 말로 묻고, 서로 다른 말로 대답한다. 이것은 글의 조직과 요소가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 한 편의 시 전체를 반대되는 문장으로 내용을 강조한 <꽃잎과 나비>의 끝부분을 소개해본다. 꽃잎: 봄비 내려야 벌거벗은 나무 목욕할 수 있는데 나비: 바람의 문을 활짝 열면 그 속이 다 들여다보여 꽃잎: 별 하나가 흔적을 지우며 세상 끝으로 떨어졌어 나비: 사람들은 부끄러운 사랑으로 남아있길 원하나봐 글의 행마다 두 단어 이상을 연결하여 문장을 만드는데 많은 노력이 있었음을 시집『너의 우주로』 곳곳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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