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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와 기독교의 대응

종교없는 기독교를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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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의근

대장간

2019년 08월 02일 출간

ISBN 9788970714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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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없는 기독교를 논하다

 

기독교가 현대사회에서 생명력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의 꿈을 지상에서 이루어가려면 지금의 기독교의 언어와 의미 체계는 재해석되지 않으면 안 된다. 빛을 바랜 언어로는 기존 체제와 현실의 변화 동력을 불러일으킬 수 없다.

 

한국교회의 현실에 통용되는 신학과 신앙은 참으로 학문 발전과 시대사조와 지성사의 가르침과 교훈에 대해서 매우 궁핍한 논리의 방어적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 철학을 조금 공부한 탓에 이렇게 말할 수 있을 뿐이고 주제넘은 진술과 주장을 정립하려는 것은 아니다. 수많은 기독 신자들이 공허하게 믿고 있는데도 아무도 책임지고 이를 바르게 가르치려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같은 종교적 언어를 사용하는 내부인들이기에 아무런 문제의식도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다섯 가지 주제

 

교회의 정치적 예배와 기독시민교육

현대 기술의 구원

기독교의 대안적 주체성

예수의 반제국적 주체성

지젝의 유물론적 신학 비판

 

 

차례

 

서문

서론: 현대사회에 대응하는 기독교

 

1장 교회의 정치적 예배와 기독 시민 교육

1. 서론: 예배의 정치적 차원

2. 정치적 대립을 극복하는 예배

3. 예배의 정치적 영향력

4. 그리스도인의 정치적 역할

5. 결론: 그리스도인의 시민권의 회복

 

2장 현대 기술의 구원

1. 서론: 과학 기술의 위험

2. 하이데거의 기술론과 그 비판

3. 엘륄의 기술론과 그 비판

4. 결론: 평가와 전망

 

3장 기독교의 대안적 주체성

1. 서론: 문제의식

2. 근대적 주체성과 그 비판

3. 탈근대적 주체성과 그 비판

4. 탈근대적 근대적 주체성과 그 비판

5. 결론: 대안적 주체성의 필요

 

4장 예수의 반제국적 주체성

1. 문제 상황

2. 포스트모던적 주체성

3. 예수의 주체성

4. 예수의 주체성의 현대적 적용

5. 문제 출구

 

5장 지젝의 유물론적 신학 비판

1. 예수에 대한 실천적 관심

2. 기독교의 속죄 이론

3. 지젝의 십자가 해석

4. 지젝의 무신론적 기독교

5. 대안적 기독교를 위하여

 

 

서문

 

철학 연구자가 우연인지 필연인지 기독교에 입문해서 기독교의 시각으로 세계를 보는 눈을 키워왔지만, 신앙의 삶과 학문은 구별되는지라 딱히 철학적 연구에 반영하는 일을 도모하지 않았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서 기독교적 세계관에 물들어 나도 모르게 교계의 현실과 신앙과 신학에 일부 관여하게 되었고 철학적 주제에 대한 기독교적 성찰도 가능하게 되었다. 계시와 사색의 문제는 화해와 통일보다는 긴장과 대립의 관계로 설정되기 마련이다. 계시는 신의 자율성인 반면, 사색과 성찰은 의심하고 비판하는 인간의 자율성에 속하는 것이므로 그 둘은 화목하게 지내기가 어렵다.

이해하는 신앙은 말로만 그렇지 실상은 신앙을 흔들어놓는다. 신앙에 이해가 필요하다면 신앙의 값어치는 하락할 것이다. 이해해야 믿을 수 있다면 믿음은 불필요하다. 그렇다고 이해가 가지 않는데 믿기만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런 면에서 이해와 신앙은 변증법적 발전 관계에 있는 것같기도 하다. 지성과 건전한 판단과 문화적 소양을 갖추고 있는 현대인이 성경의 기록을 곧이곧대로 믿기란 불가능하다. 그래서 신의 은혜로 말미암아 기독교에 입문할 수 있는지도 모른다.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를 알게 된 이래로 철학적 지식과 진리의 내면을들여다 볼 수 있었고 그 힘과 한계도 느낀다. 그렇다고 기독교의 진리와 의미 체계와 경험들이 철학의 그것보다 월등하게 우월하다고 선뜻 말하기에는 주저함이 많다. 행동과 실천에서 이를 입증하지 않고서는 개인적으로 뭐라고 말하기 힘들다. 어떤 때는 기독교의 진리의 힘이 굉장하다고 생각할 때도 있지만 실제적 상황에서 보면 상상적 사유의 환상에서 신앙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회의가 들 때도 많이 있다.

나에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근대 형이상학적 체계를 기반으로 하는 기독교 신학과 신앙 체계가 전면적으로 재검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기독교는 종교 없는 기독교가 되어야 한다는 본회퍼의 말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하고 싶다. 근대 철학 패러다임이 포스트모더니즘의 대두와 함께 교전하고 있는 마당에 한국의 교회 현실에 통용되는 신학과 신앙은 참으로 학문 발전과 시대사조와 지성사의 가르침과 교훈에 대해서 매우 궁

핍한 논리의 방어적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 철학을 조금 공부한 탓에 이렇게 말할 수 있을 뿐이고 주제넘은 진술과 주장을 정립하려는 것은 아니다.

수많은 기독 신자들이 공허하게 믿고 있는데도 아무도 책임지고 이를 바르게 가르치려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같은 종교적 언어를 사용하는 내부인들이기에 아무런 문제의식도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사실은 현대 문화와 언어 속에 살면서 기독교의 진리를 되살릴 수 있는 길이 없을까를 고민하는 사색의 흔적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현실과 세계 질서에 대해서는 까막눈이면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말미암아땅에 사는 모든 민족이 복을 받을 것”(12:3)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이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를 나는 알 수 없다.

하루하루가 감당하기 어려운 근대성과 탈근대성의 현대사회 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의 이상 사회를 이루어가는 이 땅의 하나님의 제국 건립에 헌신하는 모든 이들을 존경하고 경의를 표한다.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이 성경이 말하는 진리가 아직 낡은 것이 아니라 이 시대에 희망과 미래를 줄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192- 류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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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의근
경북대학교 철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고, 버팔로 뉴욕주립대학교 방문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신라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에를로 퐁티의 코키토 에르고 숨] 등 과 편역서로는 [철학의 문제와 논중]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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