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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통로 비움과 나눔 워크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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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섭(2)

기독교신앙회복연구소

2021년 11월 15일 출간

ISBN 9791189787288

품목정보 148*225mm13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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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예수님께서 명하신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너는 나를 따라오라.”는 말씀의 의미를 좀 더 깊이 있게 깨닫기 위해서 대략 한 달 월급에 해당되는 300만 원을 지역의 가난한 여섯 분들에게 나눈 적이 있었다. 모아놓은 돈이 없어서 은행에서 소액대출을 받아서 나누었고 1년 동안 갚았었다. 전 재산은 아니었지만 그리스도인의 나눔에 대해서 완전히 새로운 생각을 가질 수 있었고, 나눔이라는 것이 자랑스럽거나 만족스러운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많은 경우에 나눔을 자기만족이나 공로로 생각하지만 그런 나눔은 사실상 별 의미가 없음을 깊이 깨달았다. 그러면서 정말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나눔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거듭거듭 깊이 있게 묵상하고 연구하여 마침내 『복음의 통로, 비움과 나눔』의 출판을 이루게 되었던 것이다. 


사람들이 우리를 향하여 재물을 나누는 사람들, 물질에 얽매이지 않는 사람들, 예수 그리스도의 삶의 방식을 따라가는 사람들, 어려운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으로 돌보고 책임을 지는 사람들과 같은 개념을 가지게 할 수 있다면 우리의 나눔은 대성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신앙에 성공과 실패가 있을 수 없지만 기독교의 참된 모습을 사람들에게 제대로 보여주게 될 것이라는 말이다. 기독교인들이란 그렇게 사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사람들에게 심어주게 된다면 그들이 성령님의 능력으로 예수님을 주인으로 영접하고 거듭난 이후에도 그들은 우리와 같은 삶의 방식을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될 것이다. 특정한 훈련의 과정을 거치지 않더라도 그들은 우리를 보고 복음을 제대로 이해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기독교인이란 아낌없이 나누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삶의 방식을 바꾸어야 한다. 교회공동체 중심의 삶은 여전해야 하지만, 우리들의 삶의 대부분의 시간을 차지하는 일상생활에서의 그리스도인의 삶의 자세를 다시 세워야 한다. 대개의 기독교인들은 교회에서 보내는 시간들과 일상의 삶에서 보내는 시간들의 괴리를 느끼고 있을 것이다. 전혀 다른 사람들처럼 보이는 이런 현상들을 깨뜨려야 기독교는 회복될 수 있다. 우리는 예수님과 초대교회 사도들과 성도들의 삶의 모습을 찾아야 한다. 그것이 기독교인의 진짜 삶의 모습들이다. 이웃은 우리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선물이다.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은 우리에게 주시는 보물들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사랑의 통로가 되어 흘러가야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성경이 말하는 참된 의미의 나눔에 대해서 배워야 한다. 이 책이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복음의 통로, 비움과 나눔』의 워크북으로 만들어졌다. 기독교신앙회복연구소의 모든 주제도서에는 반드시 워크북이 제공된다. 워크북을 통하여 내용을 반복 학습할 뿐만 아니라 그 내용이 신앙의식으로 자리 잡아야 비로소 신앙인의 삶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그래서 먼저 스스로 본문을 잘 읽고 워크북으로 잘 정리해서 그 내용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과정을 통하여 삶의 방향을 수정할 수 있도록 만들려고 하는 것이다. 워크북은 모여서 강의를 듣기 위해 기획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토론의 과정을 통하여 ‘복음의 통로’로서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신앙의식을 바꾸기 위해 제시되는 것이다. 



목차


제1부 비움과 버림

제1장 믿음과 비움 

제2장 비움과 자기 채움

제3장 비움과 누림

제4장 비움과 버림


제2부 나눔의 영성

제5장 청지기로서의 나눔

제6장 천국 건설하기

제7장 나누기 위해 일하기

제8장 은밀하게 나누기


제3부 나눔과 채움

제9장 나눔으로 사랑 채움

제10장 나눔으로 천국 채움

제11장 나눔으로 보화 채움


제4부 나눔의 실천

제12장 나눔의 실천을 위하여



본문 펼쳐보기


교회활동에 열심을 낸다고 해도 믿음 좋은 사람이 아닐 수 있다. 하나님은 그것뿐만이 아니라 이웃들을 대할 때의 모습으로도 판단하신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들을 대할 때에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신앙의 질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것은 자기를 얼마나 비우고 사는가를 드러내어 주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는 비움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무엇으로 채워져 있는가도 생각해야 한다. 비움의 상태는 얼마든지 다양한 현상을 드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을 무엇으로 채우느냐의 문제는 비움만큼이나 중요하다. 그래서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비움과 그 비움 이후의 채움의 삶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하는 것이다. 


우리가 비우고 채우고 누리는 것은 이웃을 사랑하기 위한 기본 조건이다. 실질적으로 이웃을 돕기 위해서 비움과 버림이라는 주제로 이야기해야 한다. 비움은 영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것이고 버림은 육신적, 물질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것으로서 비움의 실천적인 측면이다. 버림이라는 행동이 나타나려면 그 심령이 비워지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아무리 자신의 모든 것으로 사람들을 도와준다고 해도 심령이 비워지지 않은 상태에서라면 사람들에게는 몰라도 하나님께는 전혀 인정을 받을 수 없다. 그리고 이런 모든 과정은 그리스도대신 이웃을 사랑하기 위해서인 것이다. 심령이 비워지지 않은 사람은 절대로 버릴 수 없다. 


모든 것이 복합적이지만 교회가 세상의 기업이나 왕국, 시장과 같아서는 안 되며, 전쟁터나 수도원과 같아서도 안 된다. 교회는 천국모델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런데 천국은 사도행전 이후로 이미 세상에 임하여 있다. 그 천국을 이 땅에 다시 세울 때 가장 핵심적인 원리가 소유 나눔의 원리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버릴 것을 버려야 하며, 목숨이라도 버릴 생각을 할 때 가능해지는 천국원리이다. 우리의 모든 조건을 버리지 못하면 천국은 세워질 수 없다. 


믿음이 없이는 구원받을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나눔이 없이는 참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증거가 결여된다. 우리의 모든 경제활동의 핵심 축이 또한 나눔이어야 한다는 말과도 같아지게 된다. 그 말은 물질생활의 주요 목적 중의 하나가 바로 나눔이라는 말이다. 자신과 가족들의 목적만을 위해 사용한다면 그 물질과 소유는 하나님과 아무런 관계도 없어져버릴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물질과의 관계를 분명하게 설정할 수 있어야 한다. 물질과의 관계를 보면 그 사람의 믿음과 신앙의식을 분별할 수 있다. 물질생활이 신앙생활이다. 


나눔은 복음을 드러낼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수단이다. 하지만 나눔은 나눔을 받는 사람들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세상에 알려지는 것이지 교회나 성도가 사람들에게 자랑을 해서 알려지는 것은 아니다. 잘못하면 무엇이든지 사람에게 보이려고 행하던 바리새인들과 같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칭송을 받을 입장이 되시면 예외 없이 자리를 피하시거나 사람들에게 퍼뜨리지 말라고 당부하셨다. 물론 그것은 때가 아직 오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사람들의 영웅심리나 허영심 또는 세상적인 욕구충족을 경계하신 것이기도 했다. 아무리 귀한 나눔도 사람에게 영광이 되면 그것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제도나 전통으로도 최고의 지상천국을 꿈꿀 수 있지만 심령의 천국으로 채워져 있지 않으면 천국을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지상의 땅은 사람이 사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그 땅에 욕심이 덧입혀지면 천국이 아니라 지옥의 원리가 통하게 되어 있다. 땅을 바쳐도 마음의 천국을 누려야 영원한 천국을 살 수 있다. 그래서 땅(물질)은 1차적으로 영원한 천국을 사는 것이고 2차적으로 그 천국을 세상에 채워나가는 핵심적인 통로가 되는 것이다. 우리는 나눔으로 세상에 천국을 채우는 사람들이다. 


체험은 그 행동으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 열매가 맺히게 되기 때문에 그 자체로서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체험을 통하여 얻게 되는 영적 성숙과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함으로써 얻어지는 풍성한 열매가 따라온다는 것이다. 나눔은 우리의 영혼에게 큰 유익을 끼치고 예수님의 사랑과 천국을 그들에게 채우는 동시에 우리 자신을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자라게 만드는 체험이자 열매이자 하늘의 보화인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참된 이웃사랑이 무엇인가를 정확하게 깨달은 사람이라면 나눔의 방법은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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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섭(2)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하였으며, 2002년에 서울 거여동에 새소망교회를 개척하여 담임목회하고 있다. 1990년에 도서출판 이레서원을 설립하여 20여년 간 운영한 바 있으며, 목회 중에 국토순례전도단을 조직하여 4년 동안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전국전도를 완주하였고, 지역문화사역을 위하여 한국오카리나박물관을 설립하였으며, 지역교회연합을 위하여 거마지역크리스천커뮤니티를 섬기고 있다. 국토순례전도를 하면서 수년 간 받은 사명을 위하여 헌신하고 있으며, 급격하게 무너져가는 기독교신앙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기독교신앙회복연구소를 만들고 체험을 통하여 온전한 변화에 이르게 하기 위한 예수님체험 제자학교, 성도들을 위한 예수마음 제자훈련과정을 준비해나가고 있다. 
저서로는 「그리스도인의 개혁 : 출발점」, 「그리스도인의 회복 : 정체성」, 「그리스도인의 성화 : 두 번째 만남」, 「보이는 복음, 이웃사랑」, 「복음의 통로, 비움과 나눔」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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