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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새 큐티 (나만의 성경책 3)

하나님의 관점으로 성경 읽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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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섭(2)

소망(도)

2022년 05월 31일 출간

ISBN 9791189787349

품목정보 140*200mm24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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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을 읽는 방법으로 대표적인 방법 두 가지가 있습니다. 성경통독과 말씀묵상인데, 성경통독은 산 전체를 보게 하고 말씀묵상은 나무 한 그루 한 그루를 보게 합니다. 다만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볼 때에 제3의 방법으로 더욱 효과적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음을 이야기하려는 것입니다. 그것은 성경반복읽기입니다. 앞서 이야기한 대로 통독이 산 전체를 보게 하고 묵상이 나무를 보게 한다면 성경반복읽기는 숲을 보게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통독을 통하여 성경의 전체모습을 알고 묵상을 통하여 나무 한 그루 한 그루를 보게 한다면 어쩌면 산속에서 방향을 잃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무만 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숲의 구조를 알게 되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고 어느 한 부분에만 몰입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내가 관심 있는 나무뿐 아니라 전체 모습을 정확하게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비로소 아무 걸림이 없이 하나님(의 말씀)과 대면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 책은 사복음서를 일곱 번 반복읽기 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별히 4주 동안 매스컴, 인터넷, SNS 등 모든 세상 소식을 끊어버린 채 하루 3∼4시간씩 복음서를 읽고 1∼2시간 동안 정리한 내용들입니다. 물론 누구나 이런 식으로 시간을 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생활 속에서도 하루에 일정한 시간을 따로 떼어 이런 성경반복읽기를 행해본다면 이전까지와는 전혀 다른 은혜를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말씀이 살아서 움직이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일곱 번 이상 반복해서 읽으면 더욱 완전한 말씀섭취가 가능해지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이 책은 나만의 성경책 시리즈의 세 번째 책으로 기획되었습니다. 1권과 2권인 『나만의 마태복음』과 『나만의 마가복음』은 이미 출간되었고, 제3권인 누가복음부터는 ‘새 큐티’라는 제목을 붙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책 제목은 『누가복음 새 큐티』가 되었습니다. 제가 묵상한 내용을 소개하면서 다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다섯 가지 질문들을 덧붙였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나머지 시리즈는 전부 ‘새 큐티’라는 제목을 붙일 것입니다.


 무엇이 ‘새 큐티’이겠습니까? 물론 성경반복읽기를 통한 묵상이기 때문입니다. 큐티 또는 묵상이라고 불리어지는 방법 중에 가장 탁월한 방법이 바로 반복읽기를 통한 묵상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렇게 한 것입니다. 왜 이것이 탁월한가는 이미 앞에서 언급한 바가 있습니다만, 성경을 일곱 번 이상 반복읽기를 하면 자신이 원하거나 은혜가 되는 말씀뿐 아니라 기대하지 못했던 깨달음까지 하나님께서 주시기 때문입니다. 반복해서 읽을수록 전혀 예상치 못한 말씀을 깨닫게 해 주십니다. 사실 이것이 바로 큐티를 하는 이유가 아니겠습니까?


 성경반복읽기와 새 큐티를 함께 진행하면 말씀 속에 숨어있던 하나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다른 큐티 교재로 묵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지만, 이 책에서 권장하듯이 성경 한 가지를 선택해서 매일 일정한 분량을 읽으면서 받은 은혜를 메모하는 식으로 반복읽기를 해 나간다면 최상의 큐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여러 번 반복한다면 하나님께서 주실 거의 모든 진리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것을 극대화하기 위해 바로 이 책이 필요해지는 것입니다. 이 책의 내용은 물론 저자가 반복읽기를 통해 받은 저자만의 깨달음입니다만, 스스로 행하는 큐티를 성장시키고 하나님과 더욱 친밀해지기 위해 이 책을 사용하여 묵상을 해나간다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시각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을 것이고 자신이 스스로 성장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과 교회가 세상의 비판을 받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 왜곡되거나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본다면 이 책은 충분하고 완전하며 본질적인 말씀의 깊이를 찾아들어가게 함으로써 참된 신앙인으로 세울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방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 책이 성경을 대하는 방법과 마음가짐까지 개선하여 말씀의 본질과 생명력까지 회복하는 충분한 수단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목차


- 누가와 누가복음

- 누가의 일생

- 누가복음에 대하여


- 누가복음 새 큐티

1. 의인 엘리사벳 (눅 1:5-6)

2. 세례요한의 준비 (눅 1:15-17)

3. 사가랴의 장애 (눅 1:20)

4. 나사렛의 마리아 (눅 1:26, 45)

5. 심령의 가난 (눅 1:51-53)

6. 사가랴의 회복 (눅 1:64) 7. 구원과 죄 사함 (눅 1:76-77)

8. 우리가 세례 요한이다. (눅 1:77-79)

9. 목동들과 천사 (눅 2:8-9)

10. 시므온과 성령 (눅 2:25)

11. 축복은 실패를 포함한다. (눅 2:34)

12. 잃어버린 예수님을 찾아서 (눅 2:46)

13. 내 마음의 빈 들 (눅 3:2)

14. 주의 길을 평탄케 (눅 3:4-5)

15. 마귀와 번영주의 (눅 4:5-6)

16. 인내는 마귀 때문에 필요하다. (눅 4:13)

17. 성취 이후에 더 필요한 성령님 (눅 4:14)

18. 성령의 목적을 벗어나지 말라. (눅 4:18)

19. 당신은 특별한 사람 (눅 4:26-27)

20. 귀신들과 그리스도 (눅 4:40-41)

21. 지금 예수님을 따르고 있는가? (눅 5:7, 11)

22. 신앙은 일이 아니라 사람이다. (눅 5:15-16)

23. 복음의 어울림과 풍성함 (눅 5:36)

24. 묵은 것과 새것이란 (눅 5:39)

25. 지금 나는 누구인가? (눅 6:21, 25)

26. 거짓과 진실, 칭찬과 비판 (눅 6:26)

27. 전혀 다른 새로운 종족 (눅 6:27-28, 38上)

28. ‘먼저’의 법칙 (눅 6:37-38)

29. 비움과 채움, 채움과 비움 (눅 6:45)

30. 믿음은 지식이 아니다. (눅 7:7-8)

31. 완전한 맡김 (눅 7:9)

32. 부스러기 붙잡기? (눅 7:24-25)

33. 은혜를 발로 차버리는가? (눅 7:30)

34. 예수님만 보일 때 (눅 7:37-38)

35. 예수님과 비교하라. (눅 7:44)

36. 나는 좋은 밭인가? (눅 8:5-8)

37. 등불을 가리지 말라. (눅 8:16)

38. 심령의 빈익빈 부익부 (눅 8:18)

39. 주님이 반갑지 않을 때 (눅 8:37)

40. 말하는 것이 채워지는 것이다. (눅 8:38-39上)

41. 자기 채움과 전도 (눅 9:6)

42. 순종의 기적 (눅 9:14-15)

43. 십자가의 결말 (눅 9:23-24)

44. 이 땅의 하나님 나라 (눅 9:27)

45. 전도의 능력 (눅 9:40)

46. 주의 길을 예비하라. (눅 10:1)

47. 이리 가운데 어린 양 (눅 10:3-4, 17)

48. 진실한 평안 (눅 10:5-6)

49. 용서를 위한 싸움 (눅 10:19)

50. 필요할 때까지 (눅 10:33-35)

51. 성령을 위한 부르짖음 (눅 11:9-10, 13)

52. 지킴으로 누림 (눅 11:20)

53. 보는 것이 영성이다. (눅 11:34)

54. 내 속의 빛 (눅 11:35)

55. 등불의 주체 (눅 11:36)

56. 버림으로 깨끗해짐 (눅 11:41)

57. 바리새인의 누룩 (눅 12:1)

58. 가장 큰 권세자 (눅 12:4-5)

59. 쓸 데 없는 기도 (눅 12:14)

60. 어리석은 부자들 (눅 12:20)

61. 그의 나라 (눅 12:31)

62. 기다림 (눅 12:35-36)

63. 죄의 엄중함 (눅 12:59, 13:3-5)

64. 죄의 책임 (눅 13:4)

65. 안식일의 핵심 (눅 13:14)

66. 행악자의 의미 (눅 13:25-27)

67. 율법의 우선순위 (눅 14:5)

68. 하나님의 마음 (눅 14:17-20)

69. 제자가 되려면 (눅 14:26)

70. 가장 큰 소유 (눅 14:33-34)

71. 짠 맛을 유지하려면 (눅 14:34-35)

72. 돈과 믿음 (눅 15:8, 11-12, 16:1)

73. 심령이 가난한 것 (눅 15:17)

74. 분에 넘치는 사랑 (눅 15:21-22)

75. 믿음과 자유 (눅 15:29)

76. 지혜로운 청지기 (눅 16:3, 11)

77. 불의한 재물 (눅 16:9)

78. 경건한 도둑 (눅 16:14)

79. 겸손은 없다. (눅 17:10)

80. 천국과 지옥의 장소 (눅 17:21)

81. 지상의 천국 (눅 17:21)

82. 꼭 필요한 것들 (눅 17:31)

83. 확신시키는 믿음 (눅 18:5)

84. 의인이라는 착각 (눅 18:9)

85. 낮춤과 높아짐 (눅 18:11-14)

86. 어린아이 믿음 (눅 18:17)

87. 한 가지 부족한 것 (눅 18:22)

88. 나눔의 짐 (눅 18:22-23)

89. 말씀을 깨닫는다는 것 (눅 18:34)

90. 응답받는 비결 (눅 18:39)

91. 부자와 천국 (눅 19:7)

92. 나눔의 진정성 (눅 19:8)

93. 한 므나의 영향력 (눅 19:17)

94. 므나를 무시하면 (눅 19:20, 13)

95. 복의 근거 (눅 19:22)

96. 숫자와 세력의 함정 (눅 19:47-48)

97. 하나님 대적자 (눅 20:14)

98. 아는 것과 믿는 것 (눅 20:21)

99. 산 자의 하나님 (눅 20:38)

100. 영적 이해력 (눅 20:44)

101. 인내의 결실 (눅 21:19)

102. 염려의 위험성 (눅 21:34)

103. 666과 짐승표? (눅 21:35)

104. 섬기는 은인 (눅 22:25-26)

105. 일상적인 시험 (눅 22:44-46, 31)

106. 최후의 결단 (눅 22:70-71)

107. 때가 지나감 (눅 23:8)

108. 죄인의식 (눅 23:41)

109. 고백이 아니라 믿음이다. (눅 23:42-43)

110. 진리의 발견 (눅 24:31)

111. 우리끼리 가야 한다. (눅 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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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왜 마리아인가?


 왜 나사렛의 마리아인지 우리는 모른다. 다만 하나님께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성도는 그 이유가 되는 사람들이어야 한다.


  (눅 1:26)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눅 1:45)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은 그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


 마리아는 아주 작은 촌 동네, 시골마을의 이름 없는 한 처녀였다. 하나님은 출신이나 학력과 같은 인간의 조건과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을 택하셨다. 하나님께서 마리아를 택하신 이유가 무엇일까? 마리아는 주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그대로 믿는 순수한 믿음을 가진 유일한 사람이었다. 

 신앙인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믿음에 따라 달라진다. 물론 실력 있고 능력 있고 사회적 위치도 있는 사람을 사용하실 때도 분명히 많이 있지만, 그럴 때에라도 마리아와 같은 그런 경건을 갖추게 하신 후에야 사용하신다. 대개 내세울 것이 없는 사람들 중에 그런 사람이 더 많을 뿐이다.


 묵상과 적용

1. 신앙생활 중에 기적과도 같은 일을 만난 적이 있었는가?

2. 기적을 만났을 때 나의 심령상태는 어떤 상태였는가?

3. 하나님께서 나를 얼마나 사용하실 수 있을까? 하나님이 보시기에 나의 믿음은 어떤 수준일까?

4. 하나님께서 나에게만 주신 일이라고 생각되는 일은 어떤 것인가?

5. 내가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그런 믿음을 소유하지 못하는 주된 이유는 무엇일까?


11. 축복은 실패를 포함한다.


 축복은 패할 때도 있고 흥할 때도 있으며 비방의 표적이 될 때도 있는 것을 의미한다.


  (눅 2:34) “시므온이 그들에게 축복하고 그의 어머니 마리아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라 이는 이스라엘 중 많은 사람을 패하거나 흥하게 하며 비방을 받는 표적이 되기 위하여 세움을 받았고”


 시므온의 예언처럼 많은 사람들을 패하게 하거나 흥하게 하거나 비방을 받게 하는 표적이 되는 분은 예수님이다. 예수님의 사도들도 이와 같은 일을 당했다. 예수님의 제자들인 우리도 이런 일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이것이 시므온의 축복의 내용이었다. 축복의 개념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전혀 다르다. 

 모든 일의 중심에는 예수님이 계셔야 한다. 예수님이 없어서 망할 수도 있지만 예수님을 믿음으로 망할 수도 있다. 예수님을 몰라도 흥할 수 있지만 예수님을 믿음으로 흥할 수도 있다. 우리 삶의 주체가 예수님이 되시는 한, 망하거나 흥하거나 비방을 받아도 복이 될 수 있다.


 묵상과 적용

1. 나는 얼마나 예수님을 생명으로 모시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몇 퍼센트나?

2. 예수님 때문에 패했지만 사실상 흥한 것이었던 경우가 있다면 이야기해보라.

3. 예수님 때문에 흥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상 패한 결과를 불러왔던 경험이 있다면 말해보라.

4. 예수님을 믿는 것 때문에 비방을 받았던 경험이 있다면 소개해 보라.

5. 비방을 받거나 패하는 경험을 할 때 나는 얼마나 힘들어했는가? 그 정도가 믿음의 현주소이다. 


23. 복음의 어울림과 풍성함


 어울림이란 그리스도인들에게도 필요하다. 그리스도의 복음은 무미건조하지 않고 풍성해야 한다.


  (눅 5:36) “또 비유하여 이르시되 새 옷에서 한 조각을 찢어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옷을 찢을 뿐이요 또 새 옷에서 찢은 조각이 낡은 것에 어울리지 아니하리라”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에는 낡은 옷에 붙이면 생베조각이 당겨서 헤진다고 나와 있으나 누가는 새 옷을 찢어 붙이면 새 옷을 버릴 뿐 아니라 헌 옷에 어울리지도 않는다고 다소 현실성 있는 말씀을 준다. 신앙에는 어울림도 필요하다. 복음 자체는 다른 진리와 어울릴 수 없지만 그 복음을 실현하는 데에는 어울림이 필요할 것이다. 

 기독교인의 삶은 사치나 낭비는 없어야 하지만 때로는 풍성함에도 어울릴 줄 알아야 한다. 세속문화와 뒤섞이면 안 되지만 복음의 본질 안에서 수용할 줄 아는 지혜도 필요하다. 물론 사단의 교묘한 궤계를 분별할 줄도 알아야 한다. 그러나 풍성함을 누릴 수 없다면 어떻게 신앙생활에 승리할 수 있겠는가?


 묵상과 적용

1. 내가 근본주의적 신앙인이라면 나는 이웃과 얼마나 어울리고 있는가? 복음을 위해 어울려야 하는 것이 아닌가?

2. 내가 자유주의적 신앙인이라면 나는 얼마나 복음에 뿌리박고 있어야 하는가? 

3. 혹시 나는 세상과 너무 가깝고 깊이 어울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에서 벗어난다면?

4. 나는 그리스도로 옷 입고 있는가? 그것이 복음에 어울린다고 생각하는가? 

5. 세상과의 타협인가? 아니면 복음의 풍성함인가? 어느 선까지 나아가야 하겠는가? 참 어려운 질문이다.


59. 쓸데없는 기도


 우리가 하지 말아야 할 것은 세상의 이익을 위한 기도이다. 예수님은 세상의 재판장이 아니시다.


  (눅 12:14) “이르시되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 하시고”


 유산이나 보상금 같은 것을 나누거나 더 받게 하는 일에 예수님은 전혀 관심이 없으시다. 오히려 더 받으려고 애쓰지 말라고 가르치신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예수님께서 재판하시는 것이 아니다. 재판을 하신다면 우리의 심령, 우리의 마음, 우리의 영을 재판하신다. 

 꼭 욕심이 아니라도 세상 것에 손해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미끼가 되어 물질적인 문제에 넘어갈 수 있다. 유산산속이든 이윤배당이든 그것을 더 차지하려고 기도까지 한다면 그것은 신앙도 아니고 아무 것도 아니다. 하나님은 그런 기도에는 관심도 없으시고 듣지도 않으신다. 어떻게 보면 사업의 성공을 위한 기도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은 성도의 고통에 귀를 기울이시지만 물질 자체에는 귀를 닫으신다. 우리는 쓸데없는 기도를 너무 많이 한다. 


 묵상과 적용

1. 혹시 이 사람처럼 유산을 더 받기 위한 기도와 같은 기도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2. 이 세상의 것을 더 얻기 위한 기도는 왜 하나님의 응답을 받지 못하는가?

3. 지금 당장 기도가 필요한 것은 막혀있는 문제인가, 아니면 나의 영성 또는 다른 사람의 구원인가?

4.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나의 기도가 이 사람의 기도와 같은 것이었는가?

5. 이 세상의 것이 무엇이든 하나님의 일이 아닌 것에 대한 기도를 온전하게 멈출 수 있겠는가?


70. 높이인가, 깊이인가?


 희한하게도 소유의 능력은 그 소유를 버릴 때 극대화된다.


  (눅 14:33-34) “이와 같이 너희 중의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소금이 좋은 것이나 소금도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소금의 역할, 짠 맛을 내기 위해서는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고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버려질 수밖에 없다. 기독교가 힘을 잃어가는 것은 바로 이것이 결핍되어 있기 때문이다. 많이 가진 것, 세력으로는 결코 진정한 힘을 발휘할 수 없고 소금의 역할도 감당할 수 없다.

 복음의 능력이 극대화될 때는 다수일 때가 아니고 자기를 버릴 때였다. 쌓아가기 시작하면 기독교는 힘을 잃어버린다. 교회는 성도의 많고 적음에 대해 오히려 감각이 없어져야 한다. 숫자에 신경 쓰다가 보면 버릴 것을 버리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쌓아올린 높이를 바라보지만 하나님은 버린 깊이를 보고 계신다. 그 깊이만큼 소금이 쌓이기 때문이다. 


 묵상과 적용

1. 나는 세상에서 소금의 기능을 얼마나 감당하고 있는가? 

2. 소금의 기능 중에서 부패방지의 기능을 나는 충실하게 감당하고 있는가?

3. 나는 소금의 기능 중에서 세상에 맛을 내는 일에 얼마나 헌신하고 있는가?

4. 혹시 세상의 성공이나 물질에 집착하기 때문에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5. 내가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기 위해 버려야 할 것들에는 무엇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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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섭(2)
김완섭 목사 백석대학교 기독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하였고, 거여동 새소망교회 담임목사직을 은퇴하였다. 도서출판 이레서원을 설립하여 20여 년간 운영하였으며, 목회 중에 국토순례전도단을 조직하여 4년 동안 전국전도를 완주하였다. 지역문화사역을 위하여 한국오카리나박물관을 설립하였으며, 지역교회연합을 위하여 거마지역 크리스천커뮤니티를 섬기고 있다. 마지막 시대의 한국교회를 깨우고 살리기 위하여 기독교신앙회복연구소를 세우고 기독교개혁운동을 일으키고 있다. 기독교신앙회복연구소 한국교회의 위기는 기독교인의 감소가 아니라 본질적인 신앙의식의 결여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구체적인 회복운동을 위한 실천적인 방안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개혁운동의 미비점은 바로 대안의 부재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중장기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각종 신앙훈련과 목회 세미나, 주제별 집회, 단계별 및 수준별 제자훈련, 각 교육기관 강의 등을 통하여 성경이 말하는 참된 의미의 제자들을 길러낸다. 그 제자들이 똑같은 훈련능력을 갖추어서 즉시 다른 제자들을 훈련하게 함으로써 본질복음과 생명력 있는 삶이 확장되게 만든다. 그렇게 길러진 그리스도인들이 각 교회들에 흩어져서 믿음의 본을 보임으로써 기독교 본래의 모습을 회복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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